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물검색
유형별/분류별 연구성과물 검색
HOME ICON HOME > 연구성과물 유형별 검색 > 보고서 상세정보

보고서 상세정보

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27513&local_id=10048561
셰익스피어와 베케트의 극에 나타난 메타드라마 전략 비교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셰익스피어와 베케트의 극에 나타난 메타드라마 전략 비교 연구 | 2011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방찬혁(동국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809
선정년도 2011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3년 01월 28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3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그동안 세익스피어로 대변되는 반영극 뿐만 아니라 영미 현대극에 이르기까지 자의식적인 반영전략에 관한 연구는 비교적 많이 이루어져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인간의 삶을 한 편의 연극으로 비유하는 극 관례를 대표하는 세익스피어의 연극 세계와 극적 관례를 공유하면서 동시에 차이를 드러내는 현대극의 극관례를 비교 정리한 연구는 비교적 소홀히 다루어져 왔다. 이런 관점에서 이 논문이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는 자의식적인 반영 전략(self-reflexive strategy)을 가장 잘 활용한 두 명의 작가인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와 베케트(Samuel Beckett)의 극 분석을 통해 두 작가의 메타극 전략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조명하는 것이다.
    셰익스피어와 베케트의 극에 나타난 극적 효과를 메타드라마적 시각에서 분석하는 일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먼저 작품에 쌓여있는 다양한 의미 층위를 밝혀냄으로써 모든 것이 반영되어 있는 상황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서, 말(word)이 말을, 문장(sentence)이 문장을, 장면(scene)이 장면을, 막(Act)이 막을 반향시키고, 등장인물이 행하고 있는 이중적인 역할의 상황과 조건을 드러내 준다. 이런 과정에서 텍스트(text)는 상호 교류를 통해 서로를 비추고(mirror), 무대는 관객을 반영하기 때문에 결국 무대위에서 이루어지는 행위는 무한거울 삽입(mise-en-abyme)의 텍스트를 반향 시키는 결과를 낳게 된다.
    크리스티언에 따르면, 16, 17세기의 세상은 무대 관례는 세익스피어와 칼데론으로 대변되는 교부적 전통에 속한다. 세상은 무대 극 관례에 대한 크리스티언의 연구는 그리스에서 세익스피어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극 관례의 발전 단계를 탐구하고 있는데, 그녀는 두 가지 경향, 즉 교부적 전통과 세상은 무대라는 세속적 전통을 조망하고 있다. 두 전통은 모두 초월적인 존재와 마주친 인간의 무력감을 강조한다. 그러나 주된 차이점은 교부적 전통이 인간의 삶을 인간 영혼의 구원과 관련된 플롯을 지닌 신성한 희극으로 간주한다면, 세상은 무대라는 관례의 세속적 전통은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인간이 희생자로 전락하는 비극으로서 인간의 삶을 파악하는 것이다. 때때로 인간의 비극은 소극으로 전락하기도 한다. 세익스피어와 달리 존재론적인 조건을 초월하는 베케트의 반영적인 무대는 현대 예술에 나타난 재현의 본질을 탐구한다.
  • 영문
  • In the meantime, it is true that the study of self-reflexive strategy, which is done in the plays of William Shakespeare as well as modern English and American plays, has mainly done in the view of dramatic tradition regarding human's life as a play. On the other hand, however, this tendency also have neglected the comparative analysis of self-reflexive strategy between Shakespeare plays and modern plays. In this viewpoint,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illuminate and reveal meta-theatrical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in the plays of William Shakespeare and Samuel Beckett.
    It id definitely significant work that this article try to analyze the dramatic effects in the plays of Shakespeare and Beckett in term of meta-drama. In Beckett's stage world, word echoes word, sentence echoes sentence, scene echoes scene, Act echoes Act, character doubles character, the embedded text mirrors the enclosing text, the stage scene mirrors the auditorium, and finally the stage action echoes the mise-en-abyme text.
    Contrary to Shakespeare's dramatic world, Beckett's major concern is not so much the content of the object as the shaping of the subject-object relationship where one mirrors the other.
    According to Lynda G. Christian, the sixteenth and seventeenth-century version of theatrum mundi belongs to the patristic tradition, as represented by Shakespeare and Calderon. Christian's theatrum mundi explores the development of the topos from the Greek theatre to Shakespeare's Age. She identifies two major trends in the history of this convention: a patristic understanding and a secular understanding of theatrum mundi. Both stress the impotency of human beings face to face with transcendental beings; the major difference, however, lies in the fact that the former views life as a divine comedy whose plot concerns the redemption of human souls; the latter views life as a human tragedy, in which man falls victim to an unknown power. Sometimes the human tragedy is degraded to a farce.
    Unlike Shakespeare, Beckett's reflexive stage, transcending the existential condition, probes into the nature of representation in contemporary art.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그동안 세익스피어로 대변되는 반영극 뿐만 아니라 영미 현대극에 이르기까지 자의식적인 반영전략에 관한 연구는 비교적 많이 이루어져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인간의 삶을 한 편의 연극으로 비유하는 극 관례를 대표하는 세익스피어의 연극 세계와 극적 관례를 공유하면서 동시에 차이를 드러내는 현대극의 극관례를 비교 정리한 연구는 비교적 소홀히 다루어져 왔다. 이런 관점에서 이 논문이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는 자의식적인 반영 전략(self-reflexive strategy)을 가장 잘 활용한 두 명의 작가인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와 베케트(Samuel Beckett)의 극 분석을 통해 두 작가의 메타극 전략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조명하는 것이다.
