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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8-7세기 아시리아의 karum-institution(교역기지) 설치를 통한 이집트와의 국제교역에 관한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기원전 8-7세기 아시리아의 karum-institution& #40;교역기지& #41; 설치를 통한 이집트와의 국제교역에 관한 연구 | 2010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태훈(한일장신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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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183
선정년도 2010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1년 10월 18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1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논문은 <카룸>에 대해 언급하는 주요 아시리아 문서들을 검토하고, 이에 기초하여 기원전 8-7세기 아시리아와 이집트의 국제관계와 교역 성격을 탐문한다. <카룸> 제도를 통한 아시리아와 이집트 간의 교역에 대한 연구는 이 지역에서의 전후 승전국의 개항 정책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며, 이전의 정치-군사적 측면에서 고대근동의 국제관계의 형성을 이해해온 한계를 넘어 군사적 활동과 외교 관계 형성의 동인, 국제교역에 있어서의 헤게모니 장악이라는 경제적 측면의 이해에도 빛을 비쳐준다.
    아시리아인들은 <카룸>, 즉 교역기지를 시리아-팔레스틴 주요 지점에 설치함으로써 지역에서의 아시리아의 경제적 주도권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이집트와의 교역을 한편으로 통제하고 다른 한편으로 활성화 했다. 티글랏필레셀은 743-733년의 페니키아-블레셋 원정에 나서, <가자>를 평정 한 이집트 시내 근처에 <카룸>관청(É kāri)을 세우고, 지중해 연안의 아르바드와 두로에도 <카룸>을 유지하면서 지중해 교역에서의 우월권을 행사했다. 사르곤은 그가 하맛이나 사마리아에게 보여준 태도와는 달리, 가자를 꼭두각시로 국가로 만들어 이집트와 아라비아와 아시리아를 잇는 연계지로서 이용했다. 716년 라피아에서 승리한 후, 그는 교역전초기지인 <카룸>을 열었다. 그는‘봉인된 <카룸>’를 열어 아시리아인들과 이집트인들을 함께 거주하며 교역하는 국제적 교역기지가 되게 했다. 에살하돈은 기원전 677-676년 페니키아의 한 도시인 시돈을 공격하고 자신의 이름을 딴 카르-에살하돈을 지으면서 두로를 통한 지중해 교역에서 아시리아인들이 보다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교역에 나섰다. 그는 이집트 내에도 <카룸>을 운용하며 지역에서의 상업적 통제권을 확보했다.
    본 논문은 아시리아 왕들의 페니키아와 남부 팔레스틴 지역 국가들과의 끊임없는 분쟁과 지속적인 군사적 원정 배후에는 지역에서의 경제적 영향력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의도가 있었다는 점과 두로와 남부 팔레스틴 국가들, 그리고 이집트는 교역상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밝힌다. 아시리아는 조공 거부나 독립을 위한 반역에 대하여 응징하는 군사적 원정을 이끌었으나 그 원정에는 다분히 이익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경제적 목적이 들어있었으며, 중요 교역 지점에 <카룸>을 운용함으로써 자신들의 의도를 달성했다.
  • 영문
  • Since Tiglath-pileser III faced the border with Egypt at ‘the Brook of Egypt’in 734 BCE, Assyria had established the several forms of relationship with Egypt. Egypt has been not only the rival of Assyria in political and military terms, but also the essential supplier of goods to Assyria. Their economic and commercial relations, however, could only be practiced through their mutual agreement or the participation of the third parties. Assyria extorted Egyptian goods from the small states as tributes and taxes, and Assyria entered into trade with Egypt directly and indirectly with the karum-institutions. The concern of this article is placed on this karum-institution.
