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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신문>에 나타난 세계 인식의 변주와 소설적 재현 양상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 lt;제국신문& gt;에 나타난 세계 인식의 변주와 소설적 재현 양상 연구 | 2013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현주(한양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3S1A5A8022219
선정년도 2013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4년 10월 27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4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대한제국기는 국민국가를 구축하려는 사회적 상상 속에서 개인들이 자발적으로 국가로부터 개인의 지위로 호출 받고 그 체계 속에 자발적으로 순응했던 시기였다. 이 과정에서 세계 인식은 국민국가로서 대한제국의 결핍을 감각하는 통로였으며, 결핍을 채우고 자기를 재조직하려는 욕망들이 촉발되는 계기이기도 했다. 해외 인식을 투사하는 역동적 표상들은 논설이나 외국 문물의 소개 등의 방식으로만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서양인의 생활, 국가 간의 분쟁 등 다양한 형태로 작동된다. 한편으로 근대화라는 패러다임 속에서 전통/근대, 야만/문명, 주체/타자, 새로운 것/낡은 것 간에 대립과 투쟁 속에서 불안정하게 자기를 형성하려는 욕망들이 충돌한다.
    대한제국기의 세계 인식은 ‘개화’로 압축되어 확산되는데, 개화를 두고 찬반양론이 심각하게 대립된다. 당대 신문과 마찬가지로 󰡔제국신문󰡕 역시 개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당위적인 담론을 구성해 나간다. 그러나 1907년을 기점으로 담론의 지향성과 자기구성방식에 격차가 발생한다. 1907년 이후 󰡔제국신문󰡕은 지면 크기, 학문론이나 소설의 새로운 배치 등의 편집전략을 바꾸는데, 이러한 변화는 문명과 지식에 대한 개(個)의 자각과 자강(自强)에 대한 지향점이 달라진 것이라고 여겨진다.
    따라서 󰡔제국신문󰡕의 기사와 연재소설에 나타난 다양한 기표들을 통해 근대 초기 신문 매체가 중국, 일본 등 아시아와 미국, 영국 등 서양을 인식하고 전유하는 방식과 자기를 구성하는 방식, 그리고 그것의 변주 양상을 통시적으로 고찰할 필요가 있다. 특히 소설 텍스트는 1907년 이후에 게재된 이해조의 「고목화」, 「빈상설」, 「원앙도」, 「구마검」, 「홍도화」, 「만월대」, 「쌍옥적」, 「모란병」이 주요한 연구 대상이다. 신문 기사와 이해조 소설의 해외 인식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발견되는 주체/작가의 내적 갈등과 봉합 등 중층적 의식을 발견할 것이고, 이를 추적함으로써 세계 인식=문명화라는 근대 초기 대중들의 내면 형성 경로 역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 영문
  • The imperial Korea was the period when one was called by the nation and accommodated voluntarily oneself in the social imagination that tried to build a nation-state. In this course, the international recognition was a passage to feel the lack of the imperial Korea as a nation-state and a chance to provoke his desire that fills the lack and reorganizes himselfe.
    The dynamic symbols that reflected the international recognition were worked by various types such as the Western’s lifestyle and the conflict between the nations, not the ways such as a lead editorial and introduction of foreign culture. On the other hand, in the paradigm of modernization, the desires that tried to make unstably up oneself in the conflict and the struggle between tradition and modern, between savageness and civilization, between subject and other and between new one and old one clashed over.
    While the international recognition of the period of the imperial Korea was spread as it was compressed into ‘enlightenment’, pros and cons for enlightenment was seriously taken issue. Like the then current newspaper, 『Jeguk Sinmun』 also was making up the normative discourse that had to push ahead with enlightenment. However, the gap between the directivity of discourse and how to make up oneself occurred with 1907. Since 1907, 『Jeguk Sinmun』 changed the editorial strategy such as the space of paper, studies of knowledge and a new placement of novel. We think that such change was that the directing point of individual recognition and strenuous efforts were changed towards civilization and knowledge.
    Therefore, with various symbols in articles and serialized novels of 『Jeguk Sinmun』, we need to consider that how the early modern newspaper understood the East such as China and Japan and the West such as America and Uk, how to have it, how to make up oneself and its variation aspects.
    Especially, the main object of study is Lee Hai Jo’s 「GoMokHwa」, 「BinSangSeol」, 「WonAngDo」, 「GuMaGeum」, 「HongDoHwa」, 「ManWolDae」, 「SsangOkJeok」 and 「MoRanByeong」 that were published since 1907. We will find the subject that is found in the course of analyzing the international recognition and multi-level recognition such as the author’s internal conflicts and suture in articles and Lee Hai Jo’s works. As following this, we will review the path that public inner side was built in the early modern as the international recognition was on par with civilizatio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대한제국기는 국민국가를 구축하려는 사회적 상상 속에서 개인들이 자발적으로 국가로부터 개인의 지위로 호출 받고 그 체계 속에 자발적으로 순응했던 시기였다. 이 과정에서 세계 인식은 국민국가로서 대한제국의 결핍을 감각하는 통로였으며, 결핍을 채우고 자기를 재조직하려는 욕망들이 촉발되는 계기이기도 했다. 해외 인식을 투사하는 역동적 표상들은 논설이나 외국 문물의 소개 등의 방식으로만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서양인의 생활, 국가 간의 분쟁 등 다양한 형태로 작동된다. 한편으로 근대화라는 패러다임 속에서 전통/근대, 야만/문명, 주체/타자, 새로운 것/낡은 것 간에 대립과 투쟁 속에서 불안정하게 자기를 형성하려는 욕망들이 충돌한다.
