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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스페인 까딸란어-한국어 사전 편찬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사전편찬지원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3-031-I00072
선정년도 2003 년
연구기간 1 년 (2004년 01월 01일 ~ 2004년 12월 31일)
연구책임자 최낙원
연구수행기관 전북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신찬용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금번 본인이 기획한 <까딸란어-한국어 사전편찬> 작업은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포함한 까딸루냐州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까딸란어를 한국에 소개하고 한국어를 까딸루냐 州에 소개하는 작업이다. 현재 까딸루냐 州에서는 까딸란 민족주의로 인해 스페인어인 까스떼야노 보다 까딸란어가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스페인 최대 상공업 도시인 바르셀로나와 경제교류, 문화교류 시에는 이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그러므로 까딸란어-한국어 사전은 까딸루냐 지역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한국 기업이나 문화단체의 오랜 바램이었다.
    차제에 국내 최초의 까딸란어-한국어 사전을 편집함과 동시에 까딸란어-한국어 번역상의 문제점들을 고찰, 양국어의 문법적, 어휘적 차이점들을 포괄적으로 연구함으로써 까딸란어를 사용하는 방대한 지중해권역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깊이 알고, 갈수록 증대하는 대학 교양 까딸란어 학습자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며, 나아가 양 지역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도모하는 데 이 작업의 목적이 있다.
    사전작업이 모든 언어연구에 기초가 됨을 알 때, 금번 학술진흥재단에서 시행하는 사전편찬지원작업은 아직은 시장성이 없지만 향후 우리에게 학문적/경제적으로 큰 이익이 될 소수언어 연구 활용에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대단히 의의가 있는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우리 나라의 국력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고 이제는 세계 주요 언어권 국가들만을 교역의 대상자로 만족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 교역과 문화교류에 있어 언어는 일차적/기본적 매개체에 해당이 된다. 그리고 이 언어가 활용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사전이다. 유럽인구의 약 1천만명이 사용하고 있고, 까딸루냐 주의 특이한 민족주의로 스페인의 공용어보다는 민족어인 까딸란어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 이 지역 현실로 미루어 볼 때 까딸란-한국어 사전의 편집은 이 지역 진출의 핵심 기초 사업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의해 이 작업이 필요하고 단순한 사전 편집 뿐 아니라 이를 통한 까딸란어 어휘연구를 심화시켜 한국에서 까딸란어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의 학문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앞으로의 한국에서의 까딸란어 연구에 조그마한 보탬이 되고자 하는 것이 본 사전작업의 목표이다.
  • 기대효과
  • 까딸란어의 사용인구는 까딸루냐, 발렌시아, 발레아레스군도, 안도라, 로세용(프랑스) 및 세르데냐(이태리)의 Alguer도시 등에 이르기까지 약 1천만명 가까이 사용하고 있는 언어이다. 지리적으로나, 사용인구로 볼 때에 구라파에서 까딸란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태리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에 이어 다른 소수언어들에 비해 의외로 상당한 비교우위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현재 국내의 학계에서는 전혀 관심을 쏟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유독 한국외국어대학교에 교양강좌로서의 까딸란어 회화수업이 개설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기본 문법서나 사전 출판은 전무한 상태다. 이러한 시점에서 본 사전편찬작업은 이 지역 역사와 문화, 언어를 학습하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믿어지며, 무엇보다도 스페인-한국 양국간의 상호경협의 일환으로 까딸루냐 자치주와 경기도와의 자매결연을 통한 관광특구 조성 및 학교 설립 등의 사업투자계획이 검토 진행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이 작업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시의적절하다고 본다. 또한 현재 추진중인 양국간의 거시적 프로젝트를 감안할 때 앞으로 이 지역사정에 정통한 전문인력을 배출해내고 양 지역간 문화교류 및 경제협력을 기하는 데에 까딸란어-한국어 사전이 중요한 학습자료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본다. 이 연구의 기대효과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까딸루냐(바르셀로나)와의 문화교류 및 경제협력의 기초자료로 사용된다.
    2. 까딸루냐 지역에 진출하는 우리 인력의 고융창출을 유도할 수 있다.
    3. 이 지역 대학과의 학술교류를 증대시킬 수 있다.
    4. 바르셀로나 상공회의소와 협력증대를 유도할 수 있다.
    5. 까딸루냐 주정부의 우리 지역에 대한 관심을 촉구할 수 있다.
