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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슬라비아 중세 성자전(聖者傳)과 구비문학의 영향관계 연구 - 동방정교권의 성자전과 구비문학을 중심으로
이 논문은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유고슬라비아 중세 성자전& #40;聖者傳& #41;과 구비문학의 영향관계 연구 - 동방정교권의 성자전과 구비문학을 중심으로 - | 2004 년 보호학문강의지원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상헌(한국외국어대학교& #40;글로벌캠퍼스& #41;)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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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명 동유럽연구 - 등재후보 (ISSN : 1229-442X) 외부링크
발행정보 2006년 04월 01일 / Vol.16 No.0 / pp. 29 ~ 52
발행처/학회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학종합연구센터 동유럽발칸연구소
주저자 김상헌
저자수 1
초록
  • 국문
  • 세르비아를 포함한 구 유고지역은 전통적으로 기록문학과 구비문학이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발전을 도모했던 지역인데, 이는 고대로부터 중세로의 전환이 다른 지역들에 비해 비교적 늦었다는 점과 중세사회의 발전이 지속되어야 하는 시점에 외세의 지배가 시작됨으로 해서 정상적인 중세문학의 발전이 어려움에 직면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에 기인한다. 하지만 그러한 저간의 사정이 부정적인 결과만을 배태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기록문학이 정상적으로 발전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는 사실은, 바꿔 말하면, 구비문학 발전의 토대가 그만큼 ?옜彭灼蠻낫募#?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본고는 기록문학으로써 중세 세르비아 성자전이 갖는 의미와 구비문학으로써 성자를 주인공으로 삼고 있는 구비전설이 지니고 있는 의미를 개별적이고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고찰함과 동시에, 서로 다른 이들 두 문학체계가 역사적·문화적·문학적 관점에서 어떻게 조명될 수 있는가를 살펴보는 것에 궁극적인 의미를 두고 있다. 왜냐하면 문학이 각이한 갈래들로 발전을 이루기 시작하게 되는 단계의 직전에 기록문학으로써의 성자전은 기록문학과 함께 문학을 양분하고 있는 구비문학과 적지 않은 영향관계를 서로 주고받으며 세르비아문학사 전개?옜#?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성 사바(Sv. Sava)’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중세 세르비아왕국의 국조, 스테판 네마냐(Stefan Nemanja)의 셋째 아들 라스트코 네마니치(Rastko Nemanjić)는 구비전설이나 구비서사시 갈래와 같은 구비문학작품들 속에서 보편종교적·민간신앙적·전설적·신화적·범인적인 모습으로 묘사된다. 또한 그를 주인공으로 삼아 13세기 말에 씌어진 성자전 속에서도, 물론 보편종교적인 요소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는 있지만, 민간신앙의 특징이 덧씌워진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기록문학과 구비문학을 통해 드러나는 성 사바의 그러한 다양한 이미지들은 성자들에 대한 보편화된 국제적 모티프의 차용이나 신약과 구약성서로부터 빌은 모티프의 영향에 의한 것일 뿐만 아니라, 이들 두 문학체계의 상호교섭에 의한 결과일 수 있다. 또한 고대사회로부터 전승되어 내려온 민간신앙적인 영향의 결과라는 판단도 가능하다. 더불어 중세 세르비아왕국의 몰락으로 인해 외세의 지배를 받게 된 상황에서 지배계층과 민중계층에 의해 시도된 세르비아 민족의 민족적 자긍심과 민족적 신성(神性)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일 수 있다?옜#? 가설 또한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본고에서는 구 유고지역 정교권의 성자인 사바의 모습이 기록문학(성자전)과 구비문학(구비전설)을 통해 어떻게 상이하게 드러나고 있는가 하는 점을 살펴보았다. 물론 이들 두 문학매체에 대한 비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본질적 의미에 대한 명확한 결론도출은 불가능에 가깝지만, 이렇게 성자전과 구비전설이 지니고 있는 다단한 요소들을 살핌으로써 서로간의 영향관계를 규명해 볼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세르비아 중세문학의 종합적 성격을 규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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