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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중국 소장 근대 한·중 지식인의 '한국' 제재 작품 발굴과 연구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인문사회분야지원국내외지역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2-072-AM3005
선정년도 2002 년
연구기간 2 년 (2002년 08월 01일 ~ 2004년 08월 01일)
연구책임자 송진한
연구수행기관 전남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호광수(조선대학교)
이등연(전남대학교)
김귀석(동신대학교)
김창진(초당대학교)
양귀숙(광주여자대학교)
류창진(전남대학교)
신정호(전남대학교)
백완(건국대학교)
정영호(서남대학교)
문정진(고려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1) 연구의 필요성
    본 연구의 목적은 동아시아 역사의 전환기인 이른바 '근대' 시기에 불행한 민족적 상황 때문에 중국 지역에서 독립 운동을 전개하며 활동한 한국인들이 자신의 조국과 민족 문제를 소재로 삼아 '중국어'로 창작·발표한 작품과, 그곳의 중국인들이 '한국'과 '한국인'을 소재로 삼아 창작·발표한 문학 작품, 이 두 가지 유형 작품 가운데 현재 중국에 소장되어 있는 시가, 소설 등 모든 문학 자료를 발굴·조사·연구하는 데에 있다. 이와 같은 문제 의식에 바탕하여 본 과제는 다음 몇 가지 항목에 중심을 두고 연구를 수행하려고 한다.
    첫째, 19세기 후반에 진행된 '조선'의 사회적 변동과 그러한 변동 속에서 인접국 중국에서 항일 독립운동의 일환으로 전개된 한국인의 중국어 문학 작품을 발굴·정리·편찬·연구하는 것을 최대 목표로 삼고자 한다. 둘째, 중국 작가들에 의해 중국어로 창작된 근대 소설이나 시가 가운데 한국과 한국인이 묘사된 작품들은 중국 지식인이 당시 한반도 문제를 보는 인식 파악에서 매우 중요한 자료이기 때문에 이러한 작품도 구체적으로 정리·편찬·연구하려 한다.

    2) 연구 주제의 독창성
    본 연구는 지금까지 중국 학계가 주목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한국 학계도 미처 주목하지 못했던 '한국을 소재로 한' 한국인과 중국인의 중국어 작품을 발굴하고, 그 작품들이 드러낸 시대의식을 토대로 근대 전환기에 대한 한국인과 중국인의 시각을 규명해 내려 한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발굴 연구로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작업이다. 본 연구와 관련된 직접적이고 온전한 서지 목록 자료는 현재까지 전무한 편이다. 본 연구의 독창성은 다음 몇 가지 면에서 두드러진다.
    첫째, 본 연구는 근대 전환기 한국 지식인의 세계 인식 내지 동아시아 의식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연구임과 동시에 그들의 항일의식이 담긴 작품들을 통해 독립운동사를 보충·복원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지 않을 수 없다. 둘째, 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을 시작으로 상하이[上海], 저쟝[浙江], 광저우[廣州], 충칭[重慶], 지린[吉林] 등 근대 중국의 문인과 한국의 지사들이 누볐던 지역의 주요 도서관을 대상으로 중국 전역에서 발행된 유인(油印) 자료, 신문, 잡지, 문집 등 1차 자료를 꼼꼼히 검색하고 열람하여, 그것을 토대로 한국 소재 작품 자료를 발굴한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전혀 이루어지지 못했던 새로운 발굴 작업이다.

