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물검색
유형별/분류별 연구성과물 검색
HOME ICON HOME > 연구과제 검색 > 연구과제 상세정보
s

연구과제 상세정보

일본 고전문학의 근대 대중화 양상과 국민동화 -시마즈히사모토(島津久基)의『일본국민동화12강』을 중심으로-
The Modern Populization of the Classical Literature -With a Focus on Hisamoto Simazu『Lectureof twelve:the japanese fairy tales for nation』-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신진연구자지원사업& #40;인문사회& #41;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8-S1A5A8-2018S1A5A8027736
선정년도 2018 년
연구기간 1 년 (2018년 05월 01일 ~ 2019년 04월 30일)
연구책임자 조은애
연구수행기관 숭실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이 연구는 근대일본의 ‘국문학’의 성립과정에 있어서 근대 이전 시기에 창작・전승되던 신화, 모노가타리, 전설, 무카시바나시(昔話)등이 ‘고전문학’으로 정전화 되고, 나아가 ‘국민동화’로 정착하는 양상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은 1944년에 간행된 시마즈히사모토(島津久基)의 『일본국민동화12강(日本国民童話十二講)』이다. 이 저서는 일본근세의 국학과 근대에 도입된 독일문헌학의 결합으로 성립한, 패전(敗戰) 이전 일본 학계의 문학연구 방법론과 연구결과를 잘 보여주는 연구서이다. 일본의 ‘국문학’과 ‘국문학연구’의 성립에 대한 지금까지의 연구는 초기 성립기인 메이지․다이쇼기(1868년-1926년)에 집중되어 있었으나, 제2세대의 연구자라고 할 수 있는 시마즈히사모토의 『일본국민동화12강』을 대상으로, 1) 시마즈의 타 저작물과의 연관성를 분석하고 일본의 ‘국문학’ 성립과 전개양상이 ‘국민동화’의 성립에 끼친 영향을 밝히고자 한다. 2) 또한 본 텍스트가 문헌고증을 위해 인용한 자료들 중에 1900년대 이후 일본의 식민지의 확대에 따른 새로운 문헌자료를 수록하고 있다는 특징에 주목하여 시마즈가 인용한 신자료의 수용양상을 파악하고 이들 자료가 ‘국민동화’의 선정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보고자 한다. 나아가 3)시마즈가 제시한 13편의 작품이 ‘국민동화’로서 지니는 특징과 의의를 분석함으로서 일본 ‘국문학’ 성립의 과정에서 파생된 ‘동화의 형성과 보급’을 ‘고전의 대중화’라는 시각에서 인식한 시마즈 히사모토의 관점을 재평가하고자 한다.
  • 기대효과
  • 1) 고전서사의 근대 대중화라는 관점에서의 고전문학연구
    본 연구의 가장 큰 특징은 고전문학과 근대문학, 비교문학연구와 민속학, 동화연구라는 세분화된 연구영역을 초월한 학제적 연구방법론을 취하고 있다는 점이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물은 일본문학학계를 비롯하여 고전서사의 대중화라는 측면에서 한국문학연구와의 연계성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근대화에 따른 사회적 배경에서 고전서사가 ‘동화’라는 장르를 통해 대중화하는 과정은 비단 근대초기의 문제만이 아닌 현대사회에 있어서도 고전문학의 효용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제공할 것이다.
    2) 비교문헌학연구의 방법론에 대한 재조명
    근대초기의 일본의 비교문헌학은 과거의 연구방법론이라는 인식과 야나기타 구니오(柳田国男)의 ‘일국민속학’이라는 논리로 등한시 되어왔다. 그러나 지역과 시대를 초월한 다양한 문헌비교를 통해 일본동화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보고자 했던 시마즈 히사모토의 연구성과에 대한 재조명은 고전문학연구에 있어서 ‘일국’의 문학연구가 아닌 동아시아와 나아가 세계적인 관점에서의 비교문학 연구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현 정보화시대에 쏟아지는 많은 자료들을 어떻게 수용하고 응용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에 있어서도 비교문헌학적인 연구방법론은 다양한 영역에서 새롭게 주목받게 될 것이다.
    3) 식민지 관련 문헌의 수용양상과 영향에 대한 연구로의 확대
    2000년대 이후 문학, 역사, 사회 등의 영역에서 일제강점기에 주목한 다양한 연구가 큰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근대초기의 일본이 수집한 자료와 간행저서 교과서 등에 대한 조사와 분석은 충분한 자료가 축적되었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들 자료들이 실제로 일본문학연구에 있어서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를 파악하는 구체적인 예가 될 것이다. 이는 지금까지 밝혀진 식민지 관련 문헌 자료들의 실질적인 활용방안으로 연구의 확대가 기대된다.
