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성기음반에 관한 모든 형식의 자료를 디지털화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유성기음반과 관련되어 데이터화할 수 있는 자료는 음반(음향), 노랫말, 관련인물 정보(작사, 작곡, 편곡, 연주, 반주 등), 이미지(각종 사진), 광고, 기사, 평론 등 실로 ...
본 연구는 유성기음반에 관한 모든 형식의 자료를 디지털화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유성기음반과 관련되어 데이터화할 수 있는 자료는 음반(음향), 노랫말, 관련인물 정보(작사, 작곡, 편곡, 연주, 반주 등), 이미지(각종 사진), 광고, 기사, 평론 등 실로 다양한 자료가 있다. 이런 다양한 형식의 매체들을 디지털 데이터로 통합하고 분류하고 유형화하여 DB에 입력한 후 목적에 맞게 자유롭게 가공하려는 것이다.
유성기음반 정리의 첫 관건은 음반과 음원의 확보하여 이를 정리하는 것이다. 음반의 음원은 그 자체를 입력하고, 노랫말을 채록하며, 관련 기록(레이블에 기록된 인명, 곡명 장르명 등)을 데이터화 한다.
그 다음은 문헌의 정리가 필수적이다. 유성기음반에는 곡목, 작사자, 작곡자, 연주자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지만, 음반의 녹음이나 발매, 제작, 유통 등에 관한 기록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는 문헌자료의 수집하여 데이터베이스화 한다. 그 방법으로 유성기음반에 관한 廣告, 記事, 評論, 隨筆, 回顧, 證言, 對談 등 모든 자료를 수집하여 유형화하여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한다. 문헌자료를 통해 유성기음반의 정확한 발매일이나 음반에는 나타나지 않는 일부 연주자, 반주자, 작사자, 작곡자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관련 기사를 통해 음반제작 과정을 이해할 수 있고, 관련 인사들의 회고나 증언을 통해 유성기음반의 제작 실태, 출연자의 취입료, 판매량, 상업적 전략, 녹음시의 기술적인 문제, 가수의 발굴 등 당대의 공연예술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자료를 집대성하고 DB화함으로써 종합적인 음반, 음악, 공연예술 자료를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자료의 입력을 위해 수집한 문헌 자료는 그 자체를 전부 디지털화 하여 원문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는 원전의 모습을 통해 당시 예술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아울러 입력시에 발생할 수 있는 오타나 오류를 원전 대조를 통해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하여 궁극적으로는 오류 없는 정확한 자료 제공을 한다.
1차적으로 수집 정리한 자료들은 자료의 원형적 모습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 이를 일관된 형식으로 정리해야한다. 본 연구에서는 DB를 활용하여 다양한 정보를 정리할 것이다. 1차로 음반 실물과 관련하여 입력된 자료는 편리한 검색을 위해 기본 자료를 전부 현대 표준어로 바꾸어 입력하되 전문 연구자를 위해 원문을 보존하여 함께 수록한다. 또한 각종 원문의 이미지 자료를 함께 수록함으로써 오탈자의 확인은 물론 원전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한다. 유성기음반에 나타나는 모든 음악, 공연예술 장르를 분류하여 장르별로 검색이 가능하게 하며, 노랫말을 전부 채록하여 표준어 음가 표기로 수록함으로써 자유로운 검색과 인용을 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한다.
DB 입력 및 검색 툴은 자료들을 실제로 DB 내로 입력하고, 이를 검색, 수정하기 위한 작업도구이다. 유성기음반에는 실로 우리 공연예술 전반에 이르는 다양한 자료가 포함되어 있는데, 전문 인력이 참여하여 이들 내용을 분류하고 정리함으로써 활용도가 높은 고급 문화정보로 가공하여 제공한다. DB 구축이 완료되면 다음과 다양한 내용의 서비스 제공이 예상된다. 즉 DB 자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홈페이지 설계가 가능해지고, 이를 어떻게 조합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매우 다양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