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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이스-로마 예술의 시각에서 바라본 2-7세기 초기 기독교 예술의 생성과 발전에 관한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고대 그리이스-로마 예술의 시각에서 바라본 2-7세기 초기 기독교 예술의 생성과 발전에 관한 연구 | 2006 년 | 남성현(서울한영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524
선정년도 200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8년 04월 25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8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논문의 1장에서는 초기 기독교 예술의 장르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자 하였다. 필자는 기독교 예술을 크게 장례예술, 교회예술, 생활예술 등으로 구분해 보았다. 최초의 기독교 예술은 장례예술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며 태동하였다. 로마의 카타콤(지하묘지)의 벽화와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석관들, 로마 이외 여러 지역에서 발견된 석관들이 3-4세기 기독교 예술의 주된 표현 매체이다. 장례예술의 주체는 신앙을 가진 개인이었다. 4세기 이후는 기독교 예술의 새로운 주체가 등장하는 데 바로 교회이다. 황제와 감독들은 교회를 건축했고 교회는 여러 가지 장식으로 치장되었다. 건축적인 요소뿐 아니라 회화적인 요소도 도입되었다. 비록 4세기의 모자이크화들이 많이 남아 있지는 않지만 6세기까지 지속적으로 교회를 중심으로 한 예술이 발전되었다. 이와 아울러 등잔, 장신구, 항아리 등 일상생활에 관계된 예술품들이 남아 있다.
    2장에서는 그리스-로마 예술의 흔적을 다루었다. 3-4세기 기독교 예술은 그리스-로마 예술의 영향을 받아 사실주의적인 요소를 많이 내포한다. 대표적인 장르인 장례예술의 경우 세상을 떠난 자의 삶에 대해서 기록한 것이 바로 그런 여향을 보여준다. 아울러 미학적인 요소도 언급해야 할 것이다. 콘트라포스토나 운동감 등 기독교 예술은 그리스 전통의 미학적 요소를 어느 정도 간직하고 있다. 비록 육체의 심미적인 아름다움을 완성도 높은 긴장감으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이미지의 중심에 있는 종교적인 메시지 외에도 미학적 요소는 분명하게 관찰할 수 있는 그리스적 유산이다. 이외에도 기독교 예술은 원반, 조가비, 화한, 전원적 요소와, 동물, 신화적 요소 등의 구성적 부분에서 고전 예술의 잔재를 간직하고 있다.
    3장에서는 기독교 예술이 태어나는 과정과 발전하는 과정을 동시에 포착하려고 하였다. 최초의 기독교 예술은 아니우스의 등잔과 로마의 칼리스투스 카타콤을 통해서 표현되었다. 2세기 말엽에 시작되어 3세기 첫 사반세기까지의 시기에 해당한다. 이 때 만들어지는 이미지는 커다란 중요성을 갖고 있다. 최초의 이미지들이 계속적으로 6세기까지 영향을 주고 또 다른 시각적 이미지의 생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 장에서는 태동만을 다룬 것이 아니라 태어난 기독교적 이미지가 6세기까지 어떻게 지속적으로 진화하는가를 보여주려고 하였다. 이런 통시적인 관점은 신학과 역사 그리고 도상학적 측면에서 많은 중요성을 갖고 있다. 그리스 예술에서 차용된 어떤 요소들은 곧 사멸하기도 하고, 기타 요소들은 6세기까지 지속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반월형 식사의 경우 3세기에는 큰 성공을 거두지만 4세기에 들어서 석관에서 거의 사라지게 된다. 4세기에 이루어진 교회의 평화 때문에 전통 문화적 표현보다는 성서적 일화가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교의 장례문화에서 경건한 자를 상징했던 이미지인 기도하는 자의 모습은 4세기 중반까지도 만들어지지만 4세기 말이 되면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된다. 4세기 말에 이루어진 제국교회 혹은 기독교 제국은 신자 개인의 신앙심보다는 그리스도의 은혜에 의존하는 신학적 경향을 바탕으로 한다. 반면 아브하람과 이삭 나사로의 부활 등의 성서적인 주제는 2세기 말-3세기 초반에서 6세기의 교회예술에까지 지속적으로 표현된다.
