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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각(觸覺)의 문화 융합학 : 인문학, 의학, 공학의 학제적 연구를 통한 촉각 연구의 플랫폼 구축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gram 학제간융합연구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Project Number 2010-371-E00003
Year(selected) 2010 Year
Research period 1 Year (2010년 09월 01일 ~ 2011년 08월 31일)
chief of research 안덕선
Executing Organization 고려대학교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Cooperation researcher 정석(고려대학교)
한희진(고려대학교)
김용찬(고려대학교)
육현승(고려대학교)
김성도(고려대학교)
오장근(성산효대학원대학교)
Research Summary
  • Goal
  • 본 연구는 촉각에 대한 인문학 기반의 융합연구 플랫폼을 구축하여 향후 감각의 융합학적 연구 전범을 제시하는 데 목표를 둔다. 이를 위해 의학 전문의를 연구책임자로 선임하여, 단순한 인문학의 사변적 담론 차원을 넘어, 인문, 의학, 공학의 인식론적 방법론적 삼투를 통한 보다 적극적인 학제적 연구 태도를 견지한다.
    인간 상호간의 완전한 소통은 본질적이며 이상적인 것이다. 이상적인 것이기 때문에 인간은 이를 또한 실현시키려 할 것이다. 인간이 만든 기호와 미디어는 완전한 소통을 위한 염원의 발현들이다. 이 도구들을 이용해 인간은 다른 존재들이 할 수 없는 문화를 발전시켰다. 오늘날 시청각 기술이 시뮬라시옹의 세계를 열어 대상을 위험 없이 선행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삶을 위해하지 않기에 대상을 마음껏 유희하고 남획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로써 타자와의 동일성 추구는 사라지고 세계는 지배적 욕망의 전쟁터가 되며, 급기야 타자와의 심연은 더욱 깊어져 인간은 경계 없이 펼쳐진 광활한 네트워크의 한 점에 던져진 고독한 존재가 되었다. 글로벌 네트워크 속의 단독자는 그래서 때로는 어머니 자궁으로의 퇴행을 꿈꾼다. 피부와 피부가 서로 연결되어 어머니의 몸과 나의 몸이 하나가 된 원형적 상태로의 복귀를. 왜냐하면 촉각은 가장 ‘저열한 감각’이지만 가장 ‘친밀하고 신뢰를 주는 감각’이기 때문에 인간 사이의 소통을 완성시킨다.
    촉각은 가상의 세계가 구축한 심연을 건너, 기술적으로 완전한 소통의 미래를 꿈꾸는 인간이 실현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감각이다. 미디어 기술은 분명히 촉각을 넘어 ‘공감각적 소통’을 실현하려 할 것이다. 인간에게 공감각을 형성하게 할 중심 역시 촉각이다. 왜냐하면 피부는 인간의 모든 감각기관들을 배치하고, 연결하는 매개이며, 촉각이 없다면 다른 감각기관들의 기능도 없기 때문이다. 촉각적, 공감각적 테크노피아를 향한 사회문화적 전개는 필연적이다. 촉각 기술의 발전 역시 가속화될 것이다. 2030년대에는 인간의 촉감을 완벽히 재현한 지능로봇이 우리 생활에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것은 절대 요원한 미래가 아니다.
    촉각기술의 미래를 올바로 설계하기 위해서는 다학제적인 학문의 통섭과 융복합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개별 학문들의 폐쇄적인 구조들은 매번 자기 순환의 굴레 속에 학문의 대전제인 인간행복을 향해 조향되지 못했으며, 그것이 배태할 부정적 역기능들을 외면하고 자족적 결과를 향해 추동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촉각에 대한 미래문화연구는 그래서 인문학, 기술공학, 자연과학이 공동으로 목표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 개별 학문들의 상이한 입지와 목표를 조정하고 제어하여 방향을 설정하여, 전개과정에서 나타날 부정성과 오용을 피하며, 그것의 유용성을 장려하여 궁극적 목표로 나아가도록 상호 학문적 개입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촉각의 문화 융합학의 연구의 영역은 철학, 문학, 기호학을 기축으로 하는 인문학의 기본 틀 위에서, 디지털 기술과 HCI의 공학적 차원과 교차하고, 의학과 인지과학의 경험적 차원을 포용하게 된다. 세부적인 주제들로는 촉각의 언어・문화적 표현, 시각 예술적 표상, 의학적 정의와 철학적 담론의 인식론적 공통점과 차이점,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촉각성, 인체공학적 촉각 기술과 촉각 통신기술이 대상이 될 것이다.
    ‘촉각의 문화 융합학’이라는 연구과제의 씨앗 단계인 1년차의 목표는 인문학, 공학, 의학의 개별 학문플랫폼의 촉각연구들에 기초적 조사를 통한 통섭의 기반을 구축하여, 향후 5년의 융합연구를 이끌 통합적 주제의 확정을 목표로 삼는다. 향후 5년 동안 ‘촉각의 문화 융합학’이라는 학제적 연구의 싹은 나무로 성장하게 되며, 해당 연구기간에는 동시적이고 결과지향적인 통섭 연구를 통해 촉각 테크노피아를 위한 계획을 입안할 것이다. 촉각 기술이 지향하는 미래 세계가 배태될 문제성과 긍정성에 대해 예견하여 그 가치들을 재고하며, 아울러 촉각 테크노피아를 위한 기술의 준비와 조달에 대해 제 학문의 공조를 통한 통합적 프로그램을 구상하고자 한다.
  • Summary
  • 연구내용은 씨앗형 1년의 연구계획과 이후 새싹형으로 확장 연구될 연구계획으로 구분하여 정리하였다.

