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제도화 과정과 정치 이념들의 각축: 이론적ㆍ실천적 관계 분석"을 목표로 하는 1차년도 연구는 자유주의, 보수주의, 급진 이념, 민족주의 등 제(諸)이념들이 서유럽과 한국이라는 상이한 역사적, 정치적, 사회적 컨텍스트 속에서 어떻게 갈등과 경합, 타협 양상을 ...
"민주주의 제도화 과정과 정치 이념들의 각축: 이론적ㆍ실천적 관계 분석"을 목표로 하는 1차년도 연구는 자유주의, 보수주의, 급진 이념, 민족주의 등 제(諸)이념들이 서유럽과 한국이라는 상이한 역사적, 정치적, 사회적 컨텍스트 속에서 어떻게 갈등과 경합, 타협 양상을 보이면서 민주주의를 형성해갔는지를 이론적ㆍ실천적으로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i) 민주화 과정이 진행되면서 각 국가에서 이념적 대결 구도가 어떻게 재편되고 그 대립 지점은 어떻게 나타나는지, ii) 민주화 과정에서 이념적 갈등의 계기나 전개 양상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나는지, iii) 제(諸)이념들의 각축 양상을 통해 볼 때, 서구 역사를 보편적 기준으로 한국의 민주화 경험을 개별화, 특수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민주화 경험을 그 자체로서 인정하는 가운데, 세계체제의 맥락에서 상호 특성을 대등하게 비교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이러한 작업 목표들은 연구 대상의 시기적인 측면에서나 주제적인 측면에서 "민주주의 제도의 공고화(/심화)과정과 정치이념들의 각축과정의 상호 관련성 분석"을 목표로 하는 2차년도의 연구 목적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갖는다.
"민주주의 제도의 공고화(/심화)과정과 정치이념들의 각축과정의 상호 관련성 분석"을 목표로 하는 2차년도 과제는 "민주주의 제도화 과정과 정치 이념들의 각축: 이론적ㆍ실천적 관계 분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1차년도 연구 결과를 토대로 민주화 과정상의 특성들이 민주화 이후 해당 국가의 정치, 사회적 발전을 어떻게 규정 내지 조율해갔는지, 민주주의 형성과정에서 드러났던 제(諸)이념들의 갈등과 경합, 타협 양상이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가 공고화되는 과정에서는 어떻게 변모되며 그 계기와 (잠정적인) 결과는 무엇인지를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i) 민주화 이후 각 국가에서 이념적 대결 구도가 어떻게 재편되고 그 대립 지점은 어떻게 나타나는지, ii) 민주화 이후 다양한 정치세력은 물론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 이념적 갈등의 계기나 전개 양상이 민주화 이전 시기와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iii) 제(諸)이념들의 각축 양상을 통해 볼 때 민주화 이후 각국의 민주주의를 어떻게 평가, 전망할 수 있는지 등의 문제에 분석의 초점을 맞추었다.
"이념적 각축 결과로서 민주주의의 보편성과 특수성: 비교 역사적ㆍ비교 사상적 고찰"을 목표로 하는 3차년도 연구는 "민주주의 제도의 공고화(/심화)과정과 정치이념들의 각축과정의 상호 관련성 분석", "민주주의 제도화 과정과 정치 이념들의 각축: 이론적ㆍ실천적 관계 분석"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던 1, 2차년도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의 민주화 과정 및 제(諸)이념들의 각축 양상에서 나타나는 일정한 유형 또는 패턴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ㆍ분석하고, 이를 통해 민주주의 보편성과 특수성 문제를 해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i) 한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이 상이한 역사적 제약 속에서 추구한 민주화의 다양한 내용을 비교, 조명하고, ii) 민주화의 목표와 계기, 추진 주체, 나아가 그 과정 자체의 차이가 한국과 서유럽 3국의 다양한 정치이념들의 각축 및 그 결과에 미친 영향을 비교, 분석하며 iii) 이를 통해 지금까지의 민주화 과정과 민주화를 둘러싼 오랜 논쟁에서 간과된 한국적 특수성에 대한 고찰과 서구중심적 민주주의론에 대한 비판을 담아내는 데 연구의 초점을 맞추었다. 3차년도 연구는 한국과 서유럽 3국의 ‘민주화’에 대한 본격적인 비교 사상적 작업을 지향하며, 그런 점에서 "‘민주화’를 중심으로 본 한국 현대 정치사상의 전개: 한국 현대와 서구 근대의 만남"을 총괄 주제로 하는 본 연구의 핵심 작업이자 최종 성과로서의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