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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 관점에서 본 다문화주의
이 논문은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차이의 철학과 여성 주체 형성의 이론적 가능성 | 2004 년 인문사회분야지원일반연구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혜숙(이화여자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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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명 철학연구 - 등재 (ISSN : 1229-022X) 외부링크
발행정보 2007년 02월 01일 / Vol.76 No.0 / pp. 0 ~ 0
발행처/학회 철학연구회
주저자 김혜숙
저자수 1
초록
  • 국문
  • 다문화주의와 여성주의 철학은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모두 차이의 철학과 그에 기반한 차이의 정치학 안에서 그 힘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여성주의와 차이의 철학 사이에는 미묘한 긴장이 놓여있으며, 여성주의와 다문화주의 또한 동일하게 차이의 철학에 기반함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연관을 유지하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본 논문은 이러한 맥락 안에서 발생하는 이론적 긴장과 갈등을 살펴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다문화주의는 최근 보편적 인권 이념을 내세우는 민주주의 이론가들에게서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여성주의는 다문화주의로부터 그 힘을 얻을 수 있으면서도 다문화주의와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 여성주의는 ‘성’이라는 변수에 무감한 민주주의의 보편적 인권과 평등이 주로 남성의 관점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비판할 수 있지만, 가부장적 전통 문화, 혹은 토착 문화의 순수성을 주장하는 다문화주의를 비판하기 위해서는 민주주의 이론가의 편에 서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이들 이론가들 사이의 갈등은 실상 문화를 하나의 순수한 통합체로 바라보는 데서 생기는 것으로서 문화가 매우 복합적인 재해석과 재의미화의 과정으로서 다층??, 심지어는 상호 갈등적 가치들이 서로 다투는 담론의 과정이라는 것을 받아들인다면, 갈등은 많은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가 선택과 투기(投棄)의 부단한 과정으로 자유로운 개인의 가치 선택과 행동들에 의해 고정된 그룹 주체성의 범주들이 무너지기도 하고 새롭게 생성되기도 하는 것이라면 다문화주의는 여성주의나 민주주의 이론가들에 의해 배척받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들이 양립하기 위한 조건은 모든 종류의 집단적 정체성을 닫힌 정체성이 아니라 열린 정체성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열린 주체와 열린 유대에 기초할 때 다문화주의는 편협한 집단주의와 폐쇄적 국지주의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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