    The main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investigate the economic relationship between Assyria and Egypt from the reign of Tiglath-pileser III to the reign of Esarhoddon, mainly focusing on the karum-institution which Assyria established at important strategic points in Syria-Palestine. This article also investigates the following areas. First it collects and examines relevant Assyria writings that relate to the karum-institution in Syria-Palestine during the 8th-7th centuries BCE. Second, this article investigates the function and organization of the Assyrian karum. Third, focusing on the karum-institution, this article questions why and how certain political and/or military actions were practiced by the small states in Syria-Palestine against Assyria and inversely by Assyria toward those states. This article shows that through the establishment of the karum-institution, Assyria could gain economic hegemony in the region, and could equip and control trade with Egypt.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기원전 734년 티글랏필레셀이 '이집트 시내'(the Brook of Egypt)에서 이집트와 국경을 면한 이래 아시시아는 이집트와 다양한 형태의 관계를 형성했다. 이집트는 아시리아의 정치적 군사적 경쟁자였을 뿐 아니라, 아시리가 필요로 하는 물품의 공급처였다. 그들의 경제-상업적 관계는 그들간의 직접적 상호협약에 의해서 또는 제 삼자의 중간역할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앗시리아는 이집트와의 경제-상업적 교류를 유지하기 위해 '국제교역센터(karum)설치하고 활용하였다. 본 논문의 관심은 바로 이 아시리아의 karum제도에 있다.
    본 논문의 주 목적은 티글랏필레셀로부터 에살하돈의 통치기간 동안 아시리아가 시리아-팔레스틴에 세운 카룸을 통한 아시리아와 이집트의 경제-상업적 교류를 역사적으로 추정하고 재구성하는 것이다. 논문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본 논문은 다음과 영역을 탐구한다. 첫째, 아시리아의 카룸 제도의 기능과 역할을 탐문한다. 둘째, 기원전 8-7세기 시리아-팔레스틴에 확립했던 카룸의 존재와 위치를 언급하는 아시리아 문서들을 수집하고 검토한다. 셋째, 카룸제도에 초점을 맞추면서, 아시리아의 군사원정의 의도, 아시리아의 카룸이 시리아-팔레스틴 소국가의 경제 활동에 미친 영향, 그리고 카룸을 둘러싼 그들의 상호관련성을 아시리아 문서와 성서 본문을 기초로 재구성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정보를 제공해 준다. 먼저 기원전 8-7세기 아시리아와 이집트의 교역관계를 보여주는 역사문서들을 수집함으로써, 아시리아와 이집트의 군사-상업관계와 관련된 차후 연구들을 위한 일차 문헌을 제공한다. 둘째, 아시리아가 운용한 <카루>를 연구함으로, 아시리아의 이 지역에서의 군사 활동의 사건 나열식 재구성을 넘어 군사원정의 경제적 배경과 의도를 심층 분석한다. 셋째, 아시리아의 시리아-팔레스틴 지역에서의 경제활동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제공한다.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은 차후 연구를 위한 기초지식이 될 것이다. 첫째, 구약성서에 나오는 전후 승전국의 요구에 의한 시장 개방에 관한 연구에 대한 배경적 지식 역할을 한다. 둘째, 구약성서의 이스라엘과 유다에 존재했던 국왕 주도의 교역과 귀족 주도의 교역을 확인하고 재구성하는데 기초지식으로 활용될 것이다. 또한 아시리아의 <카룸>과 군사원정에 대한 연구는 오늘날 강대국들의 시장개방정책과 군사정책을 이해하는데 즈그만 기여를 할것이다. 등에 대한 암시를 제공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국은 강제 개항이라는 역사적 아픔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이는 항구를 연 아시리아보다는 강제 개방을 당한 시리아-팔레스틴의 소국가들의 경험과 흡사하다. 비록 폭넓은 시간의 간격이 있긴 하지만, 고대 팔레스틴의 소국가들이 아시리아의 강제적 교역개방에 의해 겪었던 정치, 경제, 종교, 문화, 그리고 사회의 변화는 신자유무역주의에 의해 열리고 있는 우리 사회를 이해하는데 교훈과 지혜를 줄 것이다.
  • 색인어
  • <카룸제도>, 지중해 무역, 아시리아와 이집트의 정치-상업적 관계, 강제적 교역(forcible ex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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