    1. 씨앗형 1년의 촉각의 문화 융합학의 연구계획

    인문학 플랫폼은 촉각의 문화인류사적 의미, 촉각의 현재적 담론, 촉각기술 미래사회에 대한 투사로부터 문제성 도출의 축선을 계획한다.

    촉각의 문화인류학에서는 인류가 문화 속에서 촉각을 어떻게 체험하고 구성해왔는지에 대한 과거의 족적을 추적한다. 촉각의 문화인류학을 통해 문화 속의 촉각에 대한 내재적 원형을 발견해내는 것은 인문학 플랫폼의 우선적 과제가 된다.
    촉각의 현상학은 두 번째 촉각의 현재적 담론을 이해하기 위한 연구이다. 촉각이라는 감각은 무엇보다 밀도 높은 신체적 차원과 맺는 관계라 할 수 있다. 인간의 물리적 현존과 가장 밀접하게 관계된 촉각은 커뮤니케이션의 의미에서는 하나의 접촉이 반드시 필요하다. 영상과 시각매체의 발전 속에서 현대의 인간은 촉지적 접촉 없이도 유사한 경험을 구축할 수 있다. 그것은 우리의 제 감각들이 세계에 대한 현상학적 지각에서 조합되는 방식이다. 이는 또한 미디어화 된 지각구조를 가진 현대인의 감각적 능력과도 관계된다. 촉각과 공간에 대한 보다 명시적인 분석들은 그래서 현상학적 논의의 문제들이 점검되어야 한다.

    촉각에 대한 미래는 기존의 문화텍스트들의 표상에서부터 시작한다. 미래를 체험할 수 없는 한 미래를 예측하고 투사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의 상상력에서부터 비롯된다. 이러한 상상력은 문화텍스트들, 문학을 포함한 모든 창조적 문화텍스트의 내용들에서 가시화될 수 있다.

    의학플랫폼의 첫 번째 연구 대상은 신경생리학의 연구들이 현재 어떤 성과와 결과인지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촉각의 신경들의 구조와 기능 그리고 그것의 보다 세밀한 연구의 내용들과 새롭게 발견된 연구결과들에서 본 연구의 모든 것은 출발해야만 한다. 정신의학의 성과와 문제점을 조견해보는 것이다. 프로이트와 앙지외의 심리정신 분석 연구들 역시 의학플랫폼의 중심을 이루는 축에 위치한다. 앙지에의 피부자아의 개념에 대한 보다 분명한 이해와 아울러 촉각이 자아의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논의해보아야 한다. 더 나아가 문화적 관계에서 촉각성을 프로이트의 논의에서 유추해야만 한다. 이러한 연구에서 차후 촉각기술의 미래가 열 인간의 새로운 가능성과 문제성을 도출해야 할 것이다.

    공학플랫폼에서는 촉각 기술에 관한 현재적 위상을 점검한다. 연구내용은 세 가지 축으로 조명된다. 즉 인간 신체의 촉감각의 정보를 수용하는 기술과 그것의 데이터 작업의 연구들, 촉각기호들을 통신을 통해 전달하는 기술, 촉각기호들을 다시 재현하는 기술의 위치들을 확정짓는 것이 중요하다. 더 나아가 이런 기술들이 향후 어떤 연구들로 진행될 것인지에 대해 정보력을 동원하여 구체적이고 완벽하게 지형학을 구축해두어야 할 것이다.

