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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자료를 통해 본 삼국시대 동서교섭의 네트워크 -사산조 페르시아에서 야마토 일본까지-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고고자료를 통해 본 삼국시대 동서교섭의 네트워크 -사산조 페르시아에서 야마토 일본까지- | 2009 년 | 권오영(한신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026
선정년도 2009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2년 12월 21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2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모두 6개의 논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전차의 등장과 확산과정을 통해 본 동서 문물교류에서는 이주와 확산이라는 이론적인 부분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2. 고대 금공문화의 파급양상에서는 중국 동북지방-한반도-일본열도를 잇는 기술의 전파과정을 추적하였다.
    3. 성곽축조기술의 전래과정을 본 글에서는 본 연구팀이 직접 발굴조사에 참여한 아제르바이잔 가발라시 샬비르토성의 구조 및 축조기술을 동북아시아의 그것과 비교하였다.
    4. 고대 실크로드를 통한 유리의 이동을 분석한 글에서는 유리 용기와 작은 장신구의 이동을 통하여 동서 교섭의 실상을 밝혔다.
    5. 중국 남조와 서역의 교섭을 추적한 이 글에서는 남조유적에서 출토된 고고유물과 관련 문헌자료를 검토하여 서역과의 교섭 내용을 구체적으로 검토하였다.
    6. 일본에서 출토된 서역산 유물을 검토한 글에서는 실크로드의 종착역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 긴키지역에 전래된 서역산 물품의 이입과정에 신라가 개입되어 있음을 밝힌 글이다.
    이상 6편의 논문은 초원의 길, 사막의 길, 바다의 길로 구성된 광역의 실크로드를 무대로 기술과 인간, 물품이 이동한 사실의 추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메커니즘과 네트워크를 규명하려고 시도하였다.
  • 영문
  • This research is composed with 6 articles, as follows.
    1. The appearance and diffusion of chariot: A theoretical review on migration diffusion through the Steppe Route
    2. The diffusion of metalworking: A study on the diffusion process of metalworking especially golden artifacts found in ancient north-eastern Asia.
    3. The process of movement of the technique on the construction of earthen wall site: The comparison of the structure and technique of earthen wall sites in the West and the East.
    4. The exchange and diffusion of Roman glass: An examine of the network of the glass from Roman empire to Yamato Japan.
    5. The relation between the West and Nanchao: The survey on the artifacts found in southern China, and specific features of the connection.
    6. The study on the artifacts found in Japan: The relation between the West and Yamato Japan and the role of Silla.

    These articles tried to solve the mechanism and network of the Silk Road between the West and the East.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1. 전차(Chariot)의 등장과 확산과정을 통해 본 동서 문물 교류
    흑해-카스피 해 연안 스텝지역에서 등장한 전차가 서쪽으로는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그리고 유럽으로, 그리고 남쪽과 동쪽으로는 인도와 중국으로 확산되어 가는 과정에 대해 살펴보았다.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전차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어 채택되어 가는 과정과 이유에 대해 논의하였다. 즉 그리스를 포함한 유럽 후기 청동기 사회에서 확인되는 전사로서의 남성과 남성성의 이미지는 적어도 청동기 시대 중기 이래 갑자기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친 상징구조 (또는 심층구조)의 변화의 결과이며 이러한 변화는 남성과 관련이 있는 물질문화 (무기와 갑주, 그리고 면도칼과 핀셋 등의 개인 화장 도구), 그리고 그러한 물질문화가 일종의 범주 (또는 범주화)를 형성하면서 가능한 것이었음을 살펴보았다.

