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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스페인 문학 번역 현황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한국에서의 스페인 문학 번역 현황 | 2012 년 | 박효영(국립부경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2S1A5B5A07036208
선정년도 2012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4년 02월 20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4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에서는 스페인 문학에만 국한하여 1960년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서 단행본이나 전집 혹은 선집의 형태로 번역되어 출판된 도서 목록을 작성하여 분석하였다. 그리고 앞선 연구와의 차별성으로서 스페인 문학사의 관점에서 중요한 문학적 시기를 중세와 황금세기 그리고 18/19세기 그리고 현대로 나누어 번역목록을 제시함으로써 각 시기를 대표하는 주요 고전 작품의 번역 현황을 보다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하였다.

    먼저 중세는 12세기의 대표적인 중세 서사시인『엘시드의 노래』, 13세기의 독특한 4행시로 구성된『가연지서』와 단편집 『루카노르 백작』그리고 15세기의 『셀레스티나』가 번역되어 있다.

    황금세기의 경우 16세기의 르네상스와 17세기의 바로크로 구분되는데 먼저 16세기의 대표적 시인 가르실라소 데 라 베가 (Garcilaso de la Vega) 시집과 피카레스크 소설의 효시인 『라사리요 데 토르메스』그리고 신비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산 후안 데 라 크루스 (San Juan de la Cruz)와 산타 테레사 (Santa Teres)의 작품이 번역되었다.

    17세기 바로크 시대에는『돈키호테』이외에도 스페인 국민극의 창시자인 로페 데 라 베가를 필두로 ‘돈 후안’을 창조한 티르소 데 라 몰리나 (Tirso de la Molina)와 칼데론 데 라 바르카 (Calderon de la Barca)의 형이상학적 주제의 작품들이 번역되었다. 한편 시문학의 경우 기지주의 대표 작가 케베도 (Francisco de Quevedo)의 시집이 번역되었고 세르반테스의 모범소설과 막간극이 관심을 받았으며 끝으로 황금세기 대표적 사상가인 발타사르 그라시안 (Baltasar Gracian) 의 산문도 많은 번역가의 주목을 끌었다.

    18세기와 19세기는 문예사조적인 관점에서 신고전주의/낭만주의/사실주의/자연주의에 해당하는 시기였다. 먼저 18세기에 모라틴의 신고전주의 경향의 작품이 『강요된 대답』이 번역되었다. 19세기에는 후기 낭만주의에 해당하는 베케르 (Gustavo Adolfo Becquer) 의 시집과 최고의 낭만주의 극으로 평가받는 호세 소리야 (Jose Zorrilla) 의 『돈 후안 테노리오』가 번역되었다. 소설 분야에서는 사실주의 및 자연주의 소설 경향에 속하는 알라르콘, 후안 발레라, 갈도스의 작품 등이 주목을 받았다.

    20세기에 들어와 세기초 그룹으로 분류할 수 있는 시인 후안 라몬 히메네스 (Juan Ramon Jimenez) 와 철학자 오르테가 이 가셋 (Ortega y Gasset) 그리고 바예 잉클란 (Valle-Inclan)과 아방가르드의 대부 고메스 데 라 세르나 (Gomez de la Serna) 의 작품이 관심을 받는다. 그리고 98세대의 핵심 멤버였던 피오 바로하 (Pio Baroja) 와 미겔 데 우나무노 (Miguel de Unamuno)의 많은 작품이 번역되었고 27세대의 대표적 시인들의 작품도 많은 관심을 끌게 된다. 1939년 내전이 끝난 뒤 우리말로 소개된 작품으로는 나달 문학상을 수상한 카르멘 라포렛 (Carmen Laforet)의 『무』를 필두로 스페인 왕립한림원의 종신회원이자 세르반테스 상을 비롯한 권위있는 문학상을 수상했던 현대 스페인의 대표적 소설가 중의 한 명인 미겔 델리베스 (Miguel Delibes), 1989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카밀로 호세 셀라 (Camilo José́ Cela), 반세기 세대를 대표하는 사회소설적 경향의 작가인 헤수스 페르난데스 산토스 (Jesú́s Ferná́ndez Santos), 1960년대 새로운 실험적 소설의 선구자로 볼 수 있는 루이스 마르틴 산토스 (Luis Martí́n Santos) 의 『침묵의 시간』 등의 작품이 출간되었고 또한 스페인 소설의 새로운 실험적인 경향을 개척했던 후안 고이티솔로 등의 작품이 번역되었다. 그리고 프랑코 사후에 해당하는 1980년대 및 90년대 스페인 소설계를 대표했던 안토니오 갈라 (Antonio Gala), 안토니오 무뇨스 몰리나 (Antonio Muñoz Molina), 알무데나 그란데 (Almudena Grande), 에두아르도 멘도사 (Eduardo Mendoza) 등의 작품들이 국내에 소개되었다.

