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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민감성에 대한 이요인 이론의 제안과 그 타당화: 공황 장애 집단과 신체형 장애 집단을 중심으로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불안 민감성에 대한 이요인 이론의 제안과 그 타당화: 공황 장애 집단과 신체형 장애 집단을 중심으로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이훈진(서울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H00025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3월 29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공황 장애의 주요 기제인 불안 민감성이 신체적 감각에 대한 예민성과 인지적 오해석이라는 두가지 요인으로 구성된다는 가설을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기존의 불안 민감성 측정치를 이요인론에 맞게 이단계 평정으로 개작하였다. 1단계에서는 신체 감각의 예민성을, 2단계에서는 이에 대한 인지적 오해석의 경향을 측정했다. 연구 1에서는 대학생 500명 중에서 선발된 공황, 신체화, 통제 집단(각 30명)을 비교하였는데, 이요인 이론과 부합하게, 신체 감각 예민성에서 공황집단이 통제 집단보다 높았고, 신체화 집단보다는 낮았다. 그러나 파국적 해석 경향에서는 예측과는 다르게 공황집단과 신체화 집단이 차이가 없었다. 연구 2는 정신과 외래를 찾은 공황 장애 집단과 신체형 장애 집단(각 30명)을 대상으로 했는데, 연구 1에서 검증되지 않은 부분이 추가로 입증되었다. 즉, 이요인중 신체 감각 예민성에서 신체형 장애, 공황 장애, 정상 통제집단의 순서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파국적 해석의 경향에서도 예측대로 공황 장애, 신체형 장애, 통제 집단의 순서를 보였다. 공황 장애와 신체형 장애는 ‘신체 감각(요인 1)의 오해석(요인 2)’이라는 공통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공황 장애는 파국적 해석의 비중이 두드러지고, 신체형 장애는 신체 감각 요소가 지배적인 패턴으로 차이를 보일 것이라는 이요인 가설이 입증되었다. 이요인 이론은 불안 민감성 계열의 연구과 공황 장애에 대한 Clark(1986, 1988)의 인지이론을 연결시키는 개념적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임상 현장에서는 공황장애의 변별진단과 치료에 공헌할 것으로 보인다.
  • 영문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test the hypothesis that the anxiety sensitivity known as a major mechanism of panic disorder may be divided into dual factors, one being somatic sensitivity, the other being catastrophic interpretation. For this purpose, we modified the anxiety sensitivity index-revised(ASI-R) into two-step rating that can reflect the dual factors. The modified ASI-R was designed to measure somatic sensitivity in the first step, and cognitive interpretation in the second step. In study 1, we compared panic group and somatization group with control group(each 30 subjects) selected from 500 college students. As predicted from dual factor hypothesis, in the first step rating of somatic sensation, the somatization group exceeded the panic group, who was higher than the control group. However in the second rating(catastrophizing), the panic group did not exceed the somatization group. In study 2, panic patients and somatoform disorder patients(each 30 patients) were compared with 30 normal controls. Same design and analysis as study 1 were applied to clinical samples. In the somatic sensation factor, the result of study 1 was replicated, and in the catastrophic interpretation factor, the predicted difference, which failed to be proven in study 1 was revealed. That is, in the catastrophic interpretation the panic patients were higher than somatoform disorder patients, which exceeded the normal controls. These findings support the validity of dual factor hypothesis which says that although panic disorder and somatoform disorder share two-factor structure, panic disorder may be dominant in catastrophic interpretation and somatoform disorder may be prominent in somatic sensation. The dual factor theory may build a conceptual bridge between anxiety sensitivity research and Clark's cognitive model of panic disorder. In clinical settings, it will also contribute to the differential diagnosis and therapy of panic disorder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공황 장애의 주요 기제인 불안 민감성이 신체적 감각에 대한 예민성과 인지적 오해석이라는 두가지 요인으로 구성된다는 가설을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기존의 불안 민감성 측정치를 이요인론에 맞게 이단계 평정으로 개작하였다. 