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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내용 적정화를 둘러싼 국가교육과정 담론 분석: 푸코의 고고학에 기반한 타자에 대한 이해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학습내용 적정화를 둘러싼 국가교육과정 담론 분석: 푸코의 고고학에 기반한 타자에 대한 이해 | 2013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소경희(서울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3S1A5A2A01016734
선정년도 2013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4년 08월 01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4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는 푸코의 고고학적 접근을 활용하여 학습내용 적정화에 대해 총론과 각론이 형성해온 담론들을 각각 규명해보고, 이들의 담론을 상호 비교해봄으로써 둘 간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발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이 연구에서는 최근 30년간 출현한 학습내용 적정화와 관련된 학술논문을 수집하여 이들 연구물에 제시된 진술들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총론의 담론은 불충분한 증거를 바탕으로 원인을 진단하고, 모든 교과에 대해 획일적이고 강압적인 지침을 제공하며, 측정가능하고 보여지는 것만을 중시하는 양적인 접근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양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각론의 담론은 정책결정자들이 제시한 지침에 대해 겉으로는 수용하는 척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무시와 거부하는 전략을 취하며, 개별 교과가 다른 교과와는 구분되는 고유성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데 있어 교과내용의 조직을 변화시키는 등의 질적인 접근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총론의 담론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 연구에서는 정책결정자들과 교과전문가들의 담론 간의 차이는 교육과정 개발을 둘러싼 시-공간적 조건으로 인해 만들어진 것임을 지적하면서, 이들이 타자의 담론을 이해할 수 있는 노력과 이를 독려해주는 제도적 여건을 마련해줄 필요가 있음을 주장하였다.
  • 영문
  • This study examines the discourses on content reduction of Korea’s national curriculum shaped by policymakers and subject specialists, as well as compares the two discourses uncover the differences between the two. For this purpose, the paper collected academic articles that discuss the issue of content reduction from the past thirty years and analyzed the statements enunciated in the articles. The resulting analysis shows that the policymakers’ discourse tends to rely on inconclusive evidence to diagnose the problems in content reduction. Additionally, the discourse reveals that policymakers subject curriculum developers to monolithic and coercive guidelines, while using a quantitative approach that emphasizes measurable and demonstrable figures. On the other hand, the discourse of subject specialists reveals certain differences. The specialists adopt a strategy of ignoring and rejecting the policymakers’ guidelines by pretending to accept them; they instead emphasize the distinctiveness of each subject and value a qualitative approach to diagnose/solve the issue of content reduction. Based on these results, this paper suggests that the differences between the two discourses have been shaped by an underlying temporal and spacious condition of developing Korea’s national curriculum. This paper ends with the argument that there should be an effort by policymakers and subject specialists to understand the discourse of ‘the other’; they should also establish an institutional environment that encourages mutual understanding between the two stakeholder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는 푸코의 고고학적 접근을 활용하여 학습내용 적정화에 대해 총론과 각론이 형성해온 담론들을 각각 규명해보고, 이들의 담론을 상호 비교해봄으로써 둘 간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발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이 연구에서는 최근 30년간 출현한 학습내용 적정화와 관련된 학술논문을 수집하여 이들 연구물에 제시된 진술들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총론의 담론은 불충분한 증거를 바탕으로 원인을 진단하고, 모든 교과에 대해 획일적이고 강압적인 지침을 제공하며, 측정가능하고 보여지는 것만을 중시하는 양적인 접근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양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각론의 담론은 총론이 제시한 지침에 대해 겉으로는 수용하는 척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무시와 거부하는 전략을 취하며, 개별 교과가 다른 교과와는 구분되는 고유성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데 있어 교과내용의 조직을 변화시키는 등의 질적인 접근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총론의 담론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 연구에서는 총론과 각론 담론 간의 차이는 교육과정 개발을 둘러싼 시-공간적 조건으로 인해 만들어진 것임을 지적하면서, 이들이 타자의 담론을 이해할 수 있는 노력과 이를 독려해주는 제도적 여건을 마련해줄 필요가 있음을 주장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가. 연구 결과의 학문적 기여도

    1) 학습내용 적정화와 관련된 담론들을 분석함에 있어서 하나의 연구 방법론으로서 담론 분석이라는 방법을 본격적으로 활용한 이 연구는 향후 교육과정의 다른 주요 쟁점과 관련된 담론들을 분석하기 위한 많은 후속 연구를 파생할 수 있을 것이다.
    2) 푸코의 담론 분석을 위한 접근 방식에 대한 소개는, 지금까지 이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소홀했던 교육과정 분야에 푸코의 인식론과 담론 분석에 대한 관심과 연구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3) 푸코의 고고학은 하나의 구체적인 연구 방법론의 형태로 제시되어 있지 않아서 그동안 담론 분석에서 이를 활용하기가 쉽지 않았으나, 이 연구에서는 이를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 절차를 보여줌으로써 이를 활용한 많은 후속 연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4) 학습내용 적정화를 둘러싼 담론, 그리고 이러한 담론의 형성과 변환을 가능하게 한 조건들을 총론과 각론 모두의 맥락에서 교차적으로 비교 검토함으로써 향후 학습내용 적정화 담론에 대한 새로운 논의의 장을 제공할 것이다.
    5) 학습내용 적정화를 둘러싼 총론과 각론 담론의 규칙성 및 그 규칙성 형성의 조건들을 보여줌으로써 총론 연구자는 그동안 타자로 간주해온 각론의 담론을, 각론 연구자 또한 타자로 간주해 온 총론의 담론을 타자의 사유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러한 연구는 총론과 각론 간의 이해관계가 대립되는 교육과정 쟁점에 대해 타자의 사유 측면에서 검토하는 후속 연구를 파생할 수 있을 것이다.

    나. 연구 결과의 활용 방안

    1) 이 연구는 학습내용 적정화를 둘러싼 총론 담론과 각론 담론을 교차 비교해 보여 줌으로써 총론 연구자와 각론 연구자 모두가 상대방의 시각이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2) 학습내용 적정화라는 쟁점을 둘러싼 총론 담론과 각론 담론의 교차 비교는 양 담론 간의 차이와 갈등적인 모습을 드러내 줌으로써 차기 국가교육과정 개정 시에 이 쟁점과 관련된 총론과 각론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3) 이 연구를 통해 탐색된 학습내용 적정화 담론의 형성과 변환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이나 맥락에 대한 탐색은 학습내용 적정화에 대한 새로운 담론 형성을 위한 사회적․제도적 조건을 탐색하는 데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학습내용 적정화, 푸코의 고고학적 접근, 국가 교육과정, 담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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