    셰익스피어와 베케트의 극에 나타난 극적 효과를 메타드라마적 시각에서 분석하는 일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먼저 작품에 쌓여있는 다양한 의미 층위를 밝혀냄으로써 모든 것이 반영되어 있는 상황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서, 말(word)이 말을, 문장(sentence)이 문장을, 장면(scene)이 장면을, 막(Act)이 막을 반향시키고, 등장인물이 행하고 있는 이중적인 역할의 상황과 조건을 드러내 준다. 이런 과정에서 텍스트(text)는 상호 교류를 통해 서로를 비추고(mirror), 무대는 관객을 반영하기 때문에 결국 무대위에서 이루어지는 행위는 무한거울 삽입(mise-en-abyme)의 텍스트를 반향 시키는 결과를 낳게 된다.
    대개 무대 위에서 이루어지는 작가와 관객 사이의 상호 작용은 독자와 작가의 관계와는 현격한 차이가 있어서 극이라는 것이 배우를 통한 간접 방식을 취하고 있지만 작품을 수용하는 관객에게 미치는 영향이나 인상은 훨씬 더 즉각적이라 할 수 있다. 이런 효과는 자신의 눈앞에서 바로 벌어지고 있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 “현존(presence)"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작가의 입장을 대변하는 배우가 엄연히 무대 위에 존재한다는 점에서 일견 관객과 작가사이의 거리가 멀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작가의 작품을 받아들이는 관객과 무대 위에서 작가를 대변하는 배우의 “재현”사이에 일어나는 생생한 상호작용으로 인해 작가는 관객과의 거리를 얼마든지 줄일 수도 있다. 이와 같이 무대와 객석간의 상호 소통이 공존하는 무대, 그리고 혼비의 말을 빌리자면, "이중적 보기(double seeing)"를 가능하게 만드는 인식적 과정을 메타드라마적 양상을 살펴봄으로써 얻게 될 것이다.
    세상이 무대라면 그 무대 위에 올려 진 연극은 그 자체가 하나의 극중극인 셈이기 때문에 우리는 무대 위에서 행해지고 있는 우리의 삶을 객관적인 거리를 두고 관찰함으로써 현존자로서의 삶과 조건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확대시키고, 동시에 무대와 관객간의 새로운 소통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따라서 메타드라마는 관객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법상의 실험뿐만 아니라 관객에게 자아와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셰익스피어와 베케트의 극에 나타난 극적 효과를 메타드라마적 시각에서 분석하는 일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먼저 작품에 쌓여있는 다양한 의미 층위를 밝혀냄으로써 모든 것이 반영되어 있는 상황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서, 말(word)이 말을, 문장(sentence)이 문장을, 장면(scene)이 장면을, 막(Act)이 막을 반향시키고, 등장인물이 행하고 있는 이중적인 역할의 상황과 조건을 드러내 준다. 이런 과정에서 텍스트(text)는 상호 교류를 통해 서로를 비추고(mirror), 무대는 관객을 반영하기 때문에 결국 무대위에서 이루어지는 행위는 무한거울 삽입(mise-en-abyme)의 텍스트를 반향 시키는 결과를 낳게 된다.
    대개 무대 위에서 이루어지는 작가와 관객 사이의 상호 작용은 독자와 작가의 관계와는 현격한 차이가 있어서 극이라는 것이 배우를 통한 간접 방식을 취하고 있지만 작품을 수용하는 관객에게 미치는 영향이나 인상은 훨씬 더 즉각적이라 할 수 있다. 이런 효과는 자신의 눈앞에서 바로 벌어지고 있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 “현존(presence)"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작가의 입장을 대변하는 배우가 엄연히 무대 위에 존재한다는 점에서 일견 관객과 작가사이의 거리가 멀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작가의 작품을 받아들이는 관객과 무대 위에서 작가를 대변하는 배우의 “재현”사이에 일어나는 생생한 상호작용으로 인해 작가는 관객과의 거리를 얼마든지 줄일 수도 있다. 이와 같이 무대와 객석간의 상호 소통이 공존하는 무대, 그리고 혼비의 말을 빌리자면, "이중적 보기(double seeing)"를 가능하게 만드는 인식적 과정을 메타드라마적 양상을 살펴봄으로써 얻게 될 것이다.
    세상이 무대라면 그 무대 위에 올려 진 연극은 그 자체가 하나의 극중극인 셈이기 때문에 우리는 무대 위에서 행해지고 있는 우리의 삶을 객관적인 거리를 두고 관찰함으로써 현존자로서의 삶과 조건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확대시키고, 동시에 무대와 관객간의 새로운 소통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따라서 메타드라마는 관객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법상의 실험뿐만 아니라 관객에게 자아와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 색인어
  • 세익스피어, 베케트, 자기반영전략, 재현, 존재
  • 이 보고서에 대한 디지털 콘텐츠 목록
데이터를 로딩중 입니다.
  • 본 자료는 원작자를 표시해야 하며 영리목적의 저작물 이용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 또한 저작물의 변경 또는 2차 저작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데이터 이용 만족도
자료이용후 의견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