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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포이통 (Feuilleton)의 장르미학적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독일 포이통 & #40;Feuilleton& #41;의 장르미학적 연구 | 2007 년 | 하명해(한국외국어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844
선정년도 2007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9년 05월 28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9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를 통해 문학과 저널리즘이라는 두 개의 서로 다른 영역이 각각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상호 영향을 끼치면서 문학사의 한 줄기를 형성해왔음이 밝혀졌다. 픽션이 바탕이 되는 문학과 팩트에 의해 존재하는 저널리즘이 상호 영향 관계에 놓이면서 그 사이에 특수 혼종 장르인 포이통 (Feuilleton)이 탄생된다. 18세기 말 프랑스의 신문 <주르날 데바>의 지면 확장 필요성에 의해 추가된 광고란 이름이 바로 포이통이다. 이후 사회, 문화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원하는 당시의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여 포이통란은 문화의 저수조로서의 기능이 강화된다. 19세기 이후 하인리히 하이네에 의한 문학의 저널리즘화와 20세기 접어 들어 1920년대 독일 저널리즘에서 정점을 이루며 1960년대와 1970년대 미국의 뉴저널리즘에 이르기까지 진행된 저널리즘의 문학화 과정의 중심에 작은 형식의 포이통이 서 있다. '문화란'과 '작은 형식'이라는 두 개의 개념을 통칭하는 포이통은 신문 저널리즘 안에서는 정치, 경제란에 밀리고 문학에서는 주요 장르 열외에 놓여 있는 약체 섹션, 혹은 열세 장르로 인식되었다. 본 연구는 포이통 기사에서 객관적 사실의 내러티브화 기획뿐만 아니라, 정치의 문화적 스토리텔링 화법을 발견함으로써, 포이통이 일상적 삶 및 정치적 삶의 성찰적 일상화를 연출하는 창의적 텍스트로서의 지위를 부여받는 데 기여했다. 그와 함께 19세기 전반부에 하인리히 하이네에 의해 시도되었던 문학의 저널리즘화 과정을 병행시켜 비교, 고찰하면서, 1920년대 독일 저널리즘과 미국의 뉴저널리즘에서의 문학화 과정의 실체를 규명하였다. 저널리즘의 문학화 실체 규명을 위한 문학적 방법론으로 사실과 허구의 배치 구성에 따른 분석 기법이 사용되었다. 그 과정을 통해 포앙테, 패러독스, 위트, 아이러니, 주관적 성찰, 주관적 기제와 허구, 사건의 심리적 스케치, 장면의 스토리적 극적 세팅, 인상주의적 스케치, 연상적-내러티브적 연결, 환상적 기법 등의 서사 미학적 특성들이 도출되었다. 이러한 주관적 내러티브 형식들과 시대정신이 투영된 주제 리스트는 장르 포이통의 미학적 예술형식의 기준을 구성한다.
  • 영문
  • This study purports to position Feuilleton as the subject of avant-garde in the history of German literatur and arts by clarifying the genre-aesthetic characteristics of Feuilleton that has been regarded as the estranged genre because it is located around major literature genres. Feuilleton is a mixed genre of literature and journalism and it indicates a newspaper article of 'small type' and also indicates the column of literary art or cultures of newspapers. This study started from the recognition of the fact that major local and Internet newspapers make facts into stories rather than convey and report the facts. This phenomenon that journalism becomes literature is not the recent tendency that occurred suddenly. In 1920s, German newspapers tended to make Feuilleton articles into literature. On the other hand, new journalism movement, which happended in 1960s and 1970s in the USA to escape from the mannerism of the existing report-centered newspaper medium, attempted to make journalism texts into literature. Paying attention to those phenomena, this study was conducted in association with the two great new tendencies in the history of journalism. As the literary methodology to clarify the phenomenon that journalism becomes literature, the analytic technique based on the arrangement of facts and fiction was supported. As a result, jourmalism becoming literature means that facts become narrative, that is, storytelling, and it was found that a writer's subjectiveness that becomes the foundation for the creation of a fiction takes the initiative in making journalism, an objective medium, become literature. However, in the history of the relation between literature and journalism, there was not only the phenomenon that journalism becomes