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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 사회에서의 포스트휴먼 비전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초연결 사회에서의 포스트휴먼 비전 | 201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이정희(숙명여자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4S1A5B5A02015263
선정년도 201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12월 14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들릴로, 깁슨, 파워즈를 포함한 동시대 작가들은 과도한 기술문화의 맹신, 환경에 대한 무분별한 파괴로 인해 세상이 인공적인 시뮬라르크로 흡수되고 인간이 자연성과 생명력에서 분리될 것이라 경고한다. 이에 대한 포스트휴먼적인 인식 변화는 인간이 자연환경과 분리될 수 없고 불가분의 관계로 상호작용해 나아가야함을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이들 작품들은 인물들이 환경과 자아의 관계를 도외시하고 이기적인 관점에서 인공적이고 폐쇄적인 생물권으로 만들 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함을 보여줌으로써 물질공간의 중요성을 인식시킨다. 이 작품들은 인간을 둘러싼 환경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자연뿐 아니라 기술문화도 환경영역으로 확대시키고 인간이 기술, 자연과 통합적인 관계를 가져야 함을 주장함으로써 현대인의 의식전환을 요구한다. 이 연구는 문화, 기술, 자연을 통합시키는 가운데 인간생명과 공동체의 지속가능성과 주거가능성을 추구하는 포스트휴먼의 바람직한 양상을 찾아내고 사회에 적용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다.
  • 영문
  • This study aims to search for posthuman vision in the hyperconnected society, centering on the representative writers, Richard Powers, Marilynne Robinson and Don DeLillo. This study focuses on exploring the intersubjectivity in the interactive viepoint of human and machine in Richard Powers' The Echo Maker. This study centers on seaching for the promisinf ethical vison in the posthuman age in Marilynne Robinson's Gilead. This study investigates the environmental consciousness and the importance of the interative relationship between human and material in posthuman ag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의 목적은 인간과 기술의 경계가 해체된 새로운 포스트휴먼 시대 주요작품들을 분석함으로써, 인간과 기술이 공존해갈 수 있는 바람직한 가치관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전세계적으로 정보기술문화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 적용할 수 있는 활용방안을 모색하려는 것이다. 이 목적을 위해 최첨단 과학기술 발달과 인간의 수용에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어온 포스트모더니즘의 대표 작가 토머스 핀천(Thomas Pynchon)을 잇는 현재 주목받는 주요 작가들인 돈 들릴로(Don DeLillo), 리처드 파워즈(Richard Powers), 윌리엄 깁슨(William Gibson)과 메릴린 로빈슨(Marilynne Robinson)의 주요 작품들을 연구대상으로 삼고자 한다. 이 작가들의 중요성은 핀천이 일관성 있게 다루어 온 주제인 ‘테크놀로지의 오용과 남용이 인간에게 끼치는 악영향을 경고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태도를 계승 발전시키는 것에 있다. 특히 기술문제의 고찰에서 메릴린 로빈슨의 중요성은, 그녀가 포스트휴먼 시대에 순수문학을 지향하고 있을지라도, 그녀의 주제가 생태학적인 상상력을 소생시키고, 과거의 폐허를 되돌아보는 과정에서 미래지향적 인간성을 재구축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있다.
    이 연구의 주제는 토머스 핀천을 이어서 기술 문제를 다루는 현대 미국의 주목받는 작가들 리처드 파워즈, 돈 들릴로, 윌리엄 깁슨, 현대 미국인의 미래 가치관을 제시하는 메릴린 로빈슨의 주요작품들에서 포스트휴먼 문화의 다양한 양상을 분석함으로써 인간과 기술이 상생, 공존할 수 있는 바람직한 인문학적 가치관을 제시하려는 것이다. 포스트휴먼 문화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측면을 파워즈의 소설을 통해 자연성과의 연결성을 지향하는 포스트모던 자아를, 메릴린 로빈슨의 소설을 통해 포스트휴먼이 가져야할 윤리적인 가치관을, 들릴로의 소설을 통해 인간과 기술과 환경사이의 공존관계를 고찰하고자 한다. 기술문화 비평가 캐더린 헤일즈(Katherine Hayles)는 포스트휴먼 시대는 인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요구한다고 주장한다. 인간은 자연을 지배하는 과거의 인간중심적 태도에서 벗어나서, 기계와 인간이 역동적인 관계를 맺고 자연과 상호 작용하는 새로운 의식을 가져야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인간과 기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포스트휴먼 시대의 도래는 상호 보완적 관계의 중요성의 인식을 요구한다.
