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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장각 소장 중요 자료 역주 사업 (1) -왕세자 관련 관청일기류(역주)-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사업은 奎章閣 所藏의 朝鮮時代 王世子 관련 관청일기류 자료를 역주하여 조선 후기사와 관련된 학문 연구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원자료의 보존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규장각에는 관청과 개인 일기류 277종 3,071책이 소장되어 있다. 이 중에서 왕세자 관련 관청일기류는 36종 552책이며, 시기로는 昭顯世子로부터 純宗에 이르기까지 조선 후기 전반에 걸쳐 있다. 또한 이 자료는 규장각 소장의 유일본으로 왕세자 관련 관청의 담당관원들이 직접 기록한 귀중한 1차 사료이다. 특히 이 자료들이 타 기관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규장각 특유의 자료들이라는 점에서 적극적인 소개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조선시대 왕세자 관련 관청은 輔養廳․輔德廳․講學廳․侍講院 등인데, 당대 최고의 지식인 집단이 장차 왕위를 물려받을 왕세자에 대한 보양과 교육을 담당하는 곳이었다. 그러므로 왕세자 관련 관청일기류에는 왕세자의 성장과 교육은 물론 궁중 생활, 각종 의례, 당시의 정치적 사건 등이 총망라되어 있다. 따라서 이 일기류들은 조선후기 정치 사회의 구체적 실상을 살필 수 있는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풍부하게 담고 있는 기초 사료이다.
    이러한 사료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왕세자 관련 관청일기류는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다. 70~80% 정도가 초서로 기록되어 있는 자료의 특성상 판독과 해독이 어려워 연구자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했으며, 아울러 그 분량 또한 552책 11,816,900자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어서 개인 연구자가 이 자료들을 치밀하게 살핀다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다. 이로 말미암아 왕세자와 관련된 주제의 연구 논문, 왕실 관련 주제에 대한 전문 연구서들 조차도 대부분 朝鮮王朝實錄󰡕 등의 자료에 의거하고 있을 정도로 왕세자 관련 관청일기류를 활용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규장각에서는 왕세자 관련 관청일기류 자료의 원문을 입력하고 역주작업을 수행하여 한국학 연구의 기초 자료로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본 역주 사업이 충실하게 이루어진다면 死藏되다시피한 자료의 활발한 이용은 물론 국내 유일본의 보존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규장각은 소장 자료의 보존과 정리, 영인, 해제와 해설, 자료연구 등을 수행해왔다. 그 결과 자료의 정리와 주요 자료의 영인 및 해제에서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어 연구자들의 기대에 상당 부분 부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전문 연구자들의 연구에 토대가 되는 역주사업은 연구 인력과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제는 소장 자료를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동시에 효율적인 보존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이를 위하여 규장각에서는 규장각 소장 유일본 가운데서 학술적 가치가 크고 활용도가 높은 전적을 중심으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日記類, 儀軌類, 御定書, 御製類, 推案及鞫案, 근대 외교 통상자료, 上疏類, 지방관 보고 문서, 司法稟報 등을 역주할 예정이다. 이 왕세자 관련 관청일기류의 역주는 이러한 중장기 사업의 첫 단계에 해당한다.
    현재 민족문화추진회 등 몇몇 기관에서 역주사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방대한 양의 옛 문헌을 몇몇 기관에만 의존하여 모두 역주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오랜 시일을 필요로 한다. 역주 사업 수행 기관을 다변화하고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역주의 효율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여기에 있다. 더구나 규장각 소장 왕세자 관련 관청일기류와 같은 자료는 당시 직접 기록한 1차 사료이자 유일본이므로 규장각 외부의 기관에서 역주를 수행하기에는 보존과 관리의 측면에서도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판단된다.
    요컨대 규장각 소장 왕세자 관련 관청일기류의 역주는 조선후기사 연구를 위한 다양한 학문 영역에 1차 사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 초서로 기록된 자료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하여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 이용자들의 잦은 열람으로 인한 파손을 방지하여 국내 유일본을 안정적으로 보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하겠다.
