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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천도교 사회운동에 관한 사회윤리적 평가와 미래적 과제: 사회변혁 및 사회통합 이념 모색을 중심으로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동학 천도교 사회운동에 관한 사회윤리적 평가와 미래적 과제: 사회변혁 및 사회통합 이념 모색을 중심으로 | 2011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남태욱(목원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315
선정년도 2011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3년 03월 19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3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필자는 본 연구를 통해서 동학, 천도교의 사회변혁 혹은 사회통합 이념의 인류 보편적인 이념임과 그 한계를 통한 미래적 과제를 사회윤리학적 관점에서 규명하고자 한다. 다시 말해서, 동학·천도교가 천명한 진리와 가르침이 우리사회의 변혁과 통합의 과제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가를 검토하는 것이다.
    첫째, 동학·천도교 사회운동을 추동한 이념이 무엇인가를 고찰하였다. 둘째, 동학·천도교 사회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오늘의 관점에서 고찰하여 그 의미와 의의를 새롭게 밝힐 것이다. 셋째, 동학·천도교 사회운동의 역사를 통해서 사회 이념의 사회윤리적 평가와 한계를 노정하고자 한다. 끝으로 이를 토대로 하여 미래사회에서 동학·천도교 사회 이념이 갖는 과제를 인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문헌사적 연구 방법과 역사적인 방법, 통시적인(시대적, 상황적) 연구와 공시적인 연구를 병행하였다. 그리고 동학·천도교의 사회 이념을 서양과 동양의 사회이념 또는 윤리체계와 비교 방법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를 토대로 하여 궁극적으로 우리 학문과 사유체계를 새롭게 인식하여 앞으로 우리 운명을 더 이상 외세나 타의에 의존하지 않고 자주적인 입장에서 스스로의 운명과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지혜를 발견하고자 함과 동시에 우리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회 이념 구축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동학(천도교)이 표방하는 진리는 개인과 사회, 그리고 역사의 관계가 일원론적 통일성과 전일성을 갖기에 분열과 갈등, 그리고 대립적인 서구의 근대적 인간과 사회를 치유할 수 있는 이념적 토대가 될 수 있다. 시천주의 인간과 경천, 경인, 경물의 삼경 사상, 그리고 무위이화, 후천개벽과 동귀일체 등의 교정쌍전의 가르침이 사회변혁과 통합을 추동하는 이념으로 작용하였다. 이는 우리 근현대사에 나타난 부인할 수 없는 시실이요 실제이다. 다만 인간과 역사에 대한 낙관론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동력을 어떻게 찾아 현대사회에 적용시킬 것인가? 종교적 틀을 깨고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와 이념으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을 것인가? 등이 동학·천도교의 사회변혁 및 통합 이념에 부여된 미래적 과제이다.
  • 영문
  • Through this study, I wish to clarify Donghak and Chondogyo's ideologies of social integration and the social transformation. I'd also like to clarify the universal ideology of human beings, its limitations, the challenges and the tasks in future society from the perspective of the social ethics. In other words, I examined that the truth and teachings of Donghak and Chondogyo can contribute to the transformation and integration in Korean society. First of all, I have considered what has driven the ideologies which were social movements of Donghak and Chondogyo. Second, I investigated the historical facts of Donghak and Chondogyo’s social movements, therefore, I argue about new meanings and significances from the today's point of view. I propose social ethical evaluation and limits of social ideologies through the social movements of Donghak and Chondogyo historically. Based on this, I would like to recognize the tasks of Donghak and Chondogyo’s social idea in the future society. I would like to use historical approach chronically and synchronically with literature method. I compare social ideologies of Donghak and Chondogyo with the West and East. The truth and teaching of Donghak and Chondogyo have monistic unity and wholeness among the relationship of individual, society and history. So, it can be an ideological foundation, and it can heal divided, conflicted self and confronted society in modern world. Teachings of new human being and three respects(heaven, man, object) etc. had driven social transformation and integration in 19C-20C. This can not deny because it is the fact and reality that revealed in modern and contemporary historically. But future tasks are as following. How can we overcome optimism of human being and history? How can we apply that in modern society? How it can be reborn as human being’s universal value and ideology?