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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상세정보

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39892&local_id=10060817
한국 고등교육에서의 남녀공학의 등장과 고등교육 기회의 젠더 평등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한국 고등교육에서의 남녀공학의 등장과 고등교육 기회의 젠더 평등 | 2012 년 | 이혜정(경인교육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2S1A5B5A07038104
선정년도 2012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4년 02월 26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4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는 한국 고등교육에서 남녀공학의 등장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남녀공학 제도와 공학 대학이 여성고등교육 기회 확장과 평등한 성의식 고취에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 밝혀보았다. ‘남학교와 여학교의 통합’ 유형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의 경우, 형식상으로는 두 학교의 통합이지만, 실제로는 남자 학교인 경성사범학교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으로 발족되는 데에 경성여자사범학교가 편입되는 형식으로 남녀공학 대학이 되었다. 남녀공학 사범대학의 교수 구성, 학생 구성 및 학교 문화를 보았을 때, 여성고등교육 기회의 확장은 낮은 수준에서 이루어졌지만, 평등한 성의식 고취와 남녀평등 문화를 이루는 데에 남녀공학 제도가 기여했는가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남학교의 여학생 편입 유형’인 연세대학교의 경우도 여학생은 극소수이고, 여학생에 대한 생활지도 내용이 기존의 성역할을 강화시키는 방향이어서 남녀공학의 실시가 여성고등교육 기회의 확대와 학교 내 남녀평등에 작용하였던 역할은 크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여성운동의 연장선에 고등교육 기관의 남녀공학화가 있었다. 오랫동안 형식교육기관에서 배재되어 온 여성들이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던 고등교육을 여성도 함께 받는다는 점에서 남녀평등을 실현하는 중요한 제도로 받아들여졌다. 한국의 경우 고등교육의 남녀공학화는 해방 이후 미군정 당국의 결정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그러나 당시 남녀공학 제도에 관한 논의에는 민주교육의 당위와 남녀평등 이념, 그리고 여성고등교육 기회의 확장에 관한 담론이 형성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사회적인 논의는 실제 구체적인 학교 차원의 남녀공학화 과정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의 사례를, 그것도 남녀공학의 등장 시기만을 중심으로 다루어 한국 고등교육 전반에서 남녀공학화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관해서는 통찰하지 못하였다. 연세대학교와 같은 ‘편입’ 유형으로서의 남녀공학에 관한 이후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대학교는 미국이나 유럽과는 다른 유형, 즉 남학교와 여학교 통합 유형으로 남녀공학이 되었는데 이에 대한 연구가 보다 깊이 있게 이루어져야할 것이다. 북한의 김일성종합대학은 어떻게 남녀공학 대학이 되었는지 그 사례와 비교하여 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 영문
  • The study revealed whether coeducational institutions expanded women’s equal opportunity in higher education and played a role in raising Consciousness of higher education in Korea by examining the process of the emergence of coeducation. Seoul National University, 'The type of integration’ was actually established by the incorporation the girls’ school into the boys’ school. Gender composition of professors and students and school culture hardly expanded opportunities for women in higher education and raised Consciousnes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는 한국 고등교육에서 남녀공학의 등장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남녀공학 제도와 공학 대학이 여성고등교육 기회 확장과 평등한 성의식 고취에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 밝혀보았다. ‘남학교와 여학교의 통합’ 유형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의 경우, 형식상으로는 두 학교의 통합이지만, 실제로는 남자 학교인 경성사범학교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으로 발족되는 데에 경성여자사범학교가 편입되는 형식으로 남녀공학 대학이 되었다. 남녀공학 사범대학의 교수 구성, 학생 구성 및 학교 문화를 보았을 때, 여성고등교육 기회의 확장은 낮은 수준에서 이루어졌지만, 평등한 성의식 고취와 남녀평등 문화를 이루는 데에 남녀공학 제도가 기여했는가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남학교의 여학생 편입 유형’인 연세대학교의 경우도 여학생은 극소수이고, 여학생에 대한 생활지도 내용이 기존의 성역할을 강화시키는 방향이어서 남녀공학의 실시가 여성고등교육 기회의 확대와 학교 내 남녀평등에 작용하였던 역할은 크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이 연구의 결과는 한국에서 고등교육 기관이 남녀공학화 되어가는 과정이 여성의 고등교육 기회 확대 및 성평등한 교육에 기여하였는가에 대해 회의적인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이러한 결론은 그동안 교육사회학과 교육사 연구의 관심 밖에 있었던 고등교육의 남녀공학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교육기회의 젠더 평등에 대한 논의를 환기함과 동시에 현재 고등교육과 성평등 간 관계를 논의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의 결과는 현재 교직 수업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던 젠더 평등과 여성교육에 관한 논의를 할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연구 결과를 차후 국내외 저널에 발표함으로써 이론적, 학술적 논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한국 고등교육의 남녀공학화, 교육에서의 성평등, 교육기회의 성평등, 통합으로서의 남녀공학화, 편입으로서의 남녀공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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