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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종말적 글쓰기전략과 재난의 문학적 형상화 - 귄터 그라스의 『암쥐 Die Rättin』에 나타난 문화생태학적 의미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 #40;포스트-& #41;종말적 글쓰기전략과 재난의 문학적 형상화 - 귄터 그라스의 『암쥐 Die Rättin』에 나타난 문화생태학적 의미 | 201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박현정(연세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4S1A5B5A01010930
선정년도 201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5년 12월 18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5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문화생태학’의 이론적 컨셉에 비교적 접근이 용이한 독일작가 귄터 그라스 Günter Grass의 기존 작품 및 『암쥐 Die Rättin』(1986)에 나타난 생태담론을 주제별(인구과잉, 동물메타포, 숲의 죽음, 지나간 미래, 미래 속 미래, 파국주의, 종말의 환타지, 위기의 수사학, 포스트종말의 심리학)로 분석한다. 작품은 독일에서 이른바 “종말문학 Endzeitliteratur” (Knabe, 1985)이 호경기를 맞던 80년대 중반에 출간되었으며, 우연하게도 작품이 발표되던 1986년 3월은 인류문화사에 영원히 기록된 체르노빌 대참사(GAU)가 발생하기 불과 한 달 전이었다. 1999년 노벨상을 수상한 이 노장작가의 여타 작품들은 지금까지 국내외적으로 수많은 선행연구가 있다. 가령 세계문학의 반열에 오를 만큼 베스트셀러가 된 단치히 삼부작 『양철북 Die Blechtrommel』(1959)과 『고양이와 쥐 Katz und Maus』(1961), 『개들의 시절 Hundejahre』(1963)를 중심으로 『국소마취 Örtlich betäubt』(1969), 『넙치 Der Butt』(1977), 『무당개구리 울음 Unkenrufe』(1992), 『광야 Ein weites Feld』(1995), 『나의 세기 Mein Jahrhundert』(1999), 『게걸음으로 걷기 Im Krebsgang』(2002), 『양파껍질을 벗기며 Beim Häuten der Zwiebel』(2006) 등 많은 소설이 있다. 그러나 그라스의 전체 작품 중 『암쥐』는 생태적 측면에서 종말적인 음조와 색채가 가장 강하고 작품에 드러난 소재나 주제, 형식(산문과 시의 장르혼합)이 매우 독특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실제 도시 단치히를 배경으로 한 원자핵재앙, 숲과 동화의 죽음, 동물과의 연대, 새로운 문명건설, 종말에 대처하는 ‘여성적 유토피아’의 제안 등 이 작품은 무수한 생태적 주제를 담고 있다. 작품은 1997년 마틴 부흐호른에 의해 영화화되었으며 에코스릴러 Ökothriller의 한 분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배경을 중심으로 본 연구는 체르노빌 이후 가속화된 80년대 독일 생태문학에 나타난 환경재난과 종말의 형상을 분석하고, 허구적 몰락으로서의 문학적 디스토피아에 숨겨진 문화적 함의를 도출한다.
  • 영문
  • Bei der vorliegenden Arbeit handelt es sich um die Analyse der (Post-)Apokalyptischen Schreibstrategie und der Katastrophenbilder im Werk 『Die Rättin』(1986) von Günter Grass. Als theoretischen Ansatz wird dabei die Kulturökologie angewendet, deren Theorie Thomas Bargatzky in seiner Einführung in die Kulturökologie (1985) in Anlehnung an den amerikanischen Kulturanthropologen Julian H. Steward vorstellt und Josef Schmid in seinem Buch Das verlorene Gleichgewicht. Eine Kulturökologie der Gegenwart (1992) als Teildisziplin von Anthropologie und Ethnologie erweitert. Das große Interesse der Kulturökologie liegt im gegenseitigen Verhältnis zwischen Mensch, Kultur(elles) und Umwelt. In Schmids Theorie wird in diesem Sinne die Grenze des bio-ökologischen Darwinismus (Kampf ums Dasein oder survival of the fittest) und des Umweltdeterminismus überschritten. Außerdem ist der Horizont des Betrachtungsfeldes der sozialwissenschaftlichen Humanökologie und Umweltsoziologie etwas vergrößert.