  • 기대효과
  • 본 역주사업은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1) 다양한 학문 영역에서 한국학 연구의 토대를 제공할 수 있다. 왕세자 관련 관청일기류에 포괄된 내용은 한국학의 거의 모든 분야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본 역주사업의 결과물들은 한국학 연구에 중요한 토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2) 국왕에 편중된 기존의 정보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 왕세자 관련 관청일기류는 기본적인 사료로서 주로 이용되었던 󰡔조선왕조실록󰡕, 󰡔홍재전서󰡕 등 기존의 자료들을 보완할 수 있다. 국왕이 되기 이전의 삶을 보여줌으로써 국왕에 등극한 뒤의 정치적, 심리적 성향 등을 총체적으로 이해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왕으로 즉위하지 못한 경우에도 각 왕세자의 탄생과 책봉, 관례와 가례, 교육 방식과 교재, 교육기관과 역할, 교육 경향, 교육 방식 등을 비교하여 고찰함으로써 왕세자 교육의 시대적 실상과 변천을 보여주는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본 사업의 성과는 세계 각국의 왕세자 교육과의 비교·연구 및 군주제의 성격을 밝히는 연구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다.
    (3) 국내 유일본인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원문의 이미지, 원문입력, 완벽한 역주, 주요 용어해설, 색인이 포함된 역주성과물이 나온다면, 국내 유일본인 원자료의 열람 회수를 줄여, 부주의로 인한 훼손이나 파손으로부터 원자료를 보호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다.
    (4) 학제간 연구의 필요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왕세자 관련 관청일기류는 그 내용이 다양한 정보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연구진 역시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로 구성된다. 본 사업에서는 역사․철학․문학․음악 등 다방면의 전문 연구자들이 정기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함으로써 역주 대상 자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하고자 한다. 이는 연구원 개개인의 학문적 역량을 높임과 동시에 학제간의 연구의 필요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장치가 될 것이다.
    (5) 전통 漢學者와의 연대를 통해 연구 역량을 제고할 수 있다. 본 사업의 역주 대상 문헌 및 관련 자료 가운데는 草書體 筆寫本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고, 내용도 전통적인 漢學 지식이 없이는 정확한 역주가 어려운 부분이 적지 않으므로 이 분야의 전문가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이에 본 연구팀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한학 교육을 받은 전통 한학자 5명을 공동연구원으로 위촉하여 상호간의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전임연구원 및 보조연구원이 전통 한학자들의 역량을 최대한 전수받아 연구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6) 국학후속세대 양성에 효율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신진연구자들은 본 사업을 통하여 전통 한학자들과 함께 조선 후기에 직접 작성된 기초 자료를 직접 접하고, 전통한학자·박사급연구원·대학원생으로 이루어진 연구팀 활동을 통해 연구보조원의 한문해독 능력을 제고할 수 있다. 이것은 원 자료에 대한 해독과 이해 능력을 크게 향상시켜 국학후속세대로서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다.
    (7) 일반인의 관심과 흥미를 더욱 집중적으로 유도하고 문화 콘텐츠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 전통적인 교육 방식, 특히 私家의 자제 교육과는 다른 왕세자의 교육 방식에 대한 일반인의 지대한 관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다. 왕세자의 교육과 생활상에 대한 자료는 동시대의 학문․음악․회화․의례․의학․건축․제도 등의 복원과 나아가 각종 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 등의 영상 매체의 제작, 문화 콘텐츠의 개발 및 창작과도 연계하여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1. 연구 목표
    본 사업은 奎章閣 所藏의 朝鮮時代 王世子 관련 관청일기류 자료를 역주하여 조선 후기사와 연관된 학문 연구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원자료의 보존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2. 연구 대상
    규장각 소장 왕세자 관련 관청일기류는 총 36종 552책으로서, 󰡔소현동궁일기󰡕로부터 󰡔순종동궁초일기󰡕에 이르기까지, 조선후기 전반에 걸쳐 있다. 이 가운데 󰡔심양일기󰡕는 1975년에 한 차례 번역된 바 있으나, 전체 8년 가운데 6년 동안의 일기만 번역되어 있다는 점, 주석이 다소 소략하다는 점, 30년 전의 번역 문체가 오늘날의 실정에 알맞지 않다는 점 등의 한계를 지니고 있으므로 그 동안 축적된 연구 성과를 반영하여 새롭게 번역할 필요가 있다. 또한 연대순에 따라 진행되는 규장각 소장 왕세자 관련 관청일기류에 대한 역주작업의 전체적 완성이라는 측면에서도 󰡔심양일기󰡕에 대한 역주작업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판단된다. 한편 순조의 󰡔강학청일기󰡕(4책)는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고, 순종의 󰡔춘방일기󰡕(51책)는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는데, 이 중에서 장서각 소장의 󰡔춘방일기󰡕는 일제 강점기에 이루어진 傳寫本이다. 따라서 현재 전하는 왕세자 관련 일기류는 규장각 소장본이 거의 유일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왕세자 관련 관청일기류는 초서로 쓰인 부분이 매우 많고 분량도 방대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현재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는 왕세자 관련 관청일기류는 약 70~80%가 초서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장기간에 걸쳐 여러 사람에 의해 기록되었기 때문에 書體의 상태나 서사방식 등이 저마다 다르다. 따라서 정확한 글자수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각 문헌의 行․草書의 비율, 면당 글자수 등을 따져 전체 종을 대상으로 한 표본 검사를 수행한 결과, 전체 원문의 글자수는 대략 11,816,900자에 이르고, 역주 분량은 59,084,500자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상과 같은 특성을 지닌 규장각 소장 왕세자 관련 관청일기류를 역주하기 위해서는 탈초와 정서 작업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며, 오랜 시간과 대규모의 예산, 연구 인력의 집중적인 투입이 요구된다.

