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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행위자네트워크와 탈분단의 사회동학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분단의 행위자네트워크와 탈분단의 사회동학 | 2010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박순성(동국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B00023
선정년도 2010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4년 02월 28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4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분단에 대한 기존의 구조・기능적 시각과는 달리 분단을 이해하기 위한 새로운 관점과 방법론적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첫째, 분단을 수행하는 인간을 비롯한 제도, 담론, 기술, 과학, 인공물, 조직, 기호 등의 비인간 행위자를 파악하고자 했다. 둘째, 대표적 분단 논의인 ‘분단체제론’과 분단의 행위자-네트워크 접근의 비교를 통해 분단 인식의 지형을 검토하였다. 셋째, 분단을 설명하는 독자적 이론으로 ‘수행적 분단론’(performative division perspective)을 제시하였다. 나아가, ‘행위자-네트워크 이론(ANT)’을 비롯한 다양한 이론적 방법으로 사례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분단인식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였고 분단논의에 대한 학문적 소통가능성을 열어두는데 기여하였다.
  • 영문
  • This study rethinks on the division of Korean Peninsula and proposes a new approach how to perceive the division realities in the Korean Peninsula. In the meantime, academic discussion about the division of Korean Peninsula has usually regarded the partition of the Korean Peninsula as structural and functional perspectives. However, the division is built into human-nonhuman actors-networks including institutions, objects, science, technology and space. In this prospective, first, the study empirically traces various human-nonhuman actors-networks of the division. Second, the study has done a comparative analysis two kinds of approach about the division realities in the Korean Peninsula: the division system theory and an actor-network theory on the division/post-division. Finally, the study suggests performative division theory which emphasizes that the division is composed of multiple realities endlessly performed through association of heterogeneous socio-technical actors. This study may lead to develop a new paradigm for division/post-division and make academic communication for it.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분단에 대하여 새로운 인식과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분단에 대한 기존 논의들은 체제결정론, 구조・기능적 시각에서 분단을 민족의 분열, 남북한의 정치군사적 대립과 갈등의 상태라는 하나의 실재(reality)로 간주해온 경향이 있다. 하지만 분단은 다양한 인간/비인간 행위자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의 일상 속에서 수행되고 있는 다중적 실재들(realities)로서 ‘수행성(performativity)’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분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남북한의 일상생활과 사회 속에 스며들어 있는 상호 이질적인 행위자들의 결합으로 작동하는 분단의 ‘행위자-네트워크(actor-network)’와 ‘사회-기술적 장치들(socio-technical devices)’을 인식해야 하며, 이를 해체시키면서 새로운 행위자-네트워크들로 재편하는 ‘일상의 정치’와 ‘사물의 정치’를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행위자-네트워크이론(ANT)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이론적 자원의 검토와 활용을 통해 분단의 행위자-네트워크들을 기술하고 추적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남북한 사회와 분단의 실재들을 규명하고,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탈분단’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첫째, 분단의 사회-기술적 네트워크에 주목하면서 분단사건의 행위자-네트워크를 경험적으로 추적하는 사례연구를 수행하였다. 둘째, 기존의 대표적 논의인 ‘분단체제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다양한 사례 연구를 통해 분단과 국가폭력, 분단의 서사(narrative)의 구성방식 등을 분석하였다. 셋째, ‘수행적 분단론’(performative division perspective)을 제시함으로써 분단에 대한 독자적인 이론화를 모색하였다. 이는 다양한 행위자-네트워크를 통해 수행되는 다중적인 실재들로서 분단을 설명하는 것으로서 분단의 수행성을 통해 기존의 ‘구조’, ‘체제’ 중심의 연구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분단인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과 동시에 분단에 대한 사회과학적 소통 가능성을 열어둠으로써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또한 ‘수행적 분단론’이라는 새로운 이론적 패러다임의 제시를 통해 한국 사회과학의 이론적 자생성에 기여하고자 하였으며, 대학원에 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설하여 연구의 결과를 학문후속세대와 공유하며 연구의 연속성을 제고하고 노력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분단/탈분단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 제시 및 탈분단 패러다임 모색
    - 기존의 분단 연구는 단순히 추상적 담론이나 목적론적 당위성을 통해 분단질서를 진단하였다. 본 연구는 기존의 접근방법에서 벗어나 다양한 인간-비인간 행위자가 결합된 분단의 행위자-네트워크를 경험적 차원에서 추적하는 것을 통해 분단질서를 새롭게 이해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안보나 정치적 접근에서 탈피하여 탈분단의 가능성을 행위자-네트워크의 재편을 통해 모색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였다. 또한 분단 행위자-네트워크를 주제영역별로 6가지 범주를 통해 분석하고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들이 융합 및 협력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분단에 대한 협동연구의 가능성을 확대하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2. 분단연구의 학문적 쟁점화와 탈분단 사회로의 실천적 과제 제시
    - 본 연구는 분단을 경험적 차원에서 행위자-네트워크의 생성과 소멸이란 관점에서 분석하는 새로운 접근을 통해 학계의 쟁점을 형성함으로써 분단문제의 대중적 논의를 촉진하였다. 분단문제에 대한 대중적 논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탈분단의 실천적 패러다임을 ‘수행적 분단론’의 개념화를 통해 제시하고자 함으로써 이 분야의 학술 담론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3. 학문후속세대로의 연구 확산 및 후속연구자 양성에 기여
    -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의 적용 및 경험적 연구를 통해 '수행적 분단론'이라는 독자적 이론화를 모색하였다. 나아가 대학원에 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설하여 매년 연구성과를 커리큘럼으로 반영하고, 대학원생들과의 토론회를 조직하여 새로운 분과학문의 가능성을 모색하여 학문 후속세대의 연구 관심을 도모하고 후속 연구가 확산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또한, 국제적 협력연구 및 융합연구를 통해 후속연구자들이 탈분단 패러다임 연구의 핵심인력이 될 수 있도록 한다.
  • 색인어
  • 분단, 분단질서, 행위자-네트워크 이론, 분단권력, 이종적 네트워크, 인간-비인간, 사회-기술적 네트워크, 번역, 번역의 중심, 블랙박스, 과학기술학, 결절, 불변의 가동물, 일상의 정치, 사물의 정치, 공간, 전유, 공간의 동학, 재현, 심상지리, 이산, 젠더, 섹슈얼리티, 분단의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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