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동학·천도교 사회운동에 관한 연구이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사회윤리적 평가, 즉 사회변혁 및 사회통합을 위한 이념을 모색함과 동시에 그것의 미래적 과제를 인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문헌사적 연구 방법과 역사적인 방법, 통시적인(시대적, 상황적) 연구와 공시적인 연구도 병행하였다. 그리고 동학·천도교의 사회이념을 서양과 동양의 사회이념 또는 윤리체계와 비교 방법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를 토대로 하여 궁극적으로 우리 학문과 사유체계를 새롭게 인식하여 앞으로 우리 운명을 더 이상 외세나 타의에 의존하지 않고 자주적인 입장에서 스스로의 운명과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지혜를 발견하고자 함과 동시에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회 이념 구축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동학(천도교)이 표방하는 진리는 개인과 사회, 그리고 역사의 관계가 일원론적 통일성과 전일성을 갖기에 분열과 갈등, 그리고 대립적인 서구의 근대적 인간과 사회를 치유할 수 있는 이념적 토대가 될 수 있다. 동학의 시천주의 인간론의 현대적 의의는 윤리적 주체인 신인간의 발견이다. 다음으로 시천주의 신인간은 운명적이고 숙명적인 존재도 아닌, 끊임없이 본래적 자아를 회복하고 자신을 한울님의 차원까지 승화시키고 완성하여 자신과 공동체의 운명을 능동적이고 책임적으로 개척하는 실천적 인간이다. 윤리적 주체성과 존엄성을 확보한 시천주의 인간론은 사회적 평등사상으로 이어져 1886년 노비 세습제 폐지를 거쳐 1894넌 갑오개혁에서 노비제 폐지와 반상간의 신분 차별 폐지가 이루어지는데 실제적으로 공헌하였다. 즉 동학의 인간론은 정치적 자유와 평등의 문제와 경제적 성장과 분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시천주의 인간론은 인간에 대한 이해에 그치지 않고 경물사상에 까지 확장된다. 특히 해월의 '물물천 사사천' 사상은 오늘날 제기되는 생태학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이념적 토대이다.
    끝으로 후천개벽과 동귀일체를 통해 새로운 문명과 세계를 통합한다. 즉 경천, 경인, 경물의 삼경의 가르침이 분열된 자아와 사회를 변혁시켜 통합한다. 동귀일체는 근본이 무형한 한울님을 깨닫고, 일체의 원리로 돌아가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하자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무위이화로 이룬 사회와 세상이라는 것이다. 다시 개벽(後天開闢)은 동귀일체의 사회를 이루어 가는 과정, 즉 시천주를 토대로 하여 이상사회를 지향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후천개벽의 사상은 목표가 아닌 과정으로 사회의 평화와 통합을 이해하는 역사철학이다. 무의이화로 이룩되어 가는 과정으로써의 역사를 말한다. 이와 같은 교정쌍전의 가르침이 동학(천도교)의 사회운동, 갑오농민혁명, 갑진개화혁신운동, 3·1독립운동, 신문화운동, 해방 이후 청우당의 통일운동 속에서 구체화되었다. 예컨대, 갑오농민혁명은 정치, 경제, 사회적 상황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사회변혁운동이다. 이는 당시 고질화된 총체적인 사회 구조적 부조리와 불의에 저항한 정의로운 투쟁이었다. 즉 창의문(倡義文)과 백산격문(白山檄文), 그리고 폐정개혁안 12개조에서 나타나듯이 동학농민봉기의 핵심은 ‘정의의 실현’을 선언한 것이다. 다만 봉건적 정치 구조인 전제 왕권체제의 수용과 인륜에 근거한 군신 관계나 충효쌍전(忠孝雙全)의 표방에서 알 수 있듯이 분명 갑오동학운동은 군주제의 존립을 전제로 한 사회운동이었다. 갑진개화혁신운동은 이용구의 배신으로 배록 좌절되었으나, 우리나라의 근대사에 있어서 놀라운 민권의 신장과 문화혁명의 개혁의지를 보인 대서특필할 큰 의의를 지닌 사회변혁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3·1 독립운동 역시 대중화, 일원화, 비폭력의 세 가지 운동원칙에 따른 평화적인 국권 회복을 위한 저항운동으로써 훗날 대한민국 수립의 건국정신의 기초가 되었음은 이미 주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그리고 일제 강점기 문화변혁을 위한 사회변혁운동으로 신문화운동이 있다. 이는 청년, 출판문화, 농민, 어린이, 여성, 그리고 신교육에 이르기까지 전 사회 계층을 대상으로 점진적인 사회변화를 이루려고 한 운동이었다. 끝으로 해방 이후 천도교 청우당의 통일운동은 일본 제국주의의 청산과 이를 극복하려는 통일운동으로 이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진정한 일제의 극복은 분단이 아닌 통일에 있으며 이는 동귀일체가 갖는 우리 민족적 과제임을 인식한 것이었다. 다만 인간과 역사에 대한 낙관론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동력을 어떻게 찾아 현대사회에 적용시킬 것인가? 종교적 틀을 깨고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와 이념으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을 것인가? 