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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民)의 정치사: 데모스(demos)에서 다중(multitude)까지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민& #40;民& #41;의 정치사: 데모스& #40;demos& #41;에서 다중& #40;multitude& #41;까지 | 2011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신철희(한남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B00017
선정년도 2011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3년 02월 28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3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의 목적은 정치공동체의 ‘사람들 전체’를 지칭하기도 하지만 엘리트 귀족과 대비되는 '일반 평민‘을 의미하기도 하는 ‘민’(民; people) 개념의 용례들을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서양 정치사상사의 맥락 속에서 면밀하게 살펴봄으로써 ‘민’ 개념에 내포된 정치사상적 의미를 밝히는 것이다.
    그동안의 민주주의에 대한 연구는 제도나 통치(kratos)에 초점을 맞추고 그 행위 주체인 민(demos)에 대한 관심은 부족했다. 그러나 민에 대한 연구 없이는 민주주의를 제대로 이해하고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방안을 제시하기 힘들다. 따라서 본 연구는 ‘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킴으로써 민주주의 연구에 있어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정치 공동체의 구성원들 사이에는 불가피하게 갈등과 투쟁이 존재할 수밖에 없으며, 그 갈등의 원인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권력이나 물질적 이익 뿐 아니라 ‘민’과 관련된 호칭이나 시각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주장하고자 한다.
    정리하면, 본 연구는 정치공동체 내의 중요한 실체이자 행위자로서 민의 성격 및 역할을 드러내고, 정치공동체에 존재할 수밖에 없는 구성원들 사이의 갈등과 투쟁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의의가 있다.
  • 영문
  • The aim of this paper is to reveal the political theoretical meanings embedded in the concept of 'people', which has the double meanings, say, ‘the whole body of citizens' and 'the common people' in contrast to the elite. I will do this job by investigating closely the examples of the concept in the context of the Western political thought.
    So far, the bibliography of democracy mainly is focused on institutions or rule and has paid a relatively little attention to the subject of democracy, the people. However, without research on people, it is almost impossible to understand democracy itself properly and suggest appropriate policies for the development of democracy. Therefore this research tries to give a new perspective for the study of democracy, by calling forth the interest on people. Moreover, necessarily there exist conflicts and strifes among the members of a community, and the discords are brought about from the disagreement on the concept of 'people' more than we think.
    In short, this paper finds its academical meaning in showing the characteristics and roles of people in a political community and in revealing disagreement and conflicts among the members, which they cannot evad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의 목적은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서양 정치사상사의 맥락 속에서 ‘민’(民; people)과 관련된 주요 개념들의 용례를 면밀하게 살펴봄으로써 ‘민’ 개념에 내포된 정치사상적 의미를 밝히는 것이다. 이 연구의 정치학적 의의는 정치공동체 내의 중요한 실체이자 행위자로서 민의 성격 및 역할을 드러내고, 민주화 과정 속에 내포된 공동체 안에서의 권력관계와 계급갈등의 양태를 설명하는데 있다.
    그동안의 민주주의에 대한 연구는 정치체제나 통치(kratos)에 초점을 맞추고 그 행위 주체인 민(demos)에 대한 관심은 부족했다. 민에 대한 세밀한 관찰 없이는, 민주주의와 관련된 풍성한 언술과 논의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를 심도 있게 이해하고 또 민주주의를 실질적으로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통찰력을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본 연구는 ‘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킴으로써 민주주의 연구에 있어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정치 공동체의 구성원들 사이에는 불가피하게 갈등과 투쟁이 존재할 수밖에 없으며, 그 갈등의 원인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권력이나 물질적 이익 뿐 아니라 ‘민’과 관련된 호칭이나 시각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주장하고자 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논문이 '민' 개념과 관련해서 증명한 것은 다음의 다섯가지 측면이다.
    (i)귀족과 민(여기에 중산계급의 역할포함)의 갈등이라는 사회구조, (ii)정치/경제적 권리라는 갈등과 투쟁의 대상, (iii)본 연구의 실마리로서 민을 지칭하는 ‘P-word' (아테네의 ‘demos' ⇒ 고대 로마의'populus'('plebs') ⇒ 중세의 'populus' ⇒ 르네상스 피렌체(마키아벨리)의'popolo'('plebe')⇒ 17세기 영국(홉스)과 네덜란드(스피노자)의 'multitudo')를 둘러싼 사회 구성원들의 인지적 ․ 심리적 측면, (iv)귀족과 민의 갈등 해결(완화)과 관련된 제도적 측면(혼합정 또는 공화정),그리고 (v)시민권의 획득과 관련된 군사적 측면이 그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서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다음과 같다.

    (1)학문적 효과
    (i)정치학의 영원한 주제인 민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정치학 연구의 소재를 풍부하게 만들 수 있다.오늘날과 같은 대중 사회, 소셜 미디어(social media)사회의 성격을 파악하고 변화 방향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그 주체인 민에 대한 이해를 더욱 필요로 한다.

    (ii)정치학(정치사상)과 역사학의 결합을 통한 학제 간 연구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그동안 정치사상 연구는 역사적 맥락을 놓친 채 개념 연구나 원전 독해에 치중해 왔다. 그러나 정치사상은 시공을 초월한 절대적인 원리라기보다는 현실의 갈등과 문제 해결 차원에서 개발된 공동체 전체의 생존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는 점에서 정치사상 연구에서 역사적 시각의 보완이 필요하다.

    (2) 교육적 효과

    (i)일반대중뿐 아니라 자라나는 세대에게 시민의 자격을 얻기까지의 지난한 갈등과 투쟁의 역사를 알려줌으로써 시민으로서 누리는 권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자각하고 시민으로서의 의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정치적 태도를 함양할 수 있다.

    (ii)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다. 민에 대한 연구는 결국 귀족에게 밀려서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소외되었던 민이 동등한 권리를 가진 시민으로 인정받는 과정을 보여주기 때문에 사회 내에 존재하는 소외계층과 약자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킬 수 있다.
  • 색인어
  • 민, 민주주의, 데모스, 포풀루스, 다중, 포폴로, 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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