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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기계적 무의식과 전통공간디자인의 창조적 진화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일본의 기계적 무의식과 전통공간디자인의 창조적 진화 | 2011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박경애(한양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G00032
선정년도 2011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3년 10월 28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3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일본 전통공간디자인에 대한 근현대 담론과 관련하여 그러한 가치판단의 토대와 배경을 전통의 무의식적 선험성의 진술이라는 측면에서 고찰한 것이다. 그에 대한 방법을 개인의 주체적 인식을 통해 ‘초시간성’을 획득하는 ‘무의식의 재구성’이라는 관점에서, 무의식의 이론적 근거를 가타리(F. Guattari)의 정신분석학적 관점-『기계적 무의식』-에서 취하여 작품들의 개념을 고찰함으로써 그들이 지닌 구조화 원리를 추출하고, 리큐 고노미와 엔슈 고노미로써 대표되는 일본성의 형질과 현대적 내러티브 전략을 살펴본다.
    본 연구의 과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론적 배경으로서 기계적 무의식, 분열분석 지도그리기, 추상기계를 살펴보고, 오랜 시간에 걸쳐 다양한 문화기호들에 의해 구성된 일본전통공간의 관념을 ‘기계적 무의식’이라는 선험성의 관점에서 그 유형을 고찰한다.
    둘째, 일본의 근현대화흐름에 의해 탄생한 각각의 공간들에 대해 형태소 분석, 원형적 어휘와의 관련성을 검토하여 일본 전통공간디자인들의 의미생성 메커니즘을 고찰한다.
    셋째, 일본 전통공간디자인 표상(representamen)이 그려내는 의미지형- 분열분석적 지도그리기-을 통시적·공시적 관점에서 확인한다. 개별공간들의 문화기호학적 포지셔닝으로 과거와 현재의 관계를 시공간적 교차로에 위치시켜, 정신적‧물리적 문화유산이 ‘기계적 무의식’의 흔적과 표상으로 활성화되고 재배치되어 가는 상태를 살펴본다. 전통담론구조에 대해 대상, 양식, 개념, 전략의 4가지 범주를 도입하여 추상기계의 생성분열과 변형분열의 두 가지 관점에서 분석한다.
    넷째, 일본전통의 다양체라는 관점에서 이마쥬로서의 리큐 고노미와 엔슈 고노미를 살펴보고, 일본의 공간문화에서 형상화되는 차별화된 내러티브 전략으로써 현대공간들의 전통의 의미생성 메커니즘을 고찰한다.
    본 연구는 문화적 텍스트로서 전통공간디자인에서의 ‘일본성’의 논리적 구조를 살펴봄으로써, ‘한국성’을 다시금 돌아 볼 수 있는 성찰의 기회를 마련하는 것에 그 의의를 두고자 한다.
  • 영문
  • This study is an historical consideration about the modern discourse of Japanese spacial tradition driven from cultural background.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stablish a cartographic map of historical progress, and to shed light on the forming of identity in Japanese traditional space design on the schizo-analytical aspect. It adopts F. Guattari's psychoanalytic theory to the structural analysis of Japanese traditional space design. And it examines the characters of Japanness and the modern narrative strategies represented as Rikyu Konomi and Enshu Konomi.
    The process of this study is illustrated as follows:
    At first, it mentions Guattari's theory of Mechanical Unconscious, Schizo-analysis, Cartography, and Abstract machine as theoretical background. And, it considers the identity of Japanese traditional space constructed by various cultural sign over a long period of time as the statement of apriority.
    Secondly, it clarifies semiologic generation of Japanese traditional space design based on the analysis of spacial morphemes about each design stemmed from modernization process of Japan.
    Thirdly, it ascertains semiologic topography the representamens draw, i.e. schizo-analytic cartography from synchronic and diachronic point of view. Fourthly, it analyses traditional discourse structure in terms of generative schizo-analysis and transformational schizo-analysis with four categories- object, style, concept, strategy. Through this process, it studies the reproduction of Japanese tradition in terms of the 'social organization', and explores the way vitalized on the space-time coordinate system by the schizo-analysis of the mechanical unconscious.
    Fourthly, this study examines Rikyu Konomi and Enshu Konomi as imagé from the point of view of multiplicité of Japanese tradition, and studies the semiotic mechanism of modern spaces as the differentiated narrative strategies of tradition formulated in the Japanese spacial culture.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is to arrange an opportunity of introspection on Korean-ness seriously from inspecting logic of Japan-ness closely in traditional space desig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시간·무의식·반복의 문제, 즉 시간의 종합과 주체의 형성을 핵심매개로 해서 일본 전통공간디자인을 고찰한 연구이다. 일본의 전통에 대한 현대적 담론이 어떤 문화적 구조를 배경으로 나타나게 되었고, 그런 가치판단이 나오게 된 토대를 전통의 언표와 진술에 기초하여 그 역사적 인식성에서 살펴본다.
    연구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본 전통공간개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본의 근현대화흐름에 의한 관련 작품들의 원형적 어휘를 살펴보고 공간 형태소 분석 및 정성적(기호학적, 정신분석학적) 분석을 통해 공간들 사이의 관련성을 검토하여 일본 전통공간디자인들의 의미구조와 그들의 지향성을 고찰한다.
    둘째, 그에 대한 방법을 개인의 주체적 인식을 통해 ‘초시간성’을 획득하는 ‘무의식의 재구성’이라는 관점에서, 무의식의 이론적 근거를 가타리(F. Guattari)의 정신분석학적 관점-『기계적 무의식』-에서 취하여, 작품들의 개념을 고찰함으로써 그들이 지닌 구조화 원리를 추출, 일본 전통공간문화 표상이 그려내는 의미지형- 분열분석적 지도그리기-을 통시적, 공시적 관점에서 확인한다.
