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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검의 사회성: 한국 선사ㆍ고대 장송행위에 관한 체질인류학과 계량ㆍ공간고고학의 공동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주검의 사회성: 한국 선사ㆍ고대 장송행위에 관한 체질인류학과 계량ㆍ공간고고학의 공동연구 | 2014 년 | 김범철(충북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4S1A2A1A01025651
선정년도 201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6년 08월 08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의 시도는 장송관행과 관련된 기존의 고고학적 접근의 방향을 다소 수정ㆍ보완함은 물론, 인골분석을 좀 더 적극적이고 생산적인 방향으로 고고학적 해석에 포함하고자 하는 것이다. 물론, 인골연구를 분묘고고학에 포함시키고자 하는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두 분야의 결합했을 때, 상승효과를 십분 살리지 못하는 데는 전자는 자연과학의 영역이며, 후자는 사회과학의 영역이라는 양분적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을 극복하고 한국 선사고대 장송문화의 사례 연구를 제공하기 위해 본 연구는 인골출토 분묘유적 DB 작성, 유적별 개별 분묘 간 변이의 파악, 유적별 개별 분묘의 분포분석, 출토 인골에 대한 骨學的 관찰, 광역적 양상과의 비교고찰을 시도한다.
  • 영문
  • This study attempts at challenging against the current archaeological approaches for mortuary practice and incorporating analysis of skeletal remains into archaeological interpretation in more productive fashion. There have been trials to incorporate osteological study into archaeological interpretation. Nevertheless, it is difficult to say to have made plausible results, due to some thought that the former belongs to natural science and the latter to social science.
    In order to overcome the thought and provide a decent case study to cross-cultural study of ancient mortuary practice, this study perform establish database of burials involving skeletal remains, identify some difference among individual burials in individual cemeteries, analyze locational patterns of individual cemeteries, make osteological observation of skeletal remains, compare the result of the study with regional-scale pattern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상기 본 연구의 시도는 장송관행과 관련된 기존의 고고학적 접근의 방향을 다소 수정ㆍ보완함은 물론, 인골분석을 좀 더 적극적이고 생산적인 방향으로 고고학적 해석에 포함하고자 하는 것이다. 물론, 인골연구를 분묘고고학에 포함시키고자 하는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두 분야의 결합했을 때, 상승효과를 십분 살리지 못하는 데는 전자는 자연과학의 영역이며, 후자는 사회과학의 영역이라는 양분적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한계를 인식하면서 본 연구가 기초하는 전략적 전제는 ① 인골이든, 유물이든 개별분묘라는 실체를 단위로 온전하게 분석ㆍ해석하면서 사회구조 이해의 장에 흡수되어야 한다는 점과 ② 자연과학적 접근의 분석대상이자 사회과학이론의 해석대상로서 인골은 생물학적 영향과 사회적 영향을 변증법적으로 수용한 단일체라는 점이다.
    본 연구가 ‘인골출토’를 매개로 하는 협업을 시도하는 바, 모든 분묘유적이 대상이 되지는 않는다. 선사ㆍ고대, 좀 더 엄밀히 말하자면 청동기시대에서 삼국시대에 이르는 시기의 분묘유적 중 인골출토정보가 획득된 곳이 주된 연구대상이 된다. 2010년 현재까지 알려진 46개 유적 470여구의 인골자료에 2011년 이후 최근의 발굴 성과를 부가하여 연구를 진행한다. 이렇게 취합된 자료를 바탕으로 전략적 전제가 구현된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은 분절적인 몇 가지 작업을 포괄하게 된다.

    1) 인골출토 분묘유적 DB 작성: 인골이 출토된 청동기∼삼국시대 분묘유적의 유구상황, 유물출토 상황, 인골특징 등에 관련된 DB를 구축한다. 이 DB를 구성하는 유구ㆍ유물의 양식적, 계량적 정보 등 순수 고고학적 정보와 인골의 출토상황에 대한 개략적 정보는 책임연구원이 입력하며, 공동연구원의 검토를 통해 보완한다. 일차적으로 DB의 보완은 인골정보를 표준계량측정치로 전환하는 작업을 포함한다.

    2) 유적별 개별 분묘 간 변이의 파악: 통합적 방식으로 분묘자료를 다루고자 본 연구가 택한 방법론적 도구는 다변량분석법이다. 분묘 자체는 물론 부장유물의 다양한 양식적, 계량적 정보를 몇 가지 다변량통계기법―예를 들어, 요인분석, 다차원척도법 등―을 통해 분석하고, 인지되는 복수의 (가상적) 군집을 바탕으로 종횡의 사회구조적 분절을 탐색한다.

    3) 유적별 개별 분묘의 분포분석: 縱橫의 사회적 분절이 상정된 개별 분묘들이 분묘군 내에서 형성하고 있는 공간적 관계를 파악하고자 한다. 특히 이 작업은 소군집 인지 및 그들 간 관계 파악은 물론, 개별 소군집 내 각 분묘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유적 내 군집의 파악에 있어 그 타당성이 인정되는 몇 가지 공간분석기법―nearest-neighbor분석 등―을 이용함으로써 체계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고자 한다. 사회적 분절이 인지된 개별분묘의 양상을 다시 소군집과 비교함으로써 군집의 성격을 파악하는 작업을 수행할 것이다.