    컴퓨터 스크린 앞에서 작업하는 사람을 기계와 관계를 맺은 사람이라 할 수 있듯이, 포스트휴먼은 기계와 상호적 관계를 가진 인간을 모두 포함할 수 있을 것이다. 1960년대 마샬 맥루한(Marshall McLuhan)이 기술의 보철이라 할 수 있는 미디어가 인간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봄으로써, 인간이 미디어에 의해 확장될 수 있는 존재라고 보았던 사고는 현재에 이르러 기술이 신체의 일부로 느껴지는 시대로 진화되었다. 이런 시대 상황에서는 현실을 이해할 새로운 가치기준이 필요하다. 정보화시대에는 존재/부재의 이분법을 넘어서 헤일즈의 주장처럼 패턴/비(非)패턴, 정보/비(非)정보의 상호 보완과 보충에 의한 새로운 인식의 확장이 필요하다. 정보화시대에는 공간적으로 확정되고 기하학적으로 배열된 글자를 강조하는 타이프라이터 방식을 넘어서 전자미디어 컴퓨터를 통해 텍스트를 만드는 방식으로 변화했다. 전자에 의한 의미화 과정은 단순히 기표와 기의의 1대1 방식을 넘어서 손과 마음을 통해서 흡수되고 확장된다.
    그래서 이 연구는 기존 포스트모던 비평가들의 현실의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인간, 기계, 컴퓨터의 관계가 패턴/비패턴, 정보/비정보의 상호작용, 깜박이는 기표에 의한 훨씬 더 유연성 있는 연쇄 고리의 의미화 과정에 기초를 둠으로써 기계, 미디어, 정보기술, 컴퓨터, 가상현실, 사이버 공간, 자연환경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고찰하고 바람직한 인문학적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정보기술 환경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로서 창의성과 독창성을 갖는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이 연구는 포스트휴먼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고찰함으로써 무한한 과학발전 기대감에만 편승하지 않고 인간의 한계성과 윤리성을 제시함으로써 학문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깁슨, 파워즈, 들릴로의 소설들에서 고도의 과학기술 진보는 기술의 수용능력이 있고 자본을 가진 특권층만 혜택을 누리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암울한 그림자 속에 존재하게 함으로써 새로운 제국주의적 국면과 비윤리적 양상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또한 이 연구는 포스트휴먼의 비전을 위해 인간과 기술과 자연의 연계성의 차원에서 환경에도 확대하여 고찰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 연구는 지속가능한 사회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급속도로 진보하고 나날이 새롭게 출현하는 신기술을 어떻게 수용 적용하고 공존관계를 유지해갈 것인지 올바른 도덕관과 가치관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 연구는 인간 생명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고 거주 가능한 미래 사회기반을 조성하는 것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 정보과학기술(Informational Technology: IT), 생명공학기술(Bio Technology: BT), 환경공학기술(Environmental Technology: ET)은 21세기 3대 주요 성장산업으로 발전될 미래지향적인 학문인 동시에 국가의 공공복지나 사회 간접자본 건설정책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런 기술의 연구발전은 우리사회문화 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창출에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연구는 정보과학기술, 생명공학기술, 환경공학기술의 학문발전의 토대를 만들어주며 미래사회의 전망을 위한 비전을 마련함으로써 중추적 핵심적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우리 사회는 모바일 기술의 변혁으로 디지털, 인터넷 기술문화, 인공지능화 환경을 넘어 다양한 감성기술 적용 실현 가능성으로 급격히 변혁되고 있다. SNS(Social Networking Service)의 발전과 온라인상의 상호작용 발전으로 기술 생태계는 급진전할 것이다. 사용자 경험을 중시하는 특성은 이런 대변혁을 가져다주는 핵심요소가 될 것이다. 과거에는 기술개념이 기능을 지원하여 사용편의성(Usability)을 제고하는 것이었다면 현대에는 기술보다 인간적인 요소를 부여하며 감성적으로 소통하는 상호작용(Interaction)의 의미로 확장되고 있다. 최근 추세는 감성과 기술의 융합과 관련해서 '소통과 공감'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기술과 감성의 상호적인 발전 관계를 지향하는 취지를 가짐으로써, 이 연구결과는 사용자의 감성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의미로 확장되어 정보와 느낌을 공감하고 공유하는 차원에서 '소통의 기술'과 '공감의 기술'로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에 도움을 줄 것이다.
  • 색인어
  • 포스트휴먼, 초연결 사회, 리처드 파워즈, 메릴린 로빈슨, 돈 들릴로, <에코 메이커>, <길리어드>, <언더월드>, 상호주체성, 윤리적 비전, 환경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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