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 국내 인문학 연구 과정은 “기본 지식습득, 연구 및 논문쓰기 (‘연구 아이디어 생성-관련 연구 파악-연구 데이터 획득-논리 구조화의 순환 구조’ 와 논문쓰기), 논문투고 및 출판”의 단계로 파악되었으며 연구 및 논문쓰기 단계를 구성하는 세부 단계의 순환구 ...
이 연구에서 국내 인문학 연구 과정은 “기본 지식습득, 연구 및 논문쓰기 (‘연구 아이디어 생성-관련 연구 파악-연구 데이터 획득-논리 구조화의 순환 구조’ 와 논문쓰기), 논문투고 및 출판”의 단계로 파악되었으며 연구 및 논문쓰기 단계를 구성하는 세부 단계의 순환구조를 확인하였다. 그리고 각 단계별로 학술 커뮤니케이션의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도구/정보원/방법이 공식 및 비공식 학술 커뮤니케이션을 포함하여 다양하며 특히 연구 데이터와 관련 연구 파악 단계에서 Cyberscholarhip 요소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기본 지식습득’단계에서는 데이터 확인 및 획득, 관련 연구 파악,데이터 해석 능력 습득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하여 연구 범위 설정, 비공식 학술커뮤니케이션, 공식 학술커뮤니케이션,Cyberscholarhip을 해결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아이디어 생성’ 단계에서는 독창적인 연구 아이디어 생성, 기존 연구와의 지속성, 연구의 폭이 확장된 아이디어 생성, 연구 아이디어의 학술 커뮤니케이션 가능성, 논리구조화 가능성을 목표로 하며, 논리 구조 수정,데이터 수집 및 재분석, 데이터 수집(학제간 협력), 해외자료 참고, 이종의 데이터 참고, 공식 학술커뮤니케이션, 비공식 학술커뮤니케이션 및 이의 조합을 도구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연구 파악’ 단계에서는 Cyberscholarship(접근성, 정보의 양적 증가), 비공식 학술커뮤니케이션, 참고문헌 리스트작성을 목표로 하며, 비공식 학술커뮤니케이션, 공식 학술커뮤니케이션,Cyberscholarhip을 개별적 또는 조합하여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데이터 (획득)’ 단계에서는 데이터 획득과 Cyberscholarship을 목표로 하며 직접 작성, 비공식 학술커뮤니케이션, 공식 학술커뮤니케이션, Cyberscholarship(디지털화된 자원, 검색 및 데이터 수집, 접근용이성), 기타 등을 도구/정보원/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리구조화’ 단계에서는 체계적 전개와 근거 데이터 확보 및 합리적 해석를 목표로 하며 주로 공식 학술커뮤니케이션을 도구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쓰기’ 단계에서는 구조화, 데이터 표기, 형식에 맞는 글쓰기,일반화 등을 목표로 탈고, 재구조화, 공식 학술커뮤니케이션, 비공식 학술커뮤니케이션 , 기타 등의 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논문 투고 및 출판’ 단계에서는 논문 투고지 결정과 피드백 획득을 목표로 논문 투고지 결정 영향 요인과 논문 투고시 고려 요인을 사용하며, 피드백(획득 경로, 주요 내용/대상, 피드백 수용 방법)과 관련된 다양한 특징이 확인되었다. 이 외에도 연구 환경에 대한 특성, 학술 커뮤니케이션과 Cyberscholarship의 특징, 그리고 공동연구 및 학제간 협력에 대한 특징도 파악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문헌 내용 분석을 통해 재차 확인되었다. 또한 문헌 내용분석을 통해 내용각주에 출현한 8가지 유형의 공식 및 비공식 학술 커뮤니케이션 내용을 확인하였다. 또한 학술 커뮤니케이션 내용이 데이터 및 선행 연구와 관련된 경우 Cyberscholarship 요소가 다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계량서지학적 분석에서는 공식 학술 커뮤니케이션의 양적 증가를 확인하고, 역사학 분야 상위 109개 문헌 간의 동시인용, 서지결합, 문헌유사도 네트워크 간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이 활용가능하다. 이 연구에서 개발한 인문학 분야 학술 커뮤니케이션 심층 면접 결과를 통해 구조화된 심층 인터뷰 분석 코딩북을 기존의 과학기술 분야 심층 면접 질문지와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연구에서 사용한 심층 인터뷰, 문헌 내용 분석, 인용 분석 결과 간에는 연결점들이 발견되었고, 인문학자들의 연구 활동 및 관련 학술 커뮤니케이션의 패턴을 파악하는데 이와 같은 다면적 접근이 분석 결과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 사용한 다면적 분석 방법을 후속 연구등을 통해 고도화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연구를 통해 양적 및 질적 접근 방법을 통해 수집한 다양한 데이터를 이용하여 국내 역사학자를 중심으로 한 인문학 분야의 연구 행태 및 관련 학술 커뮤니케이션의 특성을 중심으로 국내 문헌정보학 분야의 저명 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