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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기 지역사 연구를 위한 <<釜山日報>> 기사의 목록화 및 전산화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인문사회분야지원토대연구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5-078-AS0010
선정년도 2005 년
연구기간 3 년 (2005년 09월 01일 ~ 2008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홍순권
연구수행기관 동아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강재순(부산대학교)
김승(부산대학교)
류교열(한국해양대학교)
전성현(동아대학교)
최인택(동아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그동안 일제시기 연구에서 소홀히 취급되어 온 지방 차원의 식민지 정책사 및 지역사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서 그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정리하여 보급하는 데 본 연구의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 대체로 이 문제와 관련된 기존의 연구들에 이용된 사료들은 조선총독부 또는 그 유관단체에서 발행한 각종 정기간행물들이 주종을 이루었고, 신문으로는 어용신문인 <<每日新報>>를 비롯하여 <<동아일보>>, <<조선일보>> 등이 활용되어 왔다. 그런데 이러한 신문들은 중앙지로서 그 기사 내용이 중앙 중심적인데다가, 정책사 연구에 많이 활용되고 있는 <<매일신보>>는 계몽적인 성격이 강하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사료상의 한계를 극복하고 일제시기 지역사 연구의 지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지역 차원의 자료 발굴과 활용이 시급하다고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이를 위해 일제시기 일본어로 간행된 대표적인 지방신문인 <<부산일보>>의 기사를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목록화하고 전산화하는 작업을 하려고 한다. 일제시기 전 기간을 통해 부산의 일본인들이 발행했던 일간신문인 <<부산일보>>의 기사를 일정한 분류 원칙에 의거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하려는 본 연구는 식민지 정책사 및 지방통치사에 관한 연구의 기초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이고, 동 시기 부산.경남지역의 생활 문화, 지역 차원의 민족운동과 사회운동, 지역 경제와 지역 유지들의 동향, 시국에 대한 식민통치자들의 인식과 대책 등 식민지 정책 전반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다. 이는 또 그 결과로서 일제시기 연구 사료로서 <<부산일보>>의 활용도를 한층 높일 것이기 때문에 일제시기사 내지는 동 시기 지역사 연구를 위해서 더 없이 긴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부산일보>>를 제외하고는 다른 어느 지역에도 이와 유사한 일제시기의 '지방지'가 남아 있지 않다. 이 점을 감안할 때도 <<부산일보>>가 지닌 사료적 가치는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일제시기 <<부산일보>>는 <<京城日報>>를 제외하고, 지방지로서는 당시 최대 부수를 발행하고 있었다. 게다가 <<부산일보>>에서 취급하고 있는 기사들은 국내는 물론 국외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음은 물론이고, 국내의 경우도 지역적으로는 부산을 비롯한 경상남도와 경상북도, 전남북도, 충청남북도, 강원도 지역까지 아우르고 있다는 점에서 일제시기 지방사를 연구하는 데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기초자료라고 하겠다.
