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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시대 인구이동이 경제발전에 끼치는 함의: 재브라질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세계화시대 인구이동이 경제발전에 끼치는 함의: 재브라질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 2013 년 | 최금좌(대구가톨릭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3S1A5B5A07049685
선정년도 2013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5년 02월 27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5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세계화시대 인구이동이 경제발전에 끼치는 함의:
    재브라질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국문 초록>

    지금까지 브라질 한인사회의 특징은 브라질의 정치체제가 군정에서 민정으로 전환된 이후, 민정이 추진했던 정책 - 1990년의 시장개방정책 - 의 이전과 이후로 크게 나뉘었다. 그런데 2010년 이후 브라질 한인사회는 2008년 미국발 세계경제위기와 브라질 정치권의 부패 -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ás) 비리 스캔들 -, 어두운 경제전망, 정부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이유로 내건 증세조치, 장기간 가뭄에 따른 물 부족과 전력난 등 - 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브라질의 중산층과 함께 몰락하고 있다.

    따라서 본 보고서는 세계화시대 인구이동이 경제발전에 끼치는 함의를 다음의 브라질 한인사회에 대한 시기적 구분 - 첫 번째 시기(1963-1989): ‘브라질 도착과 적응의 시기’; 두 번째 시기(1990-2009): ‘브라질 정착과 동화의 시기’; 그리고 세 번째 시기(2010년 이후): ‘경제위기로 인한 갈등과 분열의 시기’ - 을 따라서, 분석하고자 한다.

    그런데 세 번째 시기, 브라질 한인사회는 외면적으로 한국기업의 대거 브라질 진출, 직접투자의 증가, 그리고 한류의 영향으로 경제적으로 안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 - 첫째, 자본을 앞세운 중국 상인들의 브라질로의 대거이동(약 200 만 명)과 그들의 저가 물량 공세; 둘째, 그동안 한인들 밑에서 바느질 기술을 습득한 볼리비아인들 역시 그 수가 증가함에 따라서 (최근 20만 명에서 30 만 명으로 증가) 직접 여성의류를 제조하여 한인들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음; 셋째, 브라질 노동자당(PT)이 집권 13년 동안 펼친 복지정책들 - 로, 언제 꺼질지 모르는 풍전등화(風前燈火)의 상태에 있다.

    주제어: 재브라질 한인사회, 브라질 경기침체, 여성의류제조업, 볼리비아인, 중국인
  • 영문
  • The Implications of Migration to Economic Development in the Global Era:
    in the case of Korean Community in Brazil

    <Abstracts>

    This paper classifies the chracteristics of the Korean Community in Brazil into three periods: The first period (1963-1989) is "the period of arriving and adaptation to the Brazilian society'; The second period (1990-2009) is "the period of settlement and assimilation'; And the third time (since 2010) is "the period of conflicts and divisions caused by the economic crisis".

    This paper, emphasizing the third period, analyzes the implications of migration to economic development in the global era, not only observing the factors that had affected and have affected and can affect in the near future the economic development of Korean community in Brazil, but also observing the changes of other ethnic groups' migration to Brazil, besides the Korean's.

    Analyzing the third period, this paper concludes that the middle class of Brazilian society is being collapsed, in this case Koreans also included, due to the recent Brazilian economic recession, the Brazilian political corruption which has been provoked by the scandal of the state-run oil firm Petrobrás, pessimistic economic provision, measures for increasing taxes for the sound government finances, and long-term water shortages and power shortages due to drought, etc.

    But in the case of Koreans in Brazil, the situation is worse, because of the following three factors. First, massive chinese migration to Brazil (200 million) arrived with capital and their aggressive attack to Koreans through dumping; Second, the Bolivians who learn the sewing skill by Koreans now have appeared as Korean's rival with the increase of their compatriots (3 million); Third, the Brazilian Workers Party(PT)'s welfare policy over 13 years became to tighten the neck of the Korean.

    Key-words: Korean community in Brazil, economic recession of Brazil, women's clothes manufacturing industry, Bolivians, Chinese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지금까지 브라질 한인사회의 특징은 브라질의 정치체제가 군정에서 민정으로 전환된 이후, 민정이 추진했던 정책 - 1990년의 시장개방정책 - 의 이전과 이후로 크게 나뉘었다. 그런데 2010년 이후 브라질 한인사회는 2008년 미국발 세계경제위기와 브라질 정치권의 부패 -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ás) 비리 스캔들 -, 어두운 경제전망, 정부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이유로 내건 증세조치, 장기간 가뭄에 따른 물 부족과 전력난 등 - 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브라질의 중산층과 함께 몰락하고 있다.

    따라서 본 보고서는 세계화시대 인구이동이 경제발전에 끼치는 함의를 다음의 브라질 한인사회에 대한 시기적 구분 - 첫 번째 시기(1963-1989): ‘브라질 도착과 적응의 시기’; 두 번째 시기(1990-2009): ‘브라질 정착과 동화의 시기’; 그리고 세 번째 시기(2010년 이후): ‘경제위기로 인한 갈등과 분열의 시기’ - 을 따라서 분석했다.

