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EST-C와 동일하게 유능성, 주도성, 탄력성, 사회성의 4개요인 24문항으로 척도가 구성되었다. 둘째, 4요인이 유기적인 관계를 이루어 자아강도라는 하나의 개념을 설명하는 위계적 구조임을 확인하였다. 셋째, 추정집단이 아닌 타당화집단의 자 ...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EST-C와 동일하게 유능성, 주도성, 탄력성, 사회성의 4개요인 24문항으로 척도가 구성되었다. 둘째, 4요인이 유기적인 관계를 이루어 자아강도라는 하나의 개념을 설명하는 위계적 구조임을 확인하였다. 셋째, 추정집단이 아닌 타당화집단의 자료를 통해 측정모형의 적합성 및 수렴-변별 타당도를 입증하였다. 넷째, EST-C 및 PAQ의 자아강도 측정문항, 자아강도와 유사한 개념인 자아개념, 자아탄력성을 준거로 한 공인타당도 검증 과정을 통해 척도가 자아강도를 타당하게 측정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다섯째, 추정집단과 타당화집단에서의 신뢰도는 모두 적절한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연구결과의 활용방안은 첫째,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추구하는 학교, 상담센터, 아동복지시설 등 아동의 자아강도와 관련된 교육, 상담, 복지 분야의 실천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다. 둘째, 특히 임상 현장에서는 학령 초기 아동 개개인의 심리적 특성 및 자아발달 양상에 대한 정보를 명료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바, 아동을 위한 사정 및 심리적 지원과 개입방안 모색, 사후 평가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셋째, EST-C와 연계된 척도로 개발된 만큼, 이를 활용하여 자아강도의 발달양상에 대한 종단연구를 진행하거나, 보다 폭넓은 연령대를 동시적으로 연구할 수 있다. 넷째, 향후 관련 연구의 질적 발전 및 양적 활성화를 견인한다. 다섯째, 또한 본 연구에서 개념화한 학령 초기 아동의 자아강도 구인 및 행동특성에 대한 정보는 아동의 자아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구축하는데 이론적 토대가 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