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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음악극과 그 수용에서의 반유대주의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바그너 음악극과 그 수용에서의 반유대주의 연구 | 201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용환(한세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4S1A5A2A01013741
선정년도 201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6년 10월 23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1차년도: 바그너 음악극에서 나타난 반유대적 요소
    바그너는 음악사상 가장 연구가 많이 되고 오늘날까지 극단적 찬사와 비난을 동시에 받으면서 논쟁의 한복판에 서있는 인물이다. 그중에서 바그너의 음악극에 과연 반유대적 요소가 표현되고 있는지의 여부는 바그너 생존시부터, 그리고 특히 아도르노의 문제제기(1952년) 이후 현행 학계의 가장 뜨거운 쟁점이다. 본 논문은 선행연구에서 부각된 대표적인 찬·반 양론의 주요 주장과 사안에 따라 첨예한 대립 중에 있는 주요 쟁점을 비판적으로 검증·정리하였다.
    2차년도: 바그너 음악극의 반유대성에 관한 수용 - 바그너 사후 제3제국까지
    본 논문은 바그너(Richard Wagner, 1813-1883)를 둘러싼 논쟁 중에서 최근까지 가장 첨예한 대립을 거듭하고 있는 주제 중 하나인 바그너의 사상과 음악이 독일의 제3제국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논쟁을 다루었다. 현행 학계에서 이 논쟁은 비판과 옹호의 상호 극단적인 대립을 보이고 개별사항에서 이견이 노출되면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데, 본 논문은 이 대표적인 주장들의 배경과 근거를 비판적으로 검증․논의하면서, 히틀러의 바그너 숭배, 히틀러의 반유대성, 히틀러와 바그너 일가의 관계, 그리고 바그너의 서거 이후 히틀러의 제3제국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서 이른바 “바그네리안(Wagnerian)” 내지는 “바이로이티안(Bayreutian)”이 어떻게 바그너의 (반유대적 내용과 연관된) 사상과 작품을 의미화했으며, 확산시켰으며, 수용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추적하였다.
  • 영문
  • 1) Anti-Semitic Elements in Wagner's Music Drama
    Richard Wagner is one of the most studied and most controversial figures in the history of Western Music, who still evokes bitter controversies between Wagnerians and anti-Wagnerians to the present day. Arguably the most holty debates is the question, raised by Adorno(1952), whether his music dramas in themselves express anti-Semitism. This paper critically examines the central claims of the representative studies on this topic, identifying the major issues that divide them,
    2) Reception of the Anti-Semitic Elements in Wagner’s Music Dramas – From Wagner’s Death to the Third Reich
    This thesis explores the controversy around whether the ideology and music of Richard Wagner had a direct influence on the formation of Germany’s Third Reich, which has posed the most radically competing opinions to date among all the controversies surrounding Wagner. This debate in the current academia is polarized with opinions of criticism and advocacy as the topic has been subject to drastically differing views. By critically investigating and discussing the basis of such polarized views, this study examines Hitler’s worship for Wagner, Hitler’s anti-Semitism, Hitler’s relationship with the Wagner family, and how the “Wagnerian” or “Bayreutian” had signified, spread, and accepted Wagner’s ideology and work (that contain anti-Semitic elements) throughout the course that led to the Third Reich after Wagner’s death.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1차년도: 바그너 음악극에서 나타난 반유대적 요소
    바그너는 음악사상 가장 연구가 많이 되고 오늘날까지 극단적 찬사와 비난을 동시에 받으면서 논쟁의 한복판에 서있는 인물이다. 그중에서 바그너의 음악극에 과연 반유대적 요소가 표현되고 있는지의 여부는 바그너 생존시부터, 그리고 특히 아도르노의 문제제기(1952년) 이후 현행 학계의 가장 뜨거운 쟁점이다. 본 논문은 선행연구에서 부각된 대표적인 찬·반 양론의 주요 주장과 사안에 따라 첨예한 대립 중에 있는 주요 쟁점을 비판적으로 검증·정리하였다.
