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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일제 말 군국가요에 나타난 젠더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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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명 선도연구자지원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5-041-A00351
선정년도 2005 년
연구기간 1 년 (2005년 12월 01일 ~ 2006년 11월 30일)
연구책임자 박애경
연구수행기관 한국여성문학학회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이 연구의 목적은 일제 말기 집중적으로 생산.유포된 군국가요에 나타난 젠더(Gender) 이미지를 젠더 정치라는 측면에서 밝히는 것이다. 연구의 목적 및 방향을 세분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1) 일제 말 등장한 군국가요의 개념와 범주를 이해하고, 군국가요의 현황을 일차 자료 와 당대 사료를 통해 파악한다..
    2) 군국가요의 등장배경과 일제 말기의 문화선전 정책을 고찰한다.
    3) 군국가요 에 나타난 젠더의 배치와 젠더 이미지를 텍스트 분석을 통해 해석하고, 이를
    전시 체제 하의 젠더 정치라는 측면에서 그 의미를 분석한다.
    4) 일제 말기의 문화정책과 젠더 정치가 교차하는 군국가요를 통해, 식민 지배이념이 상이한 집단에게 강제되고, 내면화하는 과정을 살핀다.
    5) 군국가요 간의 차이에 주목하여, 군국가요의 젠더 이미지가 젠더 정치의 수행 뿐 아 니라 ‘공감과 위무’라는 대중가요 본래의 의도를 실현하고, 군국가요의 경직성을 완화 하기 위한 장치의 하나로 수용되었다는 점을 밝힌다.
    6) 전시 문화 선전물이자 대중가요의 하위 장르였던 군국가요의 다층적 속성을 밝힌다.
  • 기대효과
  • 이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1) 군국가요에 대한 학문적 접근
    군국가요는 민족수난기의 대중가요 혹은 친일가요의 일부로만 다루어졌다. 따라서 이 연
    구에서는 군국가요를 본격 학문적 대상으로 놓고 일제 말기의 식민정책과 문화정책의 추이
    속에서 군국가요의 위치를 파악하고자 한다.
    2) 접근의 방향 - 군국가요와 젠더의 문제
    군국가요는 군국주의 이념의 설파를 목적으로 하는 것인 만큼 ‘전시 동원체제 구축’, ‘대동
    아공영권 확립’, ‘내선일체’라는 식민정책의 강화라는 측면에서 이해되어 왔다. 이 연구는 군국
    가요가 젠더의 배치를 통해 군국이념 전파의 다양화를 꾀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군국가요가
    젠더 정치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장인 동시에 가요가 지닌 정서적 호소력에 편승하여 전시
    라는 특수 상황에서 지배 이념을 내면화하는 주요한 방식이라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이는 ‘군
    국가요는 황국신민화의 선전물’이라는 환원론적 결론을 넘어 군국가요의 다층적 면모에 학문
    적으로 접근하는 전례가 될 수 있다.

    기대효과를 몇가지로 나눠 살피면 다음과 같다.

    1) 일제 강점기 중 특정 시기에 나타난 군국가요의 범주를 학문적으로 확정하고, 이를 본격적인 학적 연구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
    2) 군국가요에 대한 자세한 서지사항을 작성할 수 있다.
    3) 일제의 문화정책과 전시 문화통제 체제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의 단초를 삼을 수 있다.
    4) 군국가요를 젠더 정치라는 시각으로 해석함으로써, ‘황국신민화’ 정책이 상이한 집단에게 주입. 내면화하는 과정을 정치하게 이해할 수 있다.
    5) 군국주의 이념이 전달되는 방식이 매체와 작품에 따라 다양화하는 양상을 추적하여, 문화선전의 도구이자 상업적 유행가로 존재했던 군국가요의 면모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6) 군국가요에 대한 체계적 이해를 통해, 일제 강점기 생활사에 관한 자료를 보다 풍부하게 구축할 수 있다.
  • 연구요약
  • 1. 연구대상

    이 연구에서는 유성기 음반목록을 통해 확인된 군국가요 중 젠더 정치의 의도가 드러나는
    작품을 대상으로 삼았다. 가사와 음원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의 경우 작품 속에서 젠더를 배
    치하는 양상을 기준으로 연구대상을 분류하였고, 가사와 음원을 확인할 수 없는 작품은 제목
    과 광고, 당시의 기사를 참조하여 분류하였다. 또한 군국주의 이념을 전면적으로 내세우지
    않더라도, ‘황국신민화’와 ‘내선일체’ 이데올로기에 부합되면서 젠더적 정체성 구현의 의도
    가 담긴 작품도 포함하였다.

