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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유대학 용어사전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토대기초연구지원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4S1A5B4036739
선정년도 2014 년
연구기간 3 년 (2014년 09월 01일 ~ 2017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최창모
연구수행기관 건국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최영철(서울장신대학교)
최중화(부산장신대학교)
전재영(건국대학교)
김종은(건국대학교)
성일광(건국대학교)
강후구(서울장신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유대학 분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역사 분야 등 인문 · 사회 과학 전 영역에 걸친 필수 용어를 정리 집대성하기 위한 유대학 (Jewish Studies) 용어 사전 DB의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국내 최초의 우리말 유대학 용어 사전이 될 것이다.
    유대학의 뿌리인 헤브라이즘 (Hebraism)은 헬레니즘 (Hellenism)과 함께 서양 문명의 한 축을 이뤄 세계 문명 창달에 기여하고 인문, 사회, 자연과학 분야의 지식의 전달자 역할을 해왔다. 유대학은 유대 문학, 역사, 종교, 예술, 법 등을 아우르는 광의의 학문일 뿐만 아니라 근동학, 성서학, 사회학, 언어학, 종교학 등 관련 학문분야와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학제적 (interdisciplinary) 학문으로 그 영역을 넓혀왔다. 그러나 국내에는 유대학에 대한 기초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미비하여 유대학이 신학의 보조학문 정도로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다.
    가장 큰 문제는 아직도 국내에서는 유대학과 관련된 전문용어에 대한 통일되고 체계적인 해설이 미비하고 이에 대한 학문적 이해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국내 인문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중동학과 성서학 등 관련학문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유대학 용어 사전 DB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예를 들어, 최근 국내 도서 분야에는 ‘탈무드’, ‘할라카’, ‘카발라’, ‘미드라쉬’ 등과 같은 유대학 관련 용어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고, 새 정부 출범 이후 창조경제와 관련된 ‘후츠파’란 용어가 사용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통일되고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해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예컨대 후츠파는 원래 ‘버릇없는’ 혹은 ‘무례한’이란 뜻으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는 반면에 국내에서는 매우 ‘진취적’이며 ‘고정관념을 깨는’ 등의 긍정적인 의미로 이해되고 있다. 이와 같은 의미 왜곡이 일어나는 근본 원인은 용어에 대한 배경지식의 부재와 의미에 대한 문화적 이해 부족에 기인한다.
    따라서 국내 최초의 유대학 용어사전 DB구축 사업은 긴요하고 시의적절하다 할 것이다.
  • 기대효과
  • 본 연구팀이 3년간의 연구 및 조사를 통해 산출하는 유대학 용어 사전 DB는 유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역사 등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자료로서 해당 분야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유대문명과 문화와 히브리어, 아람어 등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과 학생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할 것이다.
    이에 본 과제의 결과물은 제 분야에서 다음과 같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 국내 유대학 토대 연구자료 활용
    최근 국내에서도 유대인과 이스라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유독 노벨상을 많이 수상한 유대인의 교육에 대한 관심부터 기독교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유대교에 대한 호기심까지, 유대 문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또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한국-이스라엘 경제공동위원회>를 주축으로 경제, 외교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가 활성화되는 만큼 경제인 뿐 아니라 이스라엘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가 토대연구로서 유대· 이스라엘 문화 이해의 훌륭한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2. 학제 간 연구 및 후속연구의 통합적 지식 체계 구축
    유대 문명은 3000년 이라는 긴 세월을 거쳐 발전해 왔으며, 기독교와 이슬람 등 다른 문명권과 상호 교류해 온 만큼 다양한 사상과 문화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개별 연구자가 관련 학문 분야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학제간 연구가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후속 연구 세대로 올수록 인문학적 기본 토대가 점점 약해지면서 연구 진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본 연구의 결과물은 학제 간 연구를 활성화하고 후속 연구 세대에 기본적인 지식을 제공하기 위한 통합적 지식 체계 구축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3. 학교, 일반인 교양 교육, 언론인 참고자료 활용
    현재 초·중·고등학교에서 활용되고 있는 교재 대부분이 유대문화와 이스라엘을 단편적으로 다루거나 아예 다루지 않아 우리 꿈나무들이 유대문명을 접할 기회가 없다. 유대교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지식과 교양을 원하는 일반 대중들도 대부분 단편적인 서적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중동 관련 뉴스를 보도하는 기자들의 경우 유대교와 중동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부족으로 잘못된 어휘와 용어를 남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물이 지향하는 활용 목적 중의 하나는 일선 교육 현장뿐만 아니라 언론 및 관련 전문분야에서도 본 사전을 활용하도록 할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 과제는 3년 동안 연구 책임자 1명, 일반공동연구원 4명과 전임연구인력 2명에 의해 진행된다. 연구팀을 구성하는 7명의 연구자는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본 연구가 목표로 하는 텍스트 DB를 구축을 하는데 충분한 역량을 지니고 있다. 또한 참여 연구자들은 유대학 분야의 유대 사상과 철학, 역사, 고고학, 정치학 등을 전공했고, 대표 언어인 성서 히브리어, 현대 히브리어, 아람어, 독일어 뿐만 아니라 중동권 언어인 아랍어를 구사하는 연구원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전공자들로 구성된 본 연구팀은 콜로키움을 통해 자료와 연구 방법을 공유함으로써 각 전공과 언어권을 아우르는 학제적 연구를 지향해나갈 것이다.
    다수의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용어 사전 DB 구축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연구 및 조사 대상과 범주 정하기, 용어의 표기 방식, DB 구축의 형식 등에 있어서 일관성과 통일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팀은 다음과 같은 연구 방법의 원칙을 마련하였다.