    3) 선행 연구와의 비교
    국내외를 통틀어 지금까지 이 연구 과제나 같거나 유사하게 수행된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선행 연구는 없다. 다만, 송민호(宋敏鎬) 교수와 중국의 김병민(金柄珉) 교수가 『일제하의 한국 저항 문학』(서울, 현암사, 1975)과 『중국문학과 한국문학』(연변대학 출판사, 1997)에서 각각 중국내 거주 한인 대표 작가들의 대표 작품을 예로 들며 대체적 상황을 소개한 바 있지만, 발굴 및 연구라기보다는 개론식 문학사 서술에 가깝다. 최근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중국소설 연구자 천칭하오(陳慶浩) 교수가 2001년 고려대에서 개최된 한 국제학술대회에서 [韓國人在中國出版的漢文報刊及其中的漢文小說資料]라는 제목으로 중국에서 발간된 잡지·신문에 한국인의 작품이 들어있을 가능성에 대해 아주 간략히 언급한 바 있지만, 역시 문제 제기에 불과하다. 중국인이 창작한 작품에 대한 연구도 마찬가지다. 요컨대, 근대 전환기 중국에서 발간된 문학 작품에 나타나는 한국 상의 원형을 추출하고, 나아가 이를 동아시아의 근대성 원형과 견주어 문학 영역에서 분석해 내는 일은 중국문학 연구를 넘어서서 한국학 연구에 새로운 자료와 시각을 마련하는 독창적이고도 핵심적인 과제라 아니할 수 없다.
  • 기대효과
  • 1) 연구 결과의 학문적·사회적 활용 방안
    본 연구 과제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다면, 우리 학계에서 다음과 같은 영역 연구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첫째, 지금까지 이루어진 한국문학사와 독립운동사 등 한국학 연구 분야에서 누락되거나 소홀히 다루어진 국외에서 활동한 한국인 항일 작품을 보충해냄으로써 향후 연구의 중요한 기본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둘째,그동안 한중 양국간 영향 관계를 위주로 한 비교 연구의 한계를 넘어서서 동아시아 비교문학 연구를 본연의 영역으로 회복하여, 지금까지 소홀히 하여왔고 장기적으로도 '동아시아 문학사'를 집필하는 데 빠뜨려서는 안되는 장(章)을 보완할 수 있다. 셋째, 실체를 망각하거나 생략하고, 구호를 앞세워 강제되는 동아시아 연구의 역사적 고리와 실제를 확인함으로써 향후 동아시아 논의를 역사적 담론으로 바로 세우는데 튼실한 기초를 마련할 수 있다. 넷째, 동아시아 논의가 역사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20세기 전반기를 망라했던 '친일정서'의 원류를 규명해 해소하는 작업이 급선무인데, 중국 연구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중국 근대문학 가운데 친일문학[漢奸文學]을 분류하고, 그 위상을 점검하는 일을 함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강대국 위주의 근대사를 거꾸로 점검함으로써, 근대국가의 수립기에 중세가 해체되며 성숙한 근대 국가의식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탈근대를 지향하는 학문의 현재성과제와도 긴밀히 호응하는 지점이다.

    2) 인력 양성 방안
    1) 연구인력이 중국 현지에서 중장기 가능 체류함으로써, 실무형 중국전문가로 양성할 수 있다. 2) 연구인력 가운데 일부는 중국 현지 중국인 대학원생을 위촉함으로써, 지한(知韓) 한국학 전문가를 양성해 나갈 수 있다.

    3) 교육과의 연계 활용 방안
    1) 재학 대학원생을 동반하여 연구를 수행케 함으로써 현지 어학능력 제고와 자료 수집 방법을 배양할 수 있다. 2) 연구 자료를 온라인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데이타 베이스(DB) 화 함으로써, 관련 연구자들이 수시로 교육, 연구에 1차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3) 정기적으로 관련 공개 심포와 시민 강좌를 개설하여, 학문 지식의 대중 보급과 시민문화 제고를 가능하게 한다. 4) 관련 자료를 정기적으로 정리 책으로 출판하고, 시디롬(CD-ROM)으로 제작하여 유료/무료 배포한다. 5) 귀중한 1차 자료는 도서관의 협조를 얻어 전시회를 가진다. 6) 자료 해제집을 발간하여 향후 연구 및 교양 교육을 선도한다.
