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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아폴리나레교회의 모자이크그림과 생태학적 창조론
이 논문은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독일 생태공동체의 실천 및 발전가능성에 관한 연구 | 2003 년 인문사회분야지원국내외지역 | 박설호(한신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2년 이내에 최종연구결과물로 학술논문 또는 저역서를 해당 사업 신청요강에서 요구하는 수량 이상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최종연구결과물 제출 조건이 다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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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명 서양미술사학회 논문집 - 등재 (ISSN : 1229-2095) 외부링크
발행정보 2005년 06월 01일 / Vol.23 No.1 / pp. 9 ~ 34
발행처/학회 서양미술사학회
주저자 전선자
저자수 1
초록
  • 국문
  • 20세기 초반의 물리학자들에 의해 정립된 ‘새로운 우주론’에 대한 인식에 힘입어 60년대부터 그리스도교 신학은 창조의 인식을 우주 전체로 확대시킨 생태학적 창조신앙에 착수하게 된다. 동시에 산업발전을 위한 자연에 대한 그칠 줄 모르는 탈취와 다시 회복하기 어려운 생태계 위기에 직면하여 신학자들은 창조자 하느님과 그가 창조한 이 세계에 대한 믿음이 결국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자문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생태 위기가 그저 생태-환경의 위기 일뿐만 아니라 인간 자신의 위기이기도 하며, 이 문제는 포괄적이며 돌이킬 수 없으며, 또 일시적이 아니며 모든 피조물의 생존에 관한 것으로서 묵시사상적으로도 볼 수 있는 모든 생명체의 위기이기 때문이다. 원래 고대부터 인류는 세계를 하나의 우주적 전체로서 생각했으며 그리고 그 안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완전하고 불변하는 우주적 존재로서 보았다. 그리고 무한한 자연세계는 무구한 역사를 갖고 있으며, 비록 인간의 신체는 선험적으로 이해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죽음과 같은 경험 속에서는 일시적이지만 자연 속에서는 무구한 시간성을 갖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인간도 자연도 우주 전체의 일부라고 인식하였다. 이러한 인식은 중세 초기에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과 그리스도교 신학을 기반으로 한 우주론적 세계관을 발전시켰으며, 그리고 중세 내내 그리스도교 교인들의 삶의 의미와 목적을 부여해 준 유기적이며, 역동적인 살아있는 정신적 우주로서 그 맥을 이어왔다. 그러나 근세로 접어들면서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 특히 16-17세기에 일어난 “자연의 비신성화”와 함께 중세 때의 정신적 우주세계는 고정된 물질적 우주로서 그리고 하나의 기계로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또한 지속적인 발전을 이끄는 자연과학적 사고는 주체와 객체라는 도식을 설정하고, 인식의 주체인 인간을 중심으로 소유자와 소유물, 지배와 피지배의 이원론적 사고방식을 인간중심적 사고의 틀에 고착화시켰다. 이에 따라 생태중심적이었던 우주론적 세계관은 무너지고 인간중심의 기계론적 세계관이 자리 잡게 되었다. 그 결과 인간 안에 내재되어 있던 본래의 종교적 심성들과 신성한 감각들은 점차 사라지고 자연과 갖는 관계도 점점 멀어지게 되었다. 이 같은 자각은 신학 안에서 ‘창조론 문제’에서 새롭게 담론화 시켰으며, 이와 함께 생태학적 위기의식과 생태중심적 가치관에 기반을 둔 “생태학적 창조론”을 연구하?성찰하고 새로운 인식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이 되었음을 알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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