    대한제국기의 세계 인식은 ‘개화’로 압축되어 확산되는데, 개화를 두고 찬반양론이 심각하게 대립된다. 당대 신문과 마찬가지로 󰡔제국신문󰡕 역시 개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당위적인 담론을 구성해 나간다. 그러나 1907년을 기점으로 담론의 지향성과 자기구성방식에 격차가 발생한다. 1907년 이후 󰡔제국신문󰡕은 지면 크기, 학문론이나 소설의 새로운 배치 등의 편집전략을 바꾸는데, 이러한 변화는 문명과 지식에 대한 개(個)의 자각과 자강(自强)에 대한 지향점이 달라진 것이라고 여겨진다.
    따라서 󰡔제국신문󰡕의 기사와 연재소설에 나타난 다양한 기표들을 통해 근대 초기 신문 매체가 중국, 일본 등 아시아와 미국, 영국 등 서양을 인식하고 전유하는 방식과 자기를 구성하는 방식, 그리고 그것의 변주 양상을 통시적으로 고찰할 필요가 있다. 특히 소설 텍스트는 1907년 이후에 게재된 이해조의 「고목화」, 「빈상설」, 「원앙도」, 「구마검」, 「홍도화」, 「만월대」, 「쌍옥적」, 「모란병」이 주요한 연구 대상이다. 신문 기사와 이해조 소설의 해외 인식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발견되는 주체/작가의 내적 갈등과 봉합 등 중층적 의식을 발견할 것이고, 이를 추적함으로써 세계 인식=문명화라는 근대 초기 대중들의 내면 형성 경로 역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근대초기 해외인식의 변주와 소설적 재현 양상에 관한 연구는 다음과 같은 기대 효과와 활용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첫째, 매체에 관한 학문 연구의 토대 역할을 할 것이다.
    󰡔제국신문󰡕에 관한 연구는 다른 근대 신문 매체에 비해 미약한 편이고 부분적인 자료에 근거하고 있다. 이 연구는 산재해 있는 󰡔제국신문󰡕 중 세계 인식 자료를 한 곳에 집성화하고, 현대인이 독해하기 어려운 한문 자료를 국문으로 번역하여 자료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작업을 일차적으로 수행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 연구는 󰡔제국신문󰡕의 후속 연구자들에게 보다 진전된 매체 연구를 하는데 토대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둘째, 융·복합적 연구에 실증적 자료를 제공해 줄 것이다.
    이 연구는 󰡔제국신문󰡕에 수록된 세계 인식의 변주 과정을 규명하고, 그것이 소설의 생산과 유통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를 고찰하는 작업이다. 그런 점에서 사회문화사적 인식과 소설적 재현 관계를 규명하는 융·복합적 연구이다. 연구의 과정에서 소설이 중재하는 세계 인식의 담론과 그것이 생성하는 세계 인식의 의미망, 그리고 일반 대중이 구성하는 일상(life)과 세계를 전유하는 방식이나 욕망(desire) 등을 살펴볼 것이다. 이를 통해 세계에 대한 다양한 심상지리와 그것이 전유되는 방식을 고찰하게 되고, 이때 외부 세계를 전유하는 방식과 자기구성방식이 미묘하게 길항하는 지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궁극적으로 근대 초기 지식인들이 자기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외부적 지평이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규명할 것으로 사료된다. 그리고 민족과 문학을 사유하는 내부적 틀을, 실증에 기초해 사회를 인식하는 사유의 틀로 확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문학, 문화를 사회학적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시각으로, 융·복합적 연구에 실증적이고 구체적인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셋째, 문학 교육의 폭을 확장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다.
    이 연구는 소설의 재현을 매체적 특성과 관련지어 고찰할 것이다. 연구의 결과는 매체에 따른 소설적 특질을 설명하는 문학 교육에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사회문화적 상황, 정치적 상황 등 문학 외적 요소와 문학과의 관계, 사회문화적 상황이 문학에 투사되는 양상 등을 설명하는 문학 교육에 활용될 것이다. 이와 같이 문학을 다각도로 조명할 수 있는 문학 교육 방법론을 제시하여 문학 교육의 폭을 확장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다.
    넷째, 신문이나 인터넷 정보에 대한 이해력 확장과 지식·정보에 대한 성찰적 계기가 될 것이다.
    이 연구의 결과는 신문과 대중의 욕망이 교차하는 지점, 즉 정보의 제공이라는 신문의 역할과 그 신문을 읽는 독자를 이해하는 폭을 넓혀줄 것이다. 지금과 달리 세계와 소통하는 창이 좁았던 근대 초기에, 세계 인식과 지식 체계의 깊이나 폭을 확장시켜 주는 중요한 수단이었던 신문의 역할을 재인식하고 현재의 신문 매체 지식정보에 대해 성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색인어
  • 대한제국기, 국민국가, 해외 인식, 문명, 야만, 주체, 타자, 개화, 기사, 연재소설, 이해조, 내적 갈등, 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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