    세 가지 플랫폼의 기반 연구들은 각각의 영역에서 가장 핵심적인 정보와 정연한 의미를 파악하고, 나아가 그것의 경향성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이를 종합함으로써 향후 5년의 촉각의 문화 융합학 연구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2. 새싹형 5년의 촉각문화융합연구에 대한 설계

    향후 5년의 연구는 본격적인 융합 연구를 시작하게 된다. 융복합의 방법론으로는 동시적이고 결과지향적인 연구의 방법론을 도입해야 할 것이다. 결국 씨앗에서 확정지은 주제에 다학제적이고 주제집중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연구의 목적과 결과는 하나의 주제에 하나의 통합된, 적어도 하나의 위상학적 결론을 도출할 수 있도록 세 가지 플랫폼은 용해되어야 한다. 새싹형 ‘촉각의 문화 융합학’연구를 위한 연구내용이 될 주제들을 다음과 같이 구상해볼 수 있다.

    ● 시지각적 촉각성의 현재 위상과 미래적 경향
    ● 촉각적 소통의 기술과 이에 대한 견인력
    ● 촉각적 소통의 유용성 및 활용 가능성
    ● 촉각적 소통의 예측 가능한 부정성
    ● 촉각적 소통을 위한 부정성의 해결책에 대한 모색
    ● 촉각 테크노피아를 향한 통합적 설계도 구상
    ● 원격 촉각적의 세계에서 인간상의 변화에 대하여
    ● 원격 촉각성의 세계에서의 존재적 변화에 대해
    ● 원격 촉각성의 세계에서 사회적 구조 변화에 대한 예상
    ● 원격 촉각성의 세계에서의 문화 및 미학적인 변화에 대해.
  • Korean Keyword
  • 원격현존성,피부학,신경생리학,정신심리분석,보철학,디디에 앙지외,뇌연구,성형,자연과학,미메시스,시뮬라시옹,인지과학,공학,의학,인문학,촉각,로봇공학,유비쿼터스,촉감,존재론,철학,예술미학,물리적 현존,심리,홀로그램,텍스트,기호학,촉각적 전환,마샬 맥루한,신경정신과,신경생리학,가상,카타르시스,축음기,사회과학
  • English Keyword
  • Prosthodontia,Ubiquitous,Tactile Sensation,Medical Science,Cognitive Science,a Hologram,Text,Semiotics,Tactile Turn,Marshall Mcluhan,Neuropsychiatry,Neurophysiology,Hyperreal,Simulacre,Gramophone,Catharsis,Mimesis,Telepresense,Ontology,Philosophy,Aesthetics,Physical Presense,Psychology,Didier Anzieu,Brain Studies,a Plastic Surgery,Dermatology,Natural Science,Social Science,Engineering Science,the Humanities,Robotics,Haptics,Psychoanalysis,Neurophysiology
Research Summary
  • Korean
  • 본 연구는 촉각에 대한 인문학 기반의 융합연구 플랫폼을 구축하여 향후 감각의 융합학적 연구 전범을 제시하는 데 목표를 가진다.
    촉각 기술의 발전 역시 가속화될 것이다. 그것은 절대 요원한 미래가 아니기에 촉각기술의 미래를 올바로 설계하기 위해서는 다학제적인 학문의 통섭과 융복합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개별 학문들의 폐쇄적인 구조들은 매번 자기 순환의 굴레 속에 학문의 대전제인 인간행복을 향해 조향되지 못했으며, 그것이 배태할 부정적 역기능들을 외면하고 자족적 결과를 향해 추동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촉각에 대한 미래문화연구는 그래서 인문학, 기술공학, 자연과학이 공동으로 목표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 개별 학문들의 상이한 입지와 목표를 조정하고 제어하여 방향을 설정하여, 전개과정에서 나타날 부정성과 오용을 피하며, 그것의 유용성을 장려하여 궁극적 목표로 나아가도록 상호 학문적 개입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단순한 인문학의 사변적 담론 차원을 넘어, 인문, 의학, 공학의 인식론적·방법론적 삼투를 통한 보다 적극적인 학제적 연구 태도를 견지하는 본 연구의 영역은 철학, 문학, 기호학을 기축으로 하는 인문학의 기본 틀 위에서, 디지털 기술과 HCI의 공학적 차원과 교차하고, 의학과 인지과학의 경험적 차원을 포용하게 된다.
    촉각문화융합학의 씨앗을 위한 1년차의 목표는 인문학, 의학, 공학의 개별 학문플랫폼의 촉각연구들에 기초적 조사를 통한 통섭의 기반을 구축하여, 향후 5년의 융합연구를 이끌 통합적 주제의 확정을 목표로 삼는다. 향후 5년의 촉각문화융합학은 동시적이고 결과지향적인 통섭 연구를 통해 촉각 테크노피아를 위한 계획을 입안할 것이다. 촉각 기술이 지향하는 미래 세계가 배태될 문제성과 긍정성에 대해 예견하여 그 가치들을 재고하며, 아울러 이를 위한 기술의 준비와 조달에 대해 제 학문의 공조를 통한 통합적 프로그램을 구상하려 한다.
  • English