literature. Literature's becoming journalism was made by Heinrich Heine in the first part of the 19th century. Therefore, this study examined journalism articles of prominent newspapers from the 18th century to the present when media environment was changed a lot, going through the 20th century, through which it clarified the dichotomous development of literature and journalism by Feuilleton in the context of political and literature history. In addition, this study selected some of local off-line and on-line journalism articles based on the standards for Feilleton genre-aesthetic values, and analyzed the tendency of journalism texts' becoming narratives. Narrative aesthetic characteristics - pointe, paradox, wit, irony, subjective introspection, subjective matters and fiction, psychological sketch of an accident, story-like dynamic setting of scenes, impressive sketch, associative-narrative connection, and fantastic technique - and the topic lists in which the spirit of the times is reflected compose the standards for the aesthetic artistic form of genre Feuilleto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그동안 주요 문학 장르의 주변에 위치하며 소외 장르로 간주되어 온 포이통 (Feuilleton)의 장르미학적 특수성을 밝혀내어 포이통을 독일 문학, 예술사에 있어 아방가르드의 주체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하였다. 픽션이 바탕이 되는 문학과 팩트에 의해 존재하는 저널리즘이 상호 영향 관계에 놓이면서 그 사이에 특수 혼종 장르인 포이통이 탄생되었다. 18세기 말 프랑스의 신문 <주르날 데바>의 지면 확장 필요성에 의해 추가된 광고란 이름이 바로 포이통이다. 이후 사회, 문화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원하는 당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여 포이통란은 문화의 저수조로서의 기능이 강화된다. 19세기 이후 하인리히 하이네에 의한 문학의 저널리즘화와 20세기로 접어 들어 1920년대 독일 저널리즘에서 정점을 이루며 1960년대와 1970년대 미국 뉴저널리즘에 이르기까지 진행된 저널리즘의 문학화 과정의 중심에 작은 형식의 포이통이 서 있다. '문화란'과 '작은 형식'이라는 두 개의 개념을 통칭하는 포이통은 신문 저널리즘 안에서는 정치, 경제란에 밀리고 문학에서는 주요 장르 열외에 놓여 있는 약체 섹션 혹은 열세 장르로 인식되었다. 본 연구는 시대문화사적 맥락 속에서 포이통 기사에서 객관적 사실의 내러티브화 기획뿐만 아니라 정치의 문화적 스토리텔링 화법을 발견함으로써, 포이통이 일상적 삶 및 정치적 삶의 성찰적 일상화를 연출하는 창의적 텍스트로서의 새로운 지위를 부여받는 데 기여했다. 그와 함께 19세기 전반부에 하인리히 하이네에 의해 시도되었던 문학의 저널리즘화 과정을 병행시켜 비교, 고찰하면서 1920년대 독일 저널리즘과 미국의 뉴저널리즘에서의 문학화 과정의 실체를 규명하였다. 저널리즘의 문학화 실체 규명을 위한 문학적 방법론으로 사실과 허구의 배치 구성에 따른 분석 기법이 사용되었다.
    아울러 18세기 말부터 20세기에 걸친 장르 포이통의 발전 양상을 문화사적, 미디어발달사적 맥락에서 조명하면서, 포이통 구조 변천 과정에 따른 장르미학적 특성들을 구체적으로 밝혀내었다. 문학, 예술사에 있어서 아방가르드의 전기를 마련한 작은 형식의 포이통의 서사 미학적 특성들과 시대정신이 투영된 주제 리스트는 장르 포이통의 미학적 예술 형식의 기준을 구성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국내외 포이통 기사를 수집, 분석 과정을 통해 밝혀진 저널리즘의 문학화, 즉 저널리즘 텍스트의 문학적 스토리텔링 서사 형식의 제특징들은 온라인 미디어 글쓰기의 표본적인 패러다임으로써 활용될 것으로 사료된다.
    2. 본 연구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체계화된 포이통적 글쓰기 형식과 기법들은 저널리즘 및 온라인 저널리즘의 글쓰기 교육 현장에서 적극 수용될 것이다.
    3. 이 연구가 포이통의 구조 변천사를 문학과 저널리즘의 상호영향적 변증법적 관계의 관점에서 새로이 조망함으로써 문학연구의 또 하나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였고, 이는 문학과 타분야와의 소통적 방법론의 사례로 앞으로의 학문 간 연구에서 자주 인용될 것이다.
    4. 포이통이 대중매체적 문학텍스트로서 문학적 정전보다 대중 독자에게 가까이 다가감으로써 삶과 시대정신 및 세계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혀 줄 것이다.
    5. 편당 3-4 쪽 분량의 간결한 형식의 포이통을 어문학 교재로 사용하게 되면, 원문 독해와 관련된 어려움이 해소될 것이며, 사실과 허구의 배치 구도, 포앙테, 위트, 아이러니 등의 스토리텔링의 다양한 기법들은 인문학 및 문학 교양 강의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 색인어
  • 포이통, 문화란, 신문문예란. 문학, 저널리즘, 대중매체, 신문, 뉴저널리즘, 아방가르드, 장르, 장르미학, 작은 형식, 미학적 미니멀리즘, 사실과 허구, 팩트, 픽션, 서사, 내러티브, 스토리, 스토리텔링, 주제, 형식, 주관성, 객관성, 시대정신, 시대성찰, 문화비평, 온라인 미디어, 계몽주의, 하이네, 톰 울프, 트루먼 카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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