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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와 다문화주의: 통일교육의 새로운 방향 모색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민족주의와 다문화주의: 통일교육의 새로운 방향 모색 | 2014 년 | 한미경(경성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4S1A5B5A07042797
선정년도 201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6년 02월 26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의 목적은 ``분단-다문화 시대``의 교육 이념으로서 민족주의와 다문화주의 이념을 검토, 비교함으로써 민족주의와 다문화주의 간의 정교한 균형을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들어 한국은 급격히 단일민족사회에서 다문화적 사회로 변화하고 있어서 다문화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바, 일부에서는 다문화주의 이념과 단일민족주의 이념을 갈등관계로 파악하는 관점이 제기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민족주의와 다문화주의의 의미가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 기초하여 두 가지 이념을 갈등관계로 파악하는 담론들의 타당성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곧 민족주의와 다문화주의의 여러 유형들에 대한 검토를 바탕으로, 단일성과 다양성, 특수주의와 보편주의의 연속선상에서 ``성찰적 민족주의``와 ``국가적 다문화주의`` 사이의 정교한 균형이 요구된다는 점을 제안하였다. 아울러 한국의 다문화교육은 다양한 민족과 인종 등 현재의 ``가까운 이방인``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밑 그림을 제시해주면서도 통일 이후 교육과정개발의 초석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점을 논의하였다. 통일교육을 통해 한국인이면서 동시에 아시아인이자 세계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문화 시대의 통일교육은 우리 국가나 민족에 대한 건강한 애정을 기반으로 하면서, 그 책임성을 인류와 국제사회로까지 확장시켜 가는 일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다문화 시대의 통일교육은 세계시민으로서의 의식을 고양시켜 세계 속의 한반도 통일에 대한 비전을 갖게 하는 일에도 관심을 두어야 한다.
  • 영문
  • The aim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a way of delicate balance between nationalism and multiculturalism as the aims of multicultural education in nationally-divided-and-multicultural Korean society. As Korea is undergoing a rapid change from a rather homogeneous society to a more multicultural one, there are growing concerns for multicultural education. In this process, it is often argued that the idea of nationalism cannot but be in conflicts with the idea of multiculturalism. It is even argued that the idea of nationalism should be discarded if we would introduce multicultural education. In this study, I critically reviewed such an argument and its underlying assumptions. I argued that the concepts of nationalism or multiculturalism can be interpreted in various ways, and that when we consider the plurality of meanings of these concepts we can find a way of balancing the seemingly conflicting ideas as educational aims of multicultural education. Reviewing various conceptions of nationalism and multiculturalism as constituting a continuum between uniformity and diversity, or between particularism and universalism, I suggest that what is needed is a delicate balance between ``soul-searching nationalism`` and ``national multiculturalism``. Multicultural education led by such a balanced ideas may contribute to develop a society where ``close strangers`` live together harmoniously, and also play a significant role in preparing school curriculum for the reunification of south and north. Using the modernist view of nation, a tolerant and open concept of nation should be introduced for future Korea. With this, we can achieve the goal of democratic society which embraces various identities inside the society and also includes the other Koreans such as North Koreans and Overseas Korean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현재 통일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체계화된 기본철학의 부재와 목표의 혼란이라 지적되고 있다. 기존 연구들을 통한 통일교육의 방향을 살펴보면 민족통합교육, 민족화해교육, 상징체계의 공유와 민족동질성 확보, 평화교육 등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통일교육의 이념은 뚜렷하게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통일교육에 있어 민족주의와 다문화주의를 검토, 비교함으로써 민족주의와 다문화주의가 어떻게 균형점을 찾으면서 통일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해 줄 수 있는지를 모색하는데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국제결혼자, 외국인 근로자, 새터민 등의 유입에 의해 다문화사회의 특성을 더 많이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다문화적 특성을 교육과정 개정에 반영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이념설정에 딜레마를 겪고 있다. 한편에서는 단일민족주의와 순혈주의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는가 하면, 동시에 민족정체성을 강조할 필요도 제기되는 것이다. 국제결혼자들이나 외국인근로자 등을 배려한다는 측면에서는 단일민족주의의 극복이 강조되지만, 새터민이나 재외동포를 배려할 때는 민족정체성 교육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민족정체성의 이념을 극복의 대상으로만 보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이러한 혼란은 기본적으로 “민족정체성”이념이 다문화교육에 방해가 된다는 논리로부터 야기된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민족주의와 다문화주의의 의미가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 기초하여 두 가지 이념을 갈등관계로 파악하는 담론들의 타당성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아울러 한국의 다문화교육은 사회통합의 일환으로서의 밑그림을 제시해주면서도 통일 이후 교육과정개발의 초석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첫째, 본 연구는 한국통일교육 거버넌스 구성에 기여할 것이다. 통일교육에 관한 공공부문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그것인데 통일교육은 전통적인 정부 중심의 형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을 찾아야 한다. 통일교육정책의 집행에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협력과 공조가 필요함을 인지하는 바, 다문화주의가 그 해답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둘째, ‘우리는 하나’라는 민족주의가 이념적 기능만을 했다면, 다문화주의는 스스로도 삼등국민이라고 여기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사회통합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초기 북한이탈주민은 반북·반공이데올로기를 정당화해주는 도구적 존재가치를 지녔으며 그러한 희소성과 도구적 존재가치에 상응하는 사회적·경제적 보상을 받았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서면서 생존의 욕구와 경제적 동기에서 우리나라에 정착하게 되면서 그들은 사회복지차원에서의 보호와 지원의 대상으로 변화하게 되었다. 그들은 노동시장으로부터, 경제적으로도 배제대상이 되었다. 다문화주의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사회통합에 단초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며 이는 향후 남북통일에 있어서도 중요한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셋째, 통일문제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에 단초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의 진행을 통해 통일교육에 있어 민족사적 당위성으로서의 민족주의가 아닌, 통일이라는 프레임 자체로서의 정당성이 무엇이며 남북이질화과정에서 과연 통일을 위한 공통분모는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넷째, 분단-다문화시대의 한국에서 통일교육을 위한 새로운 방법론을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민족주의와 다문화주의의 양립가능성과 통일교육에서의 이념적 적실성을 모색하였지만 나아가 민족주의와 다문화주의를 통한 실질적인 교육방법론에 대한 연구가 기대된다.
  • 색인어
  • 통일, 통합, 통일교육, 민족주의, 다문화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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