  • 연구요약
  • 1) 최종 및 단계별 목표달성을 위한 추진 전략
    본 연구는 다음 몇 단계로 수행된다. 우선 1차 년도에 중국의 관련 도서관을 방문하여 이 시기에 간행된 기본 자료를 열람하여 검색하고, 가능한 한 소용되는 자료를 모두 영인해 국내에 반입하여 분류하고 데이터 베이스 작업한다. 중국 현지 조사를 실시하기 전, 우선 黃建國, 金初昇 주편 『中國所藏高麗古籍綜錄』(上海, 漢語大詞典出版社, 2000) 등 이미 출판된 관련 목록을 통하여 수집의 순서를 정하고, 작업의 효율을 기획한다. 관련 자료의 최종 정리는 1) 한국 작가, 지식인 창작/ 중국인 작가, 지식인 창작으로 나누어 정리하고, 2) 창작 주체별 분류는 각각 다시 장르별로, 3) 장르별 분류는 다시 연도별로, 4) 연도별 분류는 다시 언어의 형식, 체제 편폭으로 나누어 정리 소장한다. 2차 년도에는 1차 자료에서 누락된 관련 자료를 보충 수집하여 분류하고, 데이터 베이스 작업하는 한편,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면서 관련 서지 목록을 작성 출간하고, 연구 논문을 작성하여 보고 완료한다.

    2) 연구 내용
    본 연구는 아편전쟁(1840)부터 20세기 전반기까지 창작되고 현재 중국에 소장된 근대 문학 자료 가운데, '한국 문제' 관련 작품을 발굴하고 연구하는 데 중점을 둔다. 본 연구는 관련 1차 자료를 분석하여 최종적으로 근대 중국에서 활동한 한국인의 조국 문제에 대한 인식과 중국인들의 그것에 반영된 관점을 파악하여 당시 동아시아 의식의 원형 규명을 위한 새로운 시각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둔다. 본 과제 연구팀이 현재까지 파악하고 있는 관련 자료로, 먼저 한국인들이 중국에서 문필 활동을 전개하면서 발행했던 주요 잡지와 신문으로 <<獨立新聞>> 등 20 여 종이 있다. 이러한 신문, 잡지 가운데 일부는 직접적으로 문학 관련 글이 수록되거나 문인들이 편집 발행에 관여한 간행물들로 문예, 전기 란을 중심으로 면밀한 검색과 분석이 요망되는 것들이다. 다음으로, 당시 중국인이 쓴 한국 소재 소설 작품으로 世次郞(黃小配)의 『黃梁夢』[三十一回][殘存] 등 10종 안팎이다. 본 연구 내용은 바로 이러한 대상 자료의 발굴과 정리, 해제, 편찬, 연구 등 총제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3) 연구 방법
    1) 조사 방법: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몇 단계로 나누어 조사·연구를 수행하려 한다. 우선 1차 년도에 중국 각지 주요 도서관 가운데 자료 소장 가능성이 높은 베이징[北京]의 국가도서관(國家圖書館) 및 북경대학 도서관(北京大學圖書館), 상하이[上海]의 상해도서관(上海圖書館), 충칭[重慶]의 중경도서관(重慶圖書館), 동북(東北) 지방의 길림도서관(吉林圖書館), 난징[南京]의 남경도서관(南京圖書館), 그리고 절강도서관(浙江圖書館), 중산대학교도서관(中山大學圖書館), 상하이사범대학도서관(上海師大圖書館)을 우선 방문하여 전체 잡지 목록을 조사 검토한 후, '검토 대상 자료 목록'을 작성, 세밀하게 열람하여 관련 자료를 수집할 것이다. 또한, 자료로서의 가치가 확인되는 텍스트는 최대한 영인해 국내로 반입하려 한다. 2차 년도에는 1차 년도에 수합하지 못한 자료에 대하여 관련 작가들의 고향 문인단체, 친지, 가족을 탐방하여 도서관에 소장되지 않은 개인 소장 1차 자료를 보충 수집하려고 한다. 그리고 타이완[臺灣]의 국가도서관(國家圖書館)과 중앙연구원(中央硏究院)의 근대사연구소(近代史硏究所), 문철연구소(文哲硏究所), 국립대만대학도서관(國立臺灣大學圖書館), 국립대만사범대학도서관(國立臺灣師範大學圖書館), 국립대만대학대학원도서관[國立臺灣大學硏究生圖書館)을 방문하여 대륙에서 수집하지 못한 자료를 수집한다. 2차 년도에는 이상 자료를 기초로 관련 서지 목록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며, 분석 연구 작업을 병행하게 될 것이다.