    2. 고대 동북아시아 금공문화의 파급양상
    이 연구는 문물을 통해 고대 동북아시아 각지의 교류양상을 파악하고자 기획되었다. 서기 4~6세기의 동북아시아 곳곳에서는 황금문화가 전개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당시의 황금문화가 어디에서 시작하여 어느 지역으로, 또 어떤 양상을 띠며 파급되어 나갔는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살펴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3. 土城을 통해 본 東西 土築技術의 樣相과 交流
    아제르바이잔의 Salbir 토성의 북쪽 성벽을 절개조사한 결과 서아시아지역의 독특한 토축기법을 확인할 수 있었다. 흙벽돌을 축성재로서 적극 이용하는 토축기법이 서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일대에서 확인되고 있어, 고대 실크로드를 따라 토축기술이 공유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 달리 중국 중원지역에서는 전통적으로 항토기법을 사용하여 토축하고 있는데, 한반도도 중원지역 토축기술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평양 낙랑토성과 서울 風納土城은 그 대표적 유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漢代 거연군이 설치된 내몽고지역에서는 흙벽돌을 축성재로 사용한 장새유적이 확인되고 있어, 내몽고 일대가 동서 토축기술의 접점지역으로 보여진다. 다만 齊國故城 등의 예로 볼 때 중원지역에도 일부 계통이 다른 토축기술이 사용되었을 가능성을 향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4. 실크로드와 고대 유리의 이동
    서역에서 기원한 유리가 실크로드를 통해 한반도에 들어오는 경로는 단일하지 않아서 시간의 흐름, 각 주체에 따라 다양한 변모를 보이고 있다. 한반도 발견 유리의 산지에 대한 추정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유리와 함께 이동한 다른 물품, 그리고 그 이동을 가능하게 한 역사적 사건과 인적교류에도 관심이 확대되어야 한다. 아울러 신라에 국한된 관심을 고구려와 백제, 가야로 확산시키고 나아가서는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전체를 시야에 넣는 관점이 필요하게 되었다.


    5. 分裂과 動蕩의 時代, 中國 南朝와 西域
    서역과 남조의 접촉은 지금까지 확보된 고고자료에서 상당부분 입증이 되고 있다. 偏安政權이라는 지리·정치적 제한성에도 불구하고 송, 제, 양, 진 등의 남조정권은 대외교류에 소극적이지 않았으며, 특히 서역과의 교섭은 현실적인 교통 루트를 취하여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심층적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남조의 정치적 성격과 입장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주동적 교섭은 미미했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사산왕조를 비롯한 서역 諸政權은 南朝의 외교적 중량감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었기에 北朝와는 별개로 외교적인 실리를 담보하기 위한 등거리 외교를 지속적으로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6. 일본열도 출토 실크로드 문물로 본 신라와 일본
    신라를 경유한 실크로드 문물과 신라 문물이 가야와 백제지역과의 교섭이 어렵거나 단절된 시기와 兩者간 정치적인 교섭이 이루어지는 5세기 전반과 6세기 후반 일본열도에 집중 이입되고, 이시기 일본열도산 硬玉제 曲玉이 신라에 이입된 점에 주목하였다. 왜냐하면 일본열도산 경옥제 곡옥이 수천점 이상 신라에 이입된 것은 일본연구자들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신라산 문물이 약탈과 침략에 의한 것이 아니라 양 지역 간 정치적인 교섭과 교역에 의해 이입된 것임을 밝혔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 고대 동서 교섭에 대한 가설의 수립: 기존 연구가 산발적인 서역관련 유물에 대한 목록작업, 그리고 막연한 영향관계를 추론한 데 비하여 본 연구에서는 고대 실크로드를 무대로 한 각 민족, 국가 간에 이루어진 교섭이 네트워크를 복원하려고 시도한 만큼 보다 구체적인 접근이 가능해졌다.
    * 좁은 범위에 머무른 기존 연구 경향에 대한 반성 및 새로운 방법론 모색 -- 기존 중국 고대사 및 고고학, 한국 고대사 및 고고학이 한반도나 동북아시라를 벗어나지 못하고 좁은 시각에 머물러 있었던 한계를 극복하여 확대된 시각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이번 사업과 관련하여 아제르바이잔의 고대 유적을 본 연구팀의 구성원들이 직접 발굴조사한 것은 우리 학계의 학문적인 성장에 중요한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양국의 우호협력에도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 고대 동서교섭사 연구의 대중화 시도 -- 일반 대중들에게 실크로드는 막연한 대상이며 감정적, 정서적인 접근에 머물러 있다. 본 연구의 성과를 대중화하여 고대 한국이 동북아시아에 고립된 상태로 존재하던 것이 아니라 이미 넓은 세계와 교통하고 있었음을 각인시키게 되었다.
    * 신흥국가 및 자원부국에 대한 기초자료조사의 의미 -- 이란,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등 신흥국가이자 자원부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 만큼 차후 이 지역에 대한 통상협력 과정에서도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색인어
  • 이주, 확산, 전차, 실크로드. 사산조 페르시아, 박트리아, 소그드, 유리용기, 남조, 고분시대, 점박이유리구슬, 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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