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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지리적 개념화와 인종적 시공간의 형성: 19세기 말 프랑스의 인종주의적 주체화 과정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세계의 지리적 개념화와 인종적 시공간의 형성: 19세기 말 프랑스의 인종주의적 주체화 과정 연구 | 2008 년 | 고원(한양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108
선정년도 2008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0년 04월 29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0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19세기 말 프랑스의 인종주의적 주체화 과정을 고찰한다. 당시 프랑스에서 인종주의가 어떻게 현실의 구체적인 인간들에게 작용하여 세계에 대한, 타자에 대한 인식을 인종주의적인 방식으로 생산해 내었는지, 그리고 이러한 인식이 개인들의 인종 정체성 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를 역사적으로 추적해 보는 것이다. 서구 인종주의의 역사에서 19세기 후반기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인종주의가 개인들에게까지 확산되고, 민족주의, 제국주의 등과 결합하여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시기이다. 인종주의는 단순히 학자들의 이론이나 정부 정책의 차원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들의 현실 인식과 정체성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서구인들은 인종적 우월감을 가지고 자신들이 비서구인들의 삶에 개입하는 행위를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여겼고, 더 나아가 ‘백인들의 사명’으로 믿기 시작하였다. 개인들의 인종주의적 세계관과 인종 정체성의 형성을 통해 인종주의는 현실의 이데올로기로서 작동할 수 있는 자신의 굳건한 토대를 가지게 된 것이다. 19세기 말 서구의 인종주의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기존의 연구들은 정치가, 이론가들의 인종주의적 담론의 분석에 치중하거나 당시 사회 속에서 벌어지는 인종주의적 사건의 조명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종주의가 현실의 개인들에게 어떻게 작용하였고, 그들의 인종주의적 세계관과 인종 정체성을 어떻게 만들어 내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는 아직까지 제시된 바가 없다. 실제로 인종주의가 사회 속에서 어떻게 확산되고 움직여나갔는지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던 것이다. 본 연구는 19세기 말 프랑스라는 구체적인 시공간 속에서 제국주의 이데올로기와 연계된 지리학의 주도로 ‘세계의 지리적 개념화’가 진행되고 그에 기반하여 ‘인종적 시공간’이라는 새로운 인식 체계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인종적 시공간’이 사회문화 영역의 여러 기제들을 통해 각 개인들의 세계 인식에 영향을 주고 더 나아가 인종 정체성의 형성에까지 나아가는 인종주의적 주체화 과정을 고찰함으로써 현실 속에서 인종주의가 작동하는 실제적인 모습을 이해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 영문
  • This study examines the racial subjection in late 19th century France, especially a historical process that the racism produced an awareness of the world, of the others, and that this awareness made a racial identity of frenchmen at that times. In late 19th century, the racism did not only remain in the theory of scholars or in the government's policy, but influenced an individual awareness and their identity. Europeans considered normal their racial superiority complex and to intervene in a life of non-europeans, had blind faith in 'white man's burden' that civilize unenlightened non-white people. The racial view of the world and the racial identity of individuals provided the racism with a firm base of power expansion. The studies of racism in late 19th century did concentrate just on the analysis of politic discours, or of case of racism. They were indifference to examine how the racism move and diffuse actually in the society. This study inquires a concrete process of geoconception of the world and a making of an public awareness of the racial spacetime in late 19th century France. The purpose of study is to understand a method of operation of the racism through a examination of the racial subjectio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19세기 말 프랑스의 인종주의적 주체화 과정을 고찰한다. 