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물검색
유형별/분류별 연구성과물 검색
HOME ICON HOME > 연구성과물 유형별 검색 > 논문 상세정보

논문 상세정보

프랑스 역사교과서와 전쟁의 재구성: 양차대전과 식민지전쟁의 기억과 전수
이 논문은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20세기 전쟁 기념의 비교문화사: 역사적 지형도와 담론의 헤게모니 | 2005 년 인문사회분야지원심화연구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전진성(한양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2년 이내에 최종연구결과물로 학술논문 또는 저역서를 해당 사업 신청요강에서 요구하는 수량 이상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최종연구결과물 제출 조건이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저널명 프랑스사연구 - 등재 (ISSN : 1229-702X) 외부링크
발행정보 2007년 02월 01일 / Vol.0 No.16 / pp. 99 ~ 129
발행처/학회 한국프랑스사학회
주저자 이재원
저자수 1
초록
  • 국문
  • 본 연구에서는 2차 대전 이후 분열과 갈등의 역사를 청산하고 화해와 공생의 역사를 창출하기 위해 설립된 ‘유럽공동체’ 형성의 주역이라 할 수 있는 프랑스에 있어 대외 문제, 더 나아가 외국과의 전쟁에 관한 기억이 어떠한 형태로 전승되며 역사교과서에 기록되는지를 살펴보았다. 1, 2차 대전의 종전 기념일에는 어김없이 성대한 기념식과 추모행사가 거행되며, 해마다 새로운 전쟁기념박물관과 기념비 등의 전쟁기념물들이 건립되는 이 ‘기념의 공화국’에서 어떠한 전쟁기념담론이 교육되고 전수되는지를 고찰해보았다. 구체적으로 프랑스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 기술된 프랑스가 참여한 20세기 전쟁들 중, 1, 2차 대전과 인도차이나전쟁, 알제리전쟁 등으로 대표되는 식민지 전쟁에 대한 내용을 비교, 분석해봄으로써, ‘사회적 기억장치’로서의 교과서가 어떻게 과거의 기억을 재구성하고 보존하는지,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전쟁을 기념하는 담론을 생산해내는지를 살펴보았다.
    아직까지 프랑스인들의 의식 속에 과거 식민지 전쟁에 대한 기억은 아물지 않은 상처로 남아 있으며, 의식적으로 외면하고 ‘청산’하고 싶은 역사로 자리한다. 이것은 제1차 대전이나 제2차 대전 및 레지스탕스 운동과 관련된 기억을 적극적으로 ‘복원’하려는 정부의 노력이나 이러한 의도를 반영한 교과서 서술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 양차 대전을 기념하는 기념제나 추모행사는 매년 성대하게 치루어 지는 반면에, 인도차이나전쟁과 알제리전쟁은 오래 동안 기념의 대상이 되지 못했을 뿐더러 몇 개의 기념물만이 세워진 것이 현실이다. 이렇??, 본 연구를 통해, 지울 수 없는 상흔은 남겼지만 승리했기에 기억되고 기념되어야 할 대상으로 1, 2차 세계대전이 묘사되고, 비록 적극적인 ‘복원’은 아닐지라도 전쟁의 다양한 측면을 소개하면서 학생들이 다양한 기억들을 창출해내는데 도움을 주는 도구로서 프랑스 역사교과서가 기능하는 측면을 엿볼 수 있었다. 반면에 탈식민화의 틀 내에서 언급되는 프랑스의 식민지 전쟁은 아직까지도 바로 대면하지 못하는 껄끄럽고 부끄러운 역사, 잊고 싶고 ‘청산’하고 싶은 역사로 남아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 이 논문에 대한 디지털 콘텐츠 목록
데이터를 로딩중 입니다.
데이터를 로딩 중입니다.
  • 본 자료는 원작자를 표시해야 하며 영리목적의 저작물 이용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 또한 저작물의 변경 또는 2차 저작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데이터 이용 만족도
자료이용후 의견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