    2000년대는 가히 스페인 번역문학의 붐이라고 불릴 정도는 중견 연구자 및 번역가들의 활발한 번역 활동으로 스페인 번역문학의 붐이 일어나게 된다. 이들 중견 번역가들의 관심이 된 스페인 작가로는 아르투로 페레스 레베르테 (Arturo Perez-Reverte)와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Carlos Ruiz Zafó́n)을 들 수 있다. 또한 이 두 작가의 번역된 작품만 20편이 넘을 정도다. 또한 칠레 출신으로 피노체트 독재정권에 항거하다 스페인으로 망명하여 활발한 창작 활동한 한 루이스 세풀베다 (Luis Sepú́lveda)의 많은 작품이 우리말로 번역되었다. 아주 왕성한 소설 번역과는 달리 시집이나 극작품의 번역은 상대적으로 번역가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물론 출판사의 번역기획으로 인해 이런 소설 이외의 분야의 소외현상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1960년대 이후 개별 전문 번역가 및 연구가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번역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기여한 몇 가지 외적 요인들을 언급한다면 학술재단이나 문화재단의 지원, 다양한 출판사의 출판기획을 들 수 있다. 먼저 대산문화재단은 2000년대 초부터 '대산세계문학총서'라는 번역지원사업을 통해 외국문학의 우리말 번역을 지원하였고 이 지원으로 인해 몇 몇 스페인의 고전이 우리말로 빛을 보게 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번역출판기획으로는 박영률 출판사의 독특한 아이디어로 시작한 ‘지만지 (지식을 위한 지식) 고전 천줄’ 이라는 기획시리즈를 통해 많은 스페인 문학 작품이 번역될 수 있었다. 물론 대다수 완역이 아닌 부분발췌 번역이긴 하지만 생소한 스페인의 고전 작품이 일반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되는 통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고 본다. 이 출판사의 기획에 따라 12세기의 대서사인『엘시드의 노래』로부터 황금세기의 많은 작품과 19세기 사실주의 대표작가인 갈도스의 작품과 함께 20세기 아방가르드 문학의 대부였던 라몬 고메스 데 라 세르나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스페인문학 고전이 한글로 빛을 보게 된 것이다. 또한 최근에도 지만지의 시선집, 희곡선집, 소설선집의 명칭으로 여전히 많은 스페인 문학 작품들이 번역되고 있다.

    그 밖에도 스페인 문학 작품의 번역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출판사로 지학사는 1980년대에 '오늘의 세계문학'이라는 출판기획을 통해 전후 대표적인 스페인 소설가의 작품이 번역되기도 하였다. 이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 '을을세계문학전집', '세계문학' (책세상문고), '세계문학' (열린책들), 등을 통해 꾸준히 스페인의 문학 작품들이 번역되고 있다. 특히 ‘북스페인’이란 출판사는 오직 스페인어로 된 문학서적만을 번역하는 출판사다. 스페인어권문학전공자인 정창 출판사대표는 스페인 현대 탐정소설의 대가인 에두아르도 멘도사의 작품에 심취하여 이 소설가의 전작품을 번역할 계획을 구상중이라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시문학 분야에서는 [세계시인선](솔), [세계숨은시인선](문학의 숲), [세계문제시인선] (청하), 등의 기획시리즈를 통해 스페인 시문학에 대한 번역 작업이 산발적으로 시도되고 있다.
  • 영문
  • I attempted to make lists of all literary works translated in Korean from the year 1960, arranging them in chronological order as like Middle Ages, Golden Ages, 18th and 19th century, 20th century and 21st century. In order to carry out the proposed investigation, I searched every material found in Korea National Library as well as in most principal public libraries in Korea. I also analyzed the aid of the academic and cultural foundations with the projects of translation in some publishers.

