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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의 전통 유교 철학 연구들에 대한 계보학적 고찰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남북한의 전통 유교 철학 연구들에 대한 계보학적 고찰 | 2006 년 | 김원열(한양사이버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358
선정년도 200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8년 04월 13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8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의 목적은 분단 이후 남북한에서 이루어진 전통 유교 철학에 대한 남북한 연구의 특징들을 계보학적으로 비교하여 고찰하는 것이다. 1945년 해방 당시 일제 강점기의 지적 유산인 일본식 유교학 즉 황도 유교가 남아있었다. 8․15 해방 이후 남북한에는 전통 유교 철학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이 있었다. 그런데 남북한의 학자들은 분단체제하에서 반-이데올로기를 지니고 있었다. 예를 들어 남한에서 학자들은 극단적인 반-공산주의를 지니고 있었고, 북한에서 학자들은 극단의 반-자본주의의 입장에 있었다. 그리고 북의 학자들은 유물론과 변증법으로 전통 유교 철학을 비판했다. 그러한 연구들 이후에 이어서 그들은 주체 사상을 만들었다. 대조적으로 남한의 학자들은 관념론과 형이상학으로 전통 유교를 따랐다. 그러나 남한에서는 독재에 맞선 민주화 운동을 통해 특히 1987년을 거치면서 소장 학자들이 변증법으로 전통 유교 철학을 비판했다. 그래서 남한에서는 다양한 연구가 존재할 수 있었다. 그런데 전통 유교 철학에 대한 남북한의 연구에는 문제가 있었는데, 그것은 한쪽으로 치우친 관점이었다. 남한이든 북한이든 학자들은 그 문제를 극복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전통 유교를 연구할 때 필요한 바람직한 세 가지 원칙을 지닐 필요가 있다. 첫째, 전통 유교 철학의 사회경제적 기초를 이해해야 한다. 둘째, 전통 유교의 문제점을 비판해야 한다. 셋째, 재해석의 과정에서 전통적인 방법을 과학적으로 전환해야 한다. 만약 세 가지 원칙을 견지하면서 전통 유교를 연구한다면, 우리는 그것에 관한 과학적인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 영문
  • This thesis is written for the purpose to contemplate genealogically on studies of the traditional confucian philosophy in Korea. In 1945, there were inheritances of japanese confucian studies, that is Hwangdo. After 8․15 Liberation, there were various studies on the traditional confucian philosophy in Korea. By the way scholars had Anti-Ideology under the Division-System in Korea. For example, scholars had an extreme Anti-Communism in South of Korea, and scholars had a maximum Anti-Capitalism in North of Korea. And northern scholars criticized the traditional confucian philosophy with the materialism and dialectic. After they did the studies, they made Juche-Thought in succession. Comparatively southern scholars followed it with the idealism and metaphysics. But after Democracy Movement in 1987, young scholars criticized it with dialectic in South of Korea. Therefore there are various studies in South of Korea. However scholars had a problem about studies of the traditional confucian philosophy in South and North of Korea, that was a biased viewpoint. In South or North of Korea, I think that they must try to overcome the problem. For the upright study on the traditional confucian philosophy, scholars must have three rules. The first, we must understand social-economic bases of it. The second, we must criticize the problem of it. The third, we must scientifically change the method of it in the course of reinterpretation. If we study the traditional confucianism with three rules, we will come to a scientific conclusion about it.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의 목적은 분단 이후 남북한에서 이루어진 전통 유교 철학에 대한 남북한 연구의 특징들을 계보학적으로 비교하여 고찰하는 것이다. 1945년 해방은 일제 강점기의 지적 유산과 함께 시작되었기에 한편으로 식민지의 전통 유교 철학을 극복하려는 연구 경향이 있었고, 다른 한편으로 그 식민지 철학의 영향아래 전통 유교 철학을 연구하는 다양한 경향도 있었다. 분단체제하에서 북한은 전통 유교 철학에 대해 유물론적 세계관에 입각하여 변증법적 방법의 비판을 통해 민족 주체의 철학을 수립하려고 하였다. 계보학적으로 볼 때 이러한 경향은 일제 강점기 유교 전통에 대한 비판을 계승한 것이다. 이에 반해 남한은 다양한 방법으로 전통 유교를 연구했으며 그 가운데 관념론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형이상학적 방법이 주된 흐름이었다. 일제 강점기 친일 유림들의 황도 유교의 방법이 청산되지 못하고 상대적으로 많이 남았던 것이 남한의 전통 유교 연구 방법의 특징인 것이다. 그러나 독재에 맞선 민주화 운동을 통해 특히 1980년대를 거치면서 남한은 전통 유교에 대한 연구가 매우 다양하게 이루어졌다.
    시기별로 볼 때 해방 후 북한은 일제 강점기까지 이어진 전통 유교 철학에 대해 철저한 비판을 수행하였다. 그런데 1960년대 이후에는 조선 성리학을 비판하면서 일부 기(氣) 중시의 연구가 이루어졌다. 이 시기는 주체사상이 성립하는 시기와 일치하며, 주체사상의 전통 철학적 연원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인 것이다. 남한은 해방 후 일제 강점기 황도 유교를 철저히 청산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오랜 기간 황도 유교의 영향 하에 전통 유교 연구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독재에 맞선 민주화 운동은 민족적 자각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그 과정에서 식민지 철학에 대한 문제 의식이 확산되고, 황도 유교에 대한 비판이 일부 이루어지게 되었다. 특히 1980년대 이후 전통 유교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경향은 적지 않은 연구 성과의 축적으로 이어졌다.