    2차년도: 바그너 음악극의 반유대성에 관한 수용 - 바그너 사후 제3제국까지*
    본 논문은 바그너(Richard Wagner, 1813-1883)를 둘러싼 논쟁 중에서 최근까지 가장 첨예한 대립을 거듭하고 있는 주제 중 하나인 바그너의 사상과 음악이 독일의 제3제국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논쟁을 다루었다. 현행 학계에서 이 논쟁은 비판과 옹호의 상호 극단적인 대립을 보이고 개별사항에서 이견이 노출되면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데, 본 논문은 이 대표적인 주장들의 배경과 근거를 비판적으로 검증․논의하면서, 히틀러의 바그너 숭배, 히틀러의 반유대성, 히틀러와 바그너 일가의 관계, 그리고 바그너의 서거 이후 히틀러의 제3제국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서 이른바 “바그네리안(Wagnerian)” 내지는 “바이로이티안(Bayreutian)”이 어떻게 바그너의 (반유대적 내용과 연관된) 사상과 작품을 의미화했으며, 확산시켰으며, 수용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추적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연구결과
    1차년도 연구에서는 지금까지 첨예하게 대립되어 진행되고 있는 ‘바그너 음악극에서의 유대적 형상’에 관한 논쟁 중에서 대표적인 찬·반의 주장을 열거하였다. 흥미로운 것은 이 문제에 관한 논쟁이 음악학자들보다는 다른 전공의 연구자들에 의해 ‘비판적으로’ 주도되고 있다는 점이다. 즉 1976년 이후 독문학자 첼리스키가 바그너와 바이로이트가 제3제국에 남긴 유산의 관계에 관하여 주의를 환기한 이후 여러 학자들이 여기에 합류하였고, 첼린스키의 테제는 이후 “바그너 연구의 마치 상존하는 가시”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에 반해 대체적으로 대부분의 음악학자들은 “바그너는 그 어떤 배역에도 유대인 혹은 유대적 풍자로 내세우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작곡가이자 대본을 직접 작성한 바그너 자신이 작품의 인물들에 관하여 거의 해설을 남기지 않았으며, 전 작품을 통틀어 ‘유대’(Jude)라는 단어도 그 어느 곳에서 등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주목할 점은 1976년 이후 본격적이고 집중적인 학계의 치열한 공방이 이루어진 22년이 지난 후인 1998년 여름에 바이로이트의 바그너 페스티발의 일환으로 “리하르트 바그너와 유대인”이라는 제목으로 개최된 심포지엄에 참가한 독일어권·영어권 및 이스라엘의 바그너 전문가들이 바그너의 음악극에는 유대적 형상이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 의견의 일치를 본 것이다. 물론 귄터가 지적한 것처럼 그 형상이 텍스트의 ‘행간’에서 발견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텍스트의 행간은 총보의 구성요소가 아니며, 역사적인 맥락에서 추론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경우에 따른 행간의 의미는 오로지 수용자의 머리 속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맥락에서 귄터는 비록 바그너가 (로즈, 와이너와 같은 비판자들이 주장하듯) 반유대적 암호를 숨겨놓았고, 아주 의도적으로 오페라에 구성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고 강조한다. 왜냐하면 풍자로 이용될 수 있는 반유대적 전형이 오늘날 집단의 의식에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당시에는 은폐되었다고 의심되는 극중 반유대적 코드가 청중들에게 “그렇게” 수용되었다 하더라도, 지금은 다행스럽게도 그렇지 않다는 말이다. 바그너 비판론자인 피셔의 지적처럼 “바그너 시대의 반유대적 코드가 오늘날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것이다. 바그너의 오페라는 이미 죽은 작곡가 및 바이로이트의 오페라 운영을 포함하는 그의 유산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소중한 공공재”인 것이다.
    2차년도 연구에서는 히틀러가 언제부터 바그너를 접하였고, 그의 어떤 작품에 열광하면서 그를 우상화했는지, 그리고 히틀러의 반유대성이 형성된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히틀러와 바그너의 일가, 특히 비니프레드와의 긴밀한 관계에 관한 세부적 내용 및 바그너의 사상과 음악이 제3제국에 이르는 과정에서 어떻게 수용되었는지에 관하여 조망하였다. 이와 함께 히틀러와 달리 나치 수뇌부의 대부분이 바그너의 음악극에 부정적 시각을 노출한 것을 조망한 것도 본 연구의 성과로 첨언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바그너와 제3제국의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주장하는 첼린스키가 집중적으로 거론하는 <파르치팔>이 오히려 나치정권의 2차대전 동안 상연금지되는 그 배경과 근거를 조망한 것도 주목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바그너 사후 ‘바이로이트 축제’를 중심으로 하여 바그너의 사상과 음악의 성지(聖地)를 만들고자 하는 코지마의 반프리트와 반프리트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른바 “바이로이티안”, 그중에서 특히 챔버레인의 활동의 부각은 추후 지속적인 관련 연구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할 수 있다. 바그너의 사상과 음악을 제3제국의 나치정권이 바그너의 본래 의도와는 다르게 오용․변질시키고 정치 도구로 전락시킨 개연성의 배경이 규명된 것이다.
    활용방안:
    1차년도의 논문, “바그너의 음악극에 나타난 반유대적 요소”는 계획 단계에서 언급한 것처럼 한국연구재단에 등재된 학술지로서 ‘한국서양음악학회’에서 발행하는 『서양음악학』2015년도 18-3호(통권 39호)에 기고/발표되었다(2015년 9월 15일자 발행). 그리고 2차년도의 논문, “바그너 음악극의 반유대성에 관한 수용: 바그너 사후 제3제국까지” 역시 2017년도 전반에 발간될『서양음악학』에 기고할 계획이다. 이상과 같은 1․2차년도의 연구 결과물은 이렇듯 음악학 등재학술지로의 기고를 통해서 음악학 전공자들의 관련 주제에 대한 주의를 환기함으로써 음악학 전공자들의 인식에 변화를 주고, 국내 음악학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 색인어
  • 바그너, 음악극, 반유대주의, 전통적 반유대주의, 근대적 반유대주의, 코지마. 히틀러, 비니프레드, 챔버레인, 바이로이트 블래터, 바프리트, 바그네리안, 바이로이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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