    2) 분석 방법: 1차 자료를 전체적으로 검토하여 모든 관련 자료는 1) 공간·비공간 2) 중·단편과 장편, 3) 전편(全篇) 제재와 부분(部分) 제재 등 세 층차로 나누어 서지 목록 작업을 마친 후, 1) 자료의 전국 분포 분석, 2) 한국 상(像)의 유형별 분석, 3) 한국 근대사 사안별 소재 집중도 분석, 4) 동아시아 의식의 형성 특질이라는 네 층차에 따라 정밀하게 탐색 연구하여 최종보고서를 작성한다.

    3) 정리 방법: 연구 결과의 최종 정리는 다음 순차대로 진행하고, 이 순서는 그 자체로 연구의 한 부분을 이룬다. (1) 1차 자료를 모두 수합하여 자료집을 편찬하고, 목록 색인집을 만든다. 향후 인접 학문 연구 촉진을 감안하여 이 편찬 작업은 1) 시가 2) 소설(구어와 문언) 3) 기타 갈래로 나누고 진행하고, 각 유형의 작품은 다시 중·단편과 장편 류로 나눈다. 이는 1차 년도의 주력 사업이다. (2) 작품 해제집을 편찬한다. 이는 1차 년도와 2차 년도에 걸쳐 진행할 주요 항목이다. (3) 개별 작품 분석과 연구 논문 작성은 크게
  • 한글키워드
  • 한국학,한시,동아시아,조선학,중국,근대(성),항일운동,민족정체성,대(對)한관,표상(表象)공간,출판,근대소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1차 년도에 발표된 논문: 1) 「근대 한․중 지식인의 ‘한국’ 제재 漢詩에 나타난 비유 표현」은 「朝鮮哀詞五律24首」와 [兒目淚]를 중심으로 당시 한국과 중국의 지식인들이, 시대적 상황에 대한 나름의 인식을 한시 작품 속에서 어떻게 비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는가를 살펴보았다. 2) 「<팔월의 향촌>의 시간구조 분석과 그 한․중 관계사적 의의」는 ‘서술상의 아나크로니’적 시간구조 분석 측면에서 <팔월의 향촌> 속의 조선처녀 安娜의 작중인물적 역할 및 기능 특징을 살폈다. 3) 「청말의 ‘한국’ 제재 소설 연구」는 애국 계몽 운동과 구국 정신을 고취하고 영웅으로 표현되는 새로운 국민의 모습을 제시하기 위해 쓰여진 근대소설 「英雄淚」의 성과와 제국주의의 왜곡된 근대성에 대항하지 못하는 한계를 살폈다. 4) 「‘한국’ 제재 중국 근대문학 작품 목록 및 해제」는 중국 근대문학에서 발견되는 한국 제재 문학작품을 각 장르별로 소개 해제하였다. 5) 「梁啓超 詩文에 나타난 朝鮮問題 인식」는 중국의 대표적 사상가이자 개혁적 정치가인 양계초의 시와 산문에서 조선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중화중심주의라는 사상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음을 밝혔다. 6) 「‘조선 작가’ 소설과 중국 현대 문단의 시각」는 현대 중국 문단의 ‘조선(한국)문학’ 소개와 그 시각을 전반적으로 검토하였다. 2차 년도에 발표된 논문: 1) 「중국 소장 근대 한・중 지식인의 ‘한국’ 제재 작품 발굴과 연구에 대하여」는 본 연구팀의 구성, 경과, 인식, 성과, 과제를 전반적으로 정리하면서 이 연구 과제의 의의를 제시하였다. 