    그런데 전통 유교 철학에 대한 남북한 연구의 특징은 일정한 관점이 전제된 이념과 방법의 문제가 내재되어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남북한 모두 분단체제하 극단적인 이념적 편향이 존재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예컨대 남한은 반공 이념을 통해 민족주의를 탄압했으며, 북한은 자본주의 반대 이념으로 획일적인 주체 사상만을 강요했던 것이다. 또한 방법의 측면에서 볼 때 북한의 경우는 주체 사상이라는 이상주의적 모형을 전제로 전통 유교를 재편했으며, 남한의 경우는 다양한 연구 경향들 가운데 여전히 황도 유교 방법의 부정적 유산이 남아있었던 것이다. 남북한의 전통 유교 연구에 내재한 공통적인 문제는 아직도 분단체제의 이념적 편향이 남아있다는 점이다.
    앞으로 남한이든 북한이든 전통 유교 철학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분단체제의 이념적 편향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전통 유교를 연구할 때 필요한 바람직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통 유교 철학이 형성된 당시 사회의 사회경제적 기초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할 필요가 있다. 전통 유교에 대한 연구가 형이상학 방법에 입각할수록 전통 유교는 더욱 알 수 없는 것이 될 것이다. 둘째 전통 유교에 대해 철저하게 비판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특히 남한의 경우 그 동안 유교를 엄밀한 의미의 학적 대상으로 삼지 못하고, 철저한 비판도 이루어지지 못한 한계가 있다. 철저한 비판을 통해 전통 유교의 문제점을 명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셋째, 전통 유교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창조적인 방법의 전환이 필요하다. 우리의 생활세계와 의식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전통 유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그 미래지향적 의미를 규명하는 작업이 요청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이 연구는 남북에서 이루어진 전통 유교 철학 연구를 계보학적으로 조사․수집하고 비판적으로 분석․평가․정리하여 새로운 연구 영역을 개척한 결과로 다음과 같이 활용될 수 있다.
    1) 이 연구는 남북한의 전통 유교 철학 연구의 지적 계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향후 전문 학술지에 게재하여 전문 연구자들이 전통 유교 철학을 연구할 때 학문적인 기초 및 참고 자료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2) 이 연구는 전통 유교 철학에 대한 남북한 연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통일 시대를 대비하여 전통 유교 철학 연구들에 대한 계보학적 방법론의 모형이 형성되며, 이것은 전공 및 인접 유관 학문에 도움이 될 것이다. 3) 이 연구는 남북한에서 이루어진 전통 유교 철학 연구를 정리하여 한국의 자기 정체성을 확인하고 자주적인 학문 방법을 발전시키는 토대를 인문학 및 사회과학 연구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다. 4) 이 연구는 분단체제하 한국의 철학사 및 사상사를 연구하는 데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며, 북한학과 같은 인접 사회과학 분야에까지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다. 5) 이 연구는 분단과 통일 문제에 대한 철학사상적 접근을 가능하게 하고, 아울러 한국의 철학 연구 풍토를 새롭게 진작시켜 철학을 분단체제라는 현실 문제가 반영된 학문 분야로 재정립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6) 이 연구는 사회적으로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전통 유교 철학 연구의 실상을 계보학적으로 규명하여 분단체제하 전통 유교 철학 연구 동향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7) 이 연구는 남북한간의 경제적 문화적 교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념과 정체성의 충돌을 완화할 수 있는 ‘상호 인정’과 ‘상호 대화’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8) 이 연구는 분단을 조장․고착화하는 분단체제 이념의 막대한 폐해를 막고 바람직한 제 3의 통일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새로운 인식의 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9) 이 연구는 21세기 한반도의 분단 현실 속에서 전통 유교 철학을 미래지향적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지적 자원으로 성찰하는 데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10) 이 연구는 분단체제하에서 극단적인 대립을 완화하고 미래의 바람직한 통일을 대비하는 사상적 모색에 도움이 될 것이다. 11) 이 연구는 대학 교육에서 이루어지는 전통 유교 철학에 대한 연구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12) 이 연구는 전통 유교 철학에 대한 남북한 연구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통해 분단에 대한 이해를 돕고 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13) 이 연구의 결과가 학계에서 객관적으로 검증된 후 연구 성과를 보다 발전시켜 단행본으로 출판하면, 철학 또는 동양철학이나 한국철학 관련 대학 강의에 교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유교, 전통, 근대성, 민주주의, 독재, 계보학, 계몽, 민족주의, 제국주의, 마르크스주의, 사회주의, 자유주의, 아나키즘, 전체주의, 해방, 좌우대립, 이데올로기, 비판, 냉전, 한국전쟁, 분단, 반공, 인권, 자본주의, 주체사상, 사회, 역사, 문화, 자연, 본성, 인간, 탈근대, 미래가치, 통일,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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