    그런데 위의 세 번째 시기, 브라질 한인사회는 외면적으로 한국기업의 대거 브라질 진출, 직접투자의 증가, 그리고 한류의 영향으로 경제적으로 안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 - 첫째, 자본을 앞세운 중국 상인들의 브라질로의 대거이동(약 200 만 명)과 그들의 저가 물량 공세; 둘째, 그동안 한인들 밑에서 바느질 기술을 습득한 볼리비아인들 역시 그 수가 증가함에 따라서(최근 20만 명에서 30 만 명으로 증가) 직접 여성의류를 제조하여 한인들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음; 셋째, 브라질 노동자당(PT)이 집권 13년 동안 펼친 복지정책들 - 로, 언제 꺼질지 모르는 풍전등화(風前燈火)의 상태에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브라질 한인사회는 첫 번째 시기 한인 불법체류자들의 노동력을 바탕으로 경제적 터전을 닦았다면, 두 번째 한국 기업의 브라질 진출과 무역의 증가로 경제적으로 가장 많이 성장했다. 그리고 세 번째 시기 한국 기업의 브라질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 진출과 함께, 여성의류제조업과 유통의 네트워크를 브라질 전 지역으로 확산시키려 했다. 그리고 그것이 가능하게 보였다. 하지만 최근의 브라질 경기 악화와, 중국인들의 대거 브라질 진출, 그리고 볼리비아인들의 영역침입으로 그동안 닦아온 경제적 터전은 붕괴위험에 처해있다.
    브라질 사회에서 중국인의 수는 공식적으로 20만 명 (그 중 13만 명이 상파울루에 거주)에 불과하나, 실제로는 200만 명이 넘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오늘날 브라질의 북쪽 끝인 몬치 까부랄(Monte Cabural-RR)에서 남쪽 끝인 아호이우 추울(Arroio Chul -RS)까지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중국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그들은 제조업에 종사하지 않고, 요식업에 종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브라질 여성의류제조업이나 그것의 유통에 관련된 일을 하는 중국인들의 경우, 얼마 전까지 한인들이 필요로 하는 원단이나 부속품을 공급하는 정도의 보조역할을 했다면, 오늘날에는 자기들 끼리 카르텔을 만들어 중국으로부터 좋은 모델의 물건을 한인들보다 훨씬 싸게 수입하고 있다. 그들아 물건을 시장에 값싸게 공급함으로써 한인사회의 경제적 기반을 위협하고 있다. 한인 여성의류제조업자들이 사용하는 지퍼나 단추 등의 악세사리를 빈치 씽꾸 데 마르쑤(25 de Março) 지역에서 공급해온 조선족(얼마 전까지 700명)의 지위도, 중국인들의 위상과 오늘날 한인들 위에 서게 되었다.
    오늘날 브라질 사회에서 볼리비아인의 수는 약 30만 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이렇게 브라질에서 그 숫자가 급증한 데에는 브라질과 볼리비아의 두 나라의 이해관계 때문이다. 즉 브라질은 볼리비아의 천연가스를 파이프를 통해 값싸게 공급받는 대신, 불법으로 브라질 국경을 넘는 볼리비아인들을 눈감아 주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1990년 브라질로 이동하기 시작한 이래 최근까지 한인 여성의류제조업자들 밑에서 봉제일로 생존해왔다. 그들이 그동안 한인 여성의류제조업에서 바느질 일을 담당하는 비율은 80% 이상이었다. 그러던 그들이 1998년과 2008년 불법체류자 사면으로 정식 영주권을 획득하게 되면서부터는 자신들이 직접 물건을 만들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그런데 그들이 공급하는 물건가격은 한국인들이 공급하는 물건가격의 5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것은 그들이 정식으로 가게를 차려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 가내공업형식으로 물건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즉 세금을 내지 않고 일하는 것인데, 한인들은 50년전 자신들이 유대인을 붕괴시켰던 방법으로 오늘날 볼리비아인들에게 침몰당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연구자가 본 계획서를 쓴 2013년에는 전혀 예측하지 못한 결과였다. 그 때만 하더라도 2010년 직후 일어난 한인들의 지방으로의 이동이 브라질 한인사회의 여성의류제조업과의 분절되어 쇠퇴할 것인지, 혹은 오히려 그러한 분절이 이 업종의 지방화 성공으로 이어져. 한인들의 여성의류제조업이 브라질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인지를 살펴보는 것이 본 과제의 목적 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브라질의 경기위축은 브라질 한인사회를 ‘바람 앞의 촛불’이라는 뜻의 풍전등화(風前燈火)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

    그것의 대표적인 예가 브라질 한인사회 중 여성의류제조업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 중의 하나인 “콜린스(Collins, 대표 이원규)”이다. 이 기업은 여성의류상품 뿐만 아니라 어린이 의류상품을 동시에 상품화 하고, 브라질의 주요 135개의 도시에 지점을 오픈했다. 한국의 KBS <성공시대>가 취재 - 그의 100번째 지점 오픈식 -을 할 정도 그의 앞길은 장밋빛이었다. 브라질의 다른 한인이 그의 그러한 영역 확대가 가능하다고 생각한 것은, 브라질의 26개의 주(州)정부가 주관하는 세법이 주(州)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혜택을 많이 주는 주(州)에서 상품을 제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날 브라질 경기침체는 그의 모든 꿈을 물거품 - 봉헤치루 구(區)에 위치한 콜린스 본점은 간판조차 내린 채, 지방의 지점 수를 줄여가고 있음 - 으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한인사회의 경제적 기반조차 붕괴시키려 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활용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정부의 대 브라질 이민증대방안 마련
    둘째: ‘올드 커머’와 ‘뉴 커머’들의 협력방안을 마련
    셋째: 한인들의 업종전환에 유대인의 사례 참고
    넷째: 한인들의 영주귀환에 대한 대책 마련
    다섯째: 브라질 노동자당(PT)의 복지정책의 부정적 측면 분석
  • 색인어
  • 주제어: 재브라질 한인사회, 브라질 경기침체, 여성의류제조업, 볼리비아인,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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