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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화적 상상계와 전통공간디자인의 상징적 구조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일본의 신화적 상상계와 전통공간디자인의 상징적 구조 | 2013 년 | 박경애(한양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3S1A5B5A07048983
선정년도 2013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5년 02월 22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5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신화와 건축공간은 관념과 대상을 상징하는 문화적 산물로써, 신화는 각 민족의 태고로부터의 사유나 표상이 반영된 독특한 세계관의 구조와 내용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일본전통의 많은 측면 중에서 신화적 전통이 현대적 의미로 번안‧적용되는 ‘기억의 공간’에 대한 해석이다. 일본 전통건축공간과 관련하여 상상계로서의 신토의 신화적 담론을 규명하고 이와 관련한 현대 전통공간디자인의 신화적 해석을 논의하는데 있어, 첫째, 신화가 문화적 맥락에서 어떻게 공간에 적용되는가에 관하여 뒤랑의 신화적 상상계와 엘리아데의 원형의 개념을 살펴본다. 둘째, 신화와 관련된 일본 전통공간들의 근원적 의미배치에 대해 살펴본다. 신화적 상상계와 일본성이라는 측면에서 신토의 공간-신사, 노(能), 다실, 목욕탕-과 관련하여 근원적 ‘원형’ 체계, 즉 사유내용과 그 연결표상을 고찰한다. 셋째, 신화의 상징체계로부터 전통공간디자인에 나타나는 신화의 구조를 원형과의 관계에서 고찰한다. 사례는 1960년 이후의 일본 현대건축가의 작품 중에서 신화적 관련성을 중심으로 선정, 그 의미를 분석한 다. 이러한 방식은 인류의 상상적 유산을 지역의 지층에 쌓인 시간과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창조로 이끌어내는, 문화‧생태‧감성을 아우르는 공간 브랜드이미지 구축전략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확대하는 공간디자인방법론의 하나로 제안될 수 있으리라 본다.
  • 영문
  • Myths and architectural spaces are cultural products symbolizing ideologies and objects respectively. Myth has the structure and the contents of a unique view of the world that reflects thoughts and representations of the nationalities. This study is about 'the spaces of the memory' adapted by the mythic tradition among many aspects of the Japanese tradition. The process of this study is illustrated as follows: At first, it mentions the concept of Gilbert Durand's Mythic Imaginaries and Mircea Eliade's Archetype with the method on how the myth is applied to the architectural spaces in the cultural context. Secondly, It clarifies basic meaning arrangement of the Japanese traditional spaces related to the myth. It shows sourceful 'archetypal system' that lies in the relation between thoughts and representations, regarding the shinto's spaces in terms of mythical imaginaries and Japanness. Thirdly, it ascertains mythical structure represented in the traditional space designs on terms with 'Archetype' from symbolic system of the myth. it selects the cases among Japanese contemporary architects's works designed after 1960's, and analyses the meanings. In conclusion, it clarifies that this way can be a suggestion as the space design method combining the human's imaginary property with the time-stratigraphic region, and offering creative ideas for the strategy of the space design brand image that embraces a wide range of culture, ecology, and sensibility.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신화와 건축공간은 관념과 대상을 상징하는 문화적 산물로써, 신화는 각 민족의 태고로부터의 사유나 표상이 반영된 독특한 세계관의 구조와 내용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일본전통의 많은 측면 중에서 신화적 전통이 현대적 의미로 번안‧적용되는 ‘기억의 공간’에 대한 해석이다. 일본 전통건축공간과 관련하여 상상계로서의 신토의 신화적 담론을 규명하고 이와 관련한 현대 전통공간디자인의 신화적 해석을 논의하는데 있어, 첫째, 신화가 문화적 맥락에서 어떻게 공간에 적용되는가에 관하여 뒤랑의 신화적 상상계와 엘리아데의 원형의 개념을 살펴본다. 둘째, 신화와 관련된 일본 전통공간들의 근원적 의미배치에 대해 살펴본다. 신화적 상상계와 일본성이라는 측면에서 신토의 공간-신사, 노(能), 다실, 목욕탕-과 관련하여 근원적 ‘원형’ 체계, 즉 사유내용과 그 연결표상을 고찰한다. 셋째, 신화의 상징체계로부터 전통공간디자인에 나타나는 신화의 구조를 원형과의 관계에서 고찰한다. 사례는 1960년 이후의 일본 현대건축가의 작품 중에서 신화적 관련성을 중심으로 선정, 그 의미를 분석한 다. 이러한 방식은 인류의 상상적 유산을 지역의 지층에 쌓인 시간과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창조로 이끌어내는, 문화‧생태‧감성을 아우르는 공간 브랜드이미지 구축전략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확대하는 공간디자인방법론의 하나로 제안될 수 있으리라 본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연구결과>
    일본의 신화를 바탕으로 신사, 공연장, 다실, 목욕탕의 원형과 현대적 적용을 살펴본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본신화는 자연현상에 깃든 영적 이미지로서, 삼라만상의 근원으로서의 우주공간과 그 안에 존재하는 인간들의 관계를 정립한 것이다. ‘원래의 장소로서의 기둥’으로부터 유추된 바, 지역의 카미를 공경하는 태도와 함께 공간을 구축하는 방식은 대지의 뿌리와 특성을 반영함으로써 본질적으로 원래의 장소를 재창조하고 친숙함을 제공하는 장소성‧지역성을 수용하는 것이다.