    1. 순차적 표제어 개수 확정을 통한 효율적 연구
    본 연구팀은 참여 연구자 수(7명)와 연구 기간(3년)을 고려하여, 약 2,000개의 표제어를 정리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연구 1년차에 표제어를 모두 확정하는 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1년차에 500개, 나머지 2차와 3차 년도에 각각 750개를 확정해 표제어 확정과정에 신중을 기해 시행착오를 줄일 것이다. 각 표제어의 내용 분량은 평균 10포인트 기준 A4 용지 1/3페이지(약 600자) 정도이다. 이와 같은 분량의 작업을 여러 전공 분야와 언어권에 걸쳐 연구할 경우, 정확한 조사 대상 항목의 선별과 연구자간 연구 작업 분량 배분이 선결될 것이다.

    2. <사전편찬 자문위원회>를 통한 전문가들의 참여 및 의견 수렴
    본 과제는 참여 연구원뿐만 아니라 국내의 유대학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성서학, 종교학, 지역학 연구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할 것이며, 이를 통해 연구 결과로서 편찬될 용어 사전이 국내 학계에서 보편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 그 동안 국내에서는 유대학 용어 표기 방식에 대한 학계 전체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이에 따라 학자들마다 표기법을 서로 달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슈케나지’과 ‘아쉬케나지’, ‘스파라딤’와 ‘세파라딤’, ‘마카비’와 ‘마카베오’ 등과 같은 용어들이 혼용되고 있다. 그리고 이 같은 혼란은 비단 학계 내부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과서, 전자매체, 정부 문서, 언론 등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고 한국 유대학의 새로운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본 연구팀은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여 <사전편찬 자문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사전 편찬 시 사용될 표제어 선정과 표기 방식이 보편적인 표준안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데 힘 쓸 것이다. 자문 위원회는 크게 <표제어 선정위원회>와 <표기법 제정위원회>로 나눠진다.

    3. 편수 용어집을 통한 체계적인 연구 진행
    <사전 편찬 자문 위원회>와의 토론과 검증을 통해 약 2000개의 표제어를 확정하고, 이를 편수 용어집으로 만들어 출판한 후 모든 참여 연구자들이 공유하게 함으로써 개별 연구에서 초래될 수 있는 용어 사용의 혼란을 피하고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연구가 진행되도록 한다. 편수용어집에 포함된 표제어는【대항목】과【소항목】별로 나눠 분류되며, 각기 고유의 일련번호가 부여된다.

    4. 히브리어의 전사 방식의 원칙 마련
    히브리어의 한국어 전사 방식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아직 통일안이 마련된 적이 없기 때문에 연구 개시와 함께 <사전 편찬 자문 위원회>를 발족하여 전사 방식의 최종 표준안을 확정할 것이다. 본 연구팀은 현재 국내외 학계에서 널리 관행적으로 통용되는 전사 방식을 아래와 같이 사용할 것이며, 그 외의 세부 사항은 <사전 편찬 자문위원회>와의 회의를 통해 수정 및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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