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儒家에서 지향하는 '즐김(樂)의 경지'에 관한 연구
이 논문은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儒家에서 지향하는 & #39;즐김& #40;樂& #41;의 경지& #39;에 관한 연구 | 2005 년 선도연구자지원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조남욱(부산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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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명 유교사상연구 - 등재 (ISSN : 1226-7082) 외부링크
발행정보 2007년 04월 01일 / Vol.28 No.0 / pp. 209 ~ 248
발행처/학회 한국유교학회
주저자 조남욱
저자수 1
초록
  • 국문
  • 전통적 분위기로 볼 때에 ‘유가사상’과 ‘즐김[樂, 락]’이란 잘 어울리지 않는 용어로 간주될지 모른다. 그러나 '논어'의 첫 구절만 보아도 그러한 선입견은 잘못된 것임을 자인하게 된다. 孔子는 공부와 실천의 쾌감, 그리고 친구 만남의 즐거움을 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으로 근심을 잊는 사람’으로 소개되기를 바랐고, 주변 사람들과 유람하기를 바라면서도 음악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으며, 수제자 顔淵의 安貧樂道的 態度에 대해서는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하여 宋代 성리학자들로 하여금 ‘眞儒?關?의 그들은 과연 무엇을 즐기고 있었는가?’의 문제의식을 낳게 하기도 했다. 또한 孟子는 이른바 ‘君子三樂論’으로서 儒者의 진면목을 ‘즐김[樂]’이란 용어로 집약하고 왕도의 기본을 ‘與民同樂’으로 천명하였다.
    이 논문에서는 바로 이러한 유형을 주목하여 ① 과연 그 즐김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이었는가? ② 그러면 그러한 경지에 이르기 위한 적극적인 방법으로는 무엇을 말할 수 있는 것인가? ③ 그리고 그 모든 것은 어떻게 평가될 수 있는 것인가? 등의 문제를 다루어 보고자 했다. 다만 필자는 이미 ‘樂’字에 포함된 음악적 요소는 최근의 논문으로 고찰한 바 있으므로 이의 반복을 넘어서 전체를 아우르는 포괄적 입장을 취했다.
    이상의 문제의식과 연구과정을 통하여 위 ①과 관련해서는 개인적 생명의 가치와 사회적 공존의 태도로서 평화적 삶의 기반을 확충하는 모습, 그리고 天⋅地⋅人에 회통하는 道의 세계를 따라 몸과 마음을 함께할 수 있는 경우로 확인되었고, ②의 요체로서는 진유를 향한 굳건한 立志의 태도는 물론 도덕적 감흥을 제고할 수 있는 시가와 경전 공부가 긴요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③의 평가론에서는 유가적 즐김의 내용은 바로 그 유가의 사상적 흐름을 따라 전개되는 것으로서 육체적⋅물질적 측면의 쾌락을 즐김으로 간주되던 것이 아니라 심성의 정화와 도덕적 행위에서 즐거움이 추구되고 있었다는 점, 따라서 물욕과 개인 중심의 현대적 즐김론을 보다 더 승화시키는 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피력하였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욕구⋅욕망의 존재이므로 언제 어디서든 나름대로의 즐거움을 말할 수 있는 것이지만, 그 공감의 폭이 넓혀질 때에 우리의 사회는 더욱 안정되고 살아가는 즐거움도 공유하게 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도덕적인 삶을 인생의 즐거움으로 여기는 유가적 입장은 그 진가를 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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