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는 레반트 지역 내 이라크,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 PA, 이스라엘에 관한 국가, 시민사회, 이슬람 부흥주의 간의 관계를 다룬다. 또 국가이슬람, 사회이슬람, 이슬람부흥주의 간의 상관관계가 다루어진다.
특히 본서에서 레반트 지역 국가들의 정치발전과 민주주의 ...
본서는 레반트 지역 내 이라크,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 PA, 이스라엘에 관한 국가, 시민사회, 이슬람 부흥주의 간의 관계를 다룬다. 또 국가이슬람, 사회이슬람, 이슬람부흥주의 간의 상관관계가 다루어진다.
특히 본서에서 레반트 지역 국가들의 정치발전과 민주주의에 대한 담론이 이슬람과 관련시켜서 논의된다. 많은 논자들은 이슬람 경전인 꾸란, 이슬람 전통, 이슬람법 등 이슬람 제요소들이 정치발전을 지연시키기 때문에 권위주의 정권, 전제군주제 정권, 신정체제(theocracy) 정권만이 득세하고 민주주의가 발전할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유교적 전통에도 민주주의적 요소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슬람 전통 내에서도 많은 민주주의적 요소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오히려 레반트 지역 국가들의 정치발전이 지체되고 있는 것은 서구 제국주의의 결과인 아랍민족의 분열, 경제잉여의 이전, 갈등과 전쟁, 시민사회 발전의 지체, 내부분열 등 이슬람과는 큰 관련이 없는 다른 요인들에 그 원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