  • This research aims to systematize the Humanities-based convergence researching and establish the example of interdisciplinary research. Accordingly, the development of Tactile Technology also will be accelarated. Because that is not vague future and it is very important to set up theplan that lead the Tactile technology into the right way and need to combine interdisciplinary approch. Thus, the culture anthropology of the Tactility strongly demands Humanities, Engineering and Natural science. These not only have to control the different purpose and create the correct course, but also avoid a possiblity to produce the adverse effect and encourage the usefulness of those. That is the way to advance toward the ultimate purpose that we must have pursued to overcome the limitations of individual study. To accomplish this objective, this project will be compreheded by sustaining an attitude to transcend the dimension of speculative dicourse. Above all, the purpose of the Tactile Culture Convergence research is willing to construct the basis of intergration which is needed to penetrate into Humanity and Society.If the project is achieved successfully, We will draw up a plan for the Tactile Technopia via results-oriented convergence research. So we will conceptualize and reconsider the value of Tactile Technology, aslo predict the issue in several years from now. Ultimately, we will pursue the concept of integrated program with cooperative research and ready to make for the project of for 5 yeras research.
Research result report
  • Abstract
  • 본 연구는 촉각에 대한 인문학 기반의 융합연구 플랫폼을 구축하여 향후 감각의 융합학적 연구 전범을 제시하는 데 목표를 둔다. 이를 위해 의학 전문의를 연구책임자로 선임하여, 단순한 인문학의 사변적 담론 차원을 넘어, 인문, 의학, 공학의 인식론적·방법론적 삼투를 통한 보다 적극적인 학제적 연구 태도를 견지한다.
    인간 상호간의 완전한 소통은 본질적이며 이상적인 것이다. 이상적인 것이기 때문에 인간은 이를 또한 실현시키려 할 것이다. 인간이 만든 기호와 미디어는 완전한 소통을 위한 염원의 발현들이다. 이 도구들을 이용해 인간은 다른 존재들이 할 수 없는 문화를 발전시켰다. 오늘날 시청각 기술이 시뮬라시옹의 세계를 열어 대상을 위험 없이 선행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삶을 위해하지 않기에 대상을 마음껏 유희하고 남획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로써 타자와의 동일성 추구는 사라지고 세계는 지배적 욕망의 전쟁터가 되며, 급기야 타자와의 심연은 더욱 깊어져 인간은 경계 없이 펼쳐진 광활한 네트워크의 한 점에 던져진 고독한 존재가 되었다.
    따라서 글로벌 네트워크 속의 단독자가 때로는 어머니 자궁으로의 퇴행을 꿈꾼다. 그러한 맥락으로 해서,
    촉각 기술의 발전 역시 가속화될 것이다. 2030년대에는 인간의 촉감을 완벽히 재현한 지능로봇이 우리 생활에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것은 절대 요원한 미래가 아니다. 촉각기술의 미래를 올바로 설계하기 위해서는 다학제적인 학문의 통섭과 융복합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개별 학문들의 폐쇄적인 구조들은 매번 자기 순환의 굴레 속에 학문의 대전제인 인간행복을 향해 조향되지 못했으며, 그것이 배태할 부정적 역기능들을 외면하고 자족적 결과를 향해 추동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촉각에 대한 미래문화연구는 인문학, 기술공학, 자연과학이 공동으로 목표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 개별 학문들의 상이한 입지와 목표를 조정하고 제어하여 방향을 설정하여, 전개과정에서 나타날 부정성과 오용을 피하며, 그것의 유용성을 장려하여 궁극적 목표로 나아가도록 상호 학문적 개입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촉각문화융합학의 연구의 영역은 철학, 문학, 기호학을 기축으로 하는 인문학의 기본 틀 위에서, 디지털 기술과 HCI의 공학적 차원과 교차하고, 의학과 인지과학의 경험적 차원을 포용하게 된다.
  • Research result and Utilization method
  • (1) 학문적 기대효과
    1) 융합학 연구의 새로운 창의적 패러다임 생성