등이 동학·천도교의 사회변혁 및 통합 이념에 부여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필자의 본 연구, 동학·천도교 사회운동에 관한 사회윤리적 평가와 미래적 과제: 사회변혁 및 사회통합 이념 모색을 중심으로, 로 인해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종교와 정치가 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필자가 동학․천도교를 연구 주제로 선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동학․천도교는 종교와 정치사상이 분리되지 않고 상호연관성을 갖고 일원론적인 통일성을 담지하고 있다. 이는 상호 비판과 견제로 그치지 않고 모두의 상생과 창조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으며 정치와 종교의 한계와 결함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종교 간 대화가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다. 세계 사회의 갈등 요인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은 문명의 충돌로 인해 정식화된 종교 간 갈등이다. 한국 사회 역시 폭력과 전쟁과 같은 가시화된 갈등은 표출되지 않았지만, 현 정권의 불교에 대한 차별과 폄훼로 기독교와 불교의 불편한 관계가 수면 아래서 작용하고 있으며, 이런 현실은 상당히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다. 남북의 이데올로기적 갈등, 남남 간의 지역 갈등, 신자유주의에 의한 경제적 불균등으로 드러난 양극화로 인한 갈등 등등 다양한 갈등에 종교적 갈등마저 수면 위로 떠오른다면 우리 사회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필자의 연구로 인해 종교 간 이해와 대화가 진지하게 고려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사회변혁과 통합을 염원하는 국민의 요청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지상에는 완전하고 절대적인 체제와 이념이란 있을 수 없다. 다만 현 체제와 이념에 대한 부단한 반성과 변혁에 대한 의지만이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 자유주의 시장경제와 민주주의 역시 완전한 체제나 이념일 수 없다. 나름대로의 한계와 모순을 가지고 있다. 동학․천도교는 서구사상이나 남의 나라의 사회 이념이 아니라, 19세기 우리 땅에서 우리 스스로에 의해 실험되었고 실제로 역사․사회적 공헌과 기여를 인정받은 이념체계이기 때문에 우리 내부에 갖고 있는 갈등과 반목, 부정과 부패를 변화할 수 있는 우리 의식 속에 자리잡고 있는 우리 사상이라는 것이다. 필자의 본 연구는 이런 시도에 작은 촉매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학제 간 연구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다. 자기 전공분야에 대한 솔직한고 정직한 한계만 인정할 수 있다면 우리는 다양한 전공분야들과 함께 자신의 전공분야의 지평을 확장하고 그 학문적 깊이와 차원을 성숙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이번 연구 결과와 교육의 연관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자 한다.
    첫째, 필자의 본 연구는 이런 분위기를 강단 현실에서 학생들과 직접 호흡하면서 그들의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고 다른 학문 및 전공에 대한 개방적인 자세와 관용적 태도를 갖게 하고 자신의 전공 역영을 풍부하게 성숙시킬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을 것이다. 기독교를 넘어 이웃 종교와, 신학을 넘어, 정치, 사회, 경제, 역사, 철학과 교류하여 보다 전인적인 지식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대학사회 내에서 전공 간 공동 연구와 수업과 개인적인 학문적 발전이 가능할 것이다. 필자의 이번 연구는 단순히 학제 간 연구라는 학문적 업적보다도 그 과정 속에서 반드시 경험하는 지적 호기심과 열정, 다른 학문에 대한 경이와 존경, 인내와 관용, 객관적이고 열린 태도, 정직과 성실 등의 인격적 훈련을 통과해야 하는 만큼, 이런 소중한 경험은 교육 현장에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다.
    셋째, 필자는 물론이고 학생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사상과 이론, 서양과 동양, 그리고 우리 학문의 종교, 철학, 정치, 사회사상 및 이념을 접함으로써 통합적인 지식 함양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기독교만이 아닌 이웃 종교 동학 ․ 천도교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뿐만 아니라, 19세기까지 이르는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유교와 불교, 그리고 도교와 같은 우리 전통사상에 대한 간접적인 이해와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신학을 넘어 역사와 철학,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에 대한 학문적 지평을 확장할 수 있고 그 방법론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들의 전공인 신학을 더욱 살찌울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은 신학이라는 좁은 학문과 전공을 넘어 통합적인 지식체계를 쌓는 일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동학, 천도교, 사회변혁, 사회통합, 시천주, 신인간, 동귀일체, 무위이화, 삼경, 후천개벽, 갑오농민혁명, 갑진개화혁신운동. 3.1운동, 청우당, 통일운동, 자유, 평등, 평화, 사회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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