당시 프랑스에서 인종주의가 어떻게 현실의 구체적인 인간들에게 작용하여 세계에 대한, 타자에 대한 인식을 인종주의적인 방식으로 생산해 내었는지, 그리고 이러한 인식이 개인들의 인종 정체성 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를 역사적으로 추적해 보는 것이다. 서구 인종주의의 역사에서 19세기 후반기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인종주의가 개인들에게까지 확산되고, 민족주의, 제국주의 등과 결합하여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시기이다. 인종주의는 단순히 학자들의 이론이나 정부 정책의 차원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들의 현실 인식과 정체성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개인들의 인종주의적 세계관과 인종 정체성의 형성을 통해 인종주의는 현실의 이데올로기로서 작동할 수 있는 자신의 굳건한 토대를 가지게 된 것이다. 19세기 말 서구의 인종주의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기존의 연구들은 정치가, 이론가들의 인종주의적 담론의 분석에 치중하거나 당시 사회 속에서 벌어지는 인종주의적 사건의 조명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종주의가 현실의 개인들에게 어떻게 작용하였고, 그들의 인종주의적 세계관과 인종 정체성을 어떻게 만들어 내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는 아직까지 제시된 바가 없다. 실제로 인종주의가 사회 속에서 어떻게 확산되고 움직여나갔는지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던 것이다. 본 연구는 19세기 말 프랑스라는 구체적인 시공간 속에서 제국주의 이데올로기와 연계된 지리학의 주도로 ‘세계의 지리적 개념화’가 진행되고 그에 기반하여 ‘인종적 시공간’이라는 새로운 인식 체계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인종적 시공간’이 사회문화 영역의 여러 기제들을 통해 각 개인들의 세계 인식에 영향을 주고 더 나아가 인종 정체성의 형성에까지 나아가는 인종주의적 주체화 과정을 고찰함으로써 현실 속에서 인종주의가 작동하는 실제적인 모습을 이해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네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1) 세계의 지리적 개념화와 정체성 인식에 대한 이론적 연구: 본 연구의 이론적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에드워드 사이드(Edward W. Said), 미셀 푸코(Michel Foucault), K. N. 초두리(Kirti Narayan Chaudhuri) 등을 중심으로 지리적 개념화와 정체성 인식의 관계에 관한 이론적 논의들을 살펴보았고, 이를 통해 실증적인 연구 수행을 위한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였다.
    2) 지리학 운동과 제국주의: 19세기 유럽사회에서 근대 지리학 운동이 확산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특히 그 과정에서 지리학과 제국주의가 어떤 연관을 가지고 있는지에 주목함으로써 지리적 개념화와 인종적 정체성의 관계를 추적하였다.
    3) 인종적 시공간 인식의 대중적 확산과 인종 정체성의 형성: 19세기 말 프랑스 사회를 중심으로 세계에 대한 지리적 개념화가 대중들의 인종적 정체성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샤토브리앙(François-René de Chateaubriand), 네르발(Gérard de Nerval)과 고티에(Théophile Gautier), 플로베르(Gustave Flaubert) 등의 여행기, 알렉상드르 데캉(Alexandre Gabriel Decamps), 장 레옹 제롬(Jean-Leon Gerome), 폴 투르예베르(Paul Trouillebert), 앙리 르노(Henri Regnault) 등의 오리엔탈리스트 회화, 쥘 베른(Jules Verne)의 공상모험소설 등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4) 19세기 이전과 이후의 자료들: 연구를 진행하면서 19세기 말 프랑스의 상황이 그 자체로 고립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글자그대로 역사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19세기 이전과 이후의 자료들을 모두 살펴보아야 전체 역사 속에서 19세기 말 프랑스 사회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이를 위해 관련된 몇 가지 자료들을 살펴보았다. 연구의 범위를 지나치게 확장시킬 수는 없었기에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19세기 프랑스 일반인들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몇 가지 자료들을 선택했다. 19세기 이전의 자료로는 마르코 폴로(Marco Polo)의 『동방견문록』과 존 맨더빌(John Mandeville)의 『존 맨더빌 경의 여행기』, 20세기 이후의 자료로는 만화 『탱탱의 모험』과 유아 그림책 『코끼리 왕 바바 이야기』를 살펴보았다.
    이상의 연구결과들을 모두 묶어 전문학술서적으로 출판할 계획이다.
  • 색인어
  • race, racism, everyday racism, orientalism, imperialism, colonialism, nationalism, subjection, geoconception, racial spacetime, geography, history, Jules Ve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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