    4) 출토 인골에 대한 骨學的 관찰: 출토 인골의 개략적 정보에 대한 검토 후 직접 관찰의 필요와 여지가 있는 대상을 선정하고, 공동연구원이 방학기간 중 한국답사와 분석을 통해 인골이 제공하는 정보의 양과 질을 제고한다. 파편으로 남은 인골 자료의 쓰임새를 최대화하기 위해 레이저스캐너를 이용하여 디지털데이터도 확보할 예정이며, 그 결과는 기존 DB의 이차적인 보완작업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이다.

    5) 광역적 양상과의 비교고찰: 본 연구가 아니더라도 선사ㆍ고대 분묘에 의거하여 당시 사회구조의 일면을 복원한 고고학 연구 성과는 적지 않다. 본 연구와는 접근법이나 해상도에서 차별될 수는 있겠으나 당시 사회에 대한 다양한 방면ㆍ차원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본 연구의 성과를 이와 비교하면서 양자의 상사ㆍ상이성을 파악하고자 한다. 그러한 작업은 당시 사회상에 대한 기존의 해석에 역동성을 부가함은 물론, 광역적 관점에서 본 연구의 결과를 재평가하는 상호 선순환적 피드백의 기초가 됨으로써 한국 선사시대ㆍ고대 사회구조의 다양한 원리에 대한 좀 더 종합적이고 통시적인 이해가 가능하게 할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계획하는 목표와 절차에 의거하여 縱ㆍ橫의 사회적 분절을 따라 인골자료의 관찰ㆍ분석결과가 배치될 경우, 본 연구의 결과는 다양한 차원에서 예상이 가능하다. 일차적으로는 한 공동체 내에 (간혹은 중첩적으로) 공존하는 내재집단의 고병리학이나 골학적 특징을 기술할 수 있고, 다음으로 그러한 내재집단의 인골에 남은 자취에 의거하여 생전 행위양식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다음으로 그러한 내재집단의 성격을 이해할 수 있어, 마지막으로 거시적, 광역적 양상과의 비교를 통해 한국 선사시대ㆍ고대 사회구조의 다양한 원리를 좀 더 통시적으로 설명할 기초를 마련하게 된다. 이러한 결과는 영어권―특히, 미국―의 학술지에 연구논문으로 게재할 것이다. 다음 표에서 계획된 바와 같이, A&HCIㆍSSCI급 학술지, SCOPUS급 학술지, 기타 미국에서 발행하는 우수학술지 중에 1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할 것을 1차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본 연구의 시도는 현재 서구(선진)학계에서도 한창 논의되고 있는 바와도 궤를 같이 하는 바, 동북아적 맥락의 중요한 사례를 제공할 것이며 긍정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바탕으로 이 사업과는 별도의 장을 통해 유사 해외 연구를 취합한 편저서의 발간도 잠정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더욱 중요하게는 본 연구의 시도는 일회적인 해외 방문연구로 한정하지 않고 연구의 확장성을 도모하는 시험의 장으로 삼을 것이라는 계획과 관련된다. 본 연구의 구성원은 금번의 시도와 경험을 바탕으로 장래에 대상 시기를 확장하여 중세고고학의 영역으로 연구의 대상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중세 특히 조선시대 유적―생활ㆍ생산ㆍ매장유적―의 발굴예가 폭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고고학의 시대분야―선사시대 및 고대―에 비해 연구 인력의 수나 관심이 현저하게 적다. 『한국고고학강의(개정 신판)』(한국고고학회 편, 2010)에는 초판에는 없던 「중세고고학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제하의 장이 부록으로 추가되어 있다. 연구 성과가 축적되지 않아 별도의 장이 되지는 못하지만 중요성은 충분히 인정되는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 더구나 조선시대 분묘유적에서는 인골의 발굴이 선사시대나 고대에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빈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이미 많은 자료가 축적되어 있어 장래 파생연구의 여지가 매우 클 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일부 연구가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소위 ‘고고유전학’ 혹은 ‘DNA고고학’의 움직임이 바로 그것이다(지상현 외 2008). 그러나 많은 수가 분석전문가들에 의한 연구이고 특정 발굴에 대한 보고적 성격을 띠는 바, 종종 적절한 문제제기가 없거나 고고학적 혹은 역사학적인 맥락에서의 이해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또한 분석의 목적도 친연관계의 확인에 한정된 경우가 많다. 본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되고 성과가 파급될 경우, 인골 정보가 결합된 인문학적 혹은 사회과학적 이해가 증진됨은 물론 그 폭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다수의 연구가 미토콘드리아 DNA의 추출가능성이 높은 고려ㆍ조선시대 인골에 집중되고 있지만 종종 삼국시대 인골에서도 성과를 내기도 한다(이준정 외 2006; 이준정 외 2008). 본 연구는 이러한 성과와 다른 방향에서 혹은 상보적인 접점(Howell and Kintigh 1996)을 찾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색인어
  • 주검, 부장품, 장송행위, 체질인류학, 계량분석, 공간분석, 사회고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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