    <총후의남(銃後義男)> (최남선 작사. 이면상 작곡. 임동호 노래, 스타, 1937)
    <총후(銃後)의 기원> (이하윤 작사. 손목인 작곡. 박세환.정찬주 노래, 콜롬비아, 1937)
    <남아의 의기> (작사 미상. 작곡 미상. 김용환 노래, 폴리도르, 1937)
    <종군 간호부의 노래> (김억 작사. 전기현 작곡. 김안라 노래, 콜롬비아, 1938)
    <승전의 쾌보> (이하윤 작사. 정진규 작곡. 박세환.정찬주 노래, 콜롬비아, 1938)
    <백련홍련(白蓮紅蓮)> (이가실 작사. 古賀政男 작곡. 이해연 노래, 콜롬비아, 1941)
    <지원병의 어머니> (조명암 작사. 古賀政男 작곡. 장세정 노래, 오케레코드, 1941)
    <신춘엽서> (조명암 작사. 김해송 작곡. 이난영 노래, 오케레코드, 1942)
    <목단강 편지> (조명암 작사. 박시춘 작곡. 이화자 노래, 오케레코드, 1942)
    <마지막 필적> (조명암 작사. 이봉룡 작.편곡. 이화자 노래, 오케레코드, 1942)
    <진두(陳頭)의 남편> (김다인 작사. 박시춘 작곡. 박향림 노래, 오케레코드, 1942)
    <총후의 자장가> (조명암 작사. 김해송 작곡. 박향림 노래, 오케레코드, 1942)
    <아들의 혈서> (조명암 작사. 박시춘 작곡. 백년설 노래, 오케레코드, 1942)
    <위문편지> (조명암 작사. 남방춘 작곡. 백년설 노래, 오케레코드, 1942)
    <군사우편> (이가실 작사. 이운정 작곡. 이규남 노래, 콜롬비아, 1942)
    <열사(熱砂)의 맹서(盟誓) (이가실 작사. 古賀政男 작곡. 이규남 노래, 콜롬비아,1942)
    <모자상봉> (조명암 작사.. 能代八郞 작곡. 백년설 노래. 오케레코드, 1942)
    <그대와 나> (조명암 작사. 김해송 작곡. 남인수. 장세정 노래, 오케레코드, 1942)
    <반도의 노래> (조명암 작사. 김해송 작곡. 장세정 노래, 오케레코드, 1942)
    <소년초> (김다인 작사. 이재호 작곡. 진방남 노래, 태평레코드, 1942)
    <남쪽의 달밤> (조명암 작사. 박시춘 작곡. 남인수 노래, 오케레코드, 1943)
    <결사대의 아내> (조명암 작사. 박시춘 작곡. 이화자 노래, 오케레코드, 1943)
    <부모이별> (조명암 작사. 김해송 작곡. 백년설 노래, 오케레코드, 1943)
    <아가씨 위문> (조명암 작사. 이봉룡 작.편곡. 장세정 노래, 오케레코드, 1943)
    <병원선 일기> (함경진 작사. 한상기 작곡. 남해성 노래, 콜롬비아, 1943)
    <행복한 이별> (이가실 작사. 한상기 작곡. 고운봉 노래, 콜롬비아, 1943)
    <영동(嶺東) 아가씨> (이가실 작사. 손목인 작곡. 이해연 노래, 콜롬비아, 1943)
    <보내는 위문대(慰問袋)> (함경진 작사. 손목인 작곡. 이해연 노래, 콜롬비아, 1943)
    <참사랑> (이가실 작사. 손목인 작곡. 옥잠화 노래, 콜롬비아, 1943)
    <봄날의 화신(花信)> (이가실 작사. 손목인 작곡. 옥잠화 노래, 콜롬비아, 1943)
    <목란의 자랑> (함경진 작사. 손목인 작곡. 김영춘 노래, 콜롬비아, 1943)
    <아들의 소식> (함경진 작사. 한상기 작곡. 옥잠화 노래, 콜롬비아, 1943)
    <전장의 달> (박향민 작사. 이재호 작곡. 이인권 노래, 태평레코드, 1943)
    <어머니의 기원> (神木景祚작사. 전기현 작곡. 차홍련 노래, 태평레코드, 1943)
    <우리는 제국군인> (김정의 작사. 김용환 작곡. 최창은 노래, 태평레코드, 1943)

    2. 연구내용

    이 연구의 목적은 일제 말기 집중적으로 생산.유포된 군국가요에 나타난 젠더
    (Gender) 이미지를 젠더 정치라는 측면에서 밝히는 것이다. 군국가요는 1931년 발발
    한 ‘만주사변’, 1937년 발발한 ‘중일전쟁’, 1941년 발발한 ‘태평양전쟁’ 등으로 이어지는 총
    력전 체제 하에서 일제의 침략전쟁을 홍보하고, 전시 동원을 독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노
    래로 방송, 음반, 공연 등 상업적 유통망을 통해 전승된 노래를 말한다. 군국가요 음반 발
    매 당시에는 일반적인 유행가와는 달리 ‘시국가요’, ‘시국가’, ‘애국가’ 등으로 분류되었다.