    이처럼 <<부산일보>>가 지닌 사료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부산일보>>가 활용되지 못한 것은 ‘明治-大正-昭和’ 시기에 걸쳐 발행된 신문으로, 문법이나 문장 구조가 현대 일본어와 적잖이 다른 점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일본어 고문에 대한 훈련이 없이는 현대 일본어를 잘 아는 연구자라고 하더라도 기사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 역사학을 비롯하여 정치학, 경제학, 사회학, 인류학 등 인문사회과학 각 분야의 연구자들이 다양한 사료적 가치를 지닌 <<부산일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만 있다면, 식민지 정책사는 물론이고 다방면에 걸쳐 일제시기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 연구팀은 현존하는 <<부산일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정리하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분류 방법에 의한 <<부산일보>>기사의 목록화하려 한다. 그리고 목록화 작업과 병행하여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여 그 성과를 전산화함으로써 연구자들이 이용하는 데 편리함을 제공하고자 한다. <<부산일보>>의 목록화 작업은 각 시기별로 지역별 분류와 분야별 분류에 역점을 둠으로써, 무엇보다 지역사 연구에 편의를 도모하고, 목록의 부록으로 기사의 표제어를 색인화함으로써 자료집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 기대효과
  • 지역 연구는 하나의 사례 연구로써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전체적 특성과 그 변화를 종합적이고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도 매우 필요한 연구 분야이다. 또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지역문제와 관련을 갖는 여러 연구분야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어 온 것이 사실이다. 이는 특히 역사학 분야에도 해당된다.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미비할 뿐만 아니라, 아직까지 우리 학계에서 지역 연구는 단순한 사례 연구로 취급되어 그 중요성이 충분히 인정되지 못하고, 그 성과가 충분히 활용되고 있지 못한 감이 있는 것이 또한 사실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지역사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시도된 것으로 그 의미와 기대효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 연구가 연구자의 관심 영역에 따라 개별 분산적으로 진행되어 왔기 때문에 지역의 구조와 특징을 일관된 이론과 체계로 파악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었다. 본 연구팀이 시도하는 공동 연구는 바로 이러한 연구사적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
    둘째, 지역 연구가 전체 사회와의 유기적 관계나 역사적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한 지역적 관심과 지역적 특성을 드러내는데 지나치게 집중한 것도 지역사 연구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 요인이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팀이 시도하려는 <<부산일보>>의 기사 목록화 작업은 지역사와 전체사를 유기적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셋째, 지역 연구, 특히 지역사 연구는 사료의 체계적인 수집과 정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효과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특히 지방지는 지역사에 관한 한 가장 구체적이고 방대한 자료라는 점에서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경우 학술적으로 활용 가치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넷째, <<부산일보>>는 일제시기 일본인들이 생산한 자료이다. 즉, 그것은 당시 일본인들의 관점에서 기록한 식민통치사 사료라고도 할 수 있다. 따라서 <<부산일보>> 자체는 부산과 경남지역의 일본인사회에 관한 연구에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그러한 의미에서 <<부산일보>>의 기사를 목록하려는 본 연구는 이와 관련된 새로운 연구 활동을 촉진하게 될 것이다.
    다섯째, 본 연구팀이 시도하려는 기사 목록화 자료인 <<부산일보>>는 그것이 포괄하는 지역과 분야가 매우 광범위할 뿐만 아니라, 일제시기 약 40년간 지속적으로 생산된 자료이기 때문에 지역사 등 역사 연구 이외의 인류학, 사회학 등 각종 연구분야에서의 활용 가치도 매우 높다고 말할 수 있다. 더우기 <<조선일보>>나 <<동아일보>>가 발간되기 이전인 1910년대의 지방사 사료가 극히 미비한 상태에서 본 연구는 이 시기의 연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여섯째, 기사 목록화와 병행하여 수행하는 기사 목록의 전산화 작업은 본 연구 작업의 성과인 기사 목록의 이용을 극대화할 것이다.