    이상의 내용과 함께 가능하면 풍부한 이미지를 제공하려 하였다. 필자가 직접 찍은 도판을 약 180장 정도 제시했으며 기타 20여장 내외의 도판은 여러 책에서 발췌한 것으로 구성했다. 이 한권의 책이 초기 기독교 예술에 대해서 모든 것을 말해 주지는 못한다 할지라도 약 200명장의 도판과 함께 제시된 해설을 통해 2-6세기의 기독교인들이 그들의 신앙을 어떻게 형상화 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영문
  • This study consists of three parts. The first chapter is named 'introduction of the early Christian Art and the second is an influence of the Greed-Roman art on the christian art. The last chapter is intituled the beginning of the Christian Art and its developpement. In the first chapter I try to present the general introduction of the early Christian Art, dividing it as three principal genres : funeral art, church art and life art. The main instruments of the funeral art are the sarcopagis and the fresco painted on the wall of the Callistus catacomb. The Church art is normally focused on the church construction and its mosaics made on the apse etc. In the second part, I examined three elements of the Greed-Roman art which had influenced the early christian art : realistic point of view, aesthetic elements and constructive elements. I analysed in the last chapter images multi-dimensional religious culture of the Greek or Roman art and the Christian art. For example theere are frescos of the Good Shepherd of the Annius' Lamp in the Bode Museum and the images of Orans(prayer) or the simga type banquet. The other side, biblical scenes like Abraham and Isaac' sacrifice, Jonas, the ressurection of Nazaro, the baptism of Jesus etc. were represented from the beginngins in Callistus' Catacombe and through 4-6 century in mosaics or on sarcophage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기독교는 말씀의 종교라고 흔히 말하곤 한다. 또 '네 앞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는 계명 때문에 초기 기독교는 시각적 표현에 소극적이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모든 판단은 속견이나 편견에 불과하다. 1세기 말엽에 기독교가 유대교로부터 분리된 후 2세기 중반까지 기독교인들은 종교적 이미지를 제작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170년경 부터 기독교적 이미지가 서서히 제작되고, 이후 2세기 말경부터 로마의 칼리스투스 지하묘지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기독교 예술이 태동한다. 본 연구는 기독교 예술이 태동할 때에 그리스-로마 예술의 어떤 요소에 영향받는지 또 어떻게 전통적인 이교의 뉘앙스를 벗고 기독교적 이미지로 나아가는지를 포착하려고 하였다. 흔히 많이 접하는 7세기 이후의 비잔틴 예술이나 중세 서방 교회의 예술은 제외하고 최초로 기독교 예술이 태동하는 2세기에서 고대의 끝자락인 6세기까지의 기독교 예술만을 대상으로 하였다. / 최초의 기독교 예술의 이미지 중의 하나인 '선한 목자상'을 예로 들어 보자. 선한 목자상은 2-3세기 기독교인들이 그리스-로마의 문화종교적 전통에 무엇을 빚지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어깨에 양을 둘러메고 있는 선한 목자의 모습은 기독교인들이 그것을 애용하기 전에 이미 그리스 로마 전통에 널리 퍼져 있던 이미지이다. 선한 목자상이 기독교인들의 사랑을 많이 받게 되고 4세기에 이르러서는 벽화뿐 아니라 조각으로 제작되는 이유는 전통 사회의 선한 목자상이 성서의 말씀 중 '나는 선한 목자라'고 한 예수의 말씀과 연결점이 갖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이교문화와 기독교 신앙이 교차될 수 있는 요소들이 무엇보다 기독교 예술의 소재가 된다. 물고기, 닻, 낚시하는 사람, 기도하는 자, 반월형 연회 등 2세기 말에서 3세기 초반에 출현하는 여러 이미지들은 모두 이교적 기원을 갖고 있지만 기독교적으로 차용될 수 있는 연결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런 문화 교차적 이미지들의 생명은 오래가지 못했다. 대부분 4세기를 기점으로 사라지게 된다. / 아울러 같은 시기에, 구약과 신약의 성서적 일화도 시각적 형상화의 주요 소재가 된다. 요나 시리즈, 지팡이로 바위를 치는 모세, 아브라함과 이삭의 희생제사 등이 구약적 모티브이다. 