2) 「한국 제재 중국 근대소설 「亡國影」 연구(1)」는 조선이 망해 가는 과정의 역사를 내용으로 엮은 「亡國影」의 서사적 특징, 작가의식, 인물 형상의 특징 등을 중심으로 소개․분석하였다. 3) 「한국 제재 중국 근대소설 「亡國影」 연구(2)-작가의식을 중심으로-」는 「亡國影」에 나타난 ‘작가의식’을 조선에 대한 인식, 일본에 대한 인식, 중국에 대한 인식, 애국․구망․국민․국가’ 등 으로 분석, 조선과 일본을 거울삼아 중국이 부강한 나라로 나아가는 길과 패망한 나라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하고자 했던 작가의 시각을 검토했다. 4) 「‘韓國’ 소재 中國 近代小說 속의 韓國 認識과 時代 思惟」는 1840년~1919년에 이르는 시기에 창작된 ‘한국(조선)’ 소재 소설 작품을 개략적으로 소개하고, 이어 청말(淸末)에서 민국(民國)으로 이어지는 시기 중국인들의 창작의식 속에 녹아 있는 韓國 認識과 時代 思惟에 대해 고찰했다. 5) 「朝鮮痛史(亡國影) 小考」「朝鮮痛史」의 주제를 ‘국가’와 ‘국민’의 정체성 창출, 국민계몽 및 인재배양 등으로 분석․고찰하였다. 6) 「상해판 [독립신문] 소재 한시의 텍스트 분석」은 상해판 독립신문을 텍스트로 하여 그곳에 게재된 한시 작품들의 특징을 ‘祝詩’, ‘追悼詩’, ‘感想詩’ 등 주제별로 살폈다. 7) 「상해판 [독립신문] 한시의 텍스트성 고찰」은 텍스트 언어학의 이론을 바탕에 두고 상해판 [독립신문] 漢詩들의 텍스트성을 분석하였다. 8) 「中國에서 出版 韓國雜誌에 실린 小說 試探」은 對 韓․中 간 의식의 저변성을 바탕으로 1930(’40년)대 중국에서 발행되었던 한국잡지([獨立公論](1936년대), [革命公論](1934년대), [韓民](1940년 이후)을 中心으로)에 게재된 문학(소설) 작품들을 분석하였다. 9) 「淸末 韓國 題材 小說 硏究(2)」는 民國初期 크게 증가된 한국 관련 소설 작품들이 中國이 걸어가야 할 근대 국가의 典型을 제시하고 있음을 살폈다. 10) 「중국 근대 시기 詩歌에 나타난 朝鮮 문제 인식」은 중국 근대시가 가운데 한국을 소재로 다룬 작품들을 당시 임오군란, 갑신정변, 갑오개혁, 한일 합방 등 조선의 역사적 사건들, 대원군․민비․안중근 의사 등 망국이라는 불행한 역사 과정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들에 대한 평가, 이웃나라인 조선의 멸망을 자신의 나라 상황에 연결해 그 교훈을 강조하려는 시각 등에 초점을 두고서 검토․분석했다. 11) 「臺灣文學之韓國認識-二十世紀前半期東亞文學的一風景」는 20세기 전반기 동아시아 특유의 근대 과정에서 대만의 지식인들이 아나키즘,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 민간 시찰의 영역 등 측면에서 전개한 조선(조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검토하였다.