    이밖에 본 연구에는 현재 석사와 박사 과정에 있는 대학원생을 참여시킴으로써, 지역사 연구 기반을 확대하고, 그 인적 재생산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본 연구팀에 참여하고 있는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생들은 모두가 일제시기를 연구하는 전공자들로서 본 연구에 참여함으로써, 역사적 자료에 대한 이해를 증대시킬 수 있으며 그 결과로 얻어진 정보를 학위 논문을 작성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나아가서 이들은 한국 근대사와 지역사에 관한 전문 연구자로 양성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관련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낸 전임 연구원 또한 본 연구 과정에 참여를 통해 자신의 연구 더욱 심화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그 결과를 자료집(목록집) 형태로 묶어 연차적으로 묶어 발간함으로써 지역사 연구를 한층 심화시키고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연구 주제의 특성상 한일간의 문화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팀을 지역 연구회 조직으로 발전시키고,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연구 성과를 대중화하는 작업도 아울러 진행할 계획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팀이 연구를 수행함에 있어서 필요한 세부 과제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가장 먼저 착수해야 할 중요한 작업은 부산시립시민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부산일보』의 원자료를 수집․복사․정리하는 것이다. <<부산일보>>는 간행된 지 이미 60년에서 90년 이상의 세월이 지난 만큼 원본의 보존 상태가 양호하지 못하여 이를 복사하는 과정에서 원자료에 손상을 입히기가 쉽다. 원자료의 마이크로필름의 복사 상태 또한 온존하지 못한 것이 많다. 따라서 현존하는 사실상 유일본인 <<부산일보>>를 복사․정리하는 데는 상당한 기술적 노력과 함께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는 이러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 약 1-2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2. 아직 그 소장처가 확인되지 않은 <<부산일보>>의 결호 부분을 찾아내어 정리하는 것도 본 연구팀이 수행해야 할 중요한 사업 내용이다. 우리는 이를 위해 연구 수행 기간 동안 국내외의 조사활동을 통해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 현재 누락된 자료의 일부라도 발견될 가능성이 있는 곳은 국내에서는 일제시기 ‘부립도서관’이었던 각 지방의 시립도서관과 유관단체인 각 지방의 상공회의소 등이다. 일본에서의 조사활동과 관련해서는 큐슈지방과 야마구치현, 오오사카현 등 과거 부산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일본 각지의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3. <<부산일보>>의 마이크로 필름 복사와 자료의 정리 작업을 완료한 다음, 우선 착수하여야 할 사업은 기사목록화 사업의 세부 일정과 기사 목록의 양식을 확정하는 일이다. 이러한 사업은 기사 목록의 전산화를 위한 데이터베이스의 구축 작업과 함께 병행하여 추진될 것이다. 또 이러한 작업에는 신문기사 표제어의 선정 방식과 원칙, 기사 제목의 우리말 번역과 관련된 번역 지침 등을 정하는 작업도 포함된다.
    4. 이상의 준비 작업이 완료되면, <<부산일보>>의 기사를 엄격한 분류 기준과 원칙에 맞춰 체계적으로 분류하는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이때부터 사실상 본격적인 목록화 작업이 진행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부산일보>>의 모든 기사를 국내와 국외로 구분하고, 국내는 다시 중앙과 전국, 부산, 경남, 기타 지방으로 분류한 다음, 이들 각 지역의 기사를 다시 정치․행정, 경제, 사회, 문화, 사회운동, 민족운동 등 각급 사회분야별로 세분하여 목록화하고자 한다.
    5. 본 연구팀은 연구기간 동안 일본어 고문의 해독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강독 형식의 세미나를 매주 개최하고, 매월 한 차례씩 1개월 동안의 작업 성과에 대한 자체 평가회를 가질 예정이다. 본 연구팀은 또 당시 신문기사에 대한 이해 능력을 높이고, 일제시기 지역사 연구에 필요한 자료 수집 활동의 일환으로 분기별 1회 정도의 지역 답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6. 각 시기별로 기사 내용을 정리 분석하여 이를 해제하고 목록집에 첨부한다. 이 작업은 매년 연차적으로 6개 분야로 나누어 수행하게 될 것이다.
    7. 기사 목록화의 최종 단계에서 데이터베이스에 작성된 내용과 해제를 출력하여 교정과 검수 과정을 거친다.
    8. 3년에 걸친 <<부산일보>> 기사의 목록화 작업을 마무리되면, 기사 표제어의 색인을 작성하여 첨부한다. 그리고 이를 자료집 형식의 책으로 발간한다.
    이상에서 설명한 본 연구와 관련된 일련의 작업은 전공에 관계없이 일제시기를 연구하는 관련 연구자들이 손쉽고 편리하게 <<부산일보>>를 연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
  • 한글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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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문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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