    ① 본 연구가 지향하는 새로운 융합학의 응용원리는 고착적 지식의 단순한 현실적용을 넘어, 인간에 대한 이해, 실천, 실행이라는 일련의 유기적 연관도식으로 엮여진 학문적 행위의 확립을 도모하게 할 것이다. 이론적, 방법론적 주제들에서 학문별, 간학문별, 초학문적 연구로 나아가는 촉각의 문화 융합학 연구는 학제적 연구의 자생적 발전을 선도할 것이며, 새로운 상상력에 기초한 자생적, 창발적 연구 집행을 확장하도록 기여할 것이다.
    ② 대외적으로는 융합학 연구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확보하고, 대내적으로는 융합학 연구자원에 대한 자생적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융합학의 연구 현황과 한계점을 인식함으로써 국내 융합학의 생태계와 세계 지식 시장과의 상생적 협력 모델을 정립하는데 기여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대외의존성을 초극할 수 있는 새로운 융합지식 발전 패러다임을 통해 융합학적 모델의 한국적 모델의 세계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다.
    ③ 융합학의 지식은 기초지와 응용지라는 양대 기축에 근거하여 문화지식 역량으로서의 3C, 즉 전환Conversion, 소통Communication, 상보Complementarity의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융합학적 지식의 순환과정에 의한 창발적 지식의 자동 생산적 역량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④ 본 연구는 기존의 개별 학문이 행하던 연구 방법과는 달리, 자연과학, 기술공학, 인문학을 개별 학문의 플랫폼으로 삼아 촉각 기술이 가져올 미래를 연구할 수 있는 학제간 방법론을 제안하였다. 결국 본 연구는 분과학문들의 독립적 연구들에서는 일방적이고 불완전했던 촉각에 대한 담론을 융합적 연구의 실체 내에서 보다 완결되고 분명하게 정립함으로써 감각에 대한 학제적 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2) 인간 촉각 연구의 문화융합적 해석과 미래적 적용
    ① 본 연구에 의해 산출된 결과는 인간의 촉각이나 통각, 또는 공감각적 의미 현상들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접근 가능성을 제시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촉각에 대한 문화융합적 분석 가능성은 실체 없고 규명하기 힘든 것으로 여겨졌던 직관이나 인간의 느낌, 분위기, 더 나아가서는 초현실적이고 신비적인 경험들을 규명할 수 있는 학제간 후속연구를 독려하고, 파생시킬 수 있다.
    ② 본 연구는 미학적 접근에 있어서 촉각이 지니는 감각적 인식의 새로운 의미를 도출해냄과 더불어, 철학에 있어서도 이원론적 세계관과 관련하여, 자아와 타자의 문제에 대해 촉각이 갖는 적극적 의미들이 진작될 때 새로운 철학적 단초들을 생성시킬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인문학적 감각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데 기여할 수 있다.
    ③ 본 연구의 결과물은 교육적 의미에서도 촉각의 사회학, 심리치료, 유아교육, 특수치료 등 임상치료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고, 사이버 인류학이나 포스트휴먼과 같은 미래인류학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본 연구는 추후 이를 기반으로 촉각이 미래의 소통 양상에 어떠한 긍정적, 부정적 문제를 야기하고, 어느 정도 인간 삶의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예견할 수 있는 다양한 미래 연구에 단초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④ 기술 과학 분야와 관련하여 특히 미래를 예견해보려는 본 연구는 인간이 가진 존재의 장애와 한계를 극복하려는 염원과 관련되어있다. 인간이 완벽한 소통을 꿈꾸는 염원들이 로봇이나 사이보그에서 주제화되고 있는 한, 이러한 미래를 실현해가는 기술의 발전 추이를 관찰하며 이에 대해 인간을 위한 진정한 미래를 구현해나갈 수 있도록 비판적인 안목을 키우는 연구들이 동반될 것이다. 아울러 자아 형성기의 문제를 보여주는 사이코패스나 경계성 상실과 같은 현대의 병적 증후군을 연구하는 사회병리학 등의 학문들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현대의 사이버 공간에서 가상성 속에 재현되는 제 2의 자아라는 문제점과 그것의 치료와 해결에 대한 접근에 일조할 수도 있다.
    ⑤ 보다 실용적인 입장에서 보자면, 본 연구는 로봇 공학에 즉시 응용될 수 있으며 촉각을 중심으로 한 감각의 문화콘텐츠 개발에 소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의 문화전략의 차원에서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한국적 감각연구의 토대를 마련해 줄 것이다.
  • Index terms
  • 촉각, 인문학, 융합연구, 촉각기술, 학문의 통섭, 미래문화연구, 기술공학, 자연과학, 촉각의 문화연구,
  • Research Achievements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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