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공유가치창출의 개념을 한국 스포츠외교 분야에 적용하는 것이다. 공유가치창출의 핵심 개념은 제품과 시장에 대한 재인식, 생산성에 대한 재정의, 가능한 지역클러스터의 개발의 3가지로 나누어진다. 한국스포츠외교는 그동안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 ...

본 연구의 목적은 공유가치창출의 개념을 한국 스포츠외교 분야에 적용하는 것이다. 공유가치창출의 핵심 개념은 제품과 시장에 대한 재인식, 생산성에 대한 재정의, 가능한 지역클러스터의 개발의 3가지로 나누어진다. 한국스포츠외교는 그동안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 국제대회 유치 및 태권도와 같은 특정 스포츠의 홍보에 집중했기 때문에, 스포츠산업과 국가가 '상승'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이 부재했다. 다시말하면, 스포츠외교의 중심은 특정 시간내 성취해야할 현재 중요한 과업위주로 진행되었다. 따라서 대한민국 스포츠외교가 스포츠와 스포츠이벤트를 통한 지속가능한 국제관계를 맺는 장기 비전과 철학이 부재한것은 놀랄만할 일이 아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공유가치창출의 개념을 스포츠외교 분야에 소개하고, 심층 면접과 케이스스터디를 통해 의미있는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이는 스포츠이벤트와 스포츠관련 문화 활동을 통해 국제 관계맺기를 강화하는 제품과 시장에 대한 재인식과, 이벤트 유산을 강화하고 개발하는 생산성에 대한 재정의, 그리고 지역스포츠산업클러스터를 위한 스포츠시설의 활용을 들 수 있다. 결론으로, 본 연구는 대한민국 스포츠외교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제언과 미래의 방향성을 제공하고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pply ‘creating shared value(CSV)’ concept into the Korean sport diplomacy. The major elements of CSV are divided into three concepts; 1) reconceiving products and markets, 2) redefining productivity, and 3) enabling l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pply ‘creating shared value(CSV)’ concept into the Korean sport diplomacy. The major elements of CSV are divided into three concepts; 1) reconceiving products and markets, 2) redefining productivity, and 3) enabling local cluster development. Because the Korean sport diplomacy has focused on enhancing the National Team’s performance, hosting mega sport events, and globally promoting some national sports (e.g., Taekwondo), it has been lack of substantiality that would bring ‘win-win’ situation not only in the country but also in the sport industry. In other words, those interests are strongly related to ‘now-important’ tasks needed to be accomplished in a given time; it has no surprise that the Korean sport diplomacy does not have long-term visions and philosophies that help Korea to keep sustainable in terms of international relationships through sport and sport events. Therefore, the author introduced the CSV concepts to the realm of sport diplomacy and identified folloiwng meaningful applications from in-depth interviews and case studies. Those are 1) undergirding international relationships through sport events and sport-related cultural activities from ‘reconceiving prodcuts and markets,’ 2) fostering legacy inheritance and development from ‘redefining productivity,’ and 3) utilizing sport facility for local clusters of the sport industry. In conclusion, this study provided furture directions and suggestions for the substantiality of the Korean sport diplomacy.

본 연구의 목적은 공유가치창출의 개념을 한국 스포츠외교 분야에 적용하는 것이다. 공유가치창출의 핵심 개념은 제품과 시장에 대한 재인식, 생산성에 대한 재정의, 가능한 지역클러스터의 개발의 3가지로 나누어진다. 한국스포츠외교는 그동안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 ...

본 연구의 목적은 공유가치창출의 개념을 한국 스포츠외교 분야에 적용하는 것이다. 공유가치창출의 핵심 개념은 제품과 시장에 대한 재인식, 생산성에 대한 재정의, 가능한 지역클러스터의 개발의 3가지로 나누어진다. 한국스포츠외교는 그동안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 국제대회 유치 및 태권도와 같은 특정 스포츠의 홍보에 집중했기 때문에, 스포츠산업과 국가가 '상승'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이 부재했다. 다시말하면, 스포츠외교의 중심은 특정 시간내 성취해야할 현재 중요한 과업위주로 진행되었다. 따라서 대한민국 스포츠외교가 스포츠와 스포츠이벤트를 통한 지속가능한 국제관계를 맺는 장기 비전과 철학이 부재한것은 놀랄만할 일이 아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공유가치창출의 개념을 스포츠외교 분야에 소개하고, 심층 면접과 케이스스터디를 통해 의미있는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이는 스포츠이벤트와 스포츠관련 문화 활동을 통해 국제 관계맺기를 강화하는 제품과 시장에 대한 재인식과, 이벤트 유산을 강화하고 개발하는 생산성에 대한 재정의, 그리고 지역스포츠산업클러스터를 위한 스포츠시설의 활용을 들 수 있다. 결론으로, 본 연구는 대한민국 스포츠외교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제언과 미래의 방향성을 제공하고 있다.