    4) 일본고전문학 교육의 실질적 활용
    본 연구에서 다루는 텍스트에 수록된 작품들은 기본적으로 아동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휘나 문장이 비교적 쉽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일본고전문학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 언어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내용면에 있어서도 흥미로운 소재가 많다는 점 또한 교재로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각각의 텍스트에 대한 분석과정은 일본뿐만이 아닌 한국과의 연관성과 나아가 세계적인 시각에서 비교문학연구의 방법론을 습득하고 문학을 통해 문화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파악하는 연구눙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시마즈히사모토의 일련의 저작물을 대상으로 고전의 대중화라는 특징을 파악하고 『일본국민동화12강』의 편찬에 앞서 간행된 『라쇼몬의오니/국민전설23화(羅生門の鬼/国民伝説二十三話)』(1929), 『국민전설유취(国民伝説類聚)』(1933)와의 연관성을 비교분석한다.3편의 텍스트는 시마즈가 다양한 고전서사들 중에 대표적인 신화나 전설을 선정하고 이들을 다시 ‘국민동화’로 재편하는 일련의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함께 분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에 3편의 저작물의 내용을 파악하고 각각의 작품의 분류 기준을 분석함으로서 시마즈가 동화를 선정하는 데 있어서 어떠한 인식의 변화와 방법론을 취하였는지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한다.
    시마즈가 다양한 문헌을 바탕으로 동화를 고증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시한 것은 이야기의 원형이 무엇이며 현재(1940년대)에 전해지는 이야기와의 차이 그리고 변형의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었다. 이와 같은 방법론은 에도시대의 국학의 영향으로 유행한 문헌고증이 선행되어 중국과 인도(불교경전: 자타카)의 문헌을 바탕으로 하고 있었다. 시마즈의 경우 1900년대 이후 일본에 전해진 다양한 문헌을 고증의 대상으로 확대하였다는 특징을 볼 수 있다. 시마즈가 인용한 이상의 문헌은 1900년대 이후 일본에서 간행된 조선, 몽고, 동남아시아등지의 자료가 이후 일본 문학연구에 있어서 수용되는 양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라쇼몬의 오니/국민전설23화』,『국민전설유취』,『일본국민동화12강』에 인용된 다양한 신자료의 수용양상을 파악하고 이들 자료가 시마즈의 ‘국민동화’ 선정에 끼친 영향을 검토할 것이다.
    이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일본국민동화12강』에 수록된 13편의 작품의 유형분류와 서사적 특징을 파악하고 시마즈가 제시한 ‘일본’, ‘국민’, ‘교육’ 에 관한 언설을 분석 할 것이다. 이를 통해 일본 고전문학연구자에 의한 ‘일본고전’의 대중화라는 관점에서 ‘일본동화’의 의미를 밝히고자 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는 근대일본의 ‘국문학’의 성립과정에 있어서 근대 이전 시기에 창작・전승되던 신화, 모노가타리, 전설, 무카시바나시(昔話) 등이‘고전문학’으로 정전화되고,나아가 ‘국민동화’로 정착하는 과정을 시마즈 히사모토(島津久基)의 다양한 저작활동과 생애를 조망하고 이를 통해『일본국민동화12강』의 성립배경과 타 텍스트간의 영향관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1944년에 간행된시마즈히사모토의『일본국민동화12강(日本国民童話十二講)』는 일본근세의 국학과 근대에 도입된 독일문헌학의 결합으로 성립한, 패전(敗戰) 이전 일본 학계의 문학연구 방법론과 연구결과를 잘 보여주는 연구서이다. 이에 히사모토의 일련의 저작물을 대상으로 고전의 대중화라는 특징을 파악하고 『일본국민동화12강』의 편찬에 앞서 간행된 『라쇼몬의오니/국민전설23화(羅生門の鬼/国民伝説二十三話)』(1929), 『국민전설유취(国民伝説類聚)』(1933)와의 연관성을 비교분석 하였다.3편의 텍스트는 히사모토가 다양한 고전서사들 중에 대표적인 신화나 전설을 선정하고 이들을 다시 ‘국민동화’로 재편하는 일련의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히사모토가 다양한 문헌을 바탕으로 동화를 고증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시한 것은 이야기의 원형이 무엇이며 현재(1940년대)에 전해지는 이야기와의 차이 그리고 변형의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었다. 이와 같은 방법론은 에도시대의 국학의 영향으로 유행한 문헌고증이 선행되어 중국과 인도(불교경전: 자타카)의 문헌을 바탕으로 하고 있었다. 히사모토의 경우 1900년대 이후 일본에 전해진 다양한 문헌을 고증의 대상으로 확대하였다는 특징을 볼 수 있다. 히사모토가 인용한 이상의 문헌은 1900년대 이후 일본에서 간행된 조선, 몽고, 동남아시아등지의 자료가 이후 일본 문학연구에 있어서 수용되는 양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일본국민동화12강』에 수록된 13편의 동화는 에도시대의 교쿠데이 바킨의 고증을 바탕으로 근대의 이와야 사자나미의 무카시바나시 선정에 영향을 받아 구성되었음을 확인 하였다. 