    이는 군국가요가 비록 상업적 유통망을 통해 전승되었지만 애초에 특별한 의도와 목적을
    지닌 노래임을 명시적으로 드러낸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렇듯 군국가요는 총력전 체제라
    는 특수 상황 하에서 문화 선전 정책의 일부로 등장한 것이다.
    군국가요에는 어머니, 아내, 간호부 등 여성을 화자로 하거나 청자로 하여 군국주의 이념을 선전하는 노래의 비중이 높다. 이는 군국가요라는 연구대상이 ‘
  • 한글키워드
  • 군국주의 모성,총후부인,군국가요,젠더 정치,문화통제정책
  • 영문키워드
  • Military Song,Politics of Gender,Culture Control System,Maternity of militarism,Woman in the Backward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군국가요란 대중가요의 한 종류로, 일제의 침략 전쟁을 홍보하고 전시 동원을 독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노래 가운데 상업적인 유행가의 생산, 유통 과정을 거쳐 유포된 것들을 이른다고 할 수 있다. 군국가요는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노래라는 점에서, 군 내부에서나 전장에서 선무를 위해 불리는 군가와는 구별되고, 총력전 체제라는 특수 상황 하에서 제작되고 유통된 노래라는 점에서 일제의 식민 정책에 협력하고, 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범박한 의미의 친일가요와도 구분된다고 할 수 있다. 말하자면 군국가요는 대중가요의 하위 장르인 동시에 친일가요의 하위 장르라 할 수 있다. 군국가요는 일제 말기 군국주의 이념의 설파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노래인 만큼 그동안 친일가요의 일부로 다루어졌다. 이 연구에서는 군국가요의 시대적 함의를 여러 측면에서 검토하기 위해 군국가요에 나타난 젠더 이미지를 젠더 정치라는 측면에서 밝히고자 한다. 군국가요를 젠더의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은 일제 말 총력전 체제의 산물인 군국가요야말로 식민지 정책 담당자의 문화정책과 젠더 정치가 교차하는 지점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군국가요에 어머니, 아내, 연인 등 여성을 화자로 하거나 청자로 하여 군국주의 이념을 선전하는 노래의 비중이 높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노래에 나타나는 여성들은 전선에 나가 있는 남성 전사를 내조하고, 보조하면서 전통적으로 여성에게 부과되어 왔던 헌신과 희생의 가치를 드러내고 있다. 이런 여성의 모습은 말할 것도 없이 ‘총후부인’의 미덕을 구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총후부인은 전방의 전사를 내조하고, 후방의 질서를 지킴으로써 전쟁을 돕는 부인을 의미한다. 여성을 조직적으로 전쟁에 동원하기 위한 ‘총후부인’ 담론은 주로 일제 말 주로 친일적 지식인 여성에 의해 유포되어 왔다. 따라서 군국가요에 나타나는 총후부인의 모습은 여성과 가족이 전쟁의 수행단위가 되어야 했던 시대적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군국가요에 나타나는 총후부인의 모습은 여성 지식인들의 논설에 나타나는 여성상, 즉 가정을 공적 영역의 기초로 삼는 총후부인의 모습과는 달리 남편과 아들의 뜻을 따르면서 정감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차이는 주로 군국가요를 만들었던 남성 지식인과 총후부인 담론을 주도했던 여성 지식인의 인식 차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주로 대중가요의 생산자와 전파자가 제작하고, 대중가요의 유통망을 따랐던 군국가요의 특성상, 대중들에게 정서적 호소력을 확보해야만 했다는 점도 주목해 볼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군국가요가 상이한 집단의 사람에게 군국이념을 전파하고자 도모하는 과정의 산물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군국가요가 젠더 정치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장인 동시에 가요가 지닌 정서적 호소력에 편승하여 전시라는 특수 상황에서 지배 이념을 내면화하는 주요한 방식이라는 점을 주목하여 보았다. 이는 전쟁의 도구이자 상업적 대중가요였던 군국가요의 다층적 면모를 보여주는 한 예라 할 수 있다.
