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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에 부과된 사적 특성에 대한 여성주의적 접근-주자학의 가족윤리를 중심으로
이 논문은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 #39;음& #40;陰& #41;& #39;에 부과된 사적 특성에 대한 여성주의적 접근 - 주자학을 중심으로 | 2000 년 박사후연수과정지원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미영(이화여자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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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명 철학 - 등재 - A
발행정보 2002년 08월 30일 / Vol.72 No.0 / pp. 77 ~ 98
발행처/학회 한국철학회
저자수 1
초록
  • 국문
  • 본고는 주자학적 이념체계 하에서 지지되고 있던 가부장제 사회의 성격을 구명해 보고, 여성주의적 입장에서의 새로운 논의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하는데서 출발하였다. 이처럼 여성주의적 입장에서 주자학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공사론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주자학의 공사논의 속에 제시된 ‘이상적 인간상’의 범위 내에서 여성이 어떠한 방식으로 배제되고 있는가를 드러내는데 중요한 관점을 제시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제에 접근하기 위해서, 본고에서는 음양역할론에 의거한 가족윤리가 사회윤리와의 관계 속에?옜#? 어떻게 자리매김되고 있는가를 공사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주자학에서 논의되는 공사개념은 서구에서처럼 가정과 국가사회를 지칭하는 개념이기보다는, 공적인 마음과 사적인 마음이라는 인간마음의 배양과정에서 사용되었던 개념이었다. 그러므로 공적인 마음을 체현한 인간인 군자는 가족윤리의 체현을 통해 국가사회로까지 그 교화범위를 넓힐 수 있는 이상적 인간상으로 자리잡게 된다. 그리고 이 이상적 인간상인 군자의 탄생에 관건이 되는 것은 공부를 통한 사적인 것에 대한 배제이다. 이는 음양역할론을 설정하는데 주요한 ?曺성湲? 제공하게 된다. 따라서 주자학 가족윤리의 근간이 되는 사고방식으로서 유학적 질서의 창출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되는 도덕적 질서의 완성은 양의 강건함 속에서만 도출되며, 음의 유약함은 사악함으로 흐르기 쉬운 속성 때문에 항상 양의 강함에 의해 점검받고 통제받아야 한다는 사고가 나오게 된다. 이는 음의 존재특성을 私로 양의 존재특성을 公으로 놓고서, 공평한 마음을 구현하기 위해 음의 존재와 私는 배제되어야만 한다는 사고의 내재화과정으로 발전된다.
    이에 논자는 본고를 통해서 기존 유가문화전통에 나타난 가부장적 권위주의의 폐해의 원천을 公-義와 私-利의 영역을 단절된 관계로 두고서 공-의에 의하여 私-利를 통제하려는데 있었다고 진단한다. 이러한 문제는 결국 모든 사회구성원들에게 인간존재의 분열을 가져와 사회구성원이 스스로 자신 몸의 주체가 될 수 없도록 만드는 폐해를 낳게 된다. 이는 여성주의적 입장에서 주자학의 가족윤리를 접근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것으로서, 이 문제에 대한 해소방안은 결국 주자학적 전통이 오늘날 우리의 삶에 어떻게 말을 걸어오게 할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제가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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