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신문 편집자의 주관성이 머리기사 제목(Headline)에 어떤 설득 전략으로 실현되어 독자에게 전달되는가를 분석한 글이다. 신문 머리기사의 제목은 기본적으로 독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거나 설득할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다. 따라서 신문 기사의 제목을 설득력을 판 ...

이 글은 신문 편집자의 주관성이 머리기사 제목(Headline)에 어떤 설득 전략으로 실현되어 독자에게 전달되는가를 분석한 글이다. 신문 머리기사의 제목은 기본적으로 독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거나 설득할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다. 따라서 신문 기사의 제목을 설득력을 판단하는 기준을 바탕으로 분류하는 것은 의의가 있다. 그래서 신문 기사의 제목을 인식적 요소(logos), 정서적 요소(pathos), 윤리적 요소(ethos) 세 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분류하였다. 그 결과로 신문 기사의 제목은 정보 전략형, 대중 전략형, 의도 전략형으로 나누어 실현됨을 알았다. 또한 머리기사 제목이 신문사나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를 살펴보기 위하여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동아일보와 중앙일보의 기사 제목을 비교하여 보았다. 이 글에서 얻을 수 있는 결론은 신문 머리기사의 제목은 점점 인식적 요소에서 정서적 요소를 중심으로 변해간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