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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유와 조선유의 왕양명 공부론 비판
이 논문은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明代 儒學과의 비교를 통한 朝鮮 性理學의 정체성 연구 | 2006 년 기초연구지원인문사회& #40;창의주제연구& #41; | 장숙필(고려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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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명 퇴계학보 - 등재 (ISSN : 1225-4398) 외부링크
발행정보 2007년 06월 01일 / Vol.121 No.0 / pp. 103 ~ 146
발행처/학회 퇴계학연구원
주저자 주광호
저자수 1
초록
  • 국문
  • 이 연구는 객관적 대상세계에 대한 연구보다는 내면의 도덕적 자각을 중시하는 陽明의 공부론에 대한 明과 朝鮮 유자들의 비판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조선 유학의 특징을 부각시키려는 것이다. 왕양명의 주관주의적 공부 태도는 진리의 객관적 · 보편적 기준 확보라는 난제에 직면하게 된다. 개인의 내면적 판단준거인 양지만을 중시했을 때, 그것이 객관적 · 보편적 기준에 합치하는가의 여부를 확인해 줄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동시대의 나흠순이나 진건은 이러한 양명의 공부론을, 객관적으로 실재하는 세계에 대한 불신에서 기인된 불교의 관점과 같은 것이라고 평가한다. 나흠순은 특히 心과 性의 구분, 주체와 객체의 구분 및 格物과 致知의 순서 정립 등을 강조하며 양명의 心性論과 공부론을 비판한다. 진건은 대상세계가 자신의 내적 성찰을 방해하는 장애가 아니요 주체의 도덕적 자각을 일깨워주는 적극적인 수단임을 주장한다.
    퇴계는 양명의 주관주의를 비판하고, 尊德性과 道問學의 겸행이라는 유가 전통을 강조한다. 특히 그는 敬과 靜을 대비함으로써 진건의 양명비판과 유사한 논의를 전개한다. 율곡은 ?聖學輯要?에서 학문의 단계별 절차를 강조하면서 양명의 주관주의를 비판한다. 존덕성과 도문학의 병행을 강조하면서도, 존덕성이 양명과 같은 주체의 반성적 사유가 아니라 경건한 학문적 태도를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양명과 같은 신조류에도 동의하지 않고 나흠순 진건 등의 학술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주체성과 자부심을 보인 조선 유학의 특징은, 인격의 완성과 주체의 실천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주체의 실천은 양명과 같은 주관주의는 결코 아니다. 경건한 학문적 태도로서의 敬 중시적 태도는 양명의 주관주의적 태도에 대한 비판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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