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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베드카르와 독립운동-간디의 독립운동과 비교를 중심으로-
이 논문은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암베드카르와 독립운동 -간디의 독립운동과 비교를 중심으로- Ambedkar and independence movement -Compare to Gandhis independence movement- | 2005 년 보호학문강의지원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박금표(한국외국어대학교& #40;글로벌캠퍼스& #41;)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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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명 남아시아연구 - 등재후보 (ISSN : 1598-1061) 외부링크
발행정보 2007년 02월 01일 / Vol.12 No.2 / pp. 29 ~ 60
발행처/학회 한국외국어대학교 남아시아연구소
주저자 박금표
저자수 1
초록
  • 국문
  •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 상태에 있던 20세기에 많은 인도의 지도자들이 인도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그 가운데 마하트마로서의 간디와 불가촉천민의 아버지로서의 암베드카르 두 사람은 성장 과정과 그들의 삶을 둘러싼 여건이 달랐기 때문에 두 사람이 추구한 자유와 독립의 의미가 달랐다.
    간디가 추구한 진정한 독립의 의미는 무엇이고 자유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리고 암베드카르가 추구한 불가촉천민으로 대표되는 피억압계급의 독립과 자유의 의미는 무엇인가. 간디와 암베드카르는 모두 인도의 자유와 독립을 추구했는데 그들이 생각한 독립과 자유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 것인가.
    간디와 암베드카르 두 인물은 모두 외국 생활을 통하여 ‘자유를 위한 투쟁’의 싹을 틔웠다. 간디는 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차별을 경험하면서, 영국을 대상으로 한 독립과 자유를 쟁취해야겠다는 투쟁의 싹을 틔웠다. 태어나면서부터 차별 속에 살았던 암베드카르는 외국생활에서 자유를 경험하면서 차별을 제거할 싹을 틔웠다.
    인도로 돌아온 간디는 로울라트 법안(Rowlatt Act)에 반대하는 비협조 운동을 시작으로 192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독립운동에 매진했다. 암베드카르는 1930년대부터 차우다르 저수지와 사원 출입의 자유를 획득하기 위한 투쟁을 시작했다. 외국에서 겪은 ‘차별’과 ‘자유’를 바탕으로 두 사람은 투쟁의 싹을 키워 투쟁을 위한 소라 고동을 불기 시작한 셈이다.
    암베드카르가 불가촉천민의 물을 위해 투쟁할 무렵 간디는 인도인들의 소금을 위한 투쟁으로 영국을 몰아붙여 독립운동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독립운동의 기선을 잡은 간디에 의해 불가촉천민들은 그들의 정치적 권리를 유보할 수밖에 없었다. 소금행진은 독립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그 성공을 불가촉천민들은 함께 누릴 수 없었던 것이다.
    소금행진으로 독립운동의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었고, 힌두 내부에서 불가촉천민 문제를 독립 이후에 논의하자고 했으나, 근본적으로 갈등을 우선 해결하지 않고 후 순위로 미룬 간디는 힌두와 무슬림의 갈등을 해결하지 못한 채 인도가 분리되는 모습을 지켜보아야 했다. 그리고 극우파 힌두교도에 의해 암살당하게 된 것이다.
    독립을 위해 불가촉천민의 권리를 양보했고, 인도 통치의 근간이 되는 헌법 제정에 혼신의 힘을 기울였으나 암베드카르도 힌두교 안에서는 불가촉천민의 차별을 해결할 방법이 없음을 깨닫고 불교로 개종했다.
    두 사람 모두 투쟁했다. 독립을 위해, 자유를 위해. 그러나 그 둘은 목표를 달성했던가? 이 물음에 긍정적인 대답을 하기는 어렵다. 간디는 상처로 얼룩진 독립을 얻었고, 암베드카르는 자유를 위해 힌두교를 버렸다.
    언제쯤 이들이 원한 진정한 독립과 자유가 인도에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인가. 진정한 자유와 독립은 외부의 적이 아니라 내부의 적을 이길 때, 외부의 압력이 아니라 내부의 모순을 해결 할 때 찾아 올 것이라는 것을 간디가 인식했더라면, 불가촉천민의 자유와 완성된 독립을 추구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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