  • 영문
  • The papers that is announced at the second year: 1) A Metaphorical Expressions in Chinese Poetry Which Used ‘Korea’ as a Literary Material, Written by Modern Korean and Chinese Scholars.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investigate works which are connected with 'the problem of korea', in the period from the Opium War to the earlier than defeat of Japan. 2) A Study on the Time Construction of 「八月的 鄕村」 and its Significanc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character's role and its function of AnNa, Korean heroine in the 「八月的 鄕村」 3) A Study on Nationalism of Chinese Novels Used 'Korea' as a Literary Material at the end of the Ch'ing Dynasty.This paper has examined the achievement of 英雄淚 as a modern novel 4) The List and Research of Literary Works Used ‘Korea’ as a Literary Material in Modern Era.In this study, we has troduced the outlines of the works, which deal with the problems related to 'Korea', and has also examined the Chinese perception of 'Korea' and their views on the epoch melted in their works written in the period from the end of the China dynasty to the Republic. 5) On the Viewpoint of Choseon in the Works of Liang-Qi Chao.This paper has analyzed Liang Oi-chao's thoughtful limitation to Chosun, who is one of main philosopher and reformational politician, in the his poetry and prose. 6) Modern Korean Novels in the History of Modern Chinese Literary. This paper has introduce the literature of Chosun and its perspective to modern China. In modern Chinese novels, the present is always understood as a crisis. The papers that is announced at the second year: 1) Exploration and Research of Chinese Modern Literary Works Written by Koran and Chinese Writers which used 'Korea' as a Literary Material. This paper has introduced this research team, and has arranged its activities of research, awareness, result, and assignment, and present the meaning of this study. 2) On the Narrative Structure of 亡國影 . This paper has analyzed the writer's landscape of mind, the characteristic of narrative discourse, and characters in 亡國影. 3) On the author's Consciousness of 亡國影 . This study has examined the writer's consciousness in 亡國影 4) The Chinese Perception of 'Korea' and the Epoch Revealed in the Modern Chinese Novels. This paper has investigated the literary matter of novels in South Korea and the recognition of chinese people to Chosun in the period from the republic of China to the end of the Ch'ing Dynasty. 5) A Study on ChaoXianTongShi. This paper has analyzed the theme of his works, which are the creation of identity, the enlightenment for people and the cultivation in Chosun. 6) The Textual Analysis of Chines Poems Based on The Independence Paper, Shang Hai Edition.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investigate the characteristic of Chines poems based on The Independence Paper, Shang Hai edition. 7)The textuality of Chines Poems on The Independence Paper, Chang Hai Edition. 8) A Study on the novel of a Korea magazines in China published. This study has analyzed literature works, novels, which are introduced by South Korea magazines[獨立公論],[革命公論],[韓民]. 9) A Study on Nationalism of Chinese Novels Used 'Korea' as a Literary Material at the end of the Ch'ing Dynasty (2). In this paper, the writer has studied the chinese novel which are connected with Korea in the end of the Ch'ing Dynasty and has suggested that those novels cast the light on the model of modern China 10) On the Viewpoints of Choseon in the 'Modern' Chinese Poems. This study has analyzed the literary works of the modern Chinese which is mainly connected with Korean historical person or historical event 11) On the Viewpoints of Choseon in the Taiwan Literary. This paper has examined the new awareness to Chosun in the Taiwan Literary by analyzing the anarchism, proletarian internationalism, the inspection of common peopl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의 목적은 근대 시기(1840-1949) 한국과 중국의 문인 지사들이 ‘한국’을 제재로, 한문 혹은 현대 중국어로 창작한 문학 작품을 발굴하여, 관련 자료를 정리하고 연구함으로써 한ㆍ중 문학교류에 대한 재인식의 바탕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중국과 한국의 근대 문학사 내지 지성사를 복원하는 데 있다.