  • 영문
  • The military song can be viewed as a sub genre of popular song, which was made for agitating the public in colonial Korea to collaborate on the Pacific War and distributed through mass media including phonograph, radio and newspapers in same way that the popular song was done. For the most part, debates on the military song have tended to center around Pro-Japanese collaboration or strengthening the fascist system in the late of colonial period. The main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analyze gender image and gender politics shown in the military song in 1940's to understand the multiple meaning of it. It can be said that the debate on the military song, which has emerged as a consequence of the Total War System, is the field in that cultural policy and gender politics are crossing together. This research calls in question the meaning of female narrators in the military song who take the lead in discourse as a mother, a wife or a love. In general they expressed the virtue of dedication and self-sacrifice while supporting the soldier in the front as a helpmate of the Total War. In other words, they realized the image of a woman in the back ward. But the image of the woman in the back ward is differentiated from that of the article written by women intellectuals who regarded the home as the basement of the public sphere in the sense that the women are described in sentimental moods. This paper gives attention to the fact that the military song is the way of distributing the militarism to the differentiated groups. Therefore we may say that the military song was not only the field where the gender politics were activated effectively but also the way of embodying domination idea through appealing to the sentimentalism of the popular song. Proceeding from this fact, this paper would be first step to understand the multiple aspects of the military song which was a military measure as well as a popular song in the late of colonial period.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군국가요란 대중가요의 하위 범주로, 일제의 침략 전쟁을 홍보하고 전시 동원을 독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노래 가운데 상업적인 유행가의 생산, 유통 과정을 거쳐 유포된 것들을 이른다고 할 수 있다. 군국가요는 군국주의 이념의 설파를 목적으로 하는 것인 만큼 친일가요의 일부로 다루어지거나, 일제 말기 식민정책의 강화와 파시즘 체제의 전면화라는 측면에서 이해되어 왔다. 이 연구에서는 군국가요의 시대적 함의를 다각도로 검토하기 위해 군국가요에 나타난 젠더 이미지를 젠더 정치라는 측면에서 밝히고자 한다. 군국가요를 젠더의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은 일제 말 총력전 체제의 산물인 군국가요야말로 문화정책과 젠더 정치가 교차하는 지점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다. 군국가요에는 어머니, 아내, 연인 등 여성을 화자로 하거나 청자로 하여 군국주의 이념을 선전하는 노래의 비중이 높다. 또한 이들은 전선에 나가 있는 남성 전사를 내조하고, 보조하면서 헌신과 희생의 가치를 드러내고 있다. 이런 여성의 모습은 말할 것도 없이 총력전 체제 하의 총후부인의 미덕을 내면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군국가요에 나타나는 총후부인의 모습은 여성 지식인들의 논설에 나타나는 여성상, 즉 가정을 공적 영역의 기초로 삼는 총후부인의 모습과는 달리 정감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다. 이 연구에서는 군국가요가 상이한 집단의 사람에게 군국이념을 전파하고자 도모하는 과정의 산물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군국가요가 젠더 정치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장인 동시에 가요가 지닌 정서적 호소력에 편승하여 전시라는 특수 상황에서 지배 이념을 내면화하는 주요한 방식이라는 점을 주목하여 보았다. 이는 전쟁의 도구이자 상업적 대중가요였던 군국가요의 다층적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일제 강점기 중 특정 시기에 나타난 군국가요의 범주를 학문적으로 확정하고, 이를 본격적인 학적 연구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
    2) 군국가요에 대한 자세한 서지사항과 목록을 작성할 수 있다.
    3) 일제의 문화정책과 전시 문화통제 체제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의 단초를 삼을 수 있다.
    4) 군국가요를 젠더 정치라는 시각으로 해석함으로써, ‘황국신민화’ 정책이 상이한 집단 (내지와 식민지, 남성과 여성, 엘리트층과 비 엘리트층, 청년과 장년, 어른과 어린이 등) 에게 주입. 내면화하는 과정을 정치하게 이해할 수 있다.
    5) 일제 말 문화선전물에 나타나는 총후부인의 이미지를 이해하고, 이것이 남성 젠더와 여성 젠더에 따라 다르게 전유되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6) 군국주의 이념이 전달되는 방식이 매체와 작품에 따라 다양화하는 양상을 추적하여, 문화선전의 도구이자 상업적 유행가로 존재했던 군국가요의 면모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7) 군국가요에 대한 체계적 이해를 통해, 일제 강점기 생활사에 관한 자료를 보다 풍부하게 구축
    할 수 있다.
    8) ‘전쟁의 문화적 표현과 젠더’라는 주제로 통시적, 공시적 연구를 진행하는 데, 단초를 삼을 수 있다.
    9) 냉전 이후 남.북한 대중문화계에 공히 남아있는 군국주의적 잔재에 대한 비판적 해석의 기초자료로 삼을 수 있다.
  • 색인어
  • 군국가요, 젠더 이미지, 젠더 정치, 총력전 체제, 총후부인, 대중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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