공유가치창출(CSV)의 개념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스포츠외교의 추구는 거시적으로는 스포츠외교에 대한 올바른 대안적 개념의 정립, 중-장기적 비전과 목표 수립 및 발전과, 미시적으로는 사업의 중복과 예산의 낭비 없이 다양한 국내외 유관 기관 및 조직 간의 네트워 ...

공유가치창출(CSV)의 개념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스포츠외교의 추구는 거시적으로는 스포츠외교에 대한 올바른 대안적 개념의 정립, 중-장기적 비전과 목표 수립 및 발전과, 미시적으로는 사업의 중복과 예산의 낭비 없이 다양한 국내외 유관 기관 및 조직 간의 네트워킹, 지식과 정보의 공유를 통한 관련 정책의 일관성 및 효율성의 극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우리나라의 스포츠외교는 앞서 언급했듯이 단기적이고 목표지향적이며 인물 중심적으로 진행되어 왔다(박성희, 2013). 하지만 스포츠외교의 이러한 방향성은 국가경쟁력, 스포츠외교력, 경기력 등을 종합하여 스포츠 유산의 보존 및 전파, 스포츠를 통한 가치의 창출 및 공유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제안된 스포츠외교의 발전 모델 중 CSV의 제품과 시장에 대한 재인식은 앞서 언급했던 장기적 비전과 철학이 없는 대한민국 스포츠외교에 새로운 상생의 철학을 제공해주리라 판단되며, 지역사회 산업클러스터의 개발은 메가스포츠이벤트 이후 남겨진 스포츠시설물들의 효과적 활용 및 지역사회로의 지혜로운 환원에 대한 개념을 제시해줄 수 있다. 마지막 생산성에 대한 재정의는 스포츠이벤트 후에 남게될 유무형의 유산을 효과적으로 계승 및 발전시켜 실적위주의 보여주기 식의 스포츠외교의 개념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줄 수 있다. 이는 그동안 단기간의 외형적 성장과 메가스포츠이벤트 유치에 치중하여 ‘스포츠 강국’을 지향했던 기존의 스포츠외교 노선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스포츠를 통해 사회가 번영하고 발전하는, 외교의 정의적 개념에 충실하면서도 대한민국의 특수성을 반영할 수 있다. 또한 그동안 유사기관의 난립과 예산의 중복집행 및 유사업무의 동시 진행을 통해 유발된 집단 간 갈등의 해결을 위한 모델이 확보되어, 대한민국 스포츠외교가 지속가능한 ‘스포츠 선진국’형으로 발전해나가는데 미래적 방향점을 제공해줄 수 있다. 본 연구는 체육학 영역의 스포츠외교 분야와 경영학 영역의 CSV 분야의 이론을 융합하여 스포츠외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였다. 공유가치창출 이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스포츠외교의 개념은 스포츠산업, 지역사회 경제, 스포츠조직 등 사회의 각 분야의 발전을 설명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상승의 구조는 다시 국가의 발전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그동안 경기력, 성과 및 과시 위주의 국내스포츠외교는 그 가치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고민해야할 변곡점에 서있다. 특히 국가의 자원과 많은 비용이 요구되는 스포츠이벤트 중심의 스포츠외교 전략은 더더욱 그렇다. 스포츠외교를 통해 스포츠자체와 우리 사회가 공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후속연구로는 본 연구를 통해 제안한 CSV 중심의 스포츠외교 발전 모델의 세 가지 개념을 바탕으로, 각 영영별 공유가치를 추구하는 스포츠외교 모델의 개념과 실제 예시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보다 미시적으로는, 향후 이벤트 개최를 준비하면서 사회 구성원들 간의 공유된 가치의 확립이 가져오는 차별적 효과들을 대회전-중-후 과정에서 이전과 비교하는 연구를 실시할 때, 그 효과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