    셋째, 일본 전통의 다양체라는 관점에서 이마쥬로서의 리큐 고노미와 엔슈 고노미를 살펴보고, 일본의 공간문화에서 형상화되는 차별화된 내러티브 전략으로써 현대 공간들의 전통의 의미생성 메커니즘을 고찰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과거와 현재를 향유한 일본 전통공간디자인이 문화적·미학적 맥락에서 '기계적 무의식'으로 하여금 어떻게 '창조적 진화'를 이루게 하였는가를 조명한다. 개별공간들의 문화기호학적 포지셔닝으로 '과거'와 '현재'의 관계를 다양한 교차로에 위치시켜, 정신적·물리적 문화유산이 '기계적 무의식'의 흔적으로 활성화되고 재배치되어 진화되어 가는 상태를 살펴봄으로써, 다양한 문화기호들에 의해 구성된 일본 전통공간구조를 선험성의 관점에서 고찰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연구결과
    일본의 공간문화에서 형상화되는 의미생성 메커니즘의 차별화된 내러티브 전략으로 고찰하여 일본 전통공간디자인을 문화적 맥락에서 살펴본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생성분열의 범주로는 제관양식, 신일본양식, 근대스키야, Erase Architecture, Idiosyncratic, Interface, 변형분열의 범주로는 일본공작연맹, 구조주의, Metabolism, Minimal, Ephemeral Architecture, Paper Architecture, Paramodern으로 분류될 수 있다. 일본 전통공간디자인의 추상기계 작동에 있어 생성분열은 심미적인 기계의 범주에서 표상의 세계를 조형하는 수준으로서 존재한다. 반면 변형분열은 변형분열은 혁신적인 사회기계의 범주에서 기존배치의 틀에서 이형구성요소의 발굴과 전위성을 유도하는 실험정신을 내포한다.
    리큐 고노미는 일본 고유의 ‘스키야’ 정신, 즉 극한까지 간소화하려는 간결의 관념론에 근거, 극단의 추상으로 단순한 볼륨들은 모든 복합성을 수용할 수 있음을 만법귀일(萬法歸一)의 추상어휘로 진정한 리얼리티를 찾고자 하는 축소지향의 일본정신을 정의한다. 엔슈 고노미는 키레이 사비로써 정의되며, 빛과 가벼움의 질의 생성을 특징으로 하여 공간을 열어 사용되는 공간의 각 순간이 참조된 시적 적용을 추구, 일본의 자연관과 공간관을 기반으로 ‘마(間)’에 의해 연결되고 자립하는 빛과 공간을 감싸는 내외부의 통합적 완결성을 양식화한다.
    국제적 사회체계로서의 일본은 일찍이 근대적 자각과 함께 역사적으로 화(和)와 불교적 융(融)의 정신으로 문화적 이질성과 갈등으로부터 동양문화의 정수를 자신의 것으로 가꾸어 왔다. 오늘날 다도나 젠을 중국이나 한국의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이 문화의 기계적 무의식이다. 일본은 공간문화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체적 프로그램을 통해 발신자로서 꾸준히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21세기 포스트 한류는 대중문화 중심을 넘어 한민족의 문화의식이 반영된 고급예술문화로 더욱 발전하고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대표적인 동북아 문화군을 이루는 일본을 세부적으로 이해하고 우리의 상황과 비교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는 일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본 연구는 문화적 텍스트로서 전통공간디자인에서의 ‘일본성’의 논리적 구조를 살펴봄으로써, ‘한국성’을 다시금 돌아 볼 수 있는 성찰의 기회를 마련하는 것에 그 의의를 두고자 한다.

    2. 활용방안
    1) 사회적 활용방안: 전통공간디자인은 시각문화이면서 동시에 문화적 상징성을 갖는다. '디자인 강국은 문화선진국'이라는 등식은 최고의 시각문화 아이콘을 갖고자하는 선진국들의 문화적 자긍심과 관련되어 있다. 공간문화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건축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과 수준, 사회적 영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디자인문화에 대한 외국의 수준을 살펴봄으로써,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자인 개발차원에서 전문가의 능력만이 아니라 대중적 의식이 전파되는 기반연구로서 세계의 지성들과 연결되는 인문학적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2) 학문적 활용방안: 산업혁명으로부터 기술된 서구중심의 디자인사 분야에 지역적 공간디자인의 역사학적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디자인 전문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각국의 전통담론과 지역주의 공간디자인 비교연구의 지평을 확장하고, 나아가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근현대건축의 전개과정에서 전통과 모더니즘의 수용이 국가별로 어떠한 차별성과 보편성을 나타내었는가의 구도를 이해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3) 전공교육 활용방안: 대학 교육과정상 건축사나 공간디자인사 분야는 근현대사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연구의 결과는 동양 근현대디자인사 및 현대공간디자인론 교과목에 활용되는 실질적 자료-모더니즘의 확산에 대립하는 지역주의 공간디자인의 이론 및 실제-가 될 것이며, 오늘날 서양건축의 일방적 수용문제에 대한 논평에도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 본다.
  • 색인어
  • 일본 전통공간디자인, 기계적 무의식, 생성분열분석, 변형분열분석, 지도그리기, 리큐 고노미, 엔슈 고노미, 와비, 키레이 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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