    The following works of Middle Ages are translated now: El Cantar de Mio Cid, representive medieval epic of the 12th century; Libro de Buen Amor, written with typical tetrastick and El conde Lucanor, a collection of short stories; La Celestina, a transitional work from Middle Ages to Renaissance.

    The Golden ages in Spanish Literature can be divided into two different periods: Renaissance of 16th century and Baroque of 17th century. The authors whose works are translated in Korean are as follows: Garcilaso de la Vega, a typical poet of Spanish Renaissance; San Juan de la Cruz and Santa Teresa, two representive writers of Mystic Literature; The anonymous Lazarrilo de Tormes, which created the original Picaresque Novel for the first time.

    In addition to El Quijote, many Spanish plays of Baroque received the attention of Korean translators. For example, the dramatic works of Lope de Vega, Tirso de Molina and Calderon de la Barca. Quevedo's poems and Baltasar Gracian's ethical writings also were at the center of concern in the Korean publishing world.

    From the point of view of literary trend, the 18th and 19th centuries belong to Neo-Classism, Romanticism, Realism and Naturalism. In this period, some classic works also are translated in Korean: El si entre las niñas de Moratin, a neoclassical play, Don Juan Tenorio de Jose Zorrilla, a culminating play of Spanish Romanticism, some poems of Neo-Romanticism written by Becquer and the novels of Realism and Naturalism represented by Pedro Antonio de Alarcon, Juan Valera and Benito Perez Galdos.

    The writers who maintained popularity at the beginning of the 20th century were not forgotten by Korean translators: Juan Ramon Jimenez, Ortega y Gasset and Ramon Gomez de la Serna. The core members of the Generation of 98 as like Pio Baroja and Miguel de Unamuno were two famous writers in Korea. Similarly the poets who belong to the Generation of 27 get a lot of attention in the publish world. After Spanish Civil War, some novelists played a leading role in Spanish Literature as like Miguel Delibes, Camilo Jose Cela. After the mentioned novelists, Luis Martin Santos and Juan Goytisolo attempt to explore new novelistic horizon using experimental narrative techniques. In eighties and nineties of 20th century other new novelists follows them as like Antonio Gala, Antonio Muñoz Molina and Almudena Grande. Of course, many novels of the above mentioned writers were translated in Korean. In the other hand, the Noughties can be designated as the boom of the translated Spanish Literature in Korea. Some leading Korean translators are eager to introduce Spanish novels to Korean readers. Arturo Perez-Reverte, Carlos Ruiz Zafon and Luis Sepulveda were their favorite novelists. Meanwhile, the Spanish dramatists and poets couldn't be so popular as the novelists because of various reasons.

