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아시리아 왕실연대기와 열왕기하 18:13-19:37을 근거로 주전 701년에 있었던 산헤립-히스기야 사건을 재구성하는 것이다. 산헤립의 왕실연대기는 관련된 성서본문과 함께 가장 중요한 역사문서로서 인식되어왔다. 그러나 성서본문에 대한 많은 비평적 연구와 ...

본 연구는 아시리아 왕실연대기와 열왕기하 18:13-19:37을 근거로 주전 701년에 있었던 산헤립-히스기야 사건을 재구성하는 것이다. 산헤립의 왕실연대기는 관련된 성서본문과 함께 가장 중요한 역사문서로서 인식되어왔다. 그러나 성서본문에 대한 많은 비평적 연구와 그에 신학적 특성이 철저하게 연구된데 비해, 아시리아 자료들의 특성과 역사적 진정성 정도에 대해서는 많이 다루어지지 않았다. 이러한 배경에서 흩어져 있는 아시리아 자료들을 수집, 소개하고 비평적으로 분석할 필요성이 제기 된다. 산헤립-히스기야 사건의 역사적 재구성은 일면 스타데-차일즈의 열왕기하 18:13-19:37에 대해 비평적 자료 분석에 근거한다. 이 이론은 관련 성서본문이 보고하는 일련의 사건들의 역사적 진정성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끼쳐왔다. 본 연구는 이 이론과 이 이론에 근거한 역사재구성을 비평적으로 면밀히 분석한다. 이 연구의 논지는 다음과 같다. 아시리아 문서는 신뢰할만한 역사자료이지만, 원정 후반부에 대해서는 고의적으로 침묵하는 것으로 본다. B는 A의 다음 이야기이며 아시리아 문서의 정보를 보충하거나 수정한다. 본 연구는 B는 비록 신앙고백적 표현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세부적으로는 실제 일어난 사건들의 단편들을 포함하고 있다고 논한다.

This Study aims at a historical reconstruction which happened between two leaders, Sennacherib and Hezekiah in 701 BCE on the basis of the relevant materials. They are Assyrian royal inscriptions and II Kings 18:13-19:37. Assyrian inscriptions of Senn ...

This Study aims at a historical reconstruction which happened between two leaders, Sennacherib and Hezekiah in 701 BCE on the basis of the relevant materials. They are Assyrian royal inscriptions and II Kings 18:13-19:37. Assyrian inscriptions of Sennacherib have been recognized as the most important historical evidences for the historical reconstruction of Sennacherib-Hezekiah event together with the biblical passages mentioned above. However, the propagandistic characteristics of the Assyrian records and the issue of their historical reliability have, in my view, not sufficiently dealt with in this issue. In this situation, this study collects and the relevant Assyrian texts and analyses critically them. This Study also critically analyses co-called Stade-Childs theory on II Kings 18:13-19:37, the result of which has affected deeply to the formations of the historical reconstruction. This study also reveals the weak points of the theory and the problems of the historical reconstructions which founded on the theory.
This study reveals that the relevant Assyrian records are reliable, but in some points they touched the hands on the report of actual event for their own purpose of the glorification of the king. This study also reveals that Account B is certainly theological and confessional, but it is still grounded on the event actually happened.

본 연구의 연구 주제인 산헤립-히스기야 사건을 재구성하는데 있어서 산헤립의 왕실연대기는 관련된 성서본문과 함께 가장 중요한 역사문서로서 인식되어왔다. 그러나 성서본문에 대한 많은 비평적 연구와 그에 신학적 특성이 철저하게 연구된데 비해, 아시리아 자료 ...

본 연구의 연구 주제인 산헤립-히스기야 사건을 재구성하는데 있어서 산헤립의 왕실연대기는 관련된 성서본문과 함께 가장 중요한 역사문서로서 인식되어왔다. 그러나 성서본문에 대한 많은 비평적 연구와 그에 신학적 특성이 철저하게 연구된데 비해, 아시리아 자료들의 특성과 역사적 진정성 정도에 대해서는 많이 다루어지지 않았다. 이러한 배경에서 흩어져 있는 아시리아 자료들을 수집소개하고 비평적으로 분석할 필요성이 제기 된다. 본 연구는 아시리아 일차 자료들의 보고를 성서본문들의 증언과 대조하고 비평함으로써 산헤립-히스기야 사건을 새롭게 조명하고 그 전말을 재구성하려고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이다. 먼저 관련된 성서학자들이 폭넓게 다루지 못했던 아시리아 왕실연대기들을 포괄적으로 수집하고 비평적 분석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본 연구는 성서본문들에 대한 학자들의 문학비평적 분석들을 평가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분석과 비평에 근거하여 고대근동세계의 패권을 행사했던 아시리아의 유다침공 과정을 탐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는 관련 자료에 대해 가능한 한 편견 없이 검토하고 분석으로부터 스타데-차일즈 가설의 자료인 A와 B(B1+B2)는 모두 역사적으로 신뢰할만한 것이며 B는 A의 다음 이야기라고 본다. 아시리아 문서는 신뢰할만한 역사자료이지만, 원정 후반부에 대해서는 고의적으로 침묵하는 것으로 본다. 성서자료는 아시리아 문서의 정보를 보충하거나 수정한다. 비록 신앙고백적 표현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세부적으로는 실제 일어난 사건들의 단편들을 포함하고 있다고 논한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전문영역'에서 기여할 것으로 본다. 먼저 기원전 701년 산헤립의 시리아-팔레스틴 군사원정을 보여주는 역사문서들을 수집함으로써, 아시리아와 시리아-팔레스틴, 나아가 이집트와의 정군사-외교계와 관련된 차후 연구들을 위한 일차 문헌을 ...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전문영역'에서 기여할 것으로 본다. 먼저 기원전 701년 산헤립의 시리아-팔레스틴 군사원정을 보여주는 역사문서들을 수집함으로써, 아시리아와 시리아-팔레스틴, 나아가 이집트와의 정군사-외교계와 관련된 차후 연구들을 위한 일차 문헌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둘째, 관련된 아시리아 왕실연대기를 비평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역사재건에 있어서 아시리아 왕실 문서의 유용함과 그 한계를 동시에 밝힐 것이다. 이는 아시리아인들이 개인된 구약성서의 다른 역사를 재건하는데도 유용한 사전지식이이 될 것이다.
셋째, 산헤립의 시리아-팔레스틴 지역에서의 군사 활동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제공하는 것, 그리고 보다 넓게는 시리아-팔레스틴을 향한 제국적 외교 정책의 성격과 내용에 대해 빛을 비쳐줄 것이라는 면에서 기여 하게 될 것이다.
넷째, 신앙고백적으로 기록된 성서본문을 다룰 때, 그리고 프로파간다를 포함하는 아시리아 문서를 다룰 때 고려해야할 점이 무엇이고, 역사적 진정성을 어떻게 평가하고 찾아내는지에 대한 한 비평적이며 분석적인 예시로 작동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산헤립의 유다 침공과 관련된 다양한 학설들을 비평적으로 분석 평가하고, 산헤립의 유다 침공 방향과 전말에 대한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대안을 제시하게 됨으로써 성서 연구 혹은 이스라엘 역사 재건에 있어서 하나의 난제로 논의되어온 주제에 대해 또 다른 논란과 토의의 필요성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