1단계에서는 신체 감각의 예민성을, 2단계에서는 이에 대한 인지적 오해석의 경향을 측정했다. 연구 1에서는 대학생 500명 중에서 선발된 공황, 신체화, 통제 집단(각 30명)을 비교하였는데, 이요인 이론과 부합하게, 신체 감각 예민성에서 공황집단이 통제 집단보다 높았고, 신체화 집단보다는 낮았다. 그러나 파국적 해석 경향에서는 예측과는 다르게 공황집단과 신체화 집단이 차이가 없었다. 연구 2는 정신과 외래를 찾은 공황 장애 집단과 신체형 장애 집단(각 30명)을 대상으로 했는데, 연구 1에서 검증되지 않은 부분이 추가로 입증되었다. 즉, 이요인중 신체 감각 예민성에서 신체형 장애, 공황 장애, 정상 통제집단의 순서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파국적 해석의 경향에서도 예측대로 공황 장애, 신체형 장애, 통제 집단의 순서를 보였다. 공황 장애와 신체형 장애는 ‘신체 감각(요인 1)의 오해석(요인 2)’이라는 공통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공황 장애는 파국적 해석의 비중이 두드러지고, 신체형 장애는 신체 감각 요소가 지배적인 패턴으로 차이를 보일 것이라는 이요인 가설이 입증되었다. 이요인 이론은 불안 민감성 계열의 연구과 공황 장애에 대한 Clark(1986, 1988)의 인지이론을 연결시키는 개념적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임상 현장에서는 공황장애의 변별진단과 치료에 공헌할 것으로 보인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연구 결과, 준임상 집단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 1에서는 일부가 입증되지 못했다. 즉, 신체감각 예민성에서는 예언과 일치되게 신체화 집단이 공황 집단보다 높았으나, 파국적 해석 경향에서 공황 집단과 신체형 집단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이요인 가설에서 도출된 연구 예언들은 환자 집단 연구에서는 모두 지지되었다. 환자 집단 연구에서는 파국화 해석 정도에서 공황 집단, 신체형 집단, 통제 집단 순서로 세 집단 간 차이가 유의미 했다. 즉, 공황 집단의 파국화 편향을 환자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 2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불안 민감성이 신체 감각 자체가 강하고 민감한 것(요인 1)과 그 의미를 과장시켜 잘못 해석하는 경향(요인 2)으로 분해된다는 이요인 가설은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공황 장애 집단은 요인 2의 과정이 더 우세했고, 신체형 장애 집단은 요인 1의 기제가 더 지배적인 패턴을 보여주었다. 또한 정상 통제 집단과 비교했을 때는 공황 장애와 신체형 장애 집단은 요인 1, 2에서 모두 모두 높아서, 두 장애는 신체 감각의 오해석이라는 이단계 과정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론적 측면에서 불안 민감성의 이요인 가설은 공황 장애의 기제에 대한 기존의 연구 흐름을 통합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앞서 설명하였듯이, 일반적인 불안 측정치의 대안으로서 불안 민감성을 이용하여 공황을 설명하려는 흐름이 있다(e.g., Asmundson & Norton, 1993; Maller & Reiss, 1992; Stewart, Knize, & Pihl, 1992). 또한 이와 독립적으로 인지적 모형을 따르는 연구 흐름에서는 신체 감각에 대한 재앙적 오해석으로 공황의 발생을 설명하고 있는데(Clark, 1986, 1988), 본 연구가 검증한 이요인론은 두 가지의 독립적인 연구 흐름에 개념적 다리를 놓는 작업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본 연구는 공황 장애와 신체형 장애의 공통 요소와 차이 요소를 밝힘으로써 변별진단에 공헌할 수 있다. 공황 장애와 신체형 장애는 모두 신체 감각에 뿌리를 둔다는 점에서 밀접히 관련되어 있으며(APA, 2000; Iezzi, Duckworth, & Adams, 2001; Rapee & Barlow, 2001). 공통 분모 때문에 두 장애의 변별 진단이 애매한 경우가 발생한다. 예컨대, 본 연구자들의 경험에 따르면 가슴 쪽에 불편감과 불안을 호소하나 전형적인 공황 증상인 죽음에 대한 공포를 보고하지 않는 사례들이 있었다. 이런 임상적 상황에서 불안 민감성에 대한 이요인 이론은 공황 장애에 대한 변별 진단력을 높일 수 있다. 이단계 평가를 했을 때, 파국화 해석 성분이 높은 경우라면 신체형보다는 공황 장애에 더 가까운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역의 경우는 신체형 장애의 진단에 더 무게가 실린다.
    세 번째로 심리치료의 분야에서 이요인 이론은 공황의 소인인 불안 민감성을 낮추거나 관리할 수 있는 개입 프로그램의 개발로 응용될 수 있다. 인지행동치료를 받은 공황장애 집단이 대기통제 집단보다 불안민감성이 유의하게 감소했다는 보고(Hazen, Walker & Eldridge, 1996; Shear, Pilkonis, Cloitre, & Leon, 1994)도 그 중 일부이다. 이요인론에 따르면 치료적 개입이 겨냥해야 할 곳은 몸의 느낌에 대한 예민성과 파국화 해석이다. 즉, 신체 감각에 대한 민감성 자체를 떨어뜨리는 개입이 있어야 하고, 이에 더해 벌어진 사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만을 생각해 내는 습관, 즉 재앙화 해석을 바로 잡는 개입이 필요하다. 이요인 모두에 대해 치료적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것이다. 신체 감각 둔감화 및 탈 재앙화 치료 프로그램이 소기의 성과를 거둔다면 불안 민감성의 양대 요인이 모두 낮아지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 색인어
  • 불안민감성, 이요인 이론, 공황장애, 신체형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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