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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시대 북한 민족주의 연구 : 담론・정책・문화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김정은시대 북한 민족주의 연구 : 담론・정책・문화 | 201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전미영(이화여자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5S1A5B5A07043334
선정년도 201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01월 19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김정은 권력승계 이후 북한 민족주의의 변화과정을 담론・정책・문화의 측면에서 체계적으로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북한은 정권수립 초기부터 민족주의가 갖는 윤리성을 정통성의 한축으로 활용해 왔으며 이후 민족주의의 이념과 정서를 통치과정에 이용하여 왔다. 분단 70년의 북한 현대사의 전 과정을 통해 북한정권은 ‘주체’, ‘자주성’, ‘우리식’으로 상징되는 북한의 통치이데올로기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민족개념과 민족주의적 담론을 매개로하여 체제의 정당성과 윤리성을 확보해나고자 했다. 북한정권은 대외적 위기와 대내적 통합을 위해 끊임없이 ‘민족’을 호명하며 ‘조선민족제일주의’, ‘우리민족제일주의’라는 극단적인 자민족중심주의적 정서를 확산시켜 오고 있다. 그러나 김정은정권 승계이후 ‘민족’보다는 ‘국가’가 선두에 서고 있으며, 담론에서도 정책에서도 민족주의는 다소 후퇴하고 있다. 본 연구는 김정은시대의 민족주의의 후퇴 또는 변화의 양상을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그 함의를 도출해 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과거 김정일정권은 철저히 민족성 우위의 담론을 자신의 정치적 유리성의 한 측면으로 활용해왔으며 민족지도자의 위상 구축을 통해 리더십을 공고히 해왔다. 그러나 김정일 후반기부터 심화된 남북관계의 악화로 민족우위론이 위축된 조건에서 권력을 승계한 김정은에게 민족주의적 담론의 이데올로기적 효용성은 저평가되고 있다. 현재 그의 통치력의 실험대와도 같은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은 국가성 우위의 담론에 근거한 국가주의적 정책프레임의 선택으로 선회하고 있다. 그 결과 남북관계 경색의 지속과 대중, 대소 의존도가 확대되고 있다. 여전히 김정일정권은 민족주의를 주민통합의 이데올로기로 활용하며, 자본주의 문화유입과 주민들의 자유화경향에 대응하고자 한다. 김정은시대 북한 민족주의는 문화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는 한편, 정책분야에서는 국가주의적 관점으로 선회하고 있다.
  • 영문
  • This study aims to identify the process of change of North Korean nationalism after the succession of Kim Jung Eun in terms of discourse, policy, and culture. North Korea has been using the ethics of nationalism as a part of its legitimacy since the establishment of the regime and has been using the ideology and emotion of nationalism in the process of governance. Through the whole process of North Korean modernization in the 70th year of division, the regime in North Korea is constituting the ideology of North Korea which is symbolized by 'subject', 'independence'. The North Korean regime constantly calls for 'the nation' for the external crisis and internal integration, and spreads the extreme ethnocentric sentiment of 'Chosunminjock Jeiljueu’(North Korean Superiorism). However, since the succession of Kim Jong Eun, nationalism is at the forefront of the nation, and nationalism is somewhat retreating from both discourse and policy. In the past, the Kim Jong Il regime has thoroughly used the discourse of superiority of nationality as one aspect of its political vitality and solidified its leadership by building the status of national leaders. However, the ideological efficacy of nationalist discourse has been undervalued to Kim Jong Eun who inherited power under the condition that the national dominance was shaken by the worsening of inter - Korean relations deepened since the latter half of Kim Jong - il. Kim Jong - eun is turning to the choice of nationalistic policy frame based on the discourse of national superiority in order to solve the economic problem which is same as the test of his ruling power now. As a result, the continuation of the inter-Korean relations and the dependence on the masses and the large-scale are expanding.