  • 연구요약
  • 까딸란어(catalá)는 라틴어에서 분화된 로망스어의 하나이다. 이는 언어계통학적으로 볼 때, 다른 로망스 제어(諸語) 즉, 이태리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루마니아어, 갈리시아어, 프로방스어 등과 더불어 같은 위상을 갖는 언어이다. 이와 관련해, 로망스 언어학의 창시자라 할 수 있는 F. Díez는 그의 저서 Gramática de las lenguas románicas(1856)에서 까딸란어의 역사적 분화시점과 음성적 변별특징을 들어 독립성을 인정했다. 다시 말하자면, 스페인에는 공식어인 스페인어 곧 까스띠야어 외에도, 자치주에 따라 역사적으로 분류미상인 바스코어, 북서부의 갈리시아어와 더불어, 까딸란어가 공존하고 있음을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로마제국의 멸망 후 각 지역에서 발달하게 된 통속라틴어는 로망스어로 발전하게 되고 이 로망스어 중 하나가 까딸란어이다. 로마제국의 몰락과 게르만족의 한 종족인 서고오트족의 스페인 지배 후 1492년까지 8세기 동안의 아랍의 치하에서도 까딸루냐는 까스띠야와 완전히 독립된 왕국으로 까딸루냐의 정부인 Generaltat에 의해 설정된 자체 통치법을 가지고 있었다. 당대 까딸루냐의 영토는 이베리아반도의 1/3을 포함, 지중해의 발레아레스군도, 프랑스의 남부지역인 프로방스, 코르시카섬, 세르데냐섬, 시칠리아섬까지 이르는 방대한 지역을 포함하던 왕국이었다.
    까딸루냐의 역사적, 문화적, 언어학적 독립성은 12세기 초 독립왕국에서 현재의 주권국가로 발전한 이베리아 반도의 포르투갈과 같은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는 지정학적으로 중요성을 띄는 지역이다. 비록 1492년 반도의 통일 이후 세력이 약화되긴 했지만, 이후 18세기초 왕위계승전쟁과 1931년 제2공화정을 거치면서 다시금 Generalitat이 체계를 갖추게 된다. 그러나 스페인 내란 이후 Franco의 긴 독재기간 동안 Generalitat의 소멸과 까딸란어 교육을 포함한 모든 권리가 박탈되어 까딸루냐는 문자 그대로 암흑기로 들어서게 된다. 프랑코 사후,1978년 개정헌법은 이 모든 것을 다시 회복시켰고, 이제 까딸란어는 명실공히 까딸루냐주의 공식어로서 인정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까딸란어는 까딸루냐 주정청인 Generalitat의 '언어 정상화 정책'에 의해 그 위상이 완전히 회복이 되었다. 거리의 상호와 이정표가 완전히 까딸란어로 바뀌어 졌고 까덫욜끽예适려聆퓽?상징인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에서는 강의의 많은 부분이 까딸란어로 진행이 된다. 공문서에도 까딸란어가 사용이 되고, 외국과의 교역에도 까딸란어의 사용은 필수적이다. 이처럼 이 언어는 이 지역 진출의 필요충분조건이 된 것이다.
    본인이 이 사전편찬을 시작한 것은 2001년 부터이다. 본인은 학술교류목적으로 까딸루냐 지역을 자주 드나들게 되었고 이 지역 진출 시, 까딸란어 습득은 필수적이라는 것을 이 기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까딸란어-한국어 사전 편찬 작업을 시작하였고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의 국제문화연구소와 본인이 재직하고 있는 전북대학교 국제교류부의 도움을 얻어 현재 약 3000 어휘정도의 까딸란어를 확보하였다. 그러나 이 정도의 어휘로는 부족하다고 생각이 되어 이를 수정, 보완, 증보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학술진흥재단의 지원 소식을 접하게 된 것이다. 보다 완전한 사전 작업을 위해 기본 실용어를 중심으로, 전문용어, 신조어 등을 널리 수집/정리하고 관용구등을 보완하여 약 6만 어휘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그리고 부수적으로 까딸란어의 기본문법과 까딸란어- 한국어 번역상의 문제점을 연구하여 부록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작업 방법으로는 참고자료 조사 및 수집, 사전편집 및 수정, 검증 작업 병행, 바르셀로나 현지 연구자의 도움을 통한 실용 까딸란어 어휘 수집, 그리고 타언어 자료와의 비교분석, 한국과의 교역관계를 감안, 교역전문용어 수집 및 정리 등을 하려고 한다. 이렇게 하여 명실상부한 까딸란어-한국어 사전을 만들어 위의 연구목적에 부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한글키워드
  • 나아가 증가일로에 있는 대학 교양까딸란어의 학습을 돕고,안도라,발레아레스 군도,까딸란어는 라틴어에서 분화된 언어로,로세용(프랑스) 및 세르데냐(이태리)의 일부지역에 이르기까지 1천만에 가까운 인구가 사용하는 매우 중요한 언어이다. 이에 본 사전작업은 까딸란어-한국어 사전편집을 통해 이 지역의 역사와 언어의 이해를 도모하고,상호경협의 프로젝트에 발맞춰 전문인력을 배출하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발렌시아,아울러 한국-까딸루냐 지역의 문화 및 학술교류를 심화시키며,현재 스페인의 까딸루냐주를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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