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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동지역 기원 작물의 동아시아 확산 과정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근동지역 기원 작물의 동아시아 확산 과정 연구 | 2013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민구(전남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3S1A2A1A01033235
선정년도 2013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4년 12월 16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4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고고학 자료의 수집과 민족주의는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민족주의적 성향은 자료의 해석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자료의 수집, 분석, 배포와 같은 일차적인 연구 단계 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환경고고학적 연구는 때로는 매우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로 간주되지만 이 역시 고고학 연구의 하나인만큼 민족주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본 연구는 일차적으로 한국의 선사유적에서 수집된 작물유체들의 수집 과정을 당시의 정치, 경제, 역사적 측면에서 고려한다. 대상이 되는 유적은 남북한에서 발굴된 유적들로 1957년에서 1981년 사이에 발굴된 것이다. 이 작업을 통해서 연구의 초점이 벼와 그 이외의 기타 작물로 나누어지게 된 계기와 이런 구분이 사회적인 변화와 더불어 어떻게 변화되어 갔는지 고찰한다.
  • 영문
  • Nationalism and archaeology are universally and almost unavoidably intertwined. The multilevel influence of nationalism not only delimits the legitimate interpretations of archaeological data but also determines the retrieval, analysis and dissemination of data. This point is illustrated in the present study with a historical overview of archaeobotanical data collation at four prehistoric sites, two in North Korea and two in South Korea, that were excavated between 1957 and 1981. The paper examines the persistent and increasing archaeological interest since the early 1970s in the search for rice, a crop that constitutes an integral part of the Korean ethnic identity. The remains of rice have tended to receive more scholarly attention, be subject to extended discussion, and be more widely publicized, compared to the relatively neglected research on the remains of other “miscellaneous” crops. This demonstrates that botanical remains from archaeological sites, often presented as an outcome of scientific scrutiny, are a social product and that greater attention needs to be paid to local archaeological concerns before the data are compared internationally or across different research tradition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한반도의 선사시대 농경은 신석기시대인 기원전 4000년경에 시작하여 기원전 1300년 경 청동기시대의 시작과 더불어 다양한 작물이 경작되기 시작한 이후 현재에까지 이르고 있다. 한반도에서 재배한 작물은 콩, 팥 등 일부 작물을 제외하면 모두가 서아시아의 근동지역, 아프리카, 중국 남부지역 등 외부에서 유입된 외래 작물들이다. 밀과 보리 같은 근동지역의 작물들은 소위 실크로드를 따라서 중앙아시아를 거쳐 동진하여 한반도에 이르렀으며, 중국 남부지역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벼는 황해를 거쳐 한반도에 도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반도에서 형성된 선사 농경문화는 일본 열도와 같은 인접 지역으로 확산되었다. 따라서 한반도 초기 농경사회는 한반도는 물론이고 중국ㆍ일본ㆍ중앙아시아ㆍ중동을 아우르는 넓은 시각을 가지고 연구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고대농경의 특징 때문에, 하나의 작물을 대상으로 하더라도, 그 관련 자료는 다양한 국가와 체제에서 수집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작물의 전파과정에 관한 고고학적 연구는 국외 연구자 및 다국적인 연구기관과의 공조가 필요한 주제라고 할 수 있는데, 단순한 공조를 넘어서 각 나라와 체제에서 어떤 과정과 문제의식을 가지고 자료를 수집했는가하는 부분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고고학 자료는 때로는 객관적인 자료로 간주되지만 자료의 수집에는 연구자의 주관적인 판단이 내재하기 마련이다. 고고학적 선사농경 연구는 그동안 매우 더디게 진행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동아시아의 상황을 보면 선사농경에 관한 연구는 중국ㆍ러시아ㆍ한국ㆍ일본의 학자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연구 자료 가운데 일부가 자국어로 해외 연구자들에게 소개되는 정도이다. 중국 서부지역 및 그 이서 지역의 자료는 정치 및 지리적인 이유로 접근 자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재배작물은 오랜 기간을 거친 지속적인 확산 과정을 통해 재배 범위가 확대되었지만, 이에 대한 연구는 각 국가별로 단절된 상태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런 기존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입안되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파급 효과중의 하나는 교육적인 면에서 찾을 수 있다. 본 연구는 방문연구로 일차 분석에서 국내 대학원생들과 공동연구를 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 하지만 귀국 후에 있을 추가 분석 및 논문 집필 작업에는 대학원생들을 참여하게 함으로써 차세대 연구 인력 계발을 염구에 두고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아울러 그 연구 결과는 고고학개론, 고고학연구방법, 환경고고학과 같은 학부 강의를 통해 소개하여 이 분야에 대한 관심과 토론을 유도하는데 사용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중요한 것은 보다 광범위한 범위의 교육과 연구 결과의 사회 환원이다. 연구 결과는 전문 학술지에 게재되어 전문가들 사이에 공유될 뿐 아니라 일반인들을 위한 강연에도 발표되어 고고학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연구 결과를 사회에 환원하고자 한다.
  • 색인어
  • 작물, 맥류, 벼, 민족성, 자료, 민족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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