    둘째, 섬나라인 일본은 늘 지진, 물과의 전쟁을 치러야했기 때문에 자연과의 상생관계는 삶의 중심에 놓여있다. 고대 일본의 신들은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자연신이다. 따라서 신화의 적용은 생태적 지표로서 대지와 자연을 포함하는 객관세계에 대한 건축공간의 적응규범이 된다. ‘지니어스 로사이’에서 살펴보았듯이, 자연신을 공경하는 과정은 자연에 대하여 지배가 아닌 수용의 원리를 적용하게 함으로써 인간의 겸허함, 즉 윤리성을 공간에 부여하게 한다. 따라서 신화를 건축공간에 도입하는 것은 그 공간의 형태나 경관에 독특한 풍토를 반영함으로써 결국 사람들에게 상서로운 생명의 기운을 주는 상생의 공간, 즉 자연과 인간의 화(和)의 공간으로 탄생하게 한다.
    셋째, 신화는 인간본성에서 발로되는 특별한 감성을 사회문화적 가치로 치환한 것이다. 이러한 가치의 현미경적 관찰과 상황적 통찰에 의한 주옥같은 비유가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다실과 목욕탕’으로부터, 공간의 형식은 다르지만 신토의 세계로서 그 내용이 같음을 확인하였다. 신화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공간의 상징적 내러티브는 기억의 심층을 자극하여, 시대를 초월한 상상의 서정으로 사람들에게 문학적 감동을 선사한다.
    일본은 동서양의 교감을 통해 세계 건축사의 맥락에서 동일성과 차이의 공존을 보여주고 있다. 그 바탕에는 뿌리 깊은 일본신화, 즉 신토가 있다. 공간의 신화적 해석은 공간에 담긴 스토리텔링을 통해 건축공간을 삶 속에 스며든 기억의 공간으로 되살아나게 한다.
    이러한 방식은 인류의 상상적 유산을 지역의 지층에 쌓인 시간과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창조로 이끌어내는, 문화‧생태‧감성을 아우르는 공간 브랜드이미지 구축전략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확대하는 공간디자인방법론의 하나로 제안될 수 있으리라 본다.

    <활용방안>
    1. 신화적 테마는 지역적 디자인문화에 대하여 일종의 인큐베이터로써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차별화된 창작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 세계적인 일본 디자이너들은 정부와 기업 등의 공조로 탄생한 글로벌 스타이다. 한국이 디자인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디자인 테마와 소재의 질을 높여 미래 글로벌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정신적인 풍요로움과 감성적인 것을 소중히 하는 발상으로 전통의 독창적 문화를 확대하는 일본의 방법론을 살펴봄으로써, 전통의 현대화에 대한 시각을 확장하여 문화·정보화 사회에서의 국가산업경쟁력 제고 및 디자인산업 자원화의 기초로 활용할 수 있다.
    2. 유네스코 21세기 교육위원회는 미래의 교육이 지향해야 할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더불어 사는 학습(learning to live together)’을 제시했다. 유네스코는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이 세계의 평화로운 공존과 포용의 출발이며, 창조적 발전의 원동력의 토대임을 선언했다.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의 다양한 사고와 삶의 방식들을 열린 마음으로 대하는 관용과 섬김의 태도를 기르고, 세계인들과의 교류와 소통을 통하여 삶의 지평을 열어갈 다음 세대를 육성하는 것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의 사명이자 실천 과제라는 것이다. 이와 같은 문화다양성에 기초한 국제이해교육,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학습하는 세계시민교육이라는 측면에서, 본 연구의 결과는 창조적 미래를 위한 ‘삶의 질적 상승’이라는 디자인 본래의 목적에 부응, 디자인교육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다.
  • 색인어
  • 일본 전통공간디자인, 신화, 상상계, 상징, 신토, 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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