    2년간의 연구 기간 동안 현재 발굴 확보된 자료는 총 1,983종(국문학 1,661종 : 구비문학 5종, 현대소설 7종, 현대시 19종, 문학비평 1종, 기타 국문학 92종, 한시 1,537종 / 중문학 322종 : 중국산문 70종, 중국시 200종, 중국희곡 2종, 중국소설 17종, 현대시 3종, 현대산문 2종, 현대극 1종, 시나리오 1종, 현대소설 26종)이며, 이는 별첨 자료집에서 확인되는 바와 같이 A4용지 기준 4,900 여 페이지 분량이다. 본 연구팀은 이들 발굴 자료에 대한 기초 목록․해제 작업을 완성하였고, 향후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하기 위한 원문 전산 작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연구 1차년도(2002.08~2003.07)에는 중국, 대만(한국 반입 일부 영인 자료는 국내 발굴 실시) 지역의 도서관, 박물관, 연구소 및 관련 인사 등을 방문하여 기본 자료를 발굴해 내어 기초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리하여 1차 년도에만 소설 30여 종, 시가 400여 수, 희곡 3종과 관련 자료 200여 건을 발굴했다. 특히 학계에 보고 된 적이 없는 ‘조선(한국)’ 제재 일제시대 한시 자료의 발굴 및 일본어로 발표되었던 조선 문학 작품의 중국어본 발굴이라는 의외의 성과가 있었다.

    2차년도(2003. 08~2004. 07)는 주요 연구 목표를 1차 년도의 자료를 바탕으로 가일층 발굴을 진행해 최종적으로 위와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아울러, 관련 자료의 해제를 진행하여, 이를 근대 시기 한․중 문학과 문화의 관계에 대한 연구의 초석으로 삼고자 하였다. 이들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위해 간명한 해제보다는 심층적인 해제 방법을 통해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이들 연구 결과가 번역의 전 단계로 활용될 수 있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근․현대 시기 한․중 관계사의 전문서가 되도록 하였다. 특히 근대 동아시아 인식의 기초를 닦는 중요한 계기가 되는 자료 연구가 되도록 고심하였다. 자료집 편찬은 학제 간 윤독회, 토론회, 세미나를 개최하여 검증된 자료만을 D/B화 하고자 했으며, 이와 관련된 심포지엄(2004. 2. 27)을 개최하여 그 동안 연구원들이 축적한 한국상 및 동아시아 인식에 대한 일부 성과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팀은 이상 소개한 자료를 토대로 모든 연구원이 관련 연구 논문을 작성, 학회 학술 발표회를 통하여 발표했고, 학진 등재(후보) 학회지에 1차 년도에는 6편, 2차 년도에는 11편, 총 17편의 학술 논문을 상재하였다. 그 동안 발표한 논문의 요지는 1차 년도의 경우, 1) 한․중 양국 ‘조선(한국)’ 제재 관련 시가에 나타난 시어의 의미론, 2) 조선 제재 중국 소설 연구, 3) 조선 제재 중국 소설․희곡․시가 해제, 4) 조선 문제에 대한 중국 지식인의 시각, 5) 조선 작가 소설의 漢譯에 드러난 중국문단의 시각 등 여러 주제에 걸쳐 있다. 2차 년도의 경우, 1) 중국 소장 근대 한・중 지식인의 ‘한국’ 제재 작품 발굴과 연구에 대한 전체적 소개, 2) 한국 제재 중국 근대소설 <亡國影> 연구, 3) ‘한국’ 소재 중국 근대소설 속의 한국 인식과 시대 사유, 4) 朝鮮痛史(亡國影) 연구, 5) 상해판 <독립신문> 소재 한시의 텍스트 분석, 6) 상해판 『독립신문』 한시의 텍스트성 고찰, 7) 중국에서 출판된 한국잡지에 실린 소설 연구, 8) 淸末民初 한국 관련 소설 연구, 9) 중국 근대 시기 詩歌에 나타난 朝鮮 문제 인식, 10) 臺灣 문학의 한국 인식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 결과의 학문과 사회 발전에서의 기여도는 다음과 같다. 먼저 연구진 구성을 통한 학제간, 학교간 공동 연구 기반의 구축 성과를 들 수 있다. 본 연구는 국문학과 중문학 전공자들이 함께 연구진을 구성하여 학제간․학교간 공동 연구를 통해 연구 집약성을 최대한 제고시키고자 노력했고, 그 결과 이 분야 공동 연구 기반이 탄탄히 마련되었다. 둘째, 연구 인력의 양성과 학문 후속 세대의 배양이라는 측면에서 본 연구팀 연구 과정에서 전임 연구원과 보조 연구원은 정례화된 회의와 심포지움, 그리고 중국 출장 조사 과정을 통해 자료의 조사, 해제, 목록 작업, 연구 방법 등 일련의 학문적 훈련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였다. 이처럼 학문 후속 세대의 양성 및 교육 또한 본 연구 과정에서 얻은 소중한 결과라 아니할 수 없다.