    At this moment, I would like point out the important non-literary factors which have contributed to the translation of Spanish Literature in Korea. Some academic and cultural foundations supported financially this activity of translation. Therefore, some valuable classics of Spanish Literature could be introduced to Korean readers. Apart from this support, the projects of publishers can't be omitted. Particularly, ‘Communication Books’ publisher initiated 'The Classic thousand lines' from which many Spanish works could be translated, though they were not full version of translation. Many other publishers also have contributed to the translation of Spanish Literature in their own projects as like 'complete series of world literature' in the publishers like Minumsa, Eulyoo, etc. The publisher ‘Book Spain’ is a very curious case. The CEO of this company, Jeong Chang, resercher of Hispanic Literature, in a interview, anounced a plan to translate and publish exclusively Spanish literary works. The other publishers like ‘So’l, ‘The Forest of Literature’ and ‘Cheong-H'a played a great role in publishing the famous Spanish poems in Korea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1894년 갑오개혁 이후 한국문학은 서구문학과의 조우를 시작하는데 스페인 문학을 대표하는 세르반테스의『돈키호테』를 중심으로 스페인어권 문헌들이 국내에 산발적으로 번역되기 시작했다. 이에 국내의 스페인어문학자들은 스페인어로 된 문헌들의 국내 번역 현황에 관심을 갖고 여러 관점에서 연구를 시도하였다. 먼저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수용 과정을 분석하거나 국내에 소개된 모든 스페인어권 문헌을 조사하기 했고 그 이후 스페인어권 문학에만 국한된 연구도 있었다.
    이같은 선행 연구들 기초로 본 연구의 목적은 1960년 이후 지금 현재까지 단행본의 형태로 국내에 번역된 스페인의 문학 작품에 대한 도서 목록을 작성하여 분석하는 것이었다. 본 연구들 수행하기 위해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한 국내의 주요 도서관의 인터넷 검색을 통해 1960년 이후 번역 출판된 스페인 문학 작품의 목록을 작성하였고 이와 함께 스페인 문학 관련 문학사와 시기별 연구서 및 평론도 포함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스페인 문학을 시기별로 중세/황금세기/18세기 및 19세기/20세기/2000년대로 구분하여 자료를 정리했고 스페인 문학 작품 번역에 영향을 준 학술 및 문화재단의 지원이나 여러 출판사들의 다양한 출판기획에 관한 분석도 추가하였다.
    제안한 분석 결과 첫 째 2000년 이후 스페인 문학 작품의 폭발적인 양적 팽창이 있었지만 대부분 스페인의 현재의 인기 작가에만 편중된 번역이었다.
    둘 째, 스페인의 대표적인 시기별 고전의 번역은 여전히 미진한 상태이다. 특히 18세기 스페인 문학 작품에 대한 번역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셋 째. 한 작품이 여러 번역가에 의해 중복되어 번역된 경우가 많았다. 어쩌면 번역가나 연구가들 사이의 학문적 교류나 소통의 부재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먼저 본 연구에서 밝혀진 스페인 문학 작품의 번역 현황의 파악을 통해 스페인 문학의 보편성과 동시의 서구의 다른 국가 문학과 구별되는 독창성을 이해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지금까지 서구 문학을 주도해온 영국이나 독일 및 프랑스 문학에 비해 주변적 문학의 위치를 점하고 있는 스페인 문학이지만 본 연구를 통해 알려지지 못했던 스페인의 많은 고전들이 소개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또한 현재 절실하게 번역이 요구되는 작품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스페인뿐만 아니라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라틴아메리카 여러 나라에 대한 문학 작품의 번역 상황에 대한 연구를 위해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 즉 스페인어권 전체의 문헌에 대한 연구가 총론이라면 본 연구는 그 총론의 각론으로서 또 다른 각론 (다른 스페인어권 국가) 연구를 위해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결과물은 스페인 문학분야 뿐만 아니라 타 언어권 문학 연구가에게도 유용한 학술적 자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비교문학을 연구하는 연구자에게 스페인의 시기별 작품의 번역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비슷한 시기 혹은 주제의 작품에 대한 비교 연구를 위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본다.
    본 연구의 결과물은 먼저 스페인 문학 번역의 현황을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기에 이미 번역된 작품을 다시 번역하는 중복 번역의 문제를 어느 정도는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본 연구에서 제기된 특정 시기 및 작가에 편중된 번역을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작가와 작품에 대한 번역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향후 이러한 작품의 번역을 통하여 국내의 독자들은 보다 다양한 스페인 문학을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특히 교육적 활용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스페인어 비전공자들에게 스페인 문화 및 문학 관련 수업을 진행할 때 본 연구에서 수집되고 분석된 자료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한국어로 번역된 스페인 문학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직접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문학이나 문화 수업이 될 것이다.

  • 색인어
  • 스페인 문학; 중세; 황금세기; 근대 및 현대 문학; 서지학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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