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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자본주의: 토니(R. H. Tawney)의 이론적 위상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기독교와 자본주의: 토니& #40;R. H. Tawney& #41;의 이론적 위상 | 2014 년 | 고세훈(고려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4S1A2A1A01026808
선정년도 201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6년 02월 25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막스 베버는 그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정신󰡕에서 근대자본주의가 16-7 세기에 서유럽의 맥락에서 태동하고 발전했는지의 문제를 주목하면서, 청교도주의의 프로테스탄티즘 윤리가 개인들의 내면적 삶과 경제행위에 미친 영향을 이해하고, 자본주의적 품성의 형성에서 종교사상이 수행한 역할을 설명하고자 했다. 반면에 토니는 근대자본주의의 발흥에 일정한 역할을 했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는 자본주의의 발전이 진행되면서 교회의 신학적 태만, 무관심, 무지 등으로 인하여 점차 자본주의의 윤리적 계도를 위한 원래의 적극적 역할을 포기하고 스스로 세속적 물질주의 정신의 하위개념으로 주변화 되었다고 관찰한다. 그는 캘빈의 캘빈주의가 자본주의의 문을 연 정도를 과장하는 것이 옳지 않은 것처럼 후기캘빈주의가 새로운 경제질서에 의해 영향 받은 정도를 과소평가하는 것 또한 잘못이라는 점을 부각시킨다. 토니는 원죄와 인간의 타락을 깊이 인식했던 기독교사상가였지만, 17세기의 후기 청교도주의가 “인간의 본래적 약함을 덕목으로 오히려 과장함으로써” 물질에 대한 개인의 탐욕 같은 반사회적 인간본성을 오히려 부추겼다고 분석한다. 토니의 관찰은 한국교회가 그간 신도수와 물량적 측면의 외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신앙과 경제거래를 두 개의 서로 다른 사적 행위의 범주로 취급하며, 결국 사회경제적 삶으로부터 전면적인 후퇴를 감행하기에 이른 오늘날의 상황과 관련하여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한국교회는, 사회경제적 문제들에 관한 한, “생각을 멈췄기 때문에 가질 수 없었고,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줄 수 없었다”는 토니의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하는 지점에 와있는지 모른다.
  • 영문
  • Tawney asserts, despite Max Weber’s well-known thesis to the contrary, that the Protestant theology, especially its Calvinist forms, have in fact been affected by capitalist spirit rather than vice versa. He painfully reminds us that the Protestant Reformation had gradually abandoned the medieval idea that society is not an economic mechanism but a spiritual organism and that economic activities constitute only a sub-system of the unified and complicated whole much larger than that. Tawney urges, not surprisingly, the pressing need for the spiritual awakening of today’s church and for the economic world to be subordinated again to the communitarian moral purpose which only the church can provide in any way. This article, following Tawney’s insight, argues that the reformed church in Korea should reexamine its theological attitudes towards the compelling socio-economic issues the Korean society have been confronted with and be prepared to offer comprehensive and systematic alternatives which have been generally and ruthlessly neglected up to this tim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토니에 따르면, “자본주의정신”은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에 의해 영향을 받았을 뿐 아니라, 기독교의 공공영역으로부터의 전면적 철수를 불러왔고 그러한 철수가 발생시킨 윤리적 공백을 메우며 들어앉았다. 그는 근대자본주의의 발흥에 일정한 역할을 했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는 자본주의의 발전이 진행되면서 교회의 신학적 태만, 무관심, 무지 등으로 인하여 점차 자본주의의 윤리적 계도(啓導)를 위한 원래의 적극적 역할을 포기하고 스스로 세속적 물질주의 정신의 하위개념으로 주변화 되었다고 관찰한다. 무엇보다 토니는 베버와는 달리 청교도주의가 사회질서를 주조하는데 일조했지만, 반대로 그것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는 점을 주목한다. “종교사상이 경제발전에 미친 영향을 추적하는 일은 유익한 일이지만, 한 시대가 수용한 경제제도들이 그 시대의 종교적 관념에 미친 영향을 이해하는 일 또한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 따라서 토니는 캘빈의 캘빈주의가 자본주의의 문을 연 정도를 과장하는 것이 옳지 않은 것처럼 후기캘빈주의가 새로운 경제질서에 의해 영향 받은 정도를 과소평가하는 것 또한 잘못이라는 점을 부각시킨다. 토니는 원죄와 인간의 타락을 깊이 인식했던 기독교사상가였지만, 17세기의 후기 청교도주의가 “인간의 본래적 약함을 덕목으로 오히려 과장함으로써” 물질에 대한 개인의 탐욕 같은 반사회적 인간본성을 오히려 부추겼다고 지적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한국사회의 불평등, 빈곤 문제에 비추어 토니의 사회경제사상과 기독교에 대한 역사적 관점이 오늘날 한국교회에 던지는 함의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전달하고자 함.
  • 색인어
  • 자본주의, 기독교, 한국교회, 캘빈주의, 막스 베버, 리처드 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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