    In Hinblick auf Katastrophismus und Postapokalyptik sind die ökologischen Bilder der Zukunft eng mit gesellschaftlichen bzw. kulturellen Diskursen verbunden, wobei sich der Autor Grass die mögliche Zukunft durch Fiktion und Phantasie einbilden würde. So bietet das Werk 『Die Rättin』 nicht nur die Szenarien der ökologischen Apokalyptik sondern auch der fiktiven Endzeit an: Naturzerstörung, Waldsterben, Umkippen der Meere, Müllberge, stinkende Flüsse, verseuchtes Grundwasser, Überbewölkerung, Tier-Metapher, Waldsterben, Wüstenwuchs, Schwund der Moore, Computer- und Gentechnologie, Videotechnik, Männerherschaft, Neutronenbombe etc.
    Die verschiedenen Implikationen der kulturellen Faktoren sollen in Betracht gezogen werden, um den oben genannten ökologischen Diskursen näherzukommen. Dies bezieht sich allerdings auf die literarischen Gestaltungen der negativen Dystopie und der Umweltkatastrophen, die besonders nach Chernobyl in der deutschen Umweltliteratur favorisiert worden sind.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독일 생태문학이 호황을 맞이한 1980년대 발표된 귄터 그라스 Günter Grass(1927-)의 작품 『암쥐 Die Rättin』(1986)에 나타난 종말적 글쓰기전략과 재난의 문학적 형상을 고찰한다. 종말과 재난의 문학적 상상력은 추함, 독자의 쇼크, 불안, 근심 등의 심리적 기제를 자극하면서 동시에 긍정적 미래사회에 대한 동경과 필요성, 정의와 숭고, 미의 가치관, 현실의 개선의지, 윤리적 행동규범의 설정 등을 겨냥한다. 연구 분석의 이론적 잣대는 바르가츠키(Thomas Bargatzky, 1986)의 “문화생태학 Kulturökologie”과 후베르트 찹(Hubert Zapf, 2002)의 “문화생태학적 접근방식 kulturökologische Annährung”이다. 생태적 견지에서 종말의 수사학과 미적체계가 어떻게 재앙과 파국의 이미지를 의식적으로 구조화하고 있으며, 어떠한 작동방식에 의해 생태적 인식을 전달하는지, 또한 문학텍스트가 생태적 비전을 위해 어떻게 여타 문화체계와 조우하고 있는지 그 가능성을 살펴본다. 특히 텍스트에 묘사된 재난과 종말이라는 토포스의 이데올로기 작동방식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범주화함으로써 문학텍스트의 생태문화적 의미망을 심리적, 신학적, 정치적, 기술산업적, 자연과학적, 매체비판의 학제간 영역으로 확장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다루어지지 않은 귄터 그라스의 작품 『암쥐 Die Rättin』(1986)을 대상으로 (포스트-)종말적 글쓰기전략과 재난의 문학적 형상을 고찰하고 최근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문화학적 지평의 생태담론을 연구한 논문이다. 독일 작가 귄터 그라스는 국내에 독자층이 두텁고 그에 상응하는 연구논문도 무수히 많다. 그러나 그에 관한 연구는 주로 기존의 몇몇 작품에 집중되어 있을 뿐 그의 전작품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생태(학)적 관점의 분석은 지금까지 전혀 시도되지 않았다. 특히 80년대 대표적 생태픽션 『암쥐』에 관한 연구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며 한국어 번역 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라스는 작품을 통해 인구과잉, 동물메타포, 숲의 죽음, 지나간 미래, 미래 속 미래, 파국주의, 종말의 환타지, 위기의 수사학, 포스트종말의 심리학 등 문화생태학적으로 연관된 다양한 생태담론을 작품속에 형상화하고 있다. 본 연구는 지금까지 국내에 시도되지 않은 문화생태학 이론과 적용을 통해 그라스의 암쥐 텍스트에 드러난 종말과 재난의 형상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다양한 문화적/사회적 의미망을 고찰함으로써 향후 생태문학 및 생태문화 연구, 더불어 그라스문학 연구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 색인어
  • 귄터 그라스, 암쥐, 종말, 포스트종말, 재난, 문화생태학, 체르노빌, 동물메타포, 숲의 죽음, 미래, 위기, 에코스릴러, 생태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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