    3. 연구 내용
    (1) 왕세자 관련 관청일기류의 번역과 주해
    ◦ 작업 대상 자료의 선정 : 규장각 소장의 왕세자 관련 관청일기류 자료 가운데 昭顯世子(1612~1645)의 󰡔소현동궁일기󰡕로부터 연대순으로 대상 자료를 선정하고 1년간의 총 작업량에 맞추어 역주할 자료를 선정한다. 사업 기간 동안의 역주 작업 대상 자료는 다음과 같다.
    1차년도(총 5종 28책 4,837,000자 24,185매) : ① 󰡔소현동궁일기󰡕(12책) ② 󰡔소현분조일기󰡕(4책) ③ 󰡔심양일기󰡕(소현세자, 10책) ④ 󰡔동궁일기󰡕(소현세자, 1책) ⑤ 󰡔동궁일기󰡕(소현세자, 1책)
    2차년도(총 6종 25책 4,273,500자 21,368매) : ① 󰡔효종동궁일기󰡕(4책) ② 󰡔현종강서원일기󰡕(1책) ③ 󰡔현종동궁일기󰡕(10책) ④ 󰡔숙종강학청일기󰡕(1책) ⑤ 󰡔숙종춘방일기󰡕(8책) ⑥ 󰡔보양청일기󰡕(경종, 1책)
    3차년도(총 3종 25책 5,520,000자 27,600매) : ① 󰡔경종춘궁일기󰡕(16책) ② 󰡔영조동궁일기󰡕(5책) ③ 󰡔진종동궁일기󰡕(4책)
    ◦ 脫草 작업 : 草書로 기록된 부분은 전통 한학자 및 초서 전문가에게 탈초를 위촉하여 입력한다. 아울러 사업 시행 기간 중 전임연구원과 연구보조원들을 대상으로한 초서 강습회를 정기적으로 마련하여 연구 인력의 자료 해독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 원문 입력 : 규장각 소장본을 저본으로 삼아 작업을 진행하되, 낙장이나 훼손이 있는 경우 다른 관련 기록물이 있으면 참조하여 보충하면서 대상 자료 전체의 원문을 입력한다.
    ◦ 역주 : 원문에 충실한 정확한 번역을 원칙으로 하되,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현대어로 번역하고, 필요한 경우 상세한 주해를 덧붙인다. 구체적인 번역 용어와 번역의 수준 등에 대해서는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 속에서 꾸준히 논의하여 최선의 방침을 정한다.
    ◦ 종별 자료 해설 : 역주 대상 자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자료의 종별로 해설을 작성한다. 작성 시기, 작성자, 판본의 상태, 주요 내용, 자료적 가치 등의 항목을 포함하여 해설 내용을 작성한다.
    ◦ 용어해설집 : 3년 동안의 역주 과정에서 추출된 법률․제도․의례․문헌․사건․인명․지명 등에 대한 주해 및 그에 관련된
  • 한글키워드
  • 왕세자 가례,왕세자 관례,왕세자 대리청정,왕세자 책봉,조선후기 궁중생활사,번역,규장각,강학청,왕세자 일기,왕세자 교육,시강관,세자시강원,보양청,주해,원사료 보존
  • 영문키워드
  • Lecturing official,Education for the Crown Prince,Preservation of the Original written Materials,Diary of the Crown Prince So-hyeon,Diary of the Crown Prince,Coming of Age Ceremony for the Crown Prince,Proxy Governing behind the King,Kyujanggak Archives,Palace Dispensary,History of Royal Life Style of the late the Choson era,Appointment of the Crown Prince,Royal Wedding Ceremony of the Crown Prince,Crown Prince Academy,Translation,Royal Teaching Institute,Explanatory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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