    본 연구 결과의 구체적 활용 방안은 첫째, 한국학 자료 및 연구 시야의 확대이다. 본 연구는 독립운동 자료 발굴 연구이자 한국문학 자료 발굴 연구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이 연구 결과를 통해 국내․외 학계에 일정한 자극을 주고, 그간의 한계를 보충할 여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의 한국학도 그간 여러 가지 요인으로 접근하지 못했던 중국의 한국 관련 근․현대 문학 사료를 1차 자료에 근거해 새롭게 공동 연구하는 기회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한국학 연구에 커다란 적극적 작용을 동반할 것이고, 중국 측 자료를 이용한 한국학 연구 또한 촉발시킬 것이다. 둘째, 중국 근대 시가와 소설 연구 분야에서 그 동안 깊이 있는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했던 한국 제재 중국 시가와 소설, 특히 근대 시가와 소설에 대해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한국의 중국 시가와 소설 연구 수준을 제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이 분야 연구자들을 자극하여 유사한 연구를 촉진할 것으로 확신한다. 셋째, 동아시아학 연구 분야에서 본 연구는 학제간 연구를 촉진시키고 국제 학술교류 측면에 문제의식을 제공함으로써 동아시아의 학술 교류를 풍부히 할뿐만 아니라, 연구 자체로서도 동아시아 서사학의 한 본령을 구성함으로써 동아시아론의 탄탄한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대중 시민 교육에서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 과정에서 발굴한 연구 자료는 앞으로도 온라인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로 홈페이지에 제공함으로써 관련 연구자들이 수시로 교육, 연구에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현재 연구 결과물을 20세기 전후 한․중 비교문학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산화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결 과제(한국학술진흥재단 기초학문육성지원 과제 국내외 지역연구 "근현대 韓中 작가의 ‘朝鮮(韓國)’ 제재 작품 번역과 연구") 연구팀에서 총서와 목록집을 간행할 예정인 바, 이러한 후속 작업과 연계될 때 본 연구 성과는 일반 대중 또는 연구자에게 유용한 자료로 제공될 것이다. 다섯째, 본 연구는 21세기 한․중 관계의 발전에도 커다란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이고,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사 복원에도 기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 연구에서 정리된 자료와 연구 결과는, 최종적으로 근대 중국에서 제시된 한국 의식 내지 동아시아 의식의 원형을 규명하는 데 소중하게 평가될 1차 자료라 확신한다. 따라서 그것들에 대한 분석은 향후 한국의 독립운동사를 재조명 할 수 있게 하고, 나아가 중국학 연구의 확대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21세기 한․중 관계의 건설적 발전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초석으로 기능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 색인어
  • 한국, 조선, 중국, 근대, 현대, 한국 제재, 중국 소장, 한시, 한문소설, 산문, 중국 근대시, 중국 근대소설, 중국 현대문학
  • 연구성과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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