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김정은 권력승계 이후 북한 민족주의의 변화과정을 담론・정책・문화의 측면에서 체계적으로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북한은 정권수립 초기부터 민족주의가 갖는 윤리성을 정통성의 한축으로 활용해 왔으며 이후 민족주의의 이념과 정서를 통치과정에 이용하여 왔다. 분단 70년의 북한 현대사의 전 과정을 통해 북한정권은 ‘주체’, ‘자주성’, ‘우리식’으로 상징되는 북한의 통치이데올로기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민족개념과 민족주의적 담론을 매개로하여 체제의 정당성과 윤리성을 확보해나고자 했다. 북한정권은 대외적 위기와 대내적 통합을 위해 끊임없이 ‘민족’을 호명하며 ‘조선민족제일주의’, ‘우리민족제일주의’라는 극단적인 자민족중심주의적 정서를 확산시켜 오고 있다. 그러나 김정은정권 승계이후 ‘민족’보다는 ‘국가’가 선두에 서고 있으며, 담론에서도 정책에서도 민족주의는 다소 후퇴하고 있다. 본 연구는 김정은시대의 민족주의의 후퇴 또는 변화의 양상을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그 함의를 도출해 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과거 김정일정권은 철저히 민족성 우위의 담론을 자신의 정치적 유리성의 한 측면으로 활용해왔으며 민족지도자의 위상 구축을 통해 리더십을 공고히 해왔다. 그러나 김정일 후반기부터 심화된 남북관계의 악화로 민족우위론이 위축된 조건에서 권력을 승계한 김정은에게 민족주의적 담론의 이데올로기적 효용성은 저평가되고 있다. 현재 그의 통치력의 실험대와도 같은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은 국가성 우위의 담론에 근거한 국가주의적 정책프레임의 선택으로 선회하고 있다. 그 결과 남북관계 경색의 지속과 대중, 대소 의존도가 확대되고 있다. 여전히 김정일정권은 민족주의를 주민통합의 이데올로기로 활용하며, 자본주의 문화유입과 주민들의 자유화경향에 대응하고자 한다. 김정은시대 북한 민족주의는 문화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는 한편, 정책분야에서는 국가주의적 관점으로 선회하고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연구결과의 학문적・사회적 기여도
    1) 북한학 학술연구의 활성화에 기여
    우리 사회와 학계에 통일에 관한 담론들은 넘쳐나지만, 정책 연구가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북한학 관련 순수 학술연구는 위축되고 있다. 북한 민족주의에 관한 체계적 연구 성과는 북한학 학술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2) 학문분야에서의 탈(脫)분단의 담론을 활성화
    북한 민족주의 연구는 우리의 민족주의 연구를 북한까지로 확대함으로써 학문분야에서의 우리의 분단인식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을 확산시키고 또한 통일이념으로서의 민족주의에 관한 문제제기는 통일준비와 탈분단의 담론을 활성화시킬 것이다.
    3) 연구자료의 공유와 연구 결과물의 대중화
    연구결과의 출판 및 연구자료의 공개를 통해 연구의 성과를 사회적으로 환원시키고, 북한에 대한 사회의 전반적인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이다. 특히 이 연구의 결과는 단행본으로 출간됨으로써 일반 국민들의 북한이해와 통일의식 함양에 기여할 것이다.
    4) 통일준비와 남북통합을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
    통일이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북한 민족주의에 관한 연구결과는 현재 준비단계에 접어든 통일담론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며, 남북의 통합이념을 모색해야 하는 현 시점에서 기초자료로서 통일정책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 교육과의 연계 활용 방안
    1) 북한학과 한국학 전공의 학부, 대학원 과정의 강의 자료로 활용
    북한 민족주의의 담론, 정책, 문화에 관한 심층적 연구의 결과는 대학 강의교재의 형식에 맞게 보완되어 한국정치사상사, 북한정치사, 북한문화 분야 강의교재로 활용될 것이다.
    2) 통일교육의 교육자료로 활용
    본 연구결과는 북한주민들의 민족정서와 문화에 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함으로써 통일교육과정에서 북한문화의 이해를 제고하고 남북 주민들 간의 민족적 정서와 공감의 공유를 통해 민족동질성 회복에 기여할 것이다.
  • 색인어
  • 북한. 북한민족주의. 조선민족제일주의. 민족주의. 국가주의. 민족주의담론. 문화민족주의. 김정은. 김정일. 김정일애국주의. 김일성-김정일주의. 민족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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