신약에서는 나사로의 부활, 예수의 세례, 침상을 들고가는 중풍병자 등의 일화가 표현된다. / 3세기 말이후 4세기에 이르러 기독교 예술의 범위는 더욱 더 확대된다. 이교적인 기원을 둔 이미지는 쇠퇴하지만 성서적 이미지들이 대거 출현한다. 3세기 초반에는 로마의 지하묘지를 중심으로 예술적 표현들이 이루어지지만 3세기 말이후 죽은 자의 시신을 보관하는 무덤이었던 석관의 전면에 돋을 새김하는 방식으로 시각적 이미지들이 구성되었다. 4세기 중반 경이 석관제작의 황금기로서 신구약 성서에 기초를 둔 일화들이 헬레니즘적인 방식으로 제작되곤 하였다. / 그러나 4세기 말 이후 국가교회 혹은 기독교 제국의 성립으로 기독교 예술은 이런 변화에 상응하는 예술적 이미지를 만들게 되고 5-6세기 교회 예술을 통해서 이런 경향이 심화되어 간다. 신자의 모습이나 전기적 요소를 표현하던 4세기 중반까지의 방식은 퇴조하고 그리스도와 사도들을 중심으로 표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생기게 된다. 기독교 제국의 성립은 특히 우주적 그리스도의 이미지를 4세기 말 이후 탄생시키게 된다. 우주적 그리스도는 6세기 말까지 교회 예술의 주요 주제 중의 하나로 자리잡는다. / 2-6세기 기독교 예술의 태동과 발전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 기독교는 설교와 성서를 중시하는 새로운 종교성으로 그리스-로마 세계에 출현하였다. 청각 중심의 종교성은 기존의 전통적 종교성에 대한 도전과도 같은 것이었다. 이런 새로운 종교성을 통해 결국 기독교는 로마의 중심적인 종교로 부상하였고 4세기에 이르러서 제국교회 혹은 국가교회의 길을 가게 된다. 그런데 기독교의 부상과 발맞추어 기독교 예술이 점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고 4세기 중반 이후가 되면 예술적 표현 없는 기독교를 상상하기 어렵게 된다. 기독교는 말씀의 종교로 출발해 이교에 대해 승리했지만 오히려 이교적 표현방식인 시각적 예술을 사용하는 예술의 종교로 변화되고, 시각적 종교성이 청각의 종교성 안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제국교회가 성립되고 기독교 예술이 종교성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이 고대후기에서 중세로 접어드는 시기의 중심적 변화에 해당한다. / 교리사나 수도원의 역사 혹은 교부들의 사상만으로는 고대 후기의 기독교의 진면목을 제대로 파악하기가 어렵다. 2-6세기의 기독교 예술은 텍스트에 근거한 역사를 보충하는 시각적인 생생한 역사로써 남아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래 연구 목표는 기독교 예술이 태동하는 과정과 발전하는 과정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이런 입장에서 연구를 진행했고 완성단계에 있는 논문은 이런 목적에 충실하게 작성되었다. 연구결과물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해설자료이고 둘째는 시각자료이다. 해설자료는 A4 100매 정도의 분량으로 완성되었고 시각자료는 필자가 직접 찍은 자료를 중심으로 하여 약 200여장의 기독교 예술에 관계된 사진으로 구성하였다. 연구 논문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진다. 1장 초기 기독교 예술에 대한 개관, 2장 그리스-로마 에술의 흔적, 3장 기독교 예술의 첫걸음 및 발전 등이다. 1장은 A4 15매 정도, 2장은 30매 정도, 3장은 약 55매 정도의 분량으로 되어 있다. 1장에서는 논문을 도입하기에 앞서 기독교 예술에 대한 선이해를 도모하고자 하였다. 2장은 기독교 예술에 나타난 그리스-로마 예술의 영향에 초점을 맞추었다. 3장에서는 기독교 예술의 태동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졌는가를 설명하고 아울러 6세기까지의 발전을 통시적으로 고찰하였다. 이교와 기독교적 요소가 서로 교차되는 예술적 요소들, 주로 기독교적 이미지로 되어 있으나 때로 삽입되는 이교적 요소들, 순수 기독교적 요소 등을 설명하였다. 논문의 전개를 돕는 차원에서 약 200장의 사진 자료를 중간 중간에 삽입되는 방식을 택하였다. /
    활용방안은 다음과 같다. 1. 풍부한 화보와 함께 약 350쪽에 달하는 단행본을 출판하여 교회사 학계, 서양고대사 하계 등에 발표하여 초기 기독교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다. 2. 여러가지 대중매체를 이용하여 한국교회에 초기 기독교 예술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한다. 3. 방송을 통해 기독교 예술에 관한 다큐멘타리 프로그램을 제작하도록 노력한다.
  • 색인어
  • 그리스-로마 예술, 고대 서양 예술, 기독교 예술, 초대 교회 예술, 고대 기독교 예술, 석관, 지하묘지, 카타콤, 장례예술, 생활예술, 교회예술, 상아경첩, 아를르 고고학 박물관, 베를린 보데 박물관, 피오 크리스티아노 박물관, 아테네 비잔틴 박물관, 라벤나의 산 아폴리나레 누오보 교회, 산 비탈레 교회, 클라쎄의 산 아폴리나레 교회, 아니우스의 크리오포로스 목자 등잔, 선한 목자, 칼리스투스의 카타콤, 물고기, 닻, 낚시하는 사람, 기도하는 자,반월형 연회, 요나 시리즈, 바위를 치는 모세, 아브라함과 이삭, 나사로의 부활, 중풍병자, 예수의 세례, Greek-Roman Art, Early Christian Art, Art of the late Antiqu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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