『일본국민동화12강』에 수록된 13편의 동화는 근대초기에 간행된 많은 동화집과 비교하였을 때 다른 큰 특징을 발견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동화뿐만이 아닌 히사모토의 고전문학연구에 있어서 문학장르에 대한 인식과 ‘전승’이라는 특징을 중시하는 모습을 통해 당시의 다른 문학연구자나 동화작가와는 다른 동화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근대 초기에 일본 동화는 ‘고유’의 일본 동화나 교육적인 내용을 중시했던 것에 반해 히사모토는 장르를 초월한 전승의 특징을 중시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이야기를 ‘국민동화’로 선정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원숭이와 게의 싸움」과 「가구야히메」를 중심으로 히사모토가 동화를 선정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상세히 검토하였다. 「원숭이와 게의 싸움」의 경우 근세의 문헌고증의 선행연구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근대초기에 유입된 새로운 자료를 분석하여 화형과 분포를 상세히 고찰하고 있다는 점과 모노가타리의 시조로 불리는 ꡔ다케토리모노가타리ꡕ를 본격적으로 동화로 규정하고 고찰하였다는 점에서 히사모토의 연구에 대한 재평가의 필요성을 지적하였다.
  • 영문
  • This study examines the process of becoming a canon as a classic of myths, legends, monogatari, and as a fairy tale. The subject of study is "Lecture of twelve: the japanese fairy tales for nation(日本国民童話十二講)" of Hisamoto Simazu(島津久基) published in 1944. This book was influenced by the "Kokugaku" of modern Japanese history and the " Philologie" introduced in Germany. Therefore, it can be said that it is a text that shows well the aspect of Japanese literary studies before 1945. Hisamoto used a lot of literature data to confirm fairy tales. In particular, it is important to use data from Joseon, Manchuria and Southeast Asia published in the early 1900s.
    The 13 fairy tales included in " Lecture of twelve: the japanese fairy tales for nation " were influenced by Kyokutei Bakin(曲亭馬琴)'s "Ensekizassi(燕石雑志)" and Iwaya Sazanami(巌谷小波)'s "Nihon Mukasibanasi(日本昔噺)".
    The most important thing is that “Taketori Monogatari” was selected as a fairy tale, despite not classifying it as a fairy tale at the time. In modern society, however, ‘Kaguya Hime’ is famous in fairy tale and Mukashibanashi. Fairy tales and Mukashibanashi are important characters of the hero. Hisamoto paid attention to the character of ‘Kajiya Hime’. This is an important insight into Hishamoto's fairy tales.The13 fairy tales are hard to find other big features when compared to many of the fairy tales published in the early modern period. However, through his recognition of the literary genre and ‘transmitted literature’ in the study of classical literature not only fairy tales, he was able to identify another fairy tale recognition with other literary researchers and author of those days. In the early modern days, while Japanese fairy tales placed importance on the Japanese fairy tales and educational aspects of "Original," Hisamoto focused on the characteristics of transcends genre and widely known to more people as "national fairy tales". Specifically, in the case of" monkey and crab fight", the former literature testament was critically accepted and new data introduced into modern times were analyzed. Therefore, we examined the fire type and distribution in detail. It also defined "Taketori Monogatari" as a fairy tale and considered it. In this sense, it is necessary to reassess Hisamoto's work.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는 근대일본의 ‘국문학’의 성립과정에 있어서 근대 이전 시기에 창작・전승되던 신화, 모노가타리, 전설, 무카시바나시(昔話) 등이‘고전문학’으로 정전화되고,나아가 ‘국민동화’로 정착하는 과정을 시마즈 히사모토(島津久基)의 다양한 저작활동과 생애를 조망하고 이를 통해『일본국민동화12강』의 성립배경과 타 텍스트간의 영향관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1944년에 간행된시마즈히사모토의『일본국민동화12강(日本国民童話十二講)』는 일본근세의 국학과 근대에 도입된 독일문헌학의 결합으로 성립한, 패전(敗戰) 이전 일본 학계의 문학연구 방법론과 연구결과를 잘 보여주는 연구서이다. 이에 히사모토의 일련의 저작물을 대상으로 고전의 대중화라는 특징을 파악하고 『일본국민동화12강』의 편찬에 앞서 간행된 『라쇼몬의오니/국민전설23화(羅生門の鬼/国民伝説二十三話)』(1929), 『국민전설유취(国民伝説類聚)』(1933)와의 연관성을 비교분석 하였다.3편의 텍스트는 히사모토가 다양한 고전서사들 중에 대표적인 신화나 전설을 선정하고 이들을 다시 ‘국민동화’로 재편하는 일련의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히사모토가 다양한 문헌을 바탕으로 동화를 고증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시한 것은 이야기의 원형이 무엇이며 현재(1940년대)에 전해지는 이야기와의 차이 그리고 변형의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었다. 이와 같은 방법론은 에도시대의 국학의 영향으로 유행한 문헌고증이 선행되어 중국과 인도(불교경전: 자타카)의 문헌을 바탕으로 하고 있었다. 히사모토의 경우 1900년대 이후 일본에 전해진 다양한 문헌을 고증의 대상으로 확대하였다는 특징을 볼 수 있다. 히사모토가 인용한 이상의 문헌은 1900년대 이후 일본에서 간행된 조선, 몽고, 동남아시아등지의 자료가 이후 일본 문학연구에 있어서 수용되는 양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일본국민동화12강』에 수록된 13편의 동화는 에도시대의 교쿠데이 바킨의 고증을 바탕으로 근대의 이와야 사자나미의 무카시바나시 선정에 영향을 받아 구성되었음을 확인 하였다. 『일본국민동화12강』에 수록된 13편의 동화는 근대초기에 간행된 많은 동화집과 비교하였을 때 다른 큰 특징을 발견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동화뿐만이 아닌 히사모토의 고전문학연구에 있어서 문학장르에 대한 인식과 ‘전승’이라는 특징을 중시하는 모습을 통해 당시의 다른 문학연구자나 동화작가와는 다른 동화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근대 초기에 일본 동화는 ‘고유’의 일본 동화나 교육적인 내용을 중시했던 것에 반해 히사모토는 장르를 초월한 전승의 특징을 중시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이야기를 ‘국민동화’로 선정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원숭이와 게의 싸움」과 「가구야히메」를 중심으로 히사모토가 동화를 선정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상세히 검토하였다. 「원숭이와 게의 싸움」의 경우 근세의 문헌고증의 선행연구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근대초기에 유입된 새로운 자료를 분석하여 화형과 분포를 상세히 고찰하고 있다는 점과 모노가타리의 시조로 불리는 ꡔ다케토리모노가타리ꡕ를 본격적으로 동화로 규정하고 고찰하였다는 점에서 히사모토의 연구에 대한 재평가의 필요성을 지적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일본국민동화12강』에 수록된 작품들은 기본적으로 아동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휘나 문장이 비교적 쉽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일본고전문학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 언어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내용면에 있어서도 흥미로운 소재가 많다는 점 또한 교재로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야기의 내용을 파악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시마즈 히사모토의 각각의 텍스트에 대한 분석과정을 함께 살펴봄으로써 일본뿐만이 아닌 한국과의 연관성 나아가 세계적인 시각에서 비교문학의 방법론을 습득하고 문학을 통해 문화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파악하는데 적합한 교재로서 활용해 보고자 한다. 또한 1949년 시마즈 히사모토가 사망하고 2019년은 70주기로 3월의 가고시마에서 기획하고 진행된 학술발표는 지금까지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가고시마의 구 번주가문 출신의 문학자인 히사모토의 생애와 연구를 기념하고자 한 것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의 연구자와 공저로 시마즈 히사모토에 대한 단행본을 간행기획 중에 있다.
    한편 본 연구는 근대초기의 일본 국문학의 대중화라는 주제에 있어서 시마즈 히사모토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한 것이었다. 그 과정에서 확인된 일본문학 라디오 강좌에 대한 자료는 동경제국대학 출신 혹은 소속된 국문학연구자들이 각각의 전문분야를 라디오라는 대중 매체를 통해 대중들에게 알기쉽게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국문학의 대중화라는 측면에서 자료조사와 연구를 확대하여 지속하고자 한다.
  • 색인어
  • 시마즈 히사모토, 일본국민동화12강, 국민동화, 전설, 무카시바나시, 다케토리모노가타리
  • 연구성과물 목록
데이터